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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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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계곡(溪谷)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이다.

개요[편집]

  • 계곡은 길게 패인 모양의 지형을 뜻하는 한자어다. 자연적으로 물이 많이 흘러서 깎여나가서 생기거나 지층의 힘에 의해 생긴다. 패인 곳에 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아서 피서지로 삼기도 한다. 크게 V 모양의 V자곡과 U 모양의 U자곡으로 나뉜다. 고유어로는 골짜기, 골이다. 물이 흐르는 계곡과 개울의 차이는 개울은 주변이 대략 평탄하다는 것이다. 골짜기의 양 벽이 급경사를 이루어 폭이 좁고 깊은 계곡을 협곡이라고 한다. 지각 변동으로 육지에 생성된 협곡은 특별히 지구대라고 한다. 대개 숲 가운데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무 근처에 돗자리를 깔아서 그늘 아래 먹거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다. 돗자리를 깔기 좋지 않으면 풀을 적당히 제거하거나 돌을 쌓아서 적당한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1]
  • 계곡은 산과 산 사이, 또는 절벽과 절벽 사이 등에 만들어진 움푹 패인 지형을 말한다. 계곡 사이로 하천이 흐르는 경우도 많다. 만들어진 상황에 따라 침식곡과 구조곡으로 나뉜다.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계곡은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으며, 특히 협곡이나 빙식곡 등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지를 이루는 곳이 많다. 또한 곡저의 경사와 협곡의 지형을 이용해서 댐이 건설되어 수력발전에 이용되기도 한다.
  • 계곡은 골짜기라 불리는 좁고 길게 움푹 들어간 지형이다. 형성원인에 따라서, 하천과 빙하에 의한 침식곡, 습곡에 의한 구조곡으로 구분한다. 특히, 침식곡은 초기 V자형인 유년곡에서 골짜기의 너비가 넓어져 범람원을 이루고 굴곡이 심한 장년곡, 완만하게 곡류하는 넓은 계곡인 노년곡 순으로 발달한다. 너비보다도 길이가 현저하게 길고, 그 속으로 하천이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다. 계곡의 모양은 침식영력(浸蝕營力), 암석의 성질, 침식윤회(浸蝕輪廻)의 시기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2]

계곡의 특징[편집]

  • 특유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넓은 계곡에서는 낚시를 하거나 다슬기 등을 채집하기도 한다. 맨손 낚시에 숙련되어 있는 사람은 작은 물고기를 맨손으로 포획하기도 한다.
  •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도 있다. 예전에 물이 흘러 생겨난 계곡이 물이 공급되던 것이 끊어져 길게 패인 계곡이거나 애초에 지층의 힘 때문에 생겨난 계곡이며 그랜드 캐니언이 좋은 사례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휴가철 놀거리와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이전보다는 인기가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일부 국가에는 계곡이 없다.
  • 하천이 흐르는 경우 중간을 막으면 적은 비용으로 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댐을 건설하기도 한다.
  • 지형 특성상 전파가 잘 통하지 않아 무선통신장비의 효율이 좋지 않으며 레이더 또한 협곡 내부를 볼 수 없으므로 협곡 내부를 항공기가 통과하여 목표를 타격하는 등의 전술이 가능하다.

계곡의 종류[편집]

  • 그 성인(成因)에 따라 침식곡(浸蝕谷) ·구조곡(構造谷), 발달단계에 따라 유년곡(幼年谷) ·장년곡(壯年谷) ·노년곡(老年谷), 산맥의 방향과의 관계에 따라 종곡(縱谷)과 횡곡(橫谷), 땅 위에 존재하는 경우와 바닷속에 있는 경우에 따라서 육지의 골짜기와 해곡(海谷) 등으로 구분된다.
  • 침식곡은 하천 ·빙하 등의 외적 영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그 형성 초기에는 비가 내리는 때만 물이 흐르는 건곡(乾谷)을 이루다가, 점차적으로 깊이 패어서 곡저(谷底)가 지하 수면에 이르면 항상 물이 흐르는 계곡이 된다. 건조지역에서는 강우시에만 흐르는 간헐하천 즉 단속(斷續)하천을 이루는 계곡이 많다. 곡빙하(谷氷河)는 지반을 깊이 깎아 U자곡을 형성한다. 곡빙하의 곡두(谷頭)에는 빙식(氷蝕)으로 이루어진 카르(Kar:圈谷)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 계곡이 발달하는 초기에는 하천이 하각작용(下刻作用)을 하여 V자형의 계곡을 만들고, 곡상(谷床)에는 폭포나 급류가 많은 유년곡을 이루게 된다. 또 굳은 암석지역에서는 양쪽 기슭이 거의 수직적인 벼랑을 이루는 협곡(峽谷)을 만든다. 침식이 진전되어 어떤 시기에 이르면 곡저에서 폭포나 급류는 소실되고 평형하천을 이루게 되며, 하각작용보다 측방침식(側方浸蝕)이 우세하게 작용하여 골짜기의 너비가 넓어져서 범람원을 이루게 되면 드디어 하천은 사행(蛇行)하게 된다. 이 시기의 계곡을 장년곡이라고 한다.
  • 침식이 진전되면 골짜기는 현저하게 넓어지고 하천은 더욱 완만하게 곡류하여 넓은 계곡을 만드는데, 이 시기를 노년곡이라고 한다. 구조곡은 지구 내부의 영력, 다시 말해서 단층과 습곡작용을 강하게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단층에 의해서 내려앉거나 또는 단층의 파쇄대(破碎帶) 부분이 빠른 속도로 침식되어 요지(凹地)를 이루게 되면 계곡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같이 단층선에 따라 형성된 계곡을 단층곡이라 한다.
  • 습곡 향사부(向斜部)의 요지가 그대로 계곡을 이루고 있는 것을 향사곡(向斜谷)이라고 하고, 배사부가 침식되어 계곡을 이룬 것을 배사곡(背斜谷)이라고 한다. 산맥의 주향(走向)과 거의 평행하게 뻗은 계곡을 종곡이라 하고, 산맥의 주향을 거의 직각으로 가로지르는 계곡을 횡곡이라고 한다. 이상과 같이 육상에 발달한 각종 계곡을 총칭해서 육지의 계곡이라고 하며, 해곡과 구별한다. 해곡에는 대륙붕에 발달한 것과 대륙 비탈면에 발달한 것이 있으며, 전자는 육지의 계곡이 침수되어 이루어진 것이 많으나, 후자는 육지와 관계없이 발달한 것이 많다.

국내 계곡여행지[편집]

  • 가평 명지계곡 : 가평 명지산과 화학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난 28km의 긴 계곡이다. 수량이 풍부하고 맑은 물을 자랑하는 물놀이 명소이다.
  • 포천 비둘기낭폭포 : 포천 한탄강 유수의 침식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폭포로 천연기념물 제 537호이다. 수도권과 가깝고 인근에 국립수목원, 허브아일랜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어 온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 치악산 금대계곡 : 치악산국립공원 내 가장 유명한 계곡 유원지로 영원사, 영원산성, 또아리굴, 자연휴양림 등 주변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부분 얕은 개울이여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단양 다리안계곡 : 소백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다리안국민관광지는 소백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깨끗한 물줄기가 휘돌아 흐른다.
  • 내장산 남창계곡 :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계곡에 가면 유명한 백양사와 약사암, 영천굴 암자, 입암산성, 장성호와 비자나무숲 등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자연관찰로 곳곳에 체험시설이 있어 생태학습에 좋다.
  • 울산 작천정계곡 : 수백 평 되는 바위가 물살에 깎여 움푹 파인 모양이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하여 '작괘천'이라고도 하며, 뛰어난 풍경과 역사성을 간직한 명소. 자수정동굴, 홍류폭포, 간월산자연휴양림 등도 들러볼 수 있다.
  • 제주 돈내코계곡 : 울창한 상록수림과 나무계단의 산책코스가 있는 돈내코계곡. 한라산 백록담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로 장관을 이루는 원앙폭포 감상하고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계곡 물놀이 주의사항[편집]

  •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하기.
  • 수심과 유속 파악하기.
  •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준비하기.
  • 다이빙하지 않기.
  • 발을 잘 감싸는 물놀이 전용 신발 신기.[3]

관련 기사[편집]

  • 남도를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가다가 남원을 지나 곡성 부근에 이르면 서편에 우뚝 솟은 산이 동악산이다. 그 산자락에 숨어 있는 절 도림사 아랫자락의 청류동(淸流洞) 계곡을 '삼남 제일의 암반 계류'라고 부르며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유를 계곡의 암반을 바라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마치 두타산의 무릉반석을 보는 것처럼 폭이 20m에서 30m쯤 되고 길이만도 200여m에 이르는 반석에는 수많은 글씨들이 새겨져 있다. 맑은 물줄기가 천년 세월을 두고 쉴 새 없이 타고 흐르면서 그 바윗 면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그 물 위를 떨어진 나뭇잎들이 가는 세월처럼 지나가고 있었다. 암반계류의 절경마다 일곡(一曲), 이곡(二曲)에서 구곡까지 새겨 놓았고, 청류동, 단심대(丹心臺), 낙락대(樂樂臺) 등의 지명 뿐만이 아니라 낙산완초 음풍농월(樂山玩草 吟風弄月), 또는 청류수석 동악풍경(淸流水石 動樂風景) 등 수많은 글씨들과 함께 사람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4]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964번지 '소한계곡'. 해발 400m 남짓한 고암산과 갑봉산 사이에 자리한 후미진 골짜기다. 걸출한 풍경도 이름난 폭포도 없지만 이 계곡에는 전국 유일의 보물이 숨어 있다. 바로 '민물김'이다. 계곡물에서도 김이 자란다. 물론 희귀한 일이다. 과거 함경도와 강원도의 몇몇 계곡에서 자랐다고 알려졌지만, 모두 종적을 감춘 상태. 현재 소한계곡에서만 일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소한계곡에서 민물김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이맘때 늦가을이다. 민물김은 4월부터 10월까지 성장한다. 다 자라면 한 잎사귀의 최대 길이가 10㎝에 이른다. 계곡 초입의 민물김연구센터에서 김의 생장 환경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태 전 소한계곡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서 일반인도 민물김 관측이 수월해졌다. 민물김연구센터에서 데크 길을 따라 대략 300~400m가량 거슬러 올라가면, 계곡물이 세차게 휘몰아치는 급류 구간에 닿는데, 이곳이 바로 민물김 서식지다. 바위 위에 녹색 빛으로 덕지덕지 붙은 것이 얼핏 이끼 같지만, 물살에 따라 이파리를 너풀너풀 휘날리고 있는 민물김이다. 2012년 소한계곡이 자연생태 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민물김 채취는 법적으로 금지됐다. [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계곡〉, 《나무위키》
  2. 계곡(valley,溪谷)〉, 《두산백과》
  3. 문화체육관광부, 〈당일치기로 즐기기 좋은 여름 계곡 7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9-08-09
  4. 신정일 기자, 〈반갑다! 문화재 (56) 동악산 자락 도림사와 청류동 계곡〉, 《더리포트》, 2022-11-23
  5. 백종현, 〈바다 아닌 산계곡서 '김' 자란다?…소한계곡 '민물김' 먹어보니〉, 《중앙일보》, 2022-11-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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