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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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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Express Bus)는 고속도로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며 고속으로 주행하기에 알맞도록 특별히 연구 개발된 고급형 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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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고속도로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며 고속으로 주행하기에 알맞도록 특별히 연구 개발된 고급형 버스를 말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 적합하도록 안정된 승차감과 안전성은 물론 차체의 경량화, 공기저항의 경감 등까지도 배려하여 설계 제작되었다. 장시간에 걸친 원거리 고속 운행에 견딜 수 있도록 300㎰수준의 고출력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속도 120~140㎞/h의 성능을 갖추었다. 추가 편의 장치로 냉난방이나 방송 중계시설 및 차내 방송장치도 구비하여야 함은 물론이고 등받이 조정 의자(리클라이닝 시트)와 좌석마다 안전벨트도 꼭 장착하도록 되어 있다. 요즘에는 승객들의 통신 서비스 차원에서 차내에 이동무선 전화를 설치한 차량들도 많다. 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여객의 고속수송 체계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고속버스는 생겨났다. 국내에서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고속도로의 경우는 1968년 12월에 개통을 본 서울~인천 간의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언양~울산 간 고속도로·신갈~안산 간 고속도로 등이 있다.[1]

차량 등급[편집]

일반형[편집]

45인승 일반버스의 좌석 배치를 적용한 형태.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2열 좌석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으며, 마지막열 좌석은 5열 좌석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등형이나 프리미엄은 물론이고 같은 거리에서 무궁화호보다 저렴하다. 우등이나 프리미엄이나 목적지까지 소요 시간은 동일하다. 대부분의 고속버스 사업자들은 우등형 고속버스를 대량으로 투입하기 때문에 단거리 노선이 아니고서야 배차도 적게 배정되는 편이다.

우등형[편집]

일반형과 다르게 넓고 편안한 좌석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28석 버스이다.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2열 좌석, 왼쪽은 1열 단독좌석이며, 마지막열 좌석은 4열이다. 사실상 우등형 버스가 고속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기에 '고속버스는 우등버스'라는 공식이 일반인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다. 우등형은 고급교통수단으로 취급하여 부가가치세가 요금에 포함되며, 일반형 버스에 적용되는 학생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밤늦은 시간에 배차되는 편성은 심야할증 요율이 적용되며 이는 심야 우등으로 분류되어 따로 판매된다.

프리미엄[편집]

우등형보다 7석을 줄인 21석 버스이다. 좌석마다 독립된 파티션을 제공하며, 슬라이딩 방식의 좌석을 적용하여 앞뒤 승객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침대 수준으로 좌석을 펼칠 수 있다. 좌석마다 주문형 비디오(AVOD)를 장착하였고, 탑승자들에게 이어폰·슬리퍼·안대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킷을 제공하며, 개인 독서 등, 좌석 사이에 커튼을 설치하여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우등형에 비해 높은 운임을 받지만, 동일한 목적지로 운행하는 KTX(한국 고속철도) 일반실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11월 25일부로 시범 운행이 시작되었고, 이용률 및 승객 반응을 토대로 2017년 상반기 중으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객기로 치자면 일등석에 준하는 최상위 등급이며, KTXSRT(수서고속철도) 등 고속철도로 인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이 약해진 고속버스의 이용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고급화 전략이다.[2]

특징[편집]

운임[편집]

국토교통부는 2019년 3월 1일부터 버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요금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는 7.95% 요금이 올랐다. 그간 버스업계는 물가와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고속버스 요금의 17.43%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운임을 동결해왔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3월 요금인상의 경우 서민들이 버스를 주로 이용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인상폭을 최소로 조정하고, 반영 못한 부분은 경영합리화, 원가절감 등을 통해 흡수토록 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우등 기준)의 경우 대전-부산은 기존 2만 3,300원에서 2만 5,100원, 대전-동대구는 기존 1만 3,600원에서 1만 4,600원으로 각각 값이 올랐다.

거리 일반 고속버스 우등 고속버스
200㎞ 이하 km당 67원 31전 km당 98원 39전
201~400㎞까지 km당 59원 56전 km당 90원 63전
401km 이상 km당 54원 39전 km당 82원 85전
단, 심야시간대에는 밤 10시~새벽 1시 59분 출발 차량은 10% 할증,
새벽 2시~3시 59분 출발 차량은 20% 할증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경우 우등 고속버스에서 30% 할증

운행 속도[편집]

고속버스의 평균 속도는 105km/h 내외이다. 2010년대 초까지는 과속을 일삼는 경우가 많아 차량의 최고속도(145~155km/h)로 질주하는 경우도 빈번했고 평균속도 115km/h 이상으로 위험하게 운행하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잇따른 버스 관련 대형 사고를 겪으며 정부에서 전면적으로 110km/h 속도제한 장치를 일괄 장착하도록 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서울 - 진주 노선의 경우 시외업체와의 경쟁 때문에 아예 기본 108~113km/h로 증속했다. 고속버스 회사 중 가장 정속하는 회사는 과 동부고속과 천일고속이며, 100~105km/h 사이로 운행한다. 천일고속은 극 일부 차량과 프리미엄을 제외하고 99km/h에 제한이 걸려있다. 금호고속, 중앙고속 등 빨리 가는 회사들은 대개 105~108km/h에 제한이 걸려있다. 대원고속도 97km/h 정도에 제한이 걸려 있다. 과거에는 과속하는 업체도 있었지만, 지금은 106km/h 근처만 가도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정을 해놓았기에 과거처럼 밟지 않는다. 충남 고속은 과속으로 악명높았지만, 코버스 가입 1달 후에 봉담동탄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단독사고를 저지른 뒤 103~105km/h로 정속 운행 중이며, 제한은 105~108km/h에 설정되어있다.[3]

비교[편집]

시외버스[편집]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시외버스는 고속형, 직행형, 일반형으로 나뉜다. 여기서 고속형 시외버스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고속버스이고, 그 외 직행형과 일반형이 흔히 생각하는 시외버스이다. 이 시외버스 중 직행형이 비교적 먼 거리를 이동하며 출발과 도착 전후에 몇 번의 정차가 이루어지는 버스이고 일반형의 경우는 완행으로 불리며 각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주행거리, 주행도로, 관련 제도 등에 차이가 있다. 우선 주행거리를 보면 고속버스는 목적지가 100km이상 떨어진 곳을 운행하는 버스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정차를 하지 않는다. 반면 시외버스는 100km 미만의 거리를 이동하며, 중간에 몇 곳에서 정차를 해 승객의 승하차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주로 어떤 도로를 주행하느냐 에서도 차이가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 전체 운행거리의 60%이상을 고속도로로 달리고, 시외버스는 주로 국도를 이용해 운행하는 차이가 있다. 이외에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서로 다른 규제에 따라 운영된다. 고속버스는 전국버스운송조합에 가입된 버스회사에서 운행하며 국토교통부에서 노선을 직접관리하고 노선인가를 차량수로 관리한다. 또한 버스요금에 부가가치세가 붙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달리 시외버스는 각 지차체에서 운행을 관리하며 노선인가를 차량수가 아닌 운행횟수로 관리하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많은 지역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이 분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의 경우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에서는 주로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남부터미널엔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당초 시외버스와 달리 고속버스는 청소년할인이 안 된다는 차이도 있었지만, 2015년 7월부터 고속버스 청소년할인제가 도입되어 양쪽모두 동일해졌다. 

운행 형태 차이점[4]
상용 구분 고속버스 시외버스
법령 구분 고속형 직행형 일반형
사용 차량 시외고속버스, 시외 우등고속버스 시외직행버스, 시외 우등직행버스 시외일반버스, 시외 우등일반버스
운행 조건 운행 거리 100km 이상 + 60% 이상 고속도로 주행 없음
정차 조건 출발지(기점), 도착지(종점)만 정차, 중간정차 불가원칙 행정구역별 정류소 1곳 이상 정차원칙 각 정류소에 정차

고속버스 택배[편집]

강남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 호남선)을 운영 중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전국 고속버스 회사들과 연계해 기존 고속버스 소화물 택배에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한 '제로데이 택배' 서비스를 2019년 9월 1일에 런칭했다. 제로데이 택배는 '당일 접수, 당일 도착', '앱으로 접수부터 조회까지', '전국 서비스(100개 터미널, 300개 노선)', '안전한 배송'이라는 특징을 가진 국내 유일, 전국 단위 '당일 택배' 서비스다. 기존 고속버스 소화물 택배도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 당일 배송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물건을 보내기 위해 터미널에 직접 방문해야 하고 보낸 물건의 위치나 도착 여부 확인이 어려웠다. 제로데이 택배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 직접 터미널에 방문하지 않아도 신청부터 수령까지 집이나 회사에서 당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배송신청-물품 발송 및 배송조회-물품 운반-물품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KTX가 가지 않는 지방 중소도시 서비스도 가능하다. 전국 100개 터미널, 300개 노선을 가진 고속버스에 각 지역 퀵서비스가 더해져 전국 어디든 오전에 보내면 오후에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배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대규모 물류센터나 짐들 사이에 섞이지 않아 파손이나 분실의 우려 없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고속버스 화물 특성상 부피가 40,000㎤, 무게 20kg 미만의 제품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5] 2020년 9월 21일에는 고고엑스와 MOU를 체결하여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화물 위치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편집]

예매[편집]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는 당일 출발하는 차량의 출발 시간 한 시간 이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출발 임박 차량의 온라인 예매를 원한다면 고속버스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된다.

  • 승차권 예매/발권 : 예매한 승차권의 창구 발권은 출발 시간 이전에 출발지 터미널에서 발권이 가능하며 예매에 사용한 신용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예매에 사용한 신용카드를 분실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인지 못 한 경우 승차권에 대한 어떠한 변경/취소가 불가하다. 승차권 예매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처리가 되므로 예매 시 회선 장애나 기타 통신장애로 인해 성공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출발 시간이 지난 후에는 승차권 발권이 불가능하다. 홈페이지 홈티켓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쇄하면 별도의 창구 발권이 필요 없다. 예매 시 모바일티켓 발권을 선택하면 별도 발권 절차 없이 고속버스 모바일앱으로 승차 가능하다.
  • 수수료 : 출발자를 기준으로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승차권 예매내역을 변경할 경우 어떠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변경은 시간/매수/등급 변경이 출발 시간 1시간 이전 1회에 한해서 가능하다. 예매 사항의 변경 시 일자변경은 불가하여 최초예매 시 주의해야 한다. 마일리지 구매 승차권은 시간 변경이 불가하여 변경을 원하면 취소 후 다시 예매해야 한다.
취소 수수료
취소 시기 수수료
예매 당일 또는 승차일 2일 전 취소(당일 출발 차량 예매 후 1시간 이후는 발생) 없음
예매 후 출발일 1일 전일부터 지정차 출발 시간 1시간 전 취소(당일 출발 차량 예매 후 1시간 이내는 없음) 승차권 요금의 5%
예매 후 지정차 출발 1시간 이내 취소(당일 출발 차량 예매 후 1시간 이내는 없음) 승차권 요금의 10%
예매한 지정차 출발 후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 전 취소 승차권 요금의 30%
마일리지 구매 승차권 : 출발 시간 이전 취소 마일리지 100% 환급
마일리지 구매 승차권 : 출발 시간 이후 취소 마일리지 100% 차감
  • 이패스(E-Pass) : 종이 승차권, 홈티켓, 모바일티켓 구분 없이 승차와 동시에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다. 소지한 승차권의 QR코드를 고속버스에 장착된 이패스 단말기에 스캔하고 탑승하면 된다. 또한, 사전예매 없이도 시내버스 또는 지하철과 동일하게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로 결제 후 탑승이 가능하다.[6]

프리패스 여행권[편집]

고속버스 프리패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 8개사의 일반고속과 우등고속을 마음껏 이용하는 상품이다. 프리패스의 시작은 2013년 금호고속이 출시한 금호패스다. 5일권과 7일권 모두 금호고속과 금호속리산고속 노선만 이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듬해 출시된 EBL패스는 8개 고속버스 전체 노선으로 범위가 확대됐지만, 주중(월~목)에만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2019년 4월 19일 고속버스 프리패스가 등장했다. 월~목요일만 이용 가능한 4일권(7만 5,000원),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5일권(10만원), 7일권(12만원)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제외한 8개사(금호고속ㆍ금호속리산고속ㆍ동부고속ㆍ동양고속ㆍ삼화고속ㆍ중앙고속ㆍ천일고속ㆍ한일고속)의 일반ㆍ우등고속 버스를 주말에도 탈 수 있어서 여행 선택지도 그만큼 넓어졌다. 프리패스 노선 및 운행 시간은 고속버스 통합예매 사이트 코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7]

프리패스 이용
구분 내용 구분 내용
발행처 코버스
이용권 종류 일반권 구매 매체 홈페이지/모바일
버스 이용등급 우등, 일반 고속(프리미엄 제외) 상품 종류 4일권(금~일 제외) 75,000원
3일권(금~일 포함) 80,000원(신규)
5일권(금~일 포함) 100,000원
7일권(금~일 포함) 120,000원
  • 취소 수수료 : 사용 시작 1일 후까지 취소가 가능하며, 취소 시 전액 환불된다. 승차권이 발권 상태일 경우에는 취소/변경/환불이 불가하다.
  • 승차권 예매 및 취소 : 예매한 승차권의 출발 시간 전까지는 취소 후 재예매가 가능하다.(동일노선 포함) 예매한 승차권을 취소하지 않고 출발 시간이 지났을 경우 해당 노선 재예매 불가 및 해당 노선이 목적지 도착 시간까지 다른 노선 승차권 예매가 불가능하다.[6]

정기권[편집]

고속버스 정기권은 일정 목적지를 최대 37% 할인된 금액으로 갈 수 있는 고속버스 할인권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에서 출퇴근, 통학을 위해 이용하는 승객이 많은 단거리 노선을 30일간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제도다. 특히 학생의 경우 수입이 따로 없다면 장거리 교통비가 더욱 부담될 수 있어 고속버스 청소년 할인이나 고속버스 대학생 할인 혜택을 알아보기도 한다. 서울과 천안을 오가는 노선을 기준으로 30일간 학생용 고속버스 정기권을 사용한다면 왕복 19만 원 정도가 든다. 이는 하루에 6천 원대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서울과 천안을 무궁화호 열차로 왕복하는 것보다 더 적은 비용이 든다. 일정 기간 할인 티켓인 고속버스 정기권은 고속버스 프리패스 여행권과 헷갈릴 수 있지만, 조금 차이가 있다. 고속버스 프리패스는 4일권, 5일권, 7일권 중 선택하여 우등, 일반 버스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이다. 이때, 4일권은 금요일~일요일을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75,000원이다. 5일권과 7일권은 금요일~일요일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11만 원, 13만 원이다. 또한, 명절 특송 기간에는 사용할 수 없고, 4일권은 공휴일에도 사용할 수 없다. 주말까지 30일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정기권은 2가지 종류로 나뉜다. 6개 노선을 모두 운행하는 일반 정기권으로는 서울~천안, 아산, 평택, 여주, 이천, 대전~천안을 오갈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학생 정기권으로, 서울~천안과 아산, 평택, 대전~천안 4개 노선만 운영한다. 통학 때문에 해당 구간을 자주 오가야 해서 고속버스 청소년 할인권이나 고속버스 대학생 할인권을 알아보고 있다면 학생용 고속버스 정기권도 좋은 선택이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고속버스통합예매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살 수 있다. 먼저, 로그인한 뒤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고 일반 정기권을 끊을지, 학생 정기권을 끊을지 등 구매 옵션을 설정하여 구매하면 된다. 해당 정기권으로는 일반 우등버스와 심야 우등버스, 일반 고속버스와 심야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통합예매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시간을 골라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때, 승차권 예매는 해당 사이트 외에 고속버스 티머니 앱과 터미널 매표소에서도 할 수 있다. 정기권은 구매한 당일부터 예매할 수 있지만, 구매 당일 출발하는 버스는 예매할 수 없다. 또한, 정기권을 통한 고속버스 할인은 본인에게만 적용되며 양도는 불가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정기권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부정 승차자가 되어 해당 노선 운임의 10배를 부과한다. 정기권을 이용한 승차권 발권은 명절 특송 기간을 포함해 하루에 편도 1회씩 왕복 1회까지 할 수 있다. 터미널 매표소에서 발권할 때는 정기권 번호, 생년월일,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을 확인한다. 또한 터미널에 있는 무인 단말기로는 정기권 발권을 할 수 없다. 만약 정기권을 환불하고 싶다면 사용 시작일 하루 전까지 취소해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사용 시작일부터는 1일 왕복 금액이 소멸한다. 그리고 사용 1일∼19일까지는 환불 시 잔여 금액에서 '잔여 금액 X 5% 취소 수수료 X 사용 기간 경과일 수'를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용 20일부터는 환불할 수 없고, 승차권 목적지가 아닌 중간 경유지 하차 시에도 차액 환불은 안 된다. 이때, 정기권 취소나 환불은 고속버스통합예매 사이트와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만 할 수 있다.[8]

정기권 이용
구분 내용 구분 내용
발행처 코버스 사용일 평일권 (월~금), 전일권(월~일)
이용권 종류 일반 정기권/학생 정기권 구매 매체 홈페이지/모바일
버스 이용등급 우등(우등+심야 우등) 이용 가능 일수 20일권, 30일권
고속(고속+심야 고속)
우등+고속
  • 승차권 예매 및 취소 : 정기권으로 예매한 승차권은 버스 출발 시간 전까지 취소 후 다시 승차 예약이 가능하다. 정기권으로 예매한 승차권을 취소하지 않고 출발 시간이 지났을 경우 해당일의 동일 방향(편도) 재이용이 불가하다. 정기권을 이용한 승차권 예매 및 발권은 차량 좌석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마일리지[편집]

프리미엄 마일리지란 고속버스 통합홈페이지 또는 고속버스 모바일앱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이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매하여 사용하였을 경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말한다. 마일리지는 승차권 출발일로부터 2일이 지난 후 승차권 요금의 2%가 이용한 고속버스 운송회사별로 각각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 내역은 고속버스 통합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단, 프리미엄 요금할인 노선 제외/비회원 및 터미널 현장 예매로 이용하였을 경우 적립되지 않는다. 고속버스 운송회사별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해당 운송회사가 운행하는 노선(일부 노선 제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일반 승차권 요금 이상 적립되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6]

휴게소 환승제도[편집]

고속버스 환승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환승정류소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은 중소도시에 살고 있어, 고속버스를 타려면 오랜 시간 기다렸거나, 가까운 대도시로 가야 했던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2009년 도입한 제도다.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노선을 이용하면 운행거리와 이용시간, 요금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9]

시행 범위 및 환승 정류장 위치
노선 구분 환승 정류장 위치
경부선 선산 휴게소
호남선 정안 휴게소
호남선 섬진강 휴게소
영동선 횡성 휴게소
중부선 인삼랜드 휴게소

해외[편집]

일본[편집]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운행하며 좌석제로 운영되는 버스를 고속버스로 지칭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각각 법령으로 정의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법적으로는 '일반 승합 여객 자동차'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와 시외-고속버스의 제도적인 구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의 노선은 웬만큼 장거리라도 시내버스처럼 있는 정류장 다 세우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 중간정차지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 소요 시간은 늘어질 수밖에 없다. 마치 한국에서 무정차로는 3시간 걸리는 거리를 10개 이상 중간 정차해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 일본 고속버스의 독특한 특징은 버스 운영에서 철도의 영향이 강하다는 점과 다른 나라에 비해 야간버스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우선 버스 자체가 근대화 초창기부터 수송의 중심인 철도를 보조하는 역할을 가지다 보니 철도의 영향을 받은 요소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대형 버스 운영사의 다수가 JR그룹이나 니시테츠 그룹 등 철도회사 계열사이며, 정류장도 별도의 버스 터미널보다는 철도역 인근의 정류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노선에서는 급행, 특급 등 철도에서 보이는 등급 구별도 존재한다. 두 번째 특징인 야간버스의 발달은 일본의 여객 철도가 신칸센 위주로 발달한 것이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국토 폭이 좁은 데 비해 길이가 매우 길다 보니, 낮에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신칸센과 국내선 항공기보다 불리한 점이 많아 운행 횟수가 적은 편이다.[10]

미국[편집]

미국의 고속버스는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는 개념으로 한국이나 일본의 개념과는 매우 다르며 유럽과도 상당히 차이 나는 시스템이다. 북미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가용이나 비행기 또는 철도를 사용하기에 이용률은 상당히 낮으나 저소득층이나 자가용을 사용하기는 싫고 비행기나 기차는 번거로워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질이 상당히 낮았고 터미널 주변은 위험하기까지 했으니 사용률이 계속 내려갔으나 퍼스트 그룹이 그레이하운드를 인수하고 서비스 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많이 좋아졌다. 미국의 경우 그나마 그레이하운드(Grey Hound)는 거의 빈민이나 멕시코인 보따리장수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미국인은 중남미인보다는 부유해서 먼 거리는 비행기로 이동하기 때문이다.[10] 미국의 모든 주를 운행하는 회사는 그레이하운드 뿐이고 버스회사마다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도시도 다 다르다. 대표적인 버스로는 메가 버스(Mega bus), 그레이하운드, 투페사(Tufesa), 이스턴(Eastern) 등이 있다.[11]

독일[편집]

2차 세계대전 직후 한동안 독일 내에서 교통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에는 독일연방철도(Deutsche Bundesbahn)와 도이체 분데스포스트(Deutsche Bundespost) 등 두 곳에서 독일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들을 운영했다. 특히 당시의 고속버스는 철도보다 저렴한 이용료가 특징으로 교통비 지출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이었다. 하지만 점차 자가용이 보급되고 소득수준이 향상되기 시작하면서 독일 내 고속버스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폐지되기에 이른다. 이러한 추세는 200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특히 2012년까지 독일에서는 '승객 운송에 관한 법률(Personenbeförderungsgesetz)'로 인해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데에 많은 제한이 따랐다. 이 법률은 1935년 제정된 이후 법안의 내용 대부분이 개정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2013년 법 개정 후로 독일의 고속버스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나 낮은 가격, 편리성, 모바일을 이용한 마케팅은 젊은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소비한다. 초반에 여러 버스회사가 있었던 것에 반해 이후 독일 국내 편은 2~3개의 회사가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가 쉬운 유럽의 여건상 독일의 국내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지역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더 유럽지역 간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였다. 이렇게 증가하는 고속버스의 시장은 기존의 이동수단의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속버스는 기차 시장에 가장 큰 위협요소이다.[12]

러시아[편집]

주로 개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설 버스가 발달해 있으며, 노선 또한 국내선 외에도 모스크바에서 타슈켄트나 예레반, 비쉬케크처럼 2~3일씩 걸리는 국제 장거리 노선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모스크바에는 장거리 버스가 출발하는 터미널이 10개 가까이 난립해 있으며 정보를 얻기도 쉽지는 않다. 보통 모스크바에서 야간열차로 다니게 되는 장거리 노선은 러시아 철도가 낫지만, 2~8시간쯤 되는 근교 노선은 철도가 운행 빈도가 낮아 이들 시외버스가 유용한 편이다. 예를 들어 모스크바에서 황금의 고리 지역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벨리키 노브고로드 등을 갈 때는 철도 대신 버스가 편하다. 물론 승차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나으며, 극동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도 드물지 않게 한글 내장을 그대로 달고 다니는 중고 버스를 접할 수 있다.[10]

남아메리카[편집]

남미 여행 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배낭여행자 대다수가 버스를 이용해 도시를 이동한다. 국제선 버스를 포함해 나라별로 수십 개의 버스 회사가 도시 간 이동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나라별로 질적인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버스의 경우 이층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층 버스는 버스 퀄리티, 층 당 좌석의 개수, 편안함, 제공되는 서비스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그에 따른 가격 차이 또한 상당하다. 10시간 이상의 야간 버스를 이용할 때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까마(Cama) 이상의 등급을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남미의 장거리 버스 중 특히 브라질 버스의 경우 에어컨을 굉장히 세게 가동한다. 더운 날씨에 지쳐 반팔 한 장만 걸친 채 탑승하게 되면 강한 에어컨 바람과 싸워야 할 경우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담요를 제공하지만 부족할 만큼 춥게 틀어놓을 때가 있으니, 야간 장거리 버스를 이용할 땐 추위에 대비할 긴 팔 한 벌 정도는 챙겨서 탑승하는 것이 좋다.[13]

각주[편집]

  1. 고속버스〉, 《네이버 지식백과》
  2. 고속버스〉, 《리브레 위키》
  3. 시외버스운송사업규정〉, 《나무위키》
  4. 시외버스운송사업규정〉, 《나무위키》
  5. “터미널 방문 없이 접수 가능한 고속버스 당일 택배 서비스” 제로데이 택배 9월 1일 오픈〉, 《헤럴드경제》, 2019-08-30
  6. 6.0 6.1 6.2 코버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obus.co.kr/main.do
  7. 박준규 기자, 〈버스 요금 13만원, '프리패스'로 7일간 전국일주를 했다〉, 《한국일보》, 2019-05-31
  8. 비씨카드 소비트렌드, 〈알뜰하게 이용하세요! 고속버스 정기권 혜택〉, 《네이버 포스트》, 2020-01-10
  9. 이재만 정책기자, 〈"고속버스, 갈아타보니 참 좋네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0-11-26
  10. 10.0 10.1 10.2 고속버스〉, 《나무위키》
  11. 까탈이, 〈미국 고속버스 공략!미국 고속버스 이용하기(Grey Hound, Mega bus ...)〉, 《네이버 블로그》, 2018-03-11
  12. 독일의 고속버스〉, 《위키백과》
  13. 멕시코 교통 정보〉,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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