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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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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高速列車, high-speed train )는 시속 200킬로미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열차이다. 한국 최초의 고속열차는 KTX이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해무는 상용화 기차는 아니지만 시속 430km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는 일본 주오 신칸센이 시속 603km로 1위, 프랑스 떼제베(TGV POS)가 시속 573km로 2위, 중국 상하이 자기부상열차가 시속 501km로 3위를 차지했다.

개요[편집]

고속열차의 정의는 시대적 시간가치와 사회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보통 바퀴식 철도 최고 속도가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리는 철도를 고속철이라고 한다. 일본·프랑스·독일 3국은 고속철도 분야에서 막강한 기술력과 권위를 자랑한다. TGV는 프랑스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1981년 파리~리옹 구간을 처음 운행했다. 독일의 ICE(InterCity Express)는 1991년 개통된 만하임~슈투트가르트 구간을 처음 달렸다.

고속철의 원조는 누가 뭐래도 일본이다. 일본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64년 도쿄 올림픽 개막과 함께 신칸센(新幹線) 운행을 시작했다. 이 부문 세계 최초다. 신칸센은 그해 10월 도쿄(東京)~오사카(大阪) 구간 515.4km를 최고 시속 270km로 주파했다. 신칸센은 매우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승객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그래서 고속열차의 원조 하면 신칸센을 떠올리게 된다.

중국은 고속철도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속철은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물류와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時)테크가 된다. 중국의 고속철도는 독일 ICE와 일본 신칸센의 기술 도입을 통해 본격화했다. 중국의 고속철도 역량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징진(베이징~톈진 간) 고속철 구간 117km에서 처음 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10년 개통한 광저우(廣州)~우한(武漢) 간을 운행하는 허셰(和諧, 화합이라는 뜻)호는 최고 시속 394km, 평균 시속 341km로 달린다. 평균 시속이 세계 고속열차 중에서 제일 빠르다. 허셰호는 징후(베이징~상하이 간) 고속철도 구간 1318km 시험 운전에서 시속 486km를 기록했다. 이 노선은 단일 고속철도 구간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2011년 6월 개통된 징후 고속철도는 중국의 수도와 경제 도시를 이어 동부 연안의 발달된 도시를 도약하게 만드는 새로운 대동맥으로 부상했다. ‘아침에 자금성을 둘러보고, 오후에 푸동을 거니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징후 고속철도 사업은 수양제의 대운하에 비견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모두 2209억 4000만 위안(약 40조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당초 시속 380km로 설계된 징후 고속철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350km, 300km로 계속 낮췄다. 징후 고속철은 베이징~상하이 간 1318km의 고속선로를 시속 300km로 주파한다. 기존 열차로 11시간 가까이 걸리던 구간이 최대 4시간 48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국형 고속열차[편집]

한국형 고속열차는 고속전철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목표로 1996년부터 연구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개발한 고속전철로, 2002년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으며 2009년 상용화되었다. 고속철의 정의는 시대적 시간가치와 사회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2012년 현재는 바퀴식 철도 최고속도가 350km/h 이상까지 가능한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열차 최고속도 2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철도를 고속철이라 하며 프랑스의 TGV, 독일의 ICE, 스페인의 AVE, 일본의 신칸센 등이 있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우리나라 기술진에 의해 2002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속전철로, 최고속도 350km/h로 설계-제작되었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경부고속철도를 위해 프랑스 TGV의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된 고속열차(일명 KTX, Korea Train eXpress)와는 별개의 것으로, G7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에 의해 한국형고속전철시스템 개발 및 핵심기술확보를 목표로 지난 1996년부터 연구와 개발이 시작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주관아래 ㈜로템(옛 한국철도차량)과 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한 한국형 고속전철은 2002년 3월 공개된 이후 8월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2003년 9월엔 300km/h 시험운행을 달성했으며, 2004년 12월 목표시속 350㎞를 돌파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일반적인 고속철의 기준으로는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태리에 이어 5번째 고속철 기술 보유국이 되었으며, 최고속도를 기준으로는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4번째이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2010년부터 호남고속철도 등에 투입되었다.

  • KTX(정확히는 KTX1)는 프랑스 TGV의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되었다. TGV는 프랑스어의 '매우 빠른 열차(Train a Grand Vitesse)'의 약칭이다. KTX는 개통과 동시에 운행에 투입됐다. 대역사(大役事)인 KTX 경부선 1구간(서울~동대구)은 2004년 4월에, 2구간(동대구~부산)은 2010년 11월에 완성됐다.
  •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1호 고속열차는 2009년 제작돼 2010년 3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바로 KTX-산천(KTX-Sancheon, KTX-山川)이다. 초기에는 KTX2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몸체가 토종 물고기 산천어의 유선형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고속철 기술 보유국에 이름을 올렸다.
  • 2012년 5월 16일, KTX-산천에 이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두 번째 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경남 창원에서 출고식을 했다. 해무는 한국판 '선로 위의 비행기'다. 시험 운전에서 최고 시속 428km를 기록했다. 해무는 2015년까지 10만km의 주행 시험을 거친 후 실제 운행에 들어간다.
  • 2021년 1월 5일부터 청량리∼안동 간에 신형 고속열차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했다. 영업 최고속도는 시속 260㎞이며, 알루미늄 차체로 6칸 1편성이다. 좌석 수는 381석으로 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이다. KTX-이음은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 친환경 열차다. 탄소 배출량은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에 비해서도 70% 수준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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