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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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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롱(Royale Salon)
로얄살롱(Royale Salon)
대우자동차㈜(Daewoo Motors)
1980 로얄살롱과 1983 로얄살롱. 후면부와 C필러 환기창의 변화
1987년형 로얄살롱
1989년형 로얄살롱

로얄살롱(Royale SALON)은 대우자동차에서 1980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한 후륜구동 중형 세단이다. 1972년 신진 레코드 로얄부터 시작된 계보로 1980년 홀덴 코모도어 VB에 2.0리터 엔진이 탑재되어 출시되었다.

1983년 6월, 대우그룹이 GM으로부터 새한자동차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대우자동차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름의 유래[편집]

이름의 유래는 아무리 봐도 토요타 크라운 상급 트림 '로얄 설룬(Royale Saloon)'을 베낀 것이다. '로얄 설룬'을 '로얄 살롱'이라고 부르던 사람들도 많았고, '로얄 살롱'이라는 이름을 새한자동차가 그대로 로얄 상급형 이름으로 채택한 것이다. 흔히 로얄싸롱이라고 불렀다. 게다가 '로얄' 부분 글자체도 토요타 크라운 트림명에 쓰인 '로얄' 글자체와 흡사하다.

소개[편집]

로얄살롱 스팩

로얄 살롱은 레코드의 스타일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같은 GM V-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초대 홀덴 코모도어(Holden Commodore, VB)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레코드에비해 장식적인 기조가 훨씬 강했던 코모도어의 프론트 디자인은 이후, 소형 승용차 '맵시-나'의 고급형 모델에도재활용되었다. 엔진은 오펠의 119마력 2.0 CIH 엔진을, 변속기는 새한 시절부터 사용했던 수동 4단 혹은 자동 3단 변속기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로얄살롱은 새한 레코드 로얄에 이어, 또 다시 관용차로 지정되는 행운을 누렸다. 1981년 해제된 장관및 국무위원급 관용차량의 4기통 제한이 1984년,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다시금 시행된 것이다. 로얄살롱은 관용차로 납품되며, 레코드 로얄 시절부터 통했던 '장관이 타는 차' 이미지 덕분에 현대의 포드 그라나다와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푸조 604를 제치고 고급 승용차 시장을 주름잡게 된다.

회사 이름이 바뀐 이후인 1983년 6월 대쉬보드가 오펠 레코드 E2의 것으로 바뀌고 리어램프가 레코드 로얄(오펠 레코드 E1 혹은 홀덴 코모도어 VB, VC)에서 홀덴 코모도어 VH의 요철형 벤츠스타일로 바뀐 뉴 로얄 살롱이 출시된다. 1984년 12월엔 리어램프가 커지고 C필러 플라스틱 환기창이 바뀐 1985년형이 출시된다. 1985년 10월 23일 출시된 1986년형은 사이드미러가 변경되고 플라스틱 휠캡이 적용되는 변화를 거쳤다.

1987년 3월에는 다른 로얄 시리즈와 함께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는데 기존과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대쉬보드는 로얄 살롱 슈퍼에 처음으로 적용되었던 오펠 세나토르 A2의 것이 적용되었다. 1988년 10월 출시된 1989년형부터는 로얄 프린스 1900/2000과 함께 C필러가 오펠 세나토르 A2의 것으로 바뀌면서 수퍼 살롱과 매우 비슷해졌다.

1991년 후속으로 수퍼 살롱 브로엄이 출시되며 로얄 프린스, 수퍼 살롱과 함께 단종되었다.

로얄살롱 슈퍼[편집]

1986년에는 로얄살롱을 한층 고급화한 '최고급 세단', 로얄살롱슈퍼를 출시해 대우의 '로얄 패밀리'를 완성했다. 대우자동차는 GMK 시절부터 저가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에게 크게 밀리며 업계 선두를 내어 준 지 오래였으나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는 로얄 패밀리 덕분에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얄 살롱 슈퍼가 출시된지 5개월 뒤인 1986년 7월, 현대자동차에서 내놓은 무시무시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그 차의 이름은'그랜저(Granduer)'였다.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륜구동 고급세단 그랜저는 등장하자마자 로얄살롱 슈퍼를 압도하는 반응과 함께 고급승용차 시장의 일약 스타 떠올랐다.

그랜저는 기존 로얄 시리즈에 비해 한층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미쓰비시의 2.0/2.4 시리우스 엔진을 앞세워 로얄살롱슈퍼를 '스펙'으로 압도했다. 그리고 그동안 국내에서 전례가 없었던 전륜구동 대형 승용차라는 점과 높은 국산화율을 앞세우며 무서운 기세로 로얄 패밀리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오기 시작했다. 그랜저의 등장은 굳건한 위세를 자랑하고 있었던 대우 로얄 패밀리의 꼭대기를 찍어 누르며 로얄 패밀리를 위협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우자동차는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로얄살롱슈퍼를 단종시켰다.

슈퍼살롱

슈퍼살롱(Super Salon)은 로얄살롱슈퍼에 대대적인 부분변경을 가해 1987년에 출시되었다. 슈퍼 살롱은 오펠 세나토르(Opel Senator)의 차체에 홀덴 코모도어(HoldenCommodore)의 전면부를 이식한 형태였던 로얄살롱슈퍼의 외관을 크게 손질했다. 특히 전면부는 대우자동차 부평연구소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기존 로얄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가졌다.

슈퍼 살롱의 전면부 디자인은 당시의 기성세대가 선호하는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색채가 짙게 묻어났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다분히 그랜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델에 따라, 오늘날 롤스로이스 등 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하부 투톤 컬러도 준비되어 있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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