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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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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elivery Hero Korea)는 독일의 음식 배달 서비스 회사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자회사로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운영하였다. 2018년 알지피코리아에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을 변경, 그리고 2021년 GS리테일과 사모펀드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위대한상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연혁[편집]

  • 2011년 11월: 유한회사 알지피코리아 법인 설립
  • 2012년 06월: 요기요 웹 서비스 런칭
  • 2012년 08월: 요기요 모바일 앱 서비스 런칭
  • 2013년 12월: 요기요, 애플 앱스토어 선정 '2012년을 빛낸 최고작 앱' 수상
  • 2014년 12월: 포춘 Best Companies 50(일하기 좋은 기업 경영진 부문 '우수상' 수상)
  • 2015년 04월: 요기요-배달통 협업
  • 2016년 10월: 국내 최초 '공식 드론 음식배달 테스트' 성공
  • 2016년 11월: G마켓 배달 운영사 '앤팟'인수
  • 2017년 07월: 강신봉 신임 대표이사 취임
  • 2017년 09월: 푸드플라이, 셰플리 운영사 '플라이앤컴퍼니’ 인수
  • 2018년 12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 변경
  • 2019년 11월: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
  • 2019년 12월: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조직 변경 절차를 마무리
  • 2020년 11월: 공정위 기업 결합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 명령
  • 2021년 10월: GS리테일 요기요 인수 완료 및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매각 완료에 따른 사명 변경(위대한상상)

상세[편집]

스웨덴 출신의 니클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는 2005년 스웨덴 왕립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공학도였다. 그는 졸업 후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올리버와이먼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그런데 컨설턴트가 적성에 맞지 않았던 외스트버그는 2007년 동네의 피자배달점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온라인 피자주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는데, 그의 피자주문 네트워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웨덴의 지역적 특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스웨덴의 소비자들은 지역의 소규모 피자점들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스웨덴에서 점차 피자주문 네트워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외스트버그는 이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는 2011년에 '딜리버리히어로'를 창업해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을 시작할 지역으로는 독일을 선택했고, 외스트버그는 독일을 넘어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독일이 스웨덴보다 배달 서비스 사업을 키우기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음식 주문 네트워크가 앞으로 크게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큰 목표를 세웠다.

이후 외스트버그는 피자주문 네트워크의 성공을 주요 레퍼런스로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딜리버리히어로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갔다. 이들은 창업한지 8년 만에 유럽, 중동, 남미 등 전 세계 41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최대 모바일 배달서비스 기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진출한 41개국 가운데 33개국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외스트버그는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비결로 자원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해 경쟁사들보다 효율성을 높였으며 고객, 가맹 식당, 직원, 지속적인 성장이란 네 개 축을 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철저한 현지화를 거쳐 세계 각국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았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는 신흥시장에 투자할 계획으로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러면서 2011년 이들은 자회사인 '알지피코리아'를 설립하고 이듬해 배달앱 '요기요'를 선보였으며, 배달통과 푸드플라이 등을 런칭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1]

업계의 후발주자로 배달의민족과 배달통보다 2년 이상 뒤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요기요는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통해서 평균 25% 이상의 월 성장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서비스 런칭 1년여만인 2013년 8월, 방문자 수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였다. 2014년 2월 순 방문자 수 기준,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방문자 수를 87% 수준까지 추격했다.[2]

2015년 3월 요기요 앱 서비스 시작 2년 7개월 만에 누적 1000만 다운로드 건수를 넘어섰다.

2019년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을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밟았다. 공정위는 2020년 말, 6개월 안에 요기요 지분을 전부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실제 매각 절차는 난항을 면치 못했다. 거론됐던 대기업들이 모두 냉랭한 반응을 보였을 뿐 아니라, 인수 의사를 밝히는 곳이 아예 나타나지 않아 절차가 지연됐다.

요기요가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있는 동안 기업가치는 급락했다. 요기요 매각 결정 이전인 2019년 9월만 해도 요기요 점유율은 41.1%로 배민(50.9%)과 시장을 양분했다. 하지만 2021년 1월 요기요는 18%로 23%포인트나 떨어지고 배민은 66%로 늘었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직후 요기요 인수가는 2조원대로 평가됐지만, 매각가는 8000억원으로 절반 넘게 깎였다.

다행히 매각 절차를 2021년 내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사모펀드들과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GS리테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매각 절차는 2021년 10월 마무리됐고, 새 주인과 새 출발을 맞아 위대한상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3]

배달통

배달통은 2010년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배달앱으로, 2015년 4월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통을 인수하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위탁 운영해 왔다.

배달앱 시장은 10여년을 지나오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상위 3대 브랜드가 시장의 80~90%를 장악하고 그 틈새를 쿠팡이츠, 위메프오, 기타 공공배달앱 등이 치고 들어오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2019년 12월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 2021년 3월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라는 두 번의 '결정적 사건'을 지나오며 격변을 맞았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기요 매각을 합병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2위 업체 요기요는 결국 2020년 말 매물로 나왔다. 요기요 인수・합병 건으로 혼란한 가운데 미 증시 상장을 토대로 막강한 자본력을 확보한 쿠팡이츠가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면서 치열한 '약육강식'의 환경이 펼쳐졌다.

2019년 5월 시작한 쿠팡이츠는 한 곳에서 받은 주문을 한 번에 바로 배달한다는 '단건 배달'을 차별화 지점으로 내세우며 세력을 키워갔다. 2020년 하반기 배달통을 밀어내고 업계 3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상장 효과를 누리며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쿠팡이츠가 출시 1년 만인 2020년 8월 배달앱 3위에 올라서면서 배달통은 순위가 밀리기 시작했고 후발 주자인 위메프오에도 뒤지면서 점유율이 1.2%(닐슨코리아클릭 조사)까지 하락했다.

2021년 6월 출범 11년 만에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했다.

업계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확장 탓에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되는 사업'인 배달의민족에 집중하기 위해 비중이 작은 배달통을 아예 접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배달의민족,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에 따른 요기요 매각,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확장이 얽히면서 존재감이 미미해져갔던 국내 최초 배달앱 '배달통'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4]

푸드플라이

푸드플라이는 2011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음식 주문 플랫폼이다. 주문 중개와 배달 대행 서비스를 결합해 배달되지 않던 맛집도 배달하는 음식 주문 플랫폼이다.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셰플리와 반조리식품 셰플리쿡을 서비스했다.

2017년 9월 음식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배달대행 앱 '푸드플라이' 운영사 플라이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푸드플라이는 서울 16개구 1,700개의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고, 2012년 서비스 런칭 이후 연평균 두 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푸드플라이 인수를 통해 요기요 앱에서는 기존에 배달을 하지 않던 레스토랑의 음식 주문이 가능해졌다.[5]

2020년 7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맛집배달 서비스인 '요기요 플러스'를 '요기요 익스프레스'로 개편하면서 푸드플라이의 서비스를 요기요 익스프레스로 통합해 운용하기로 했다. 2011년 만들어진 1세대 맛집 배달 플랫폼 '푸드플라이'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2년 5월 강신봉 대표가 취임 5년 만에 사임하고 신임 대표에 서성원 전 SK플래닛 대표가 선임됐다.[6]

사명 변경[편집]

2018년 12월 알지피코리아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은 기업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이뤄졌다. 또 한국 푸드테크 시장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사명변경에 맞춰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KG타워에서 서초 마제스타시티로 사옥도 이전했다. 신사옥은 1만4880㎡ 규모로 신규 채용 확대를 고려해 현재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웠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국가 가운데 한국은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딜리버리히어로의 지속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앞으로 우리의 우수한 사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7]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편집]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2019년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외부 감사 및 경영실적 공시 의무를 지지 않는다. 이를 두고 독일에 위치한 글로벌 딜리버리히어로(DH) 본사의 자금 회수를 감춰 '국부유출' 논란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019년 11월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이어 12월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조직 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행법상 유한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바로 전환이 어렵자, 주식회사 전환 절차를 거친 것으로 풀이된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설립 당시부터 모회사 DH의 IR이슈로 국내에서는 별도의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재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전달하는 배당의 규모를 알 수 없다.

정부와 국회는 지난 2017년 유한회사도 주식회사처럼 외부감사를 받게 하는 외부감사법을 개정했다. 지난 11월 유예기간이 끝나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기준 일정 규모 이상의 유한회사는 2020년 1월1일 시작하는 사업 연도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유한책임회사는 포함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공시할 필요가 없다. 정부는 국내 경제에 유한책임회사가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 외부감사 대상에 유한회사만 추가했다. 유한책임회사는 조합과 유사한 구조로 주식회사 주주 역할을 하는 사원으로 구성돼있는 조직이다.[8]

도시락 기부[편집]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018년부터 결식 아동을 위한 도시락 기부와 자원 봉사를 진행했다.

2019년에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1만 개 '사랑의 도시락' 후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1천 시간 자원봉사 활동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했다.

2020년에는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행복두끼 챌린지'를 진행했다. 요기요 앱 내에서 고객이 함께 기부금을 결제하면 같은 금액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행복얼라이언스'가 한끼를 매칭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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