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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타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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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
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

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위치한 미국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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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로즈타운모터스는 미국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전기차, 드론 제조사 워크호스(workhorse)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출자로 탄생했다. 워크호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번스(Steve Burns)가 2020년 초 창업했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은 투자와 전기트럭 앤듀어런스(Endurance) 사전예약 보증금 등으로 조달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20년 약 2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자금난에서부터 번진 집단소송과 대표 사임 등 구체적인 출시일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21년 9월,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한 앤듀런스 1호를 출시할 예정이나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 한편 로즈타운모터스 배터리㈜엘지화학이 공급할 전망이다. ㈜엘지화학도 제너럴모터스와 함께 로즈타운 공장 일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했기 때문이다.[1]

설립배경[편집]

제너럴모터스(GM)는 오펠(Opel)과 복스홀(Vauxhall), 홀덴(Holden) 등 독일과 영국, 호주에 있는 브랜드를 매각 또는 폐쇄하며 동시에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한 다운사이징을 진행하고 있었다. 1966년부터 1,6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고 폐쇄 직전까지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를 생산했던 로즈타운 공장은 수 년 전부터 3교대를 2교대로, 그리고 1교대로 점차 생산을 줄여오다가 결국 문을 닫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9년 3월 8일 이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는 완전히 멈췄고 1,500명의 근로자들은 공장을 떠났다. 이 문제로 제너럴모터스의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신경전을 벌였다. 재선을 목표하며 공장이 위치한 러스트벨트의 표 관리를 해야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너럴모터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장 폐쇄에 압박 수위를 높였고, 연이어 날선 트윗을 날렸다. 제너럴모터스의 로즈타운 공장이 폐쇄되면 궁극적으로 8,000명 가까운 일자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에 80억 달러 이상의 경제활동이 감소할 것이란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제너럴모터스의 이러한 결정은 로즈타운모터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로즈타운 공장 폐쇄에 도의적인 책임과 부담감 때문인지 제너럴모터스는 공장 폐쇄 결정과 함께 이 공장을 매입할 곳을 물색했다. 최종적으로 워크호스(Workhorse)의 전 대표이자 공동창업자 스티브 번스(Steve Burns)가 세운 로즈타운모터스가 낙점됐다. 처음엔 워크호스가 로즈타운 공장 부지를 매입하려다 번스가 아예 로즈타운모터스를 설립하며 워크호스와 지분 거래 및 로열티 계약을 맺은 것이다. 제너럴모터스는 로즈타운 공장 부지를 2천만 달러에 로즈타운모터스에 넘기고 동시에 4천만 달러를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로즈타운모터스의 설립자 스티브 번스는 아무런 기반이 없었지만 워크호스가 보유한 워크호스 W-15 기술을 이용해 전기픽업트럭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워크호스는 그 대가로 로즈타운의 지분 9.9%와 생산 시작 후 20만 대 차량 판매에 대한 로열티 1%를 받기로 계약했다. 워크호스에 따르면 W-15 프로젝트로 약 6000여 대의 선주문이 있었는데 이 주문도 그대로 로즈타운에 넘어갔다.[2]

제품[편집]

엔듀어런스[편집]

엔듀어런스(Endurance)

엔듀어런스(Endurance)는 로즈타운모터스가 개발하는 첫 전기픽업트럭이다. 2016년 워크호스 W-15로 개발이 시작됐다. W-15는 로즈타운으로 이전되었고 로즈타운은 기술 라이선스를 받았다. 2019년 12월 하반기에 로즈타운모터스는 차량에 대한 첫 번째 정보를 발표했다. 2021년 4월 로즈타운모터스는 첫 번째 베타를 출시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s)의 2,170 배터리셀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다. 로즈타운모터스가 만드는 차량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퀴모터가 달린다. 엔듀어런스는 사륜구동 방식이며 인 휠 방식으로 네 바퀴에 허브 모터가 하나씩 달리고, 소프트웨어가 제어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적재 공간이 넓어지면서 연비가 높아지는 효율성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듀어런스는 자동차 중에서 움직이는 부품이 가장 적어 유지 관리 비용이 줄어들고 총 소유 비용이 낮아진다.[3][4][5][6]

군용차[편집]

로즈타운모터스는 개발중인 군용 전기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 관용차 납품 자격을 발판으로 공급을 적극 추진했다. 2021년 8월 23일 로즈타운모터스는 전기 픽업트럭 엔듀어런스 외에 군용전기차(Military Electric Vehicle·MEV)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듀어런스와 동일한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6인승 차량으로 4륜 구동용 인휠 허브 모터 4개를 탑재한 모델이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21년 6월 일주일간 개최한 로즈타운 위크(Lordstown Week)에서 군용전기차의 실물을 공개하고 오프로드 주행 등을 시연한 바 있다.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진 바 없으나 엔듀어런스와 유사할 전망이다. 다만 모터를 포함한 세부 기술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로즈타운모터스는 엔듀어런스에 탑재되는 모터와 다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7]

논란[편집]

집단 소송[편집]

로즈타운모터스가 공매도 투자자 힌덴버그리서치의 폭로 이후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개인 투자자인 크리스 리코가 지난 2021년 3월 18일 오하이오주 연방법원에 로즈타운모터스를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크리스 리코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를 토대로 로즈타운모터스가 전기트럭 엔듀어런스의 사전 주문량, 생산 시작 시점, 시범 주행 등과 관련해 허위 내용을 공개해 투자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로즈타운모터스가 내세우는 10만 대의 선주문량과 생산 일정, 시범 운행 결과도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전직 직원과 사업 파트너, 다양한 문서를 검토한 결과 10만 대 규모의 선주문은 대부분 허구이며, 엔듀어런스 생산은 기존 2021년 9월에서 최소 3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 힌덴버그 리서치가 입수한 경찰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엔듀어런스 프로토타입은 첫 시범 운전에서 도로 진입 10분만에 화재를 냈으나 로즈타운모터스가 이를 감췄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로즈타운모터스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8] 로즈타운모터스는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장 마감 후 시험 차량 생산 및 사업 개발, 생산 준비 진행 상황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9]

자금난[편집]

2021년 6월 9일, 로즈타운모터스가 재정 악화로 머잖아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타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서 “개발 제품의 양산에 착수하기 어려울만큼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면서 “향후 12개월 후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지속 능력은 "전기차 개발을 완료해 규제 당국 승인을 얻고 상업성이 있는 규모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10] 로즈타운은 이 보고서에서 2021년 1분기 약 1,396억 원의 순수 적자를 기록한 결과 2021년 3월 31일 기준 현금 보유고가 약 2,896억 원에 불과해 향후 전기트럭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는 자금을 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11] 로즈타운모터스 측은 “진행 중인 전기차 개발을 완료하는 것, 규제당국의 심사를 무시하 통과하는 것, 양산에 착수하는 것, 실제 출시까지 하는 것이 이뤄져야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 펀딩 유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자 투자를 받지 못할 경우 파산에 이를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12]

대표 사임[편집]

2021년 6월 14일, 로즈타운모터스의 대표가 사임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해 격려를 할 정도로 미국 전기픽업트럭의 신흥 세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미국 일부 투자가들 사이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전기 스타트업 브랜드로 화제를 모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빈수레가 요란하다며 저평가되기도 했었다. 스티브 번스 전 대표는 대관업무에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고, 동반 사임한 최고 재무 책임자 줄리오 로드리게즈(Julio Rodriguez)는 주주들과 소비자들에게 생산 및 상업화 목표를 그대로 전달하는 등 운영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었다. 하지만 두 리더의 사임은 로즈타운의 전기픽업트럭이 과연 제대로 생산기일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로즈타운 이사회는 즉시 신규 임원진을 구성하고 주주들에게 안심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13] 스티브 번스 대표와 줄리오 로드리게스 재무책임자는 로즈타운모터스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로즈타운은 새로운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안젤라 스트랜드 전무이사가 대표 역할을 대신하며 여러 업체에서 임시 재무책임자를 역임했던 베키 루프가 당분간 재무책임자 역할을 맡는다. 또 회사의 운영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문회사 알릭스 파트너스를 고용했다. 스트랜드 대표이사 대행은 “우리는 생산 및 상업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14] 한편, 대표를 잃은 로즈타운은 9월 말 자신들의 첫 전기픽업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미 공개 상장된 이 회사의 가치는 상당 부분 추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9월에 그들이 어떤 내용의 픽업트럭을 공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15]

각주[편집]

  1. 채희승 기자, 〈GM이 버린 ‘로즈타운’을 되살린 전기트럭 회사〉, 《더플러그》, 2020-06-23
  2. 최중혁 기자, 〈(최중혁의 아메리카 통신)로즈타운, 공장 폐쇄에서 새로운 전기차 회사로〉, 《아이오토카》, 2021-01-06
  3. 로즈타운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ordstownmotors.com/
  4. Lordstown Endurance〉, 《Wikipedia》
  5. 오소영 기자, 〈로즈타운모터스, 인듀어런스 베타 출시…사기 의혹 '정면돌파'〉, 《더구루》, 2021-04-01
  6. 원세영 기자, 〈(미주탐구) 전기픽업트럭 생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 허브모터 기술을 입증해야!〉, 《인포스탁데일리》, 2021-02-18
  7. 정예린 기자, 〈로즈타운모터스, 군용 전기트럭 공개…美 관용차 시장 공략〉, 《더구루》, 2021-08-23
  8. 정예린 기자, 〈'사기 의혹' 로즈타운모터스, 집단소송 위기…제2의 니콜라 되나〉, 《더구루》, 2021-03-25
  9. 박원익 기자, 〈로즈타운, 공매도 보고서 반박...'전기트럭 생산 준비 중'〉, 《더밀크》, 2021-03-16
  10. 美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자금난에 폐업 위기〉, 《매일경제》, 2021-06-10
  11. 이혜영 기자, 〈美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자금사정 악화로 버티기 힘들다”〉, 《글로벌모터즈》, 2021-06-09
  12. 정윤섭 기자, 〈美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자금난에 폐업 위기〉, 《하나금융그룹》, 2021-06-10
  13. 김경수 기자, 〈로즈타운 모터스 CEO 사임, 전기 픽업트럭 생산 차질〉, 《포토플렉스》, 2021-06-15
  14. 박상우 기자, 〈위기에 봉착한 美 로즈타운모터스, 창립자 스티브 번스 CEO 전격 사임〉, 《엠오토데일리》, 2021-06-15
  15. 김대일 기자, 〈로즈타운 모터스 CEO 사임..전기 픽업트럭 생산 차질(?)〉, 《데일리카》, 2021-06-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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