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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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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류(暖流)는 따뜻한 해류이다. 반대말은 한류이다.

개요[편집]

  • 난류는 열대기후 또는 아열대기후의 바다에서 발원하며, 적도에서 북극, 남극 방향으로 향하는 해류를 말한다. 난류는 온도, 염분이 높다. 하지만 한류에 비해 산소가 적다. 일반적으로 난류가 흐르는 지역은 위도가 비슷한 타 지역에 비해 전체적으로 온화하거나 연교차가 적은 날씨를 보이며 연중 강수량도 고른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것을 해양성 기후라고 부른다. 일본 열도도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으로 동위도의 한국, 중국보다 겨울이 온화하며, 비나 눈이 많이 온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바로 시라카와고이다. 또한 난류가 흐르는 기후대에서는 씻을 물이 흔하므로 목욕문화도 크게 발달한다.[1]
  • 난류는 바다 표면의 흐름 중 적도에서 극으로 향하는 따뜻한 해류이다.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표층해류 중 적도 부근에서 극 방향으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를 난류라고 부른다. 태평양의 쿠로시오해류, 대서양의 멕시코만류가 대표적이다. 난류는 한류와 반대로 적도 지방의 뜨거운 열을 극지방으로 옮겨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그 증거로 런던과 유럽의 서쪽 지역은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들보다 따뜻하다. [2]
  • 난류는 따뜻한 바닷물의 흐름을 난류라고 하며, 적도 지방처럼 따뜻한 바다에서 올라오며 염분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주변을 흐르는 대표적인 해류는 '쿠로시오 난류'이다. 적도 지방으로부터 올라오는 따뜻한 바닷물의 흐름이다. 이렇게 따뜻한 바닷물이 흐르는 해류를 난류라고 한다. 반대로 차가운 바닷물이 흐르는 해류는 한류라고 한다. 해류는 주변 지역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데, 난류가 흐르는 곳은 주로 따뜻한 기후가 나타난다. 또, 오징어, 꽁치, 멸치, 정어리, 고등어 등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는 난류성 어종들이 살고 있다. 난류와 한류의 차이 중 하나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이 다른 점이다. 기체는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많이 용해되기 때문에, 한류에 비해 난류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은 적다. 대신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소금은 더 많이 용해되는 탓에, 난류의 염분이 한류보다 더 높다.
  • 난류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로, 같은 위도의 평균치보다 수온과 염분이 높다. 산소와 영양 염류가 적어서 맑고 검푸른 색을 띤다. 영양 염류란 물속에 녹아 있는 질산염, 인산염 등을 말한다. 이들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플랑크톤이 급격히 번식하여 적조 현상이 나타나고,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해양 생물이 죽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난류는 한류에 비해 수온과 염분은 높지만 산소량이 적어 어종이 풍부하지 못하다. 난류성 어종에는 오징어, 고등어, 멸치, 갈치 등이 있다. 우리나라 주변의 난류로는 동한 난류와 황해 난류가 있다.

동한 난류(東韓暖流)[편집]

  • 대마 난류의 일부가 우리나라의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형성되는 따뜻한 해류이다. 북태평양에는 크게 네 가지의 표층 해류가 시계 방향으로 순환하고 있는데,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필리핀 동쪽 해역에서 동중국해 방향으로 흐르는 '쿠로시오해류(Kuroshio current)'이다. '쿠로시오'는 일본어로 흑조(黑潮)라 하며, 해수의 색이 암흑색으로 보이는 것에서 유래했다. 쿠로시오 해류는 적도 부근에서 충분히 열을 품고 올라오기 때문에 따뜻한 해류, 즉 난류(暖流)이다. 북상하던 쿠로시오 해류의 일부는 동중국해를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대한 해협을 통과한다. 대마도 부근을 지나는 이 해류를 '대마 난류(對馬暖流)'라고 하는데, 대마도는 일본어로 '쓰시마'라 불리므로 대마 난류를 '쓰시마 난류(Tsushima Warm Current)'라고도 한다. 대마 난류는 동해로 진입하면서 다시 우리나라와 일본 쪽으로 갈라지는데, 이 중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해류를 '동한 난류'라고 한다.
  • 동한 난류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왼쪽에 두고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며, 북쪽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북한 한류(北韓寒流, North Korean Cold Current)와 북위 40° 부근(주문진 부근)에서 만나 더 이상 북상하지는 않는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하고 울릉도 부근을 통과하며 동해를 가로질러 흐른다. 이후 일본 서쪽 해안을 따라 흐르던 대마 난류와 만나 태평양과 오호츠크해(Sea of Okhotsk)로 빠져나간다.
  • 동한 난류는 수온이 10 ℃ 이상으로 높고, 염분도 34.4 psu 이상으로 높다. 또한 북위 40° 부근에서 북한 한류와 만나 좋은 어장을 형성하는데, 이 위치는 여름에는 약간 북쪽에, 겨울에는 약간 남쪽에 위치한다. 동한 난류는 북반구가 따뜻해지는 여름과 가을에 흐름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최근에는 북상하는 위도가 높아져 북한의 원산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해류를 따라 오징어·꽁치·고등어·전갱이·도미·방어·다랑어 등의 난류성 어종이 분포한다.

난류와 한류[편집]

  • 난류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올라가는 해류이고 한류는 고위도에서 저위도로 내려가는 해류이다.
  • 바닷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해류라 하는데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닷물 외부에서 가해지는 바람이나 비, 기압 차이와 내부적인 요인인 밀도차에 따라 해류를 구분하는 방식이 있다. 수직적인 수심을 층으로 나눠 표층 해류, 중층 해류, 심층 해류라 하고 해면의 경사로 인해 생기는 해류인 경사류, 바람이 해면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해류는 취송류, 바닷물의 수평적인 밀도차에 의한 해류를 밀도류라고도 한다. 또한 어떤 곳의 바닷물이 다른 곳으로 빠지고 빈 공간에 새로운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보류라 하고 바닷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해류인 용승류도 있다. 그밖에 수송하는 해수의 온도차에 따라 한류와 난류로 구분되기도 한다.
  • 난류는 아열대 환류의 서쪽 경계와 아한대 환류의 동쪽 경계에서 볼 수 있다. 난류는 저위도 지방에서 고위도 지방으로 흐르는 해류인데 주변보다 해수 온도가 높고 투명하고 푸른색을 띠고 있다. 한류는 아열대 환류의 동쪽 경계와 아한대 환류 서쪽 경계에서 볼 수 있고 난류와 반대로 고위도 지방에서 저위도 지방으로 흐르는 해류인데 주변 해수보다 온도가 낮고 청록색에 가깝다. 난류는 한류보다 염분이 많고 산소 적지만 한류는 산소와 영양 염류가 난류보다 풍부하다.
  • 난류와 한류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만나는 경계면을 전선면이라 하고 눈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 전선면이 형성되는 곳에서는 영양 염류가 풍부하기 때문에 난류에 사는 물고기와 한류에 사는 물고기들이 만나 좋은 어장이 되어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근해의 해류를 알아보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난류인데 쿠로시오 해류와 그 지류인 쓰시마 난류, 동한 난류, 황해 난류가 있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한류에는 쿠릴 해류, 리만 해류, 북한 한류가 있다.

한국 주변의 난류[편집]

난류
  • 구로시오 해류(황해 난류, 동한 난류) : 태평양 서부 필리핀에서 시작하여 대만과 일본을 거쳐 흐르는 해류이다. 구로시오 해류의 일부는 일본의 최남서단 섬 사이로 흘러들어 동중국해로 들어왔다가 제주도의 남쪽 해상에서 갈라진다. 그중 한 줄기는 동쪽으로 방향으로 바꾸어 일본 동남쪽 해안을 따라 흐르고 다른 한 줄기는 제주도의 남동쪽으로 올라와 서해와 동해로 흘러들어간다. 주로 동해로 진입하고 일부 난류가 서해로 진입하는데 이것을 '황해 난류'라고 한다. 동해로 진입한 구로시오 해류는 또다시 두 개의 가지로 나뉘는데 한 가지는 일본 열도를 따라 흘러 '쓰시마 난류'라고 부르고, 다른 한 가지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흘러올라가며 '동한 난류'라고 부른다. 이런 해류들은 다시 북태평양으로 흘러가게 된다. 구로시오 해류는 염분이 많고 수온이 높으며 산소나 영양 염류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 리만 해류(북한 한류) : 오호츠크 해의 남서해역에서 타타르 해협을 흐르다가 다시 연해주 연변을 따라 흘러내려와 우리나라 동해안에 이르는 해류이다. 리만 해류는 염분이 적고 수온이 낮으며 영양 염류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북한 한류는 리만 해류 일부가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에서 동해안을 따라 흘러내려온 것이다. 리만 해류는 염분이 적고 수온이 낮으며 영양 염류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 조경 수역(동해의 원산만 근처, 동한 난류와 북한 한류) : 성질이 다른 두 물 덩어리가 만나 생기는 경계면을 조경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경과 해수면이 만나는 곳에서는 해류의 상승류나 하강류가 일어나 영양 염류가 위로 떠오르게 되고, 미생물이 잘 번식하여 어장이 발달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동한 난류와 북한 한류가 동해의 원산만 근처에서 만나 조경 수역을 형성한다. 이 조경 수역에서는 한류와 난류가 혼합되므로 영양 염류와 플랑크톤이 풍부해지고 한류성 어종과 난류성 어종이 함께 분포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한류성 어종인 대구, 명태, 청어 등과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꽁치, 멸치, 고등어 등이 잡히며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조경 수역은 난류와 한류의 변화에 따라 난류가 강해지는 여름에는 함경남도 먼바다에서 형성되고, 한류의 세력이 강해지는 겨울에는 죽변부터 주문진 사이의 먼바다에 형성된다. [3]

관련 기사[편집]

  •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소용돌이가 생기는 이유룰 규명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5년과 2016년에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수평적 발달과정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에 인공위성이 관측한 해수면 높이(1993~2017), 해류, 현장관측 자료를 통해 울릉분지 내 62개 난수성 소용돌이를 분석해 그 수직적 발달과정도 규명했다. 국립해양조서원의 분석에 따르면, 동해는 북쪽의 한류와 남쪽의 난류가 계절별로 세기를 달리하며 만나기 때문에 해수 흐름이 복잡하며, 크고 작은 소용돌이성 해류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소멸된다. 분석 결과에서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되는 고온․고염의 동한난류가 연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시간이 지나면 동한난류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분리되어 작아지며, 지속 수명은 일반적으로 1년이 안되지만, 2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발달은 울릉도 부근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의 생태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분석 결과가 동해 울릉분지 해양생태계와 주변의 해양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4]
  • 재현된 해류와 수온 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명태 산란지역인 원산만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1980년대 초반에 비해 약 2℃ 상승하였다. 원산만의 수온 상승으로 인해 동해안의 명태 산란 적지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재현된 해류와 수온 자료를 바탕으로 명태의 알과 유생의 이동을 모의한 입자 추적 시뮬레이션 결과, 1980년대 후반에 변화된 해류에 의해 원산만 부근의 산란지에서 동해안 서식장(북위 38도 이남)으로 이동된 유생의 개체 수가 74% 감소한 것으로 계산되었다. 1980년대 후반 한반도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동한난류의 강화로 인해 명태 산란지인 원산만에서 서식장인 남부 해역으로 이동되는 명태 유생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와 명태 산란지의 수온 상승을 우리나라 동해안 명태 감소의 원인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해류와 수온 변화는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기후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1980년대 후반 약해진 몬순으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북서풍이 약화 되었다. 강한 북서풍은 동한난류의 북상을 저지하나, 약해진 북서풍은 동한난류의 북상을 저지시키지 못한다. 북서풍의 영향이 약해진 1980년대 후반에 동한난류는 원산만 해역까지 북상하여 명태 산란지의 수온 상승을 가속화 하였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과 해수면 상승이 왜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러한 빠른 변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과학적 예측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생태계 적응 대책이 요구된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난류〉, 《나무위키》
  2. 난류(warm current,暖流)〉, 《두산백과》
  3. 교육부, 〈우리나라 주변의 해류〉, 《네이버블로그》, 2015-06-30
  4. 이인호 기자, 〈울릉도 해역 소용돌이, 난류와 한류 만나 생긴다〉, 《아틀라스뉴스》, 2020-05-19
  5. 조양기 교수, 〈해양과학으로 풀어본 명태가 사라진 이유〉, 《현대해양》, 2022-06-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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