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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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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

대형택시엔진 배기량이 2,000cc 이상인 동시에 6인승 이상 10인승 이하의 승용차 혹은 13인승 이하인 승합차로 운행하는 택시이다.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대부분 SUV 또는 RV 차량이 쓰인다. 요금은 모범택시와 동일하게 3km 기준, 기본요금이 6500원이다. 거리요금은 2000원당 151m이며, 할증제도는 따로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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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편집]

서울시는 2021년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관련, 플랫폼 택시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2021년 7월부터 면허 자격 전환 요건을 완화해 시행하고 있다. 원래 택시 면허 전환은 그 요건을 조례 시행규칙과 운영지침을 통해 이중으로 관리해 왔다. 이를 법인택시는 3년 이상 서울시 택시사업자, 개인택시는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이 있는 경우에 한해 대형택시나 모범택시, 고급택시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정책적인 지원에 따라 개인택시 기사 중심으로 중형택시에서 대형택시 면허 인가를 받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1] 실제로 기존에는 SUV 형태의 대형택시의 경우 주로 섬이나 산간 지역에서 많이 보였고, RV 형태의 경우 장애인택시로만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코나, 니로 등 소형 전기SUV 택시 모델이 나오면서 도시에서도 SUV, RV 형태의 택시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기사 재량에 따라 싼타페, 쏘렌토 등의 중형택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플랫폼 택시가 활성화되면서 장애인 택시로만 쓰였던 스타렉스, 스타리아, 쏠라티, 카니발 등의 대형택시도 많아졌다. 승객 입장에선 일반 중형택시와 비교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친절한 서비스와 넓은 차량을 이용할 목적으로 대형택시를 찾는 것이다. 개인택시 기사 입장에서도 대형택시에 대한 수요가 있단 설명도 있다. 택시 법인에 속한 기사는 2교대가 원칙이라 차량 한 대를 가지고 돌아가면서 운행을 해야 하는데 개인택시는 이런 교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대형택시는 특히 공항에서 많이 보이는데, 짐을 싣기 수월하고 9인승 이상의 대형택시는 기사를 포함하여 6인 이상 승차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공항으로의 이동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많이 보이는 콜밴을 대형택시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콜밴은 택시가 아닌 화물차에 속한다.[2]

플랫폼 사업자[편집]

모빌리티 플랫폼이 택시업계로 활성화되며 일반 중형택시 위주의 시장이 대형택시로 비중이 커지는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서는 호출(콜)을 배정받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택시를 잡기 수월하고, 기사 입장에서는 운행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T 벤티[편집]

2019년 12월 시범 운행을 시작한 카카오T 벤티는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를 기반으로 하는 9~11인승 대형택시 서비스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 서울 지역 위주로 카카오T 벤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전국 1만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T 벤티는 신규 지역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자체마다 운영 기준이 마련돼야 하는 곳도 있고 기사별 차량 선택·구매 등 절차가 필요해 운행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 자격 기준이 완화되는 등 대형택시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택시 기사 입장에선 카카오T 벤티 운영을 위해 차량을 구비하는 등 비용적인 면에서 고려해야 하는 점도 있다. 하지만 이용자 수요가 뚜렷한 만큼 대형택시라는 선택지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 모습도 엿보인다.[3][4]

타다 넥스트[편집]

타다 넥스트는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등 7인승 이상 차량을 기반으로 한 대형택시로 운행된다.[5] 2020년 4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중단된 원조 타다를 모태로 하고 있다.[6] 2021년 말부터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초기 운행 대수가 300대에 그친 탓에 이용자 사이에서 타고 싶어도 잡히지 않는다는 불만을 들어야 했다. 업계에선 승객이 불편 없이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경우 최소 1500대 이상의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타다 넥스트의 성공 관건은 이 같은 규모를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 이에 VCNC는 법인택시 면허를 인수해 타다 넥스트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별도 법인을 설립한 만큼, D운수 인수에 이어 다른 법인택시를 추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VCNC는 일단 서울을 중심으로 차량 1000대를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지만 차량보다는 운전기사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반택시와는 달리 대형택시 기사는 일정 기간의 무사고·무처분 경력을 갖춰야 한다. 반면, 일반택시에 비해 급여체계가 크게 좋다고도 볼 수 없어 운전기사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VCNC가 과거 운영한 타다 베이직은 렌터카 카니발 차량이기 때문에 이런 운전자 자격조건이 필요없었다. 수익성 확보는 또 다른 난제다. 법인택시는 수입금 전액관리제와 완전월급제로 운영해야 하는데다 대형택시는 차량구입비, 연료비 등 원가 부담이 높아 아무래도 일반택시에 비해 더 많은 수입을 올려야 한다.[7] VCNC가 모회사 토스(Toss)의 금융서비스와 연계한 새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이번에 확보한 택시 면허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분[편집]

택시운송사업은 운행하는 자동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경형, 소형, 중형, 대형, 모범형 및 고급형으로 구분된다.

택시운송사업의 종류[8]
경형
  • 배기량 1,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 길이 3.6m 이하이면서 너비 1.6m 이하인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소형
  • 배기량 1,6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 길이 4.7m 이하이면서 너비 1.7m 이하인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중형
  • 배기량 1,600CC 이상의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 길이 4.7m 초과이면서 너비 1.7m를 초과인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대형
  • 배기량 2,000CC 이상인 승용자동차(승차정원 6인승 이상 10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
  • 배기량 2,000CC 이상이고 승차정원이 13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
모범형
  • 배기량 1,900CC 이상의 승용자동차(승차정원 5인승 이하의 것만 해당)를 사용하는 택시운송사업
고급형
  • 배기량 2,800CC 이상의 승용자동차를 사용하는 택시운송사업

각주[편집]

  1. 정유림 기자, 〈서울시 정책·플랫폼 사업자 관심 속 대형 택시판 커지나〉, 《디지털투데이》, 2020-12-22
  2. 택시〉, 《나무위키》
  3. 정유림 기자, 〈'대형 택시 선점'...카카오 T 벤티 확장 가속〉, 《디지털투데이》, 2021-04-13
  4. 한재희 기자, 〈대형 택시 '카카오T 벤티' "올해 안에 1만대까지 늘린다"〉, 《서울신문》, 2021-02-18
  5. 김윤수 기자, 〈타다 인수한 토스,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 12월 초 출시〉, 《조선비즈》, 2021-10-20
  6. 박현익 기자, 〈타다, 카카오에 본격 도전장…택시 면허로 영토 확장〉, 《서울경제》, 2022-01-14
  7. 이병문 기자, 〈VCNC,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 승부수 통할까〉, 《교통경제》, 2022-01-19
  8. 개인택시운전 이해하기〉,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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