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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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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충전소(Gas Station)는 자동차나 가스통 등에 연료가 되는 가스를 채우는 곳이다.

종류[편집]

고압가스 충전소[편집]

고압가스 충전소는 용기 또는 차량에 고정된 탱크에 고압가스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로 고압가스를 충전하는 장소이다. 고압가스 충전소는 건축법에 의한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상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에 해당한다. 고압가스 충전소 중 고정식 압축천연가스 이동충전 차량 충전시설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반시설 중 유통 및 공급시설의 하나이며, 반드시 도시/군 관리계획으로 결정하여 설치하여야 하는 시설로서 도시/군 계획시설로는 가스공급설비에 해당한다. 도시/군 계획시설인 고압가스 충전소는 전용공업 지역, 일반공업지역, 준공업지역, 자연녹지지역 및 계획관리지역만 설치하여야 한다.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의한 고압가스는 4종류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상용의 온도에서 압력이 1㎫ 이상이 되는 압축가스로서 실제로 그 압력이 1㎫ 이상이 되는 것 또는 섭씨 35도의 온도에서 압력이 1㎫ 이상이 되는 압축가스, 섭씨 15도의 온도에서 압력이 0㎩을 초과하는 아세틸렌 가스, 상용의 온도에서 압력이 0.2㎫ 이상이 되는 액화가스로서 실제로 그 압력이 0.2㎫ 이상이 되는 것 또는 압력이 0.2㎫이 되는 경우의 온도가 섭씨 35도 이하인 액화가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섭씨 35도의 온도에서 압력이 0㎩을 초과하는 액화가스 중 액화 사이안화수소, 액화브로민화 메탄 및 액화산화 에틸렌 가스가 있다.[1] 더불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2021년 2월 26일부터 개정하여 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폐지된 LPG차나 안전교육이 없는 전기자동차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고압가스법을 개정, 일반 승용차 운전자는 안전교육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소충전소 사업자뿐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실시간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더불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저압 수소 시설 안전관리도 강화되어 10bar 미만의 저압 수소 시설도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을 적용 동일하게 허가, 기술검토, 검사 등 안전관리를 하게 된다.[2] 또한, 가스안전공사가 2016년 말 기준, 전국에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산업용 가스를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 가동하고 있는 고압가스 충전소의 수가 300곳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서 및 스쿠버 숍의 공기충전시설, 맥주 공장 및 가스계소화설비 공급업체의 탄산/질소 충전시설, 연료전지차용 수소 충전시설, 기업체 연구소 및 군부대의 각종 고압가스충전시설 등 고압가스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충전시설을 제외하고 집계한 결과 총 310여 곳으로 나타났다. 물론 고압용기에 기체 및 액체 가스를 모두 충전하는 곳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산소, 질소 등 액체 가스만 충전, 판매하는 충전소도 포함했다. 고압가스충전소 가운데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4개의 저장 탱크를 설치한 충전소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소 및 헬륨 튜브 트레일러까지 들여다 놓고 충전, 판매하는 곳도 많이 늘었다. 질소, 수소, 헬륨, 탄산 등을 밸런스 가스로 해 제조하기 위해 혼합가스충전시설을 갖춘 곳도 상당히 늘었고 일부에서는 정제기를 가동해 고순도가스 제조하는 곳도 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전소가 가동되고 있는 지자체는 경남 김해시로 총 18곳이 들어서 영업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시도 16곳이나 됐다. 이밖에 경남 함안 총 11곳, 경기도 김포 총 8곳, 충남 당진 총 6곳 등으로 늘어나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업단지가 적은 강원지역만 해도 총 13곳으로 늘어나 과잉투자의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강원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충전소 가운데 시설만 갖추고 가동을 하지 않는 곳도 있어 이제 산업용 고압가스충전시장은 포화상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3]

LPG 충전소[편집]

LPG 충전소는 자동차 연료 보급 시설 중 하나로, LPG를 연료로 쓰는 LPG 자동차 전용이다. 고압 밀폐 용기에 액화된 가스를 밀어 넣는 형식이기 때문에 주유가 아닌 충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4] LPG 충전소는 법안심사소위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의결되면 셀프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2020년 월말 발표한 LPG차 셀프충전 도입 타당성 연구에서도 LPG 셀프충전 도입의 타당성을 높이 평가했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성 측면에서 충전단계에 따라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와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해외사례를 통해 안전 확보를 위한 설비 및 관련 기준을 마련하며, 이를 실증테스트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잠잠하던 LPG 충전업계 변화 물결은 물론 LPG 가격 인하 등으로 LPG의 시장경쟁력도 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LPG차 셀프충전이 허용되면 충전가격이 낮아질뿐더러 LPG 충전소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셀프충전만으로도 수익성 악화를 벗어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LPG 충전소 휴폐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총 1,929개 영업 충전소중 52곳이 휴업했고 18곳이 폐업했다. 휴폐업 업소 수가 70곳에 달한 것으로 2020년 7월까지 총 31곳이 휴폐업했는데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PG 충전소 휴폐업 수와 비중은 꾸준히 증가 중으로, 2010년에는 폐업 16곳을 포함해 휴폐업 업소는 28곳, 비중은 1.5%에 그쳤지만 2011년 1.6%, 2014년 3.3%, 2019년에는 3.6%까지 증가 중이다. 문을 닫거나 휴업하는 LPG 충전소가 늘어나는 데는 경쟁은 심화하고 매출은 감소하며 관리 비용은 상승하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LPG 충전소에서 주로 판매되는 자동차 연료인 부탄은 2010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다. 석유 정보망에 따르면 2010년 부탄 소비는 5,934만 배럴을 기록했는데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 중이고 2019년에는 4,455만 배럴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에 LPG 충전소 수는 1,864곳에서 1,929곳으로 3.5%가 늘었는데 LPG 부탄 소비는 24.9%가 감소했다. 더불어 2019년 LPG차 사용 제한 규제가 폐지되면서 일반인들도 LPG차 소유와 운행을 할 수 있어졌지만 LPG 부탄 소비는 여전히 감소 중이다.[5] 따라서 충전업계는 LPG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 방식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 인력난, 치열한 경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건비용을 줄이는 데서 찾은 것이다. 개정된 법안 역시 감염병 확산 등 비상시 언택트/비대면 거래로 원활한 LPG 공급이 가능토록 하고, 충전소의 휴업, 폐업을 줄여 고용을 유지하며,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LPG 셀프충전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일반 주유소처럼 셀프충전 도입으로 충전소의 운영 부담을 줄여줘 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인프라 확산에 효과적일 것이며 LPG 충전소에는 안전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 비상시 대응도 가능해 LPG 셀프충전 운영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LPG 충전은 휘발유 주유만큼이나 과정이 어렵지 않다. 결제와 함께 가스 노즐을 충전구에 끼워 맞추기만 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셀프 주유에 적응된 만큼 LPG 셀프충전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LPG 셀프충전소를 운영할 경우 CCTV 설치, LNG나 CNG 디스펜서 충전단계 표시, 응급상황 대처 방법 지침 규정 표시 등 안전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셀프충전소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이와 같은 안전관리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사고 발생 가능성 등 위험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한 시설보강과 운전자 안전교육 철저 등이 선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피해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PG차 200만대 중 장애인 차량이 약 74만대로 추정된다. LPG 셀프충전소가 확대된다면 LPG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충전소 이용에 제한될 수 있어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가로 사회적 약자인 고령층이 LPG 충전원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셀프충전소 허용 시 이들의 고용 상실도 고민해야 할 부분으로, 2020년 7월 기준 LPG 충전소 1,961개에 고용된 충전원은 약 5,200명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를 기준으로 셀프충전소 도입률이 37%가 된다고 가정할 때 충전원 약 1,900명이 실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6]

최근 현황[편집]

LNG냉열 활용 액화 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편집]

2021년 5월 28일, 한국가스공사가 지에스칼텍스㈜와 액화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인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 수소 생산 및 공급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수소 추출기지, 액화 수소 플랜트, 액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탄소 포집 활용 기술 상용화 등 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우선 연산 1만 톤 규모의 액화 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해 향후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액화 수소 메가스테이션은 한국가스공사 LNG 기지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추출한 후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 수소로 변환 및 저장하고 탱크로리로 수도권 액화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화 수소는 기체 상태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고 수소충전소 면적도 감소하여 주유소 내에 설치할 수 있어 공급 원가 절감은 물론 편리한 수소 충전이 가능해진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특히 LNG 기화 공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냉열 에너지를 수소 액화에 세계 최초로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춰 경제적인 수소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수도권 및 중부권에 액화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제품 원료를 생산하는 탄소 포집 활용 기술 상용화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협력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와 지에스칼텍스㈜가 협력한다면 수소 생산 및 판매 분야를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경제적인 수소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7]

각주[편집]

  1.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 http://luris.molit.go.kr/web/actreg/lawlanguage/WebLawLanguageView.jsp?termsNo=00038&termsIndexNm=
  2. 성재경 기자, 〈산업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월간수소경제》, 2021-02-25
  3. 한상열 기자, 〈국내 고압가스충전소 300곳 훌쩍 넘어서〉, 《가스신문》, 2017-08-23
  4. LPG 충전소〉, 《나무위키》
  5. 정상필 기자, 〈휴폐업 늘고 있는 LPG충전소, 지난 해 3.6% 달해〉, 《지앤이타임즈》, 2020-11-17
  6. 신석주 기자, 〈2021년 ‘LPG 셀프충전시대’ 열리나?〉, 《에너지신문》, 2021-01-05
  7. 임진영 기자, 〈가스공사, 세계 최초 LNG냉열 활용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 《데일리한국》, 2021-05-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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