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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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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LG Chem)
㈜엘지화학(LG Chem)
엘지그룹(LG Group)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s)

㈜엘지화학(LG Chem)은 엘지그룹(LG Group)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1947년에 설립된 한국의 화학기업이다. 1947년 1월 부산에서 공동 창업자인 구인회, 허만정이 '락희화학공업사'으로 설립했다. 2020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s)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LG화학이라고도 불리며, 대표이사는 신학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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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엘지화학은 1947년에 설립된 화학공업 제품 제조업체로, 1995년 2월에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엘지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1년 4월에 화학 지주사 엘지씨아이(LGCI)와 사업회사인 ㈜엘지화학, ㈜엘지생활건강으로 사업을 분할했다. 이후, 2003년에는 화학과 전자 지주사인 엘지씨아이와 엘지이아이(LGEI)가 합쳐져 ㈜엘지로 사명을 바꾸어 지주사 체제가 확립되었다. ㈜엘지화학의 조기 지주사 전환은 여타 그룹의 상황과 비교하여 고평가 받고 있다. 또한, 2019년도 기준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1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가 되었다.[1] ㈜엘지화학은 석유화학, 2차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첨단소재 및 매출 비중인 높은 기초소재 사업 부문 등이 있다.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사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도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공업과 이를 원료로 다양한 합성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자사업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휴대폰 등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첨단소재 사업 부문은 국내 최초로 LCD 편광판 상업화에 성공하여 LCD와 정보기술 소재산업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생명과학 사업 부문에서는 의약과 백신 및 파인케미칼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2]

연혁[편집]

  • 2020년 12월 : 전지사업본부 법인 분할
  • 2019년 04월 : 베트남 빈패스트와 배터리팩 합작법인 '브이엘비피(VLBP)' 설립, 미국 듀폰(DuPont) 솔루블 올레드(OLED) 재료기술 인수
  • 2018년 07월 : 국내 최초 화학기업순위 글로벌 상위 10 진입(미국화학학회, ACS)
  • 2017년 10월 : 국내 최초,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미로우 출시
  • 2017년 01월 : 창립 70주년, 엘지생명과학 합병
  • 2016년 02월 : 5가혼합백신 '유펜타' 국내 최초 WHO 피큐(PQ) 승인
  • 2015년 12월 : 국내 최초개발 당뇨 치료 신약 '제미글로'인도 및 해외 7개국 허가등록
  • 2014년 07월 : 국내 최초 1회투여 골관절염 치료신약 '시노비안' 출시
  • 2013년 07월 :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중국 수출
  • 2012년 06월 : 여수 아크릴산 16만톤, 에스에이피(SAP) 8만톤 증설, 국내 최초개발 당뇨 치료 신약, 식약청 승인
  • 2011년 12월 : 국내 최초 뇌수막염 백신 개발
  • 2010년 01월 : 현대모비스와 배터리 합작사 '에이치엘(HL) 그린파워' 설립, 당뇨병 치료 신약 중국 쌍학제약 수출
  • 2008년 01월 : 간질환치료제 후보물질,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
  • 2007년 11월 : LG석유화학㈜ 합병
  • 2005년 09월 :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상업화
  • 2004년 02월 :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FACTIVE), 캐나다 신약 승인 팩티브(FACTIVE), 2003년 최우수 IR52장영실상(대통령상)수상
  • 2002년 12월 : 서방출형 인간성장호르몬(sustained Release-Human Growth Hormone)제조기술, 유럽22개국 특허획득 신약「팩티브정」 국내시판 허가 취득
  • 2000년 11월 : 현대석유화학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 사업 인수
  • 1999년 02월 : 유통 주식예탁증서(DR, Depositary Receipts) 200만 주 발행, 국내 일반상장기업 중 최초
  • 1995년 02월 : ㈜엘지화학으로 상호 변경
  • 1992년 10월 : 여수 무수프탈산(PA) 공장 준공
  • 1987년 05월 : 나주 아크릴레이트 공장 준공
  • 1979년 10월 : 대덕 중앙연구소 개소
  • 1974년 02월 : 럭키㈜로 상호 변경
  • 1966년 01월 : 주식회사 락희화학공업사로 상호 변경
  • 1954년 06월 : 부산 연지공장 건설, 합성수지 가공시설 증설
  • 1951년 11월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으로 이전, 국내 최초 합성수지 성형제품 생산 개시
  • 1947년 01월 : 락희화학공업사 창립, 화장품 제조업 착수[3]

주요 인물[편집]

  • 신학철 : ㈜엘지화학의 대표이사이다.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쓰리엠(3M)에서 필리핀지사장, 산업용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 정보통신 총괄 책임자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 11월에 ㈜엘지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되었으며, 2019년 3월에 주주총회를 거쳐 ㈜엘지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4]
  • 구인회 : 엘지그룹 및 ㈜엘지화학의 공동 창업자이자 연암 창업회장이다. 1929년에 지수 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구인회 상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이후, 크림 생산에 성공하였고, 락희로 상호를 결정하였다. 이에 1947년에 공동 창업자인 허만정과 함께 엘지그룹과 ㈜엘지화학의 시초가되는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했다. 그는 금성통신㈜, 금성전선㈜, 연암문화재단, 럭키개발㈜ 등을 설립한 바 있다.[5]
  • 허만정 : 엘지그룹 및 ㈜엘지화학의 공동 창업자이다. 1914년에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비밀자금 조달기관이었던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하는 등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1925년에는 진주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인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1947년에는 공동 창업자인 구인회와 같이 엘지그룹과 ㈜엘지화학의 시초가되는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했다.[6]

역사[편집]

㈜엘지화학은 1947년 부산에서 락희화학 공업사로 설립되었다. 설립자인 구인회 전 회장은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럭키 크림 브랜드의 화장품 생산에 성공하여 화학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엘지화학은 1950년대에 플라스틱 가공사업을 했으며, 1952년에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에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다. 이후, 국내 최초로 튜브 타입의 럭키 치약을 개발하고 내수 시장을 석권하였으며, 1956년에는 국내 최초로 폴리염화비닐(PVC) 파이프를 생산했다. 1956년에는 락희유지공업을 설립한 후에 1960년부터 화장비누와 세탁비누 생산을 본격화하여 석유화학 원료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의 합성세제인 하이타이와 주방용 액체세제인에이퐁 및 두발용 액체 세제인 크림 샴푸를 생산했다. 1996년 1월에는 락희비니루공업을 합병한 후에 락희화학 공업사를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결국 1974년 2월에 락희화학 공업사가 ㈜럭키로 상호를 변경했다. 설립자인 구인회 전 회장은 1969년 12월에 장남인 구자경에게 럭키의 2대 회장 자리를 물려주었다. 또한, 1976년에는 국내 최초의 플라스틱 창호인 '하이샤시'를 생산했고, 1983년에 국내 최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및 초내열 에이비에스(ABS) 수지를 개발했다. 1988년에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5년 2월에 럭키는 다시 ㈜엘지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전면적인 기업 아이덴티티(CI) 개정과 함께 3대 구본무 회장이 취임했다. ㈜엘지화학은 1990년대 중반부터 전통 굴뚝산업인 석유화학 사업에서 첨단 IT 소재산업인 디스플레이 소재, 에너지 소재의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옮기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2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 양산에 성공했으며, LCD용 컬러필터 감광 재를 상업화했다. 2000년대 ㈜엘지화학은 현대석유화학의 대산 폴리염화비닐 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세계 7위의 생산메이커로 부상했다. 이후, 2001년 4월에 ㈜엘지화학은 화학 지주사 엘지씨아이(LGCI)가 되었으며, 석유화학 산업재 및 정보전자소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을 맡는 ㈜엘지생활건강 등 3개사로 분활되면서 ㈜엘지화학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엘지화학은 2003년 7월에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2차전지를 개발했으며, 2005년 9월에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휴대용 연료전지도 개발했다. 또한, 2006년 1월과 2007년 11월에 각각 ㈜엘지대산유화와 엘지석유화학을 합병하기도 했다. 2008년 9월에는 코오롱(Kolon)의 고흡수성 수지(SAP) 사업을 인수했고, 2011년 4월에는 엘지폴리카보네이트㈜를 흡수 합병했다. 세계 최초로 제너럴모터스(GM)의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의 배터리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미시건 주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스텝트, 커브드, 케이블 등 세 종의 미래형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14년에 수처리 필터 업체인 나노에이치투오(NanoH2O)를 인수한 후에는 남경자동차전지법인을 세웠으며, 1년 후에 세계 최초로 헥사곤 배터리를 개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팜한농을 인수하면서 그린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미국 항공우주국(美國航空宇宙局)의 우주복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고, ㈜엘지하우시스의 점접착 필름사업을 양수했다. ㈜엘지화학은 2017년 1월에 ㈜엘지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면서 ㈜엘지화학은 존속하고, ㈜엘지생명과학은 해산되었다. 2018년 9월에는 미국의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업체인 유니실을 인수하였으며,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인 자동차 접착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의 나사나 용접 대신에 사용함으로써 차량을 가볍게 하는 제품이다.[2]

주요 사업[편집]

석유화학[편집]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석유화학 사업본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원료부터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에이비에스 수지, 합성고무 등 다운스트림 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해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엘지화학의 대표 사업영역이다.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해서 강화하고 있다. 설립일은 1976년이고 2020년 기준 14조 원이고 직원 수는 국내 2,484명, 해외 2,417명이다.[3]

  • 납사분해(NCC, Naphtha Cracking Center) : 원유를 정제해 얻어지는 납사(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하여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시설로, 에틸렌/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또한 비스페놀 A(BPA)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원료는 폴리카보네이트(PC, POLY Carbonate) 수지와 에폭시(Epoxy)원료로 사용된다. 공정 프로세스는 납사(Naphtha C3&C4 LPG)를 고온에서 분해, 탄소수가 적은 탄화수소로 분해하는 열분해 공정, 고온의 분해 가스를 이 차에 걸쳐 냉각/분리하는 급냉 공정, 냉각된 분해 가스를 경쟁적으로 분리/정제하기 위해 압축기를 이용해 승압시키는 압축 공정이 있고 마지막으로, 압축 건조된 분해 가스를 단계별로 각 성분을 분리하는 정제 공정 총 네 가지의 공정 프로세스를 거친다.
  • 폴리올레핀(PO, Polyolefin) : 폴리에틸렌(PE)과 프로필렌을 중합하여 제조하는 합성수지로, 물성과 가공 방법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게 나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제품 용기, 포장재, 필름 등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의료 기구, 온돌 파이브, 포장재, 케이블 절연체, 태양광 필름, 자동차 내장 및 외장 등에 활용된다.
  • 폴리염화비닐/가소제(PVC, Polyvinyl Chloride/Plasticizers) : 대표적인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공과정에서 배합되는 첨가제 종류에 따라 견고함이나 내구성 등의 성질을 목적에 맞게 변화시킬 수가 있는 특징이 있는 폴리염화비닐은 샤시와 파이프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가소제는 유연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두 가지 모두 샤시, 바닥재, 파이프, 인조가죽, 케이블 피복, 양극재 등에 활용된다.
  • 에이비에스 수지(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내열성과 내충격성, 가공성이 뛰어나 장난감, 전자제품 하우징, 주방용기, 자동차, 가전,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이다. 공급 과정은 ㈜엘지화학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아 가공업체인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사출과 성형을 한 후, 최종 제품으로 생성된다.
  • 아크릴/고흡수성 수지(Acrylic/SAP, Super Absorbent Polymer) : 아크릴 레이트(Acrylates)는 도료, 접착제, 고흡수성 수지(SAP) 등에 사용되며, 고흡수성 수지(SAP)은 자체 무게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순수한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고분자 물질로서, 주로 유아용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재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보냉 및 보온용 pack, 식품용 패키지용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되고 있다.
  • 에이치피엠(HPM) : 특수수지(Specialty Polymer)는 각종 기능을 부여하는 특수 첨가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합성 고무(Synthetic Rubber)는 타이어, 골프공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그 밖에도 의료용 장갑, 충격 보강제, 아스팔트 개질제, 신발 등에도 활용된다.
  • 촉매(Catalyst) : ㈜엘지화학은 국내 최초, 전 세계 네 번째로 아크릴산 제조용 촉매의 독자 개발을 시점으로 다양한 섬유화학 공정 촉매(CAA, CNT, BD, MMA)를 상업화하였다. 또한 고분자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메탈로센 촉매 기술 기반으로 유기합성 및 정제/분리의 고효율 생산공정 기술을 개발하여 합성 고무용 가교제 및 전자 케미컬 소재 등을 상업화하였다.
  • 탄소나노튜브 (CNT, Carbon Nanotube): 나노미터 직경을 가진 튜브 형상의 탄소 동소체이다. 전기적, 열적,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여 대전 방지 및 전자기파 간섭의 제어가 필요한 전도성 제품의 소재, 리튬이온전지 양극재 등에 사용된다.[7]

첨단소재[편집]

엔지니어링 소재사업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문(Specialty) 소재로 미래 생활을 앞당기는 첨단소재 사업본부는 시장과 고객 중심의 전문(Specialty) 소재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사업영역이다. 2차전지, IT, 자동차 산업 등 이-모빌리티(e-Mobility) 및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트랜드에 맞는 차별화된 소재를 빠르게 개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설립일은 1999년이고 2020년 기준 매출액은 약 4조 원이며 직원 수는 국내 1,763명, 해외 1,510명이다.[3]

  • 엔지니어링 소재 : ㈜엘지화학은 뉴 모빌리티(New Mobility)영역의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으로 자동차용 소재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일등 제품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중, 루푸스(LUPOS)는 에이비에스 수지(ABS), 산(SAN, 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 스타이렌계 수지에 유리섬유를 보강하여 기계적 성질을 대폭 증진하고 열변형 온도 등을 높인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며 루폴(LUPOL)은 폴리프로필렌(PP)를 베이스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유리섬유, 충격 보강재 등을 혼합한 기계적 물성 및 내열성을 증진한 기능성 복합 폴리프로필렌(PP) 그 외에도 이피시(EPC)/티피이(TPE, Thermo Plastic Elastomer)/폴리카보네이트(PC) 등을 활용하여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포드 등 다양한 그룹들의 자동차 내외장재/엔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 IT 소재 : IT 기기의 핵심소재인 올레드(OLED)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및 각종 고기능성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주된 고객층은 엘지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비오이(BOE) 등이 있다. 올레드(OLED) 편광판은 패널 내 외부 빛의 반사를 차단하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엘지화학은 올레드(OLED)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광재는 액정 표시 장치(LCD, Liquid Crystal Display) 및 올레드(OLED)의 화질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로써, 빛에 반응하여 미세하고 정밀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액상의 화학물질로 반도체 공정기술과 사진 식각기술, 소재공학 및 정밀화학 등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엘지화학은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감광재 양산에 성공한 이래, 고유의 합성/조성/평가 기술을 통해 고품질 제품으로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 전지 소재 : 2차전지의 핵심 재료이자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원으로 전지의 성능, 안전성 및 가격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양극재의 구조는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원으로 전이 금속이 산화/환원되면서 리튬이온과 전자를 방출/흡입하며, 전지는 이와 같은 금속의 반응성 차이를 이용하여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사용되고 있다. 소형전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전지용 고용량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역침투막 필터(RO, Reverse Osmosis Membrane) : 해수 담수화용 및 산업용 역침투막(RO) 필터는 독자적인 나노기술(TFN, Thin Film Nanocomposite)이 적용된 수처리 필터이다. 해수 담수화용 필터는 99.89%의 독보적인 제거율로 전 세계 해수 담수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산업용 필터는 다양한 국가의 주요 산업, 상업 및 공공 수처리 시설에 적용되어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염제거율, 고유량, 내오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역침투막(RO) 필터는 부직포 및 폴리술폰(Polysulfone) 지지층과 물속의 이온 및 불순물을 제거하는 폴리아미드(Polyamide) 활성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반도체 소재  :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반도체 기판소재와 후공정요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디에이에프(DAF, Die Attach Film)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반도체 칩과 회로 기판, 칩과 칩을 연결할 때 사용되는 초박형 필름 접착제로, 반도체 후공정에서 플래시 메모리 등을 제작할 때 쓰이는 필수 소재이며, 탁월한 신뢰성 및 용이한 공정성으로 반도체 패키지의 적층화, 박형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동 클래드 적층판(CCL, Copper Clad Laminate)은 프리프레그(PPG, Pre Preg) 양면에 구리동박으로 코팅해 만든 동박 적층 판으로 절연체 역할을 하고, 프리프레그(PPG)는 유리섬유에 수지를 함침해 경화시킨 것으로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를 연결하는 역할인 기판(Package Substrate)의 적층 공정에서 접착제(Bonding sheet) 역할을 한다. 동 클래드 적층판(CCL)은 프리프레그(PPG)는 반도체 아이씨 패키지(IC Package) 기판의 핵심 소재로 탁월한 전기적 특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품의 소형화, 박형화 등을 가능하게 한다. 주된 고객층은 LG 이노텍, SK 하이닉스 등이 있다.[7]

생명과학[편집]

주요 치료(PC, Primary Care)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인류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진 생명 화학 사업본부는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미래 신성장 사업영역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신약승인을 받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로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일은 1984년이고 2020년 기준 매출액은 약 7,000억 원이며 직원 수는 국내 1,310명, 해외 134명이다.[3] 2017년에 ㈜엘지생명과학에서 ㈜엘지화학으로 합병된 생명과학사업본부는 0.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엘지화학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불과 2%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의 핵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엘지를 가리켜 연구기술개발의 '선구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제약산업에서는 손꼽히는 연구주도기업이다.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표본이 되고 있으며, ㈜엘지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1961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후에 1984년 의약품사업부 신설을 통히야 의약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1991년 세계 최초 제 4세대 세파계항생제 개발을 시작으로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WHO PQ)가 승인되기로 했다. 이후, 2002년에 엘지씨엘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에서 인적분할을 통하여 ㈜엘지생명과학으로 분사되었다. 분사 이후 2003년에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미국 식품의약처 신약 승인했으며, 2012년에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출시했다. 하지만, 2017년에 다시 ㈜엘지화학으로 합병되었다. 2019년에는 미국 보스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등을 개발해 국내와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당뇨를 비롯하여 '로바티탄' 등 심순환, '유셉트' 등 자가면역 등에 대한 의약품 개발과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 촉진제 '유트로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특수질환 의약품 연구개발 및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인증받은 B형 간염백신과 5가 혼합백신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에스테틱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국내기술로 개발한 미용필러인 히알루론산 필러를 출시하고 있다.[8]

  • 주요 치료(PC, Primary Care) : 국내 최초 당뇨신약이자 제 이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하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제미글로와 무릎관절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등을 개발하여 국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당뇨, 심순환, 근골격, 자가면역 등의 질환 군에서 의약품 개발 및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 특별 치료(SC, Specialty Care) : 국내 최초로 성장호르몬 촉진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특수질환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인증을 받은 비형 간염백신과 오가 혼합백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에스테틱 : 엘지화학㈜의 이브아르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순수 히알루론산 필러이자 우리 체내에 존재하는 천연성분인 히알루논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러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직접 제조하고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 식약처 허가는 물론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원료 의약품 등재(DMF),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 유럽 품질인정서(COS, Cetificate of Suitability)인증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7]
바이오

㈜엘지화학은 신종 코로나 19사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갖추고 2021년에 2,000억 원 이상을 바이오 연구 및 개발 분야에 투자하여 당뇨와 대사, 항암과 면역 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 사업의 주축인 생명과학 사업본부의 투자액은 약 2,000억 원 정도이며, 네 개였던 사업본부 체계에서 석유화학 사업본부, 첨단소재 사업본부, 생명과학 사업본부 등 세 개 사업본부 체계로 변경하여 투자에서 뒷순위였던 바이오산업 분야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생명과학 사업본부 수익성도 개선되었고, 다른 사업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본부는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생명과학 사업본부의 2020년 매출은 6,614억 원, 영업이익은 538억 원이며, 매출은 2020년에 비해 5.4%, 영업이익은 44.6% 증가했다. ㈜엘지화학의 생명과학 사업본부 인력 및 투자 확대는 신약개발에 거는 엘지그룹 의지가 반영되었다. 생명과학 사업본부 전체 인원은 1,800여 명으로, 이 중 연구 및 개발 인원은 460여 명이며 전체 인력 중 약 25%가 연구개발에만 인력이 집중되었다. ㈜엘지화학은 2021년에 연구 및 개발 인원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며, 2019년 미국 보스턴에서 문을 연 글로벌 기술혁신이노베이션 센터(LG Chem Life Sciences Innovation Center)에는 10여 명의 인원이 중개 의학 및 현지 오픈이노베이션 기능 등을 담당하고있다. 또한, 자체개발 파이프라인 미국 현지 임상을 관리하는 등 센터의 연구 및 개발 인력도 늘릴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은 장기간 많은 돈을 써야 성과를 볼 수 있고 재무적 부담도 크지만, 삼성그룹, 에스케이㈜와 같은 자본력과 제조 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바이오 분야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이는 것은 국가 바이오산업 성장에 있어 고무적인 행보이다.[9]

자회사[편집]

㈜엘지에너지솔루션[편집]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s)은 2020년 12월 1일에 ㈜엘지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출범한 기업이다. 2020년 10월 30일 ㈜엘지화학의 임시주주총회로 전지사업본부 분사가 확정되었고, 2020년 12월 1일자로 ㈜엘지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새로 설립되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초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배터리/모듈/비엠에스(BMS)/팩 개발에서 기술지원까지 자동차용 전지와 관련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력망용, 주택용, 상업용, 유피에스(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등 다양한 분야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지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엘지그룹은 ㈜엘지화학의 100% 자회사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을 출범시켰다. 2020년 10월 26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세계 1등으로 만든 ㈜엘지화학 김종현 전지 사업본부장을 ㈜엘지에너지솔루션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키워 글로벌 1위 자리를 다지기 위해 전지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지화학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추진의 이유로 꼽았다. 차동석 ㈜엘지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 자금을 활용해 배터리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어 배터리 분할 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터리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배터리 제조사들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원이 한정된 탓에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 사업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해 사업 부문 간 투자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재무구조는 물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이 악화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회사는 회사 분할의 적기로 보고 ㈜엘지에너지솔루션 출범을 추진했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왔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엘지화학은 향후 몇 년간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배터리 생산능력도 2021년 120GW에서 2023년까지 260GW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10] 더불어 ㈜엘지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삼십 종을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 출시할 자동차 중 40%를 전기자동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가진 제너럴모터스와 함께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 타운에 23억 달러로 약 2조 7,000억 원가량을 투자해 테네시 새 공장 투자 규모는 오하이오 공장과 비슷한 규모인 총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제너럴모터스에 납품된다.[11]

자동차 전지
자동차 전지

자동차 배터리는 전기차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중대형 크기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리튬이온이 양극, 음극 사이를 이동하며 전기를 생산해 충, 방전이 가능한 2차전지이다. 세계 최초,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라인업을 갖춘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에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BEV)에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자동차(μ-HEV)까지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며 글로벌 강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배터리 회사 중 유일한 화학 기반의 회사로, 고성능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능 배터리의 양산으로 내연 기관에 따르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구현하고 나노 세라믹 코팅으로 배터리의 내구성과 내열성 강화로, 셀 단위에서 배터리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소재경쟁력, 고로딩화 및 용량 증가가 용이하여 단축 및 장축 셀의 효율적 생산이 가능한 셀과 길이/폭/높이에 대한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다양한 팩 형태에 적합한 모듈 구성이 가능한 모듈과 차량 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 강성 보강을 통한 안전성을 확보가 가능한 팩으로 이루어진 제품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발화나 발열 사고가 없는 우수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회사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에서 순수 전기차까지의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고 업계에서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최다의 글로벌 생산 거점들을 보유하고 있고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회사 중 가장 오래된 생산 경험을 보유하는 생산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본과 기술력 등을 활용하여 배터리의 순수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여 주행하는 무공해 차량이자 고에너지 밀도 구현을 통한 긴 주행거리 확보, 급속 충전 및 장수명 확보를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 높은 디자인 자유도 실현을 통한 공간 최적화가 가능한 전기자동차(BEV),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특성을 가지며 단거리는 전기로, 장거리는 엔진을 사용하여 주행이 가능하고 고에너지 밀도 확보를 통한 주행거리 증대, 고출력을 통한 우수한 이브이(EV) 모드 주행성능 구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주행 조건별 엔진과 모터 조합을 통한 최적 운행, 출력 향상을 통한 높은 연비를 구현할 수 있고 고출력을 통한 엔진 보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HEV), 엔진 동력 지원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전장 부품 전력 공급 지원을 하는 배터리를 가진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자동차(μ-HEV) 등이 있다.

소형 전지
소형 전지

리튬이온이 양극, 음극 사이를 이동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이차 배터리로, 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로 1999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스타크 앤 폴딩(Stack & Folding) 구조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특한 파우치 구조로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다양한 배터리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파우치 구조(Pouch Structure)는 한 개 이상의 이중 셀(Bi-cell)을 분리막 위에 쌓고(stack) 접는(folding) 구조로, 초슬림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폴리머 구조인 윈딩(Winding) 구조 방식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엘지에너지솔루션 배터리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이다. 또한 다양한 배터리 디자인(Various Battery Designs)으로 앞선 구조만으로 고용량의 다양한 배터리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소형 전지의 제품은 높은 에너지 밀도, 고출력, 표준화 사이즈의 원통형 배터리와 초슬림, 고밀도, 사이즈 다변화의 파우치형 배터리와 높은 에너지 밀도, 공간 활용 극대화, 최적화된 배터리 디자인의 프리폼 배터리가 있다. 제품의 용도는 초소형 스마트 기기부터 최고 사양의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전력을 저장하여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품질 향상 및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장치로 화력 발전소, 태양광/풍력 발전소, 변전소 등에 설치되어 전력 부하 감소, 신재생 발전 연계, 주파수 조정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는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Grid-scale), 사무실, 학교, 공장과 같은 상업용 건물에 설치되어 전력 부하 감소 혹은 신재생 발전 연계 용도로 활용되는 상업용 씨앤아이(C&I)는 독자적인 유엘 950 에이(UL950A) 자체 소화 솔루션으로 검증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공장에서 조립이 된 상태의 랙을 설치 현장으로 운송이 가능하다는 설치 용이성을 가지고 있고, 제품의 다양성으로 다양한 모듈/랙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 충족시켜주며 세계 최소 설치 면적의 리튬 이온 전지로 설치 면적을 최소화해주는 장점이 있다. 주택의 태양광 패널과 연계해 낮에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며, 밤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용도로 활용되는 주택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Home Battery)은 작은 크기와 높은 공간 효율성이 있어서 실내의 어느 공간에나 빠르고 편리한 설치 가능하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통한 운영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검증된 안정성으로 최고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차에서 이미 검증된 배터리 기술 제공한다. 필요 시, 알이에스유 플러스(RESU Plus)를 통해 간편한 용량 확장 가능하다는 장점들이 있다. 데이터 센터와 IT/통신 시설과 같이 끊임없는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설을 보호해주는 백업 전원 솔루션(UPS)은 1메가와트(MW) 시스템에 1.1제곱미터 소요가 되어 설치면적 최소화가 가능하고 총 소요 비용 최소화, 검증된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는 고객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고 고에너지, 장수명의 장점과 최고의 품질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Lamination & Stacking) 기술을 적용하여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하고 소형화가 가능하고, 잦은 충/방전에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샐 내부에 빈 곳을 최소화하고 장수명 가능 셀 구조, 기계적/열적 안정성화. 국내외 다수의 납품 실적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12]

㈜엘지생활건강[편집]

㈜엘지생활건강(LG Household & Health Care)는 2001년에 ㈜엘지화학 법인 분할에 따라 ㈜엘지생활건강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생활용품, 음료, 화장품 등을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엘지화학의 계열사인 ㈜엘지생활건강은 일반약 의약외품 주력인 태극제약을 2017년에 인수한 바 있으며, ㈜엘지화학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엘지생활건강에 매도하기도 했다. ㈜엘지생활건강은 엘지그룹내 이익 기여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엘지화학의 이익 성장세가 둔화한 반면에, ㈜엘지생활건강은 매년 22%의 꾸준한 성장세로 엘지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엘지화학과 엘지디스플레이㈜(LG Display)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한 영향이 크지만, 뷰티 브랜드 고급화와 과감한 인수합병 등을 통하여 매년 20%대에 달하는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끌어낸 덕분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엘지생활건강은 2004년만 해도 치약 및 세제 중심의 생활용품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으며, 2000년대 이후부터는 레드오션이 되었다. 2007년에 코카콜라를 인수하여 음료 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더페이스샵을 가져오며 뷰티 사업의 덩치를 키웠다.[13]

팜한농[편집]

팜한농(Farm Han Nong)은 2010년 6월에 동부하이텍에서 농업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되었다. 이후, 2016년 4월에 ㈜엘지화학에 인수되었다. ㈜엘지화학 인수 전에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데이터베이스 금융센터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여의도 전경련센터로 사옥을 옮겼다. 팜한농은 ㈜엘지화학의 권면보증을 통하여 2017년 2월 2,000억 원, 2018년 3월 900억 원, 2020년 1,100억 원 회사채를 발행하며 차입금 구성의 질도 개선했다. 또한, 이자율은 최대 3% 초반대로 그동안과 비교하면 많이 낮다.[14] ㈜엘지화학의 팜한농의 주요 사업은 비료, 작물보호제(농약), 종자 등 세 가지이다. 이 중 팜한농의 주요 사업군은 작물보호제로 시장 점유율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50% 수준이었던 작물보호제의 매출 비중은 최근 60%에 육박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팜한농은 ㈜엘지화학이 레드바이오 산업인 생명과학과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인 팜한농을 인수하면서 바이오 산업의 구색을 갖추었다. 그린바이오 부문의 팜한농의 사업 확대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15] 하지만, ㈜엘지화학의 팜한농이 2020년에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생명과학과 농화학 사업이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하며 ㈜엘지화학의 수익성 방어에 일조했다. 절대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엘지화학이 생명과학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이다. ㈜엘지화학은 2002년에 신약 연구부문을 분사하여 만든 ㈜엘지생명과학을 16년만에 재차 흡수하여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해외 주요 화학업체들이 이미 선도적으로 바이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2016년에 ㈜엘지화학이 ㈜엘지생명과학을 흡수합병했을 당시 ㈜엘지화학은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4,200억 원을 들여 팜한농 지분 100%를 가져왔다. 또한, 팜한농은 ㈜엘지화학에 인수되기 전부터 유망한 회사였다. 친환경 비료 등 농화학 사업을 주로 영위하여 매년 150억에서 22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으며, 팜한농의 작물보호제 사업 분야에서는 국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16] 국내 작물 보호제 일 위, 비료와 종자 점유율 이 위 등 국내 최고 농자재 전문 기업으로서, 농업 정보 통신 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산업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7]

  • 작물보호제 :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 및 공급한 이래 국내 시장점유율 일 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최대 생산 능력 및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보호제 원제 다섯 개의 종을 바탕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며,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 작물 : 십여 개 작물 분야 사백여 종의 풍부한 품종 자원과 우수한 육종기술력으로 농업의 근간을 지키며 2012년 몬산토코리아 영업 양수와 함께 종자 사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자원과 육종기술을 대거 확충한 이후, 종자 주권 회복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육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병 저항성/기능성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19년 개설한 태국법인을 발판 삼아 글로벌 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비료 : 1967년, 국내 최초로 복합비료를 생산한 기술력을 밑거름으로 우리 땅, 우리 작물에 최적화된 고품질 비료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지역별 고객별 특성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비료 제품들은 농가 생산성 증대와 작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하고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인 코팅 복합 비료(CRF)와 관주용 비료(WSF) 등 고기능성 비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17]

최근 현황[편집]

제로모듈 배터리 팩 생성

2020년 11월 27일, 업계에 따르면 ㈜엘지화학은 배터리 모듈을 최소화한 '엠피아이(MPI, Module Pack integrated)'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듈을 최대한 줄이거나 아예 없애 공간을 확보하여 더 많은 배터리 셀을 집어넣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것을 모듈리스(Module-less)라고 불린다. ㈜엘지화학은 셀→모듈→팩 단위로 묶어 사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간소화하였고 전통적인 플랫폼과 비교해 배터리 셀을 두 배 이상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밀도는 10% 높이고, 원가는 30%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엠피아이(MPI) 플랫폼은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테슬라 모델3에 적용한 셀투팩(CTP, Cell To Pack)과 비슷한 구조다. 향후 모듈을 빼고 전기차 섀시(Chassis)에 직접 배터리를 넣는 방식이 쓰일 계획이다. ㈜엘지화학은 고객사 요구에 따라 셀, 모듈, 팩을 공급한다. 파우치형 배터리처럼 전기자동차는 모델에 따라 배터리 모양에 차이가 있어 셀만 단독으로 공급하지 않고 모듈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폭스바겐, 아우디처럼 팩은 완성차 업체가 알아서 만들어 조립한다. 반면에 BMW처럼 각형 배터리의 경우 셀만 받아서 모듈과 팩은 완성차 업체가 쓰는 경우도 있다. 배터리 업체 입장에선 셀만 파는 것보다 모듈이나 팩 단위로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큰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완성차 입장은 반대로 셀만 받고 모듈과 팩은 기존 협력사를 이용하길 원한다. 따라서 엠피아이(MPI)를 대체할 다음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다만 이 기술은 아직 완전하게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모듈이 빠진 만큼 떨어진 팩 강도를 다른 소재로 대체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고난도 작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엘지화학이 만드는 파우치형 배터리는 셀 집적도가 높아 발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개선된 전해액 첨가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제, 화재 예방을 위한 운모(MICA) 소재 등이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18]

전기자동차 배터리 투자

2020년 11월 2일, ㈜엘지화학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투자 전략에 변화를 주어, 배터리 셀 좌/우길이가 600밀리(㎜) 이상인 초장축 모델만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통해 성능은 높이고 원가는 낮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020년 ㈜엘지화학 배터리 시설 투자(CAPEX)는 3조 원이다. 이 가운데 공장 부지와 같은 기반 시설을 제외한 장비 투자액은 일조 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규격이 바뀌면 조립 공정 장비 투자가 필수적이다. 2021년 관련 장비 투자는 1조 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 유력하다 더불어 600㎜를 포함해 800㎜로 셀 길이를 늘인 초초장축 배터리 투자도 가능성이 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미국 제너럴모터스와의 합작사 공장에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장축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같은 전기자동차라도 일반폭 배터리 셀 대신 초장축 배터리 셀을 이용하면 일 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10% 이상 늘리는 것이 가능하며 동시에 원가도 10%가량 낮출 수 있다. 배터리 모듈 숫자를 열 개 내외로 줄여 불량률과 전기차 연비개선에 도움을 준다. ㈜엘지화학이 초장축 배터리 셀에 자신감을 가진 이유는 경쟁사에 없는 라미네이션(Lamination) 공정 덕분으로 이 공정은 배터리 소재를 계단처럼 층층이 쌓는 스태킹(Stacking) 공정의 일부다. 분리막 위에 양극·음극을 쌓고 라미네이션 공정으로 정렬한 다음 배터리 소재를 접어 만든다. ㈜엘지화학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150조원 이상이다. 업계에선 초장축 배터리 셀이 생산량 확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도 적지 않은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19]

비대면 심리상담 도입

2021년 2월 23일, ㈜엘지화학은 전 세계 17개국 2만여 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더(The) 좋은 마음그린'을 전 사업장에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구성원들이 더욱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4시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인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8가지다. 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일상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채용/교육/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구성원들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엘지화학은 사내 상주 상담사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의 1대1 대면 방식 대신 심리상담 기회가 없었던 사업장까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상담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모바일 상담은 주로 실시간 채팅과 전화 상담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엘지화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원스톱으로 커리어, 조직생활 등 업무적 고민은 물론 가족관계 등 개인적 고민에 대해서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심리상담 스타트업 휴마트컴퍼니와 모바일 플랫폼 트로스트(Trost)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사외 심리상담사를 운영해 익명성 및 비밀 보장을 철저히 유지한다. 또 누적된 상담 내용을 살펴보며 개선된 심리 상태를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텍스트 테라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구성원들에게는 현지 언어로 상담 가능한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엘지화학은 중국, 미국, 브라질, 독일, 러시아, 폴란드, 요르단 등 해외 각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여 명의 구성원이 재직 중이다. 핫라인 상담 서비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심리상담 전문업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이 더욱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환경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추가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온라인 회의, 재택근무 등 업무 및 생활 방식에 직결되는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구성원들의 마음을 보듬고,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20]

논란[편집]

배터리 사업 관련 분쟁

2019년 9월 2일, 업계에 따르면 ㈜엘지화학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2011년부터 배터리 사업 관련 특허 및 기술 유출 갈등으로 소송전을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 양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내세우고 있는 배터리 사업인 만큼 기술 및 자존심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고, 배터리 사업에 먼저 시작한 ㈜엘지화학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반박하는 방식이 되풀이되고 있다. 당시 ㈜엘지화학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자사 리튬이온 분리막의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했다. 이에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에 ㈜엘지화학 특허 관련 무효심판을 청구하여 맞붙었다. 첫 번째 소송은 ㈜엘지화학이 패배했으며, 특허심판원은 ㈜엘지화학 특허에 대해 무효를 결정했다. 이에 ㈜엘지화학은 해당 심결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특허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허법원은 2013년에 ㈜엘지화학이 제기한 무효 심결 취소 소송을 기각했으며, ㈜엘지화학은 대법원에 연달아 항소하여 상고했다. 양사 간 소송전은 2014년까지 이어지며, ㈜엘지화학 권영수 전지 사업본부장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 김홍대 소형전지사업부장이 전격적으로 합의를 하면서 소송전이 일단락되었다. 또한, 양사는 국내 기업 간 갈등이 전체 국익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종결 합의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019년 4월에 다시 배터리 사업 관련 분쟁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시작은 ㈜엘지화학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자사 배터리 플랫폼 기술을 훔쳐 갔다며 제소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자사 76명의 핵심인력과 기술을 빼갔다는 주장이다. 이에 공격을 받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국내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고, ㈜엘지화학과 ㈜엘지화학 미국 미시간 법인 및 엘지전자㈜ 등 자사 특허 침해를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이는 ㈜엘지화학의 선공에 강력히 대응한 것이다. 소송전은 2018년에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불거졌다. ㈜엘지화학이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보낸 소장에는 "폭스바겐 등의 잠재고객을 잃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확장 전략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양사는 서로 소송을 걸고 있는 문제의 영업비밀 및 기술이 어떤 것인지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21]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2021년 2월 15일에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양사 간 소송과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 내용을 공개하며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남은 소송 및 제반 절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도 소송에서 패소한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입장에서 배터리공장 건설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는 연간 4조 원가량 자본지출(CAPEX)이 필요한 데다 정유 부문 실적 부진 속에 부채 비율이 150%에 달하는 상황에서 ㈜엘지화학 측이 요구하는 3조 원 내외 합의금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020년 말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7% 줄었고, 2조 5,6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오히려 낮아지며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란 의견도 있다. 소송 전에서 승소한 ㈜엘지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엘지화학은 이번 결과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간 합의 시 합의금이 유입돼 긍정적일 수 있으나 ㈜엘지화학의 현 기업가치 중 상당 부분이 배터리 부문 자회사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시 기업가치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코나(Kona) 화재 사고 원인이 ㈜엘지화학의 배터리 결함 때문으로 결론 날 때 충당금 비용을 반영해야 할 상황에 놓여 관련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배터리 삼사 중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형태를 보여 투자 이슈가 주가 상승에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22]

각주[편집]

  1. 양철민 기자, 〈LG가 반도체 사업을 계속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서울경제》, 2020-08-21
  2. 2.0 2.1 LG화학㈜〉,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3.2 3.3 ㈜엘지화학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gchem.com/
  4. 성보미 기자, 〈(Who Is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2020-09-09
  5.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 연혁〉, 《엘지그룹》
  6. 허만정〉, 《위키백과》
  7. 7.0 7.1 7.2 7.3 ㈜엘지화학 회사소개자료 - https://www.lgchem.com/upload/file/introduce/2021_Introduction_of_LGChem_KO.pdf
  8. 엄태선 기자, 〈주식시장 뜨거운 LG화학, 연구개발 강자 생명과학은?〉,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2020-11-09
  9. 장윤서 기자, 〈(단독) LG화학, 배터리 없지만 年 2000억 투자해 ‘바이오’ 집중 육성한다〉, 《조선비즈》, 2021-02-10
  10. 이재은 기자, 〈출범 D-1 LG화학에서 분리하는 배터리회사, 언제 상장할까〉, 《조선비즈》, 2020-11-30
  11. 이윤애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美 테네시에 배터리 2공장 추진〉, 《뉴스핌》, 2021-03-05
  12. ㈜엘지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gensol.com/kr/index
  13. 최보람 기자, 〈LG생건, 화학 제치고 전자와 '쌍두마차'〉, 《팍스넷뉴스》, 2020-02-03
  14. 조은아 기자, 〈LG화학 편입 6년차 팜한농 '정중동'〉, 《더벨》, 2021-01-11
  15. 문수호 기자, 〈LG화학 팜한농, 줄어드는 입지…글로벌 시장 진출은 언제?〉, 《매일일보》, 2019-11-03
  16. 김성진 기자, 〈'생명과학·팜한농', 약진하는 LG화학 신사업〉, 《더벨》, 2020-08-03
  17. ㈜팜한농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farmhannong.com/kor/company/contentsid/129/index.do
  18. 이수환 기자, 〈테슬라 닮아가는 LG화학…'제로모듈' 배터리 팩 만든다〉, 《디일렉》, 2020-11-27
  19. 이수환 기자,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초장축 셀' 집중 투자〉, 《디일렉》, 2020-11-02
  20. 조인영 기자, 〈LG화학, 글로벌 전 사업장에 24시간 비대면 심리상담 도입〉, 《뉴스1코리아》, 2021-02-23
  21. 김정유 기자, 〈8년 간 이어온 LG화학·SK이노 ‘분쟁의 역사’〉, 《이데일리》, 2019-09-03
  22. 강봉진 기자, 〈배터리소송 LG화학 이겼는데…삼성SDI '방긋'〉, 《매일경제》, 2021-02-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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