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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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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Go-Stop)

고스톱(Go-Stop)은 대한민국에서 널리 행해지는 화투를 이용한 노름 또는 놀이의 한 종류이다. 주로 세 명이 어울려 행해지지만, 두 명 또는 네 명 이상의 사람이 참여할 수도 있다. 보통 3점 이상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 두 명이 하는 경우는 맞고라고도 불리며, 보통 7점 이상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긴다. 고스톱은 수학적으로 133, 120점까지 낼 수 있다.

개요[편집]

화투를 이용하는 게임 중 3명이 모여서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오락이며 고스톱 또는 억양상 고스돕이라고 불린다. 변형된 형태로 2명이 즐기는 맞고, 4~6명이 참가했다 한 명이 빠지는 광팔이 룰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바일 게임으로 잘 나가는 편이며 PSP, NDS,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등 각종 폴랫폼에도 나온다. 일단 도박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저녁값 내기 등 걸린 금액이 적고 그 판에서 다 소모되는 때에는 일시 오락이라고 해서 도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걸린 금액이 적다 할지라도 판밖으로 들고 나간다면 도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 한국에서 불법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도박은 거의 대부분 트럼프 카드로 하는 게임이 대다수인지라 불법 도박 중 고스톱은 찾기 힘들고 나머지는 합법이지만 과금만 가능하지 환급받을 수 없는 넷마블, 한게임, 피망에서 만든 고스톱으로 편하게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내 턴에서 손 패 1장을 내리고 더미 1장을 내린 다음 같은 월의 패가 있으면 자신이 가져와 먹을 수 있고, 먹은 패의 수 및 종류와 뻑, 따닥, 쓸, 쪽, 폭탄 등의 행동, 스톱을 부를 때까지 고를 부른 횟수에 따라 점수 배율을 계산하여 돈을 따거나 잃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1]

역사[편집]

간혹 화투와 고스톱을 동일한 의미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화투는 카드 패의 한 종류이고, 고스톱은 화투로 하는 게임 중 한 종류이다. 고스톱의 연원은 가히 짐작하기 어렵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옛날 일본군들이 잠 안재우는 훈련하기 위해 이걸 개발했다."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한겨레신문 1997년 8월 18일 자 신문 25면에 '일제는 이 땅에 화투를 남겼다'에서는 "50년대 일본에서 개발돼 70년대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쓰고 있지만, 1960년대 중반 해외 중소기업 탐방단으로 유럽 각국을 방문했던 일행이 '선반이 있는' 영국 기차에서 고스톱판을 벌여 영국의 노년 부인들로부터 "화투장이 매우 예쁘다는 칭찬을 받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스톱 게임의 연원은 예상보다 더욱 거슬러 올라간다.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세월 속에서 고스톱은 한국적 문화 세례를 듬뿍 받았고 한국인들의 손때가 묻었으며,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게임으로 뿌리를 내렸다. 일본의 코이코이게임에서 유래한 듯도 하지만, 이미 '귤화위지(橘化爲枳)'인 남쪽의 귤이 회수(淮水) 북쪽으로 넘어와 탱자가 돼 버린 이상의 변형을 거쳤고 한국적으로 다듬어졌기 때문이다.[2]

특징[편집]

고스톱에서는 낙장불입(落張不入), 사자무언(死者無言), 연사금지(連死禁止)라는 말이 있다. 낙장불입은 한번 내린 패는 잘못 내렸다고 해서 다시 손으로 주워 올릴 수 없다는 뜻이며, 만약 저지른다면 노발대발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자무언은 4인이 고스톱을 할 경우에 죽은 자는 게임에 관련된 훈수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이다. 이는 어떤 놀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전문 도박판의 경우에는 소위 '실장'이라는 사람을 불러 중재를 시켜 미연에 방지한다. 연사금지라는 말도 4인이 고스톱을 할 때, 두 게임 연속 죽지 않은 것을 꼭 룰로 금지하지 않아도 매너로 지키는 것이다. 연사금지 룰이 강한 지역에서는 누군가가 연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앞의 사람을 강제로 게임을 하게 만들기도 하며, 지역에 따라서 광을 팔면서 죽은 것은 예외로 하기도 한다. 고스톱은 운과 실력이 적게는 50:50에서 많게는 70:30의 비율로 관여하는 것이 보통이다. 손패와 더미 뒷패의 운에 따라서 점수와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운에만 의지하여 아무 패나 치면 큰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운이 관여해도 최소한의 고스톱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스톱에서 선을 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 가위바위보로 정하지만, 화투를 섞은 후에 서로 일정한 양을 덜어 밑에 있는 패가 더 작은 숫자이면 '선'이 된다. 단, 조커(찬스피)가 나올 경우에는 한 번 더 돈다. 또 다른 선을 정하는 방법 중 널리 쓰이는 것은 '밤일낮장'이라고 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것처럼 패를 돌린 후 바닥 패만 뒤집어 놓은 다음 밤에는 낮은 패를 뽑는 사람이, 낮에는 높은 패를 뽑는 사람이 '선'이 되는 것이다.[3]

사용되는 패[편집]

열두 가지 무늬의 짝패 각각 네 장씩 다해서 마흔여덟 장의 화투패에 특별 패를 임의로 추가해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패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  : 점수 계산에 기본이 되는 패로, 10장이 모여 1점이 되며, 이후로 한 장마다 1점씩 추가된다.
  • 쌍피 : 한 장 당 피 두 장의 가치를 갖는다.
  •  : 화투패에 광은 총 다섯 장이 들어 있다. 세 장이 모여 3점이 되며, 네 장이면 4점, 다섯 장이 모두 모이면 15점이다. 예외적으로 비를 포함한 비 3 광은 2점으로 계산한다.
  •  : 다섯 장이 모여 1점이 되며, 이후로 한 장마다 1점씩 추가된다. “홍단”, “초단”, “청단”은 각각 같은 종류 세 장씩 모여 3점이 된다. (지역마다 비를 포함한 비 초단도 있다.)
  •  : 다섯 장이 모여 1점이 되며, 이후로 한 장마다 1점씩 추가된다. 2월(매화), 4월(등꽃), 8월(억새)의 다섯 마리 새를 모으면 '고도리'라 하여 5점이 가산된다. 일곱 장 이상을 모으고 이기면 멍박(멍텅구리 박)이 되어 두 배의 금액을 얻는다.[3]

진행 방법[편집]

  1. 첫 게임에서는 먼저 선을 정한다. 화투장을 뒷면이 보이게 펼쳐놓아 한 장씩 뽑거나, 기리를 떼는 방식으로 그 화투장의 월 수로 선을 정한다. 일반적으로 밤일낮장(주대 야소, 주고 야비)이라고 하여 밤에는 가장 낮은 패를, 낮에는 가장 높은 패를 뽑은 사람을 선으로 정한다.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의 고스톱에서의 경우는 시각에 상관없이 무조건 높은 패가 우선이다.
  2. 선은 패를 정리하고 잘 섞은 후, 자신의 좌측에 앉은 사람에게 적당한 양의 패를 떼어 더미를 쌓도록 한다. 이때 한 장도 떼지 않는 경우에는 패를 손가락으로 톡 치면서 "퉁"이라고 말한다. 온라인 고스톱 게임 중에서는 피망 뉴맞고에서 퉁을 도입하였다.
  3. 패를 돌린다. 정상적으로 패를 돌렸으면 각 사람은 손에 7장씩 패를 들고 있으며, 바닥에는 6장이 깔려 있고, 더미에 21장의 패가 쌓여있게 된다. 어떤 방법으로 돌려도 큰 상관이 없으나,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반시계방향으로 4장씩 돌린 후, 바닥에 3장을 패가 보이도록 내려놓는다. 이후 반시계방향으로 3장씩 돌리고, 다시 3장을 깐다. 퉁인 경우, 7장씩 한꺼번에 돌리고 6장을 한꺼번에 깐다. 돌리다가 패가 모자라면 더미 위에서 가져오고, 패가 남으면 더미 위에 올린다.
  4. 선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손에 들고 있는 패를 바닥에 내려놓고, 쌓여 있는 더미의 맨 위에서 한 장을 뒤집어 바닥에 내려놓는다. 내려놓는 패와 같은 월의 패가 바닥에 깔려있다면 그 패를 먹을 수 있으며, 먹은 패는 점수 규칙에 따라 점수를 계산한다.
  5. 어느 한 사람이 3점 이상이 되면 "났다"고 하며, 그 사람은 게임을 계속할지, 아니면 중단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게임을 계속하려면 "고"를, 중단하려면 "스톱"을 부르면 된다. 스톱하면 그 시점에서 게임을 승리하며, 패자는 최종점수에 해당하는 돈을 승자에게 지불하고, 승자는 다음 게임의 선이 된다.
  6. 고를 하면 게임은 계속된다. 고를 부른 사람이 다시 한번 추가 점수 획득에 성공할 경우 보너스를 획득하며(추가 점수, 또는 점수 두 배 뻥튀기 등) 다시 한번 고/스톱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뻑이나 따닥, 쓸, 쪽 등으로 피를 뺏겨서 점수가 깎인 경우, 예전 점수를 회복한 후 추가점수를 내야 한다. 고를 부르지 못한 사람이 먼저 3점을 만들어서 나게 되면 그 사람이 고와 스톱을 결정할 권리를 얻는다. 스톱을 할 경우 맨 처음 고를 부른 사람은 '독박' 또는 '고박'이라고 하여 나머지 패자가 낼 금액까지 새로운 승자에게 모두 물어주어야 하는 페널티를 받는다.[1]
1고 2고 3고 4고 5고 6고 7고 8고 9고
1배 1배 2배 4배 8배 16배 32배 64배 128배

배수계산[편집]

  • 피박 : 이긴 참여자의 점수 가운데 피로 얻은 점수가 있을 경우, 해당 판이 끝날 때까지 모은 피의 개수가 5장(맞고 7장) 이하인 참여자는 “피박”에 해당한다. 피박을 한 참여자에 대해서는 이긴 참여자의 점수에 두 배를 하여 계산한다. 단, 피가 한 장도 없는 경우 피박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 광박 : 이긴 참여자의 점수 가운데 광으로 얻은 점수가 있을 경우, 광을 한 장도 얻지 못한 다른 모든 참여자는 “광박”에 해당한다. 광박을 한 참여자에 대해서도 이긴 참여자의 점수에 두 배를 하여 계산한다.
  • 고박 : 지정한 점수에 이른 참여자가 “고”를 선언하여 새로운 차례가 돌아가는 동안 다른 참여자가 지정한 점수에 이르러 새로운 승자가 되는 경우, 먼저 “고”를 선언했던 참여자가 다른 패자의 책임까지도 지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둘이서 하는 맞고의 경우 해당 사항이 없다.
  • 독박 : 아무도 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참여 자중 한 명이 청단, 홍단, 구사, 고도리, 광 중 한 개를 얻으면 완성되어 나게 될 때, 다른 참가자가 그에 해당하는 패를 냈을 때 그 사람이 다른 패자들의 책임까지도 지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 멍박 : 승리한 참여자가 동물 그림을 7장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상대방이 가져간 끗의 개수와 무관하게 승리한 참여자의 점수를 두 배로 계산한다
  • 흔들기 : 시전한 참여자가 승리한 경우에 최종 점수에 두 배를 곱해 계산한다. 두 번 흔들면 점수도 네 배가 된다.[3]

풍자 고스톱[편집]

한국 사람들은 기존의 표준 룰에 더해 사회적, 정치적 변동을 민감하게 반영한 룰을 창조하여 게임의 묘미와 세상에 대한 풍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사람들은 다양한 룰을 창조하고 변형을 통하여 세상살이를 화투판에 가져와 풍자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고스톱은 긴 세월 속 한국인들의 삶 속에 틀어박히고,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규칙과 변형을 가져왔다. 5점에서부터는 10점으로 인정하는 사사오입이 가능한 이승만 고스톱이 있고, 박정희 고스톱은 삼선개헌 이후 종신집군을 의미하는 룰은 세 번 연속선을 잡으면 그다음부터는 계속 선이다. 또한, 10월 단풍 넉 장을 다 가지면 풍박을 씌우는 룰은 10월 유신을 의미하며, 쓰리고를 했다가 고박을 쓰면 승자에게 3배의 돈을 물어줘야 하는 것은 삼선개헌을 풍자했다. 전두환 고스톱은 광주사태를 의미하여 바닥에 깔린 패를 싹쓸이했을 경우에 상대방이 먹은 패에서 원하는 대로 패를 광, 피, 고도리 등 아무거나 가져올 수 있다. 최규하 고스톱은 바닥에 깔린 패를 싹쓸이했을 경우에 전두환 고스톱과는 달리 피 한 장을 상대방에게 주어야 하며, 노태우 고스톱은 6·29 선언을 적용하여 고박과 피박을 다 쓴 상황에서도 6월 모란과 2월 매화 및 9월 국진을 갖추면 피박을 면한다. 6점 + 2점 + 9점 합쳐서 17점을 얻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김영상 고스톱은 김영삼 대통령이 즐겨 쓰던 '마음을 비웠다'라는 말을 적용하여 이 말을 하며 패를 보여주고 치고, 이기면 점수의 두 배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불출마 선언 번복을 꼬집은 김대중 고스톱의 룰은 일단 고를 불렀을 때 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면 더 이상 점수를 못 내도 스톱할 수 있다.[2]로또 열풍의 영향으로 대박 심리가 생기면서 보너스 쌍피가 많았던 당시 노무현 고스톱은 멧돼지가 그려져 있는 희망 돼지를 상징하는 7자 넉 장을 먹으면 무조건 이기는 룰을 적용하기도 했다. 고스톱 마니아들은 사람의 모든 감정이 고스톱에 담겨있다고 말한다. 좋은 패를 기다릴 때에 느끼는 기대감과 상대방이 흔들 때 느끼는 긴장감, 쌀 때의 아픔과 박을 씌울 때의 짜릿함, 계속 이기는 사람을 보고 느끼는 부러움, 점수를 셀 때 느끼는 성취감, 개평을 주고받을 때 느끼는 정 따위를 고스톱에 세상사를 반영한 것이다. 고스톱에는 위정자에 대한 서민들의 반감이 담겨 시간이 지나도 풍자 고스톱은 새로운 룰을 적용하여 이어져 오고 있다.[4]

특수규칙[편집]

  •  : 바닥에 젖혀 있던 패와 같은 짝패를 낸 뒤, 더미에서 젖힌 패가 또다시 같은 짝패일 경우를 “뻑”이라고 하며, 아무런 패도 거두어올 수 없다. 가장 첫 패를 낼 때 뻑인 경우를 “첫뻑”이라고 하며 5점에 해당하는 돈을 받는다. 첫뻑이 난 이후 다음 차례에서 다시 뻑이 나는 경우 10점에 해당하는 돈을 받는다. 이것을 '연뻑' 이라고 한다. 드물게 '삼연뻑'이란 것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20점에 해당하는 돈을 받는다. 또한 연속 여부와 상관없이 뻑을 세 번 하면, 그동안의 진행 상황과 무관하게 뻑을 세 번 한 사람이 승리한다. 이것을 '쓰리뻑' 이라고 한다. 이때, 점수는 일반 고스톱에선 3점으로 하고 맞고 에선 7점으로 간주한다. 단 마지막 차례에서는 바닥에 젖혀있는 패가 생출이고 그 패와 같은 짝패를 낸 뒤에 더미에서 같은 짝패가 나와도 뻑이 되지 않는다. 뻑을 하게 된 패를 먹는 경우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피를 한 장씩 받아오게 된다. 자신이 낸 패로 인해 뻑이 난 경우를 '자뻑'이라 한다. 자뻑을 먹은 경우 '효자뻑'이라 하여 지역에 따라 두 장의 피를 받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피를 한 장씩 받아오는 것이 원칙이다.
  • 따닥 : 자신이 낸 패와 더미 뒤집은 패 모두 바닥에 깔린 패와 짝이 맞으면, 이를 “따닥”이라고 하며, 네 장의 짝패를 모두 거두어 오는 것은 물론,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피를 한 장씩 받아온다.
  •  : 바닥에 젖혀 있는 패와 같은 짝패가 없어 임의의 패를 냈는데 더미에서 젖힌 패가 낸 패와 짝이 맞았을 때를 “쪽”이라고 한다. 이때 쪽을 한두 짝패는 거두어 온다. 또한,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피를 한 장씩 받아온다.
  • 싹쓸이 : 바닥의 패를 모두 가져오게 되면, "싹쓸이"라고 하며,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피를 한 장씩 받아 온다. 싹쓸이 바로 다음의 쪽을 한 경우 바닥의 패를 모두 없앤 '싹쓸이'와 동시에 '쪽'인 셈이므로 두 장씩의 피를 받는다.
  • 예외상황 : 마지막 차례에서 뻑을 먹거나 따닥, 쪽, 싹쓸이하는 경우,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를 받아올 수 없다. 또한 피가 한 장도 없는 사람으로부터는 피를 받아올 수 없다. 상대가 쌍피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쌍피를 받아온다.
  • 보너스 : 48장의 화투패에 해당하지 않는 특수한 패가 있다. 이를 ‘보너스’ 혹은 ‘조커’ 패라고 불린다. 패를 낸 뒤 더미에서 젖힌 패가 보너스 패이면 그것을 자신이 낸 패 위에 놓고 한 번 더 젖힌다. 그리고 패를 가져올 때 보너스 패도 함께 가져온다. 낸 패와 뒤집은 패 모두 바닥의 패와 맞지 않아 아무 패도 가져오지 못하게 되더라도 보너스 패는 가져올 수 있다. 단, 보너스 패가 더미에서 젖혀진 후 한 번 더 젖혔을 때 뻑이 나면 특수 패도 뻑 더미에 붙여야 한다. 지역에 따라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돌아간 패 중에 보너스 패가 있는 경우, 이를 낼 때 바로 자신이 얻은 것으로 처리되고 패 더미 위에서 한 장 가져오게 된다. 또한 게임 시작 시에 바닥에 깔려 있는 보너스 패는 모두 선이 가져가게 된다. 보너스 패는 대개 쌍피 세 장을 사용하며, 간혹 쌍피와 쓰리피가 각각 1장씩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너스 패를 먹으면 상대방으로부터 피 1장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 흔들기  : 패를 받을 때 같은 짝패를 세 장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흔들기'가 가능해진다. 흔들기를 한 참여자가 승리할 경우, 자신의 점수에 두 배를 하여 계산한다. 흔들기를 하려면, 자신의 차례에 이르렀을 때, 흔듦을 선언함과 동시에 자신이 갖고 있는 세 장의 한 짝패를 다른 참여자들에게 공개한다. 흔들기는 원하는 차례에 할 수 있으며, 같은 달의 짝 세장이 있으면서도 흔들지 않을 수도 있다. 흔든 세 장의 짝패와 같은 달인 나머지 한 장이 바닥에 깔리게 되면, 세 장을 한꺼번에 낼 수 있다. 이 경우를 '폭탄'이라고 하며 뻑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로 피를 한 장씩 받는다. 폭탄을 하면 세 장을 한꺼번에 내기 때문에 다른 참여자들보다 두 장의 패가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폭탄을 한 후 패를 내지 않고 젖히기만 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생긴다. 폭탄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폭탄을 할 수 없을 때에는 그냥 패를 내려놓아야 한다. 최근 인터넷 맞고에서는 별명이 '콩알탄', '수류탄'인 두 장 폭탄도 규칙에 추가되었다. 이 폭탄은 패를 내지 않고 젖히기만 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생기고, 흔들기 배율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흔들기를 한 참여자가 승리할 경우, 최종 점수에 두 배를 곱해 계산한다. 드물게는 같은 짝패 세 장이 두 묶음 나올 경우가 있다. 둘 다 흔들면 네 배가 된다.[3]

비교[편집]

화투

화투는 카드 세트의 명칭인 '패'이고 고스톱은 그 카드로 하는 게임 중 하나이다. 화투패로 할 수 있는 놀이는 고스톱 외에도 많이 있고, 그만큼 화투라는 명칭과 혼용되는 표현도 고스톱 외에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본가인 일본에서 주로 치는 화투 게임은 코이코이라는 게임으로 한국에서 주로 치는 고스톱과는 규칙이나 점수 내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또한, 한국인 중 고스톱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5] 화투는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일본에 전파된 카드놀이인 카루타(ウンスン)에서 비롯되어 에도시대 중기부터 시작된 일본식 카드놀이로, 12단위의 카드로 구성되어있다. 각 단위마다 4장의 카드로 묶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투에 역사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거의 사장된 게임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국민 게임이라고 할 만큼 대중화되어 있다. 한국의 화투 역사는 약 19세기 초에 대마도와 부산을 오가는 일본의 상인들에 의해 전파되며 시작되었다. 반면, 고스톱은 한국의 6.25 전쟁 당시 시작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많으며, 다른 한국의 전통 놀이와는 다르게 이름에 고(Go)와 스톱(stop)이라는 영어를 사용했다. 기존의 고스톱은 민화투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쓰리고와 피박 및 광박 등 추가적인 규칙들이 생기기 시작했다.[6]

한국 3대 온라인 맞고 게임
규칙 윈조이
(대박맞고)
한게임
(신맞고)
피망
(뉴맞고)
쓰리뻑 점수 10점 7점
쓰리뻑일 시 기타 배율 인정 불인정
총통 점수 10점 7점
바닥패 총통시 선의 승리 나가리
2인 총통시 - 선의 승리 나가리
총통시 들고치기 진행시 폭탄만 가능, 4장 흔들기 불가 진행 불가 진행시 4장 흔들기 후 폭탄 가능
보너스패 사용으로 더미에서 가져왔을 때
같은 월의 패가 4장이 된 경우 총통 인정
첫턴 한정 인정 인정 불인정
2장 폭탄 명칭 콩알탄 수류탄 2장 폭탄
2장 폭탄의 점수배율 없음 2배
첫턴에서 행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금액을 받을 수 있는 행동
뻑, 따닥, 쪽, 폭탄 뻑, 따닥
미션 공개 첫번째 턴 두번째 턴
손패 뒷패 맞추기 미션명칭 원투 미션 팡팡 미션 쿵짝 미션

각주[편집]

  1. 1.0 1.1 고스톱〉, 《나무위키》
  2. 2.0 2.1 박명훈, 〈화투치면 친일? 고스톱은 한국 것이다〉, 《뉴스토프》, 2019-02-20
  3. 3.0 3.1 3.2 3.3 고스톱〉, 《위키백과》
  4. 고재열, 〈희망 돼지 비꼰 ‘노무현 고스톱’〉, 《시사저널》, 2003-09-16
  5. 화투〉, 《나무위키》
  6. 지리박사도형, 〈화투와 고스톱 역사 그리고 화투패 월별 의미〉, 《네이버 블로그》, 2019-06-03

참고자료[편집]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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