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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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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工學者, Engineer)는 주로 이공 계열 분야에서 공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 전반을 뜻한다.[1]

개요[편집]

공학자는 공학에 종사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현실성, 규제, 안전, 비용에 의해 부과되는 제한을 고려하면서 목표와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기계, 체계, 구조, 물질을 발명, 설계, 분석, 제작, 실험(테스트) 하는 사람을 말한다.공학의 일에 자연과학적인 지식과 기술적인 지식을 가지고 과학자와 기술자 사이에 매개체가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공학자는 기술, 수학, 과학 지식을 사용하여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공학자로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공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다. 공학자는 과학적 지식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자와 구분된다.[2]

역사[편집]

공학자는 시간, 인원, 예산의 제약 속에서 공학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와 그 평가를 공학적 타당성이라고 하며 평가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평가 방법의 개발도 공학자의 중요한 분야이다. 공학자는 다른 학문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기술의 개발이라고 하는 면에서 공동의 복지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며, 공학 각 분야의 학회에 이론적인 내용을 쌓아 놓은 신조가 정해져 있다. 현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의미로서의 '엔지니어링'(engineering)이라고 하는 용법은 18세기에 돼서 생겨난 것이지만 '엔지니어링'의 개념에 합치하는 행위는 고대부터 행해져 왔다고 생각되고 있다.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 고대 로마의 수도와 도로나 콜로세움, 마야문명, 잉카제국, 아스테카의 테오티우아칸 등의 도시나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은 고대의 공학의 정교함과 기능을 보여준다. 최초로 토목 기술자로 이름이 알려진 인물로는 임호테프가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인 조세로 왕을 섬기면서, 기원전 2630년부터 기원전 2611년쯤 사카라에서 조세로 왕의 피라미드(계단식 피라미드)의 설계와 건설 감독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에는 민간용과 군사용 양쪽의 분야에서 기계가 개발되었다. 안티키테라 섬의 안티키테라 기계가 알려진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날로그 컴퓨터라고 하며 아르키메데스가 발명한 기계는 초기 기계공학의 한 예이다. 그 후로 기계에 차동기어 또는 유성기 어의 지식이 필요해지면서 그 두 가지 기계 이론의 중요한 원리가 산업혁명의 기어 트레인의 설계를 도와주었으며 지금까지도 로봇공학이나 자동차공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넓게 사용되고 있다. 기원전 4세기경엔 그리스에 투석기가 개발되었고, 중국과 그리스, 로마의 삼단 범선은 물론, 바리스타나 캐터펄트라고 하는 복잡한 기계식 병기가 사용되고 있었다. 중세에는 트레뷰셋 이 개발되었다

르네상스 기월리 엄 길버트는 1600년에 De Magnete을 저술하고, electricity(전기)라고 하는 단어를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전기공학자의 창시자로 여겨지고 있다. 기계공학에서는 토머스 세이버리가 1698년에 세계 최초의 증기기관을 만들었다. 이 증기기관의 개발이 산업혁명을 이끌어 대량 생산의 시대를 열었다. 18세기에는 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직이 확립되고, 공학은 수학이나 과학을 응용하는 분야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동시에 그때까지 군사와 토목으로 나뉘어 있던 공학에 단순한 기술로 간주되었던 기계제작까지 공학의 한 부분으로 추가되었다.

근현대 1800년대의 알렉산드로 볼타의 실험이 있고 그 후 마이클 패러데이나 게오르크 옴 등의 선구자의 실험을 거쳐 1872년에 전동기가 발명된 것이 전기공학의 발단이다. 19세기 후반에는 제임스 와트, 제임스 맥스웰과 하인리히 헤르츠의 성과에 따라 전자공학이 시작되었다. 그 후,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의 발명에 의해 전자공학의 발전이 가속되어 지금은 전자공학이 공학 중에도 특히 기술자가 많은 영역이 되었다. 토마스 세이버리와 제임스 와트의 발명에 의해 기계공학의 발전이 가속되었다. 산업혁명기에 각종 기계나 그 수리와 보수를 위한 도구가 발달하고, 그런 도구들은 영국으로부터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다.

화학 공학도 산업혁명기였던 19세기에 기계공학과같이 발전했다. 대량 생산은 신소재나 새로운 제조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화학물질의 대량 생산이 필수적이었고 결국 그것이 1880년 경까지 새로운 산업으로 확립되었다. 화학공학은 그러한 화학공장이나 제조법의 설계를 맡았다. 항공공학은 항공기의 설계를 취급하는 분야로 항공우주공학은 우주선의 설계까지 확장된 비교적 최근의 학문분야이다. 그 기원은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걸쳐진 항공기의 선구적 발전이지만, 최근엔 18세기 말의 조지 케일리의 업적이 기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기의 항공기는 다른 공학 분야의 개념이나 기법을 도입해서 대부분 경험론적으로 발전해갔다.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해서 약 10년 후에는 항공공학이 크게 발전해, 제1차 세계대전에 군용 항공기가 발전되기까지 했다. 반면, 과학적 기초를 닦는 연구는 이론 물리학과 실험을 결합하는 것으로 행해졌다.[3]

공학자와 기술자의 차이[편집]

공학자기술자는 본질은 엄연히 다르다. 공학자공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관련 이론을 연구하고 이용하는 사람을 일컫고, 기술자는 실제로 제작, 공정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한자에서만 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공학자는 工(장인 공)學(배울 학)者(사람 자)와 같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방법론을 배운 자를 뜻한다(실제로 공부의 '공'자도 공학의 '공'자와 같은 글자다).

반면 기술자는 技(재주 기)術(재주 술)者(사람 자)로 포괄적으로 서술하자면 전문적인 기능/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즉 재주껏 자신이 갈고 닦은 능력을 끼부리는 사람을 일컫는다. 만약 공학자와 기술자가 같다면 전혀 학문의 지식을 모르는 산업 종사자도 공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술자와 공학자는 방향성에서 근본적으로 거리가 있다.

공학적 지식의 유무에 따라 엔지니어와 테크니션을 칼로 물베듯 구분짓기는 어려운 일이나, Engineer 라는 단어가 기원한 영미권에서는 일반적으로 4년제 공학대학의 Bachelor's degree, 즉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를 Engineer 라고 지칭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학적 지식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응용하는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공학자 종류[편집]

자동차공학자[편집]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는 공학, 재료, 에너지, IT, 디자인 등의 복합 분야가 집약된 종합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다.

건축공학자[편집]

토목공학이 지반 및 대형 인프라에 대한 구조, 시공을 다루고, 건축학이 건물의 내부 및 외부 형태를 디자인한다면, 건축공학은 다양한 디자인을 실현 시켜줄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 방법을 고안하고 건축물을 구성할 건축재료의 선정, 직접 시공에 이르는 현실화 작업을 연구하는 학자다.

기계공학자[편집]

기계를 설계하고 만드는 공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다.

도시공학자[편집]

도시학은 지리학에서 시작하여, 도시의 기반 시설을 설계하기 위한 토목공학, 도시의 주요 구성물인 건물을 설계하기 위한 거시적 건축학/건축공학, 도시의 도로와 교통량을 설계하기 위한 교통공학, 도시 내부의 환경을 설계하기 위한 환경공학, 이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경제적 가치를 계산하기 위한 부동산학, 도시에 행해지는 정부의 입법과 집행을 위한 행정학, 도시 주민들의 문화와 행태를 분석하기 위한 사회학 등이 합쳐진 학문을 연구한는 학자다.

생명공학자[편집]

생물의 유전정보, 성장, 번식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생물학, 의학, 농학, 정보학에 뿌리를 두며, 화학공학과 연관을 가진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다.

산업공학자[편집]

군사학적 유통에 해당하는 병참에서 시작된 체계공학, 계량경영학을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환경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분야다. 설비관리를 배우기는 하지만 설비의 설계와 조립, 작동원리보다는 설비의 배치와 공정절차 관리를 중점적으로 배우며, 대부분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공대 내부의 경영학을 배우는 학자다.

에너지공학자[편집]

에너지에 관련한 공학인 에너지공학을 배우는 학자다.

유전공학자[편집]

유전공학은 유전자를 조작하는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다.

원자력공학자[편집]

원자력공학이란 핵분열/핵융합 에너지와 방사선을 이용하여 인류의 편익에 기여하는 공학의 한 분야를 연규하는 학자다.

전기전자공학자[편집]

전기공학 및 전자공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해당 학문에 관한 것을 연구하는 학자다.

항공우주공학자[편집]

항공기우주선을 다루는 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다.[1]

주요 인물[편집]

  • 드니 파팽(Denis Papin,1647~1712) – 스팀 다이제스터(증기 요리기구)의 발명가이다.
  • 찰스 앨저넌 파슨스(Charles Algernon Parsons,1854~1931) – 증기 공학자, 전력 공학자, 증기 터빈의 발명가이다.
  •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1875~1951) – 자동차 공학자, 폭스바겐 비틀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1856~1943) -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전자기학의 혁명적인 발전을 가능케 한 인물이다.
  •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1847~1931) - 토머스 앨바 에디슨은 미국의 발명가 및 사업가이다.
  • 폴 에어디쉬(Paul Erdos, 1913~1996) - 에어디쉬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수학적 업적을 남긴 천재 수학자이다. 그는 이론이나 틀을 짜는 평범한 수학자가 아니었으며, 특별히 어렵다고 여겨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 〈공학자〉, 《나무위키》,
  2. 공학자〉, 《위키백과》,
  3. 박상균, 〈공학의 정의 및 역사〉, 《네이버 포스트》, 2018-05-19
  4. 꿈결 출판사, 〈십대를 위한 이공계 롤모델〉, 《네이버 포스트》, 2021-01-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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