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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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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감염(感染, infection)이란 병원성 미생물숙주(宿主: 사람이나 동물, 식물의 조직・체액・표면)에 정착하여 증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개요[편집]

감염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숙주침투하여, 병원체의 증식진행하는 과정을 뜻한다. 감염된 숙주에서 병원체에 의해 독성 물질들이 발현되어 숙주의 방어 기제로 나타난 발열이나 기침 등은 감염 증상에 해당한다. 감염병면역체계가 약화되어 있거나 병원체독성이 강한 경우, 또는 대량의 병원체에 노출된 경우 인체의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고 감염 증상을 보이게 된다.

감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칸디다(Candida)같은 효모, 아스페르길루스 니제르, 뉴모시스티스(Pneumocystis) 같은 사상균 및 피부병을 일으키는 자낭균류
  • 인간 병원성 크립토코쿠스(Cryptocoiccus)를 포함한 바시디오미코타(Basidiomycota)
  • 단세포 유기체(예: 말라리아, 톡소포자충, 베이비시아)
  • 거대기생충 : 회충, 선충류, 촌충
  • 진드기, 벼룩, 같은 절지동물은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러한 동물에 의한 침투는 체내 침입이라고 부른다.

숙주는 선천적으로 동작하는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감염과 싸울 수 있다. 포유류의 숙주는 이 과정 중에 염증이 생겨 감염에 반응한다. 항체나,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원충제, 구충제 등이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감염 증상[편집]

징후와 증상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특정 징후는 몸 전체에 나타나기도 한다.

  • 급격한 피로가 찾아온다.
  • 식욕이 감소한다.
  •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한다.
  • 약하거나 심한 발열이 찾아온다.
  • 밤에 땀을 많이 흘리고 냉기가 찾아온다.
  • 원인 불명의 고통을 느낀다.
  •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 재채기나 콧물이 지속해서 나온다.
박테리아성 혹은 바이러스성

박테리아성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감염은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특정 증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다. 두 가지 병원균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테리아성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만, 바이러스성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감염 경로[편집]

감염 경로는 감염을 일으킨 개체나 환경 중에 존재하는 병원체가 미감염 개체에 도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로를 말한다. 병원체에 따라서는 복수의 감염 경로를 통해 감염이 발생하는 때도 있다.

접촉감염

피부나 점막의 접촉, 또는 의료종사자의 과 청진기 등의 기구, 난간이나 손잡이 등 환자 주변의 물체 표면을 통한 간접적인 접촉으로 병원체가 부착되어 그 결과 감염이 일어난다.

  • 농가진 등 피부 질환과 유행 각결막염(흔한 눈병) 등 안과 질환이 대표적이다.
  • 옴(질병)을 비롯해 정액을 통한 성병 (매독, 풍진, 톡소플라즈마증,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감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B형 간염, AIDS 등) 감염.
  • 의료 현장에서는 MRSA 등의 약물저항 세균 감염의 주요 경로이다.
  • 기타, 광견병, 서교증(쥐물림병), 에볼라, 파상풍, 괴저 등.
개달감염

오염된 것 등을 매개로 하여 감염되는 것이다. 식중독, 디프테리아, B형 간염, 결핵 등

비말감염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비산(飛散)하는 유체입자(비말)는 때로 병원체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의 점막에 부착하여 감염이 일어난다.

  • 5μm 이상으로 90㎝ 미만을 이동한다.
  • 감기와 독감을 비롯해 상기도감염 증상을 동반한 바이러스 감염증(RS 바이러스, 디프테리아, *성홍열, 발진티푸스, 풍진 등)이 대부분이나 박테리아성 폐렴이 대표적이다.
  • SARS와 MERS의 원인이 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이 경로가 주체로 여겨지고 있다.
공기 감염

비말로 공기 중에 흩어진 병원체가 공기 중에서 수분이 증발하여 5㎛ 이하의 가벼운 입자(비말핵)가 되어도 여전히 병원성을 유지한다. 단체로 장시간 부유하고 90㎝ 이상의 장거리를 이동한다. 호흡 때문에 입자를 흡입함으로써 감염을 일으킨다. 먼지와 함께 바이러스를 흡입하더라도 감염이 된다.

  • 홍역·수두·천연두·결핵이 대표적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 노로바이러스도 후술하는 경구 감염이 주체이지만, 비말핵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타액감염

타액 속에 서식하는 병원체가 입맞춤 등으로 타액을 통해 감염이 된다.

  • 충치균
  • EB 바이러스
수인감염

감염 동물 유래 고기와 분변으로 오염된 물 등의 경구 섭취로 감염이 일어난다.

  • 전자의 예 BSE 후자의 예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균(O157 등), 포도상 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보툴리누스균, 살모넬라균,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캄필로박터, 리스테리아, 헬리코박터균, 아메바 이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소아마비, A형 간염, E형 간염, 렙토스피라증, 각결막염 등.
벡터감염

다른 동물(특히 절지동물)이 벡터가 되고, 전파함으로써 감염이 성립한다. ①그 병원체의 생명주기의 목적으로 벡터의 체내에서 발육, 증식하면서 거기에서 감염하는 경우(생물학적 전파)와 ②단순히 매개체의 몸 표면에 부착한 병원체가 기계적으로 전파되는 예도 있다.

대표적으로 모기로 전염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유명한 것으로는 광견병과 쥐로 전염되었던 흑사병 등이 있다.

교차감염

주사, 수혈, 치과 치료 등 의료 행위 외, 외상에 의한 출혈이 타인의 눈 등의 점막에 접하는 등 혈액 중의 병원체가 감염을 일으킨다.

  • HIV, B형 간염, C형 간염, 크로이츠 펠트-야코프병이 대표적이다.
  • 대량 노출이 있으면 매독도 고려된다.
모자감염 (수직감염)

수직감염 또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태내감염 : 태반을 통과하는 혈액을 통해 감염. 풍진바이러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
  • 모유 감염 : HIV와 성인T-세포백혈병 등.

돌파 감염[편집]

특정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절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받고 항체 생성 기간이 지난 후에도 해당 질병에 감염되는 것을 '돌파감염'이라고 한다.

예방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애초에 100% 예방을 장담하는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의 면역기능, 몸 상태, 체질 등에 따라 백신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며,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의 체내 농도가 점차 낮아져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 항원 결정 부위가 변하는 경우 등 기존의 항체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확진자 절반이 돌파감염이라는 등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하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정부는 '교통사고'를 예로 들었다. 2018년 질병관리청에서 차량사고 내원환자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안전벨트를 착용한 환자는 57.5%,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환자는 25.5%를 차지했다.

통계만 보면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이 응급실에 갈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통행자 중 안전벨트 착용자의 비율이 90%가 넘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내원한 사람의 안전벨트 착용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마찬가지로 전국민의 백신 접종률(2차)이 86%가 넘기 때문에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올바른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미접종자 중의 감염자 비율과 백신접종자 중의 감염자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미접종군은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

감염 예방[편집]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겉옷을 입고 마스크를 써서 숙주 간 병원균의 이동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무균 기술은 19세기 후반 의학 및 수술에 도입되었으며, 수술 시 감염으로 인한 사고를 크게 줄였다. 특히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감염 예방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불법적인 약물 사용을 피하고, 장갑을 착용하고, 균형 잡힌 식이 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예방법이 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오래 방치된 음식을 피하고,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바이러스 등 작은 입자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꼭 마스크로 모든 병을 차폐하고 싶으면 N95 마스크라는 특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많은 감염병은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을 통해 수많은 전염병의 99% 이상을 근절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천연두(Smallpox)는 백신을 통해 더는 인간이 걸리지 않는 병이라고 공식 발표되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감염병을 예방해 주는데, 이를 집단 면역(Herd Immunity)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100명이 사는 곳에 99명이 백신을 맞았다면 나머지 한 명은 옮을 감염자가 없어서 백신을 안 맞았지만, 백신을 맞은 효과가 나는 것이다.

감염병 사망자[편집]

행정안전부는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6개 분야별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전체 사망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병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2020년 2만2989명에서 2021년 2만6991명으로 17.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직전해에 견줘 4.7%(2858명→2725명), 화재 사망자는 25.1%(351명→263명), 범죄 사망자는 7.8%(386명→356명), 생활안전 분야 사망자는 0.03%(3425명→3424명) 감소했다. 생활안전 분야 사망자는 익사·익수 사고와 중독·노출 사고가 감소했지만, 추락이 증가하면서 직전해와 비슷한 사망자 수를 유지했다.

반면 극단적 선택은 직전해에 견줘 사망자가 1.2%(1만3195명→1만3352명) 소폭 증가했다. 행안부는 '코로나 블루' 등 사회적 요인과 10·20·70대 극단적 선택 비율이 증가한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감염병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직전해 대비 429.5% 폭증한데다 결핵 사망자까지 5.5% 늘어나면서 147.7%(2774명→6871명) 늘어났다. [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하이닥, 〈확진자 절반이 ‘돌파감염’? 백신은 소용이 없는 걸까?〉, 《네이버포스트》, 2022-04-24
  2. 손지민 기자, 〈작년 교통사고·화재 사망 줄고, 극단 선택·감염병 사망 늘었다〉, 《한겨레》, 2022-12-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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