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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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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 Limited)
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 Limited)
비엠더블유(BMW, Bayerische Motoren Werke)

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 Limited)는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독일 비엠더블유(BMW)의 자회사로, 1998년 BMW가 롤스로이스 plc로부터 롤스로이스 브랜드명과 로고 사용권을 허가받고 폭스바겐 AG로부터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및 롤스로이스 그릴 모양 상표권을 취득한 후 설립됐다. 롤스로이스 자동차 회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의 역사적인 굿우드 서킷 맞은편에 2003년에 개업한 특별 건설 행정 및 생산 시설에서 운영된다. 롤스로이스는 2003년부터 롤스로이스 브랜드 자동차를 독점적으로 생산하였다. 롤스로이스 CEO는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uller-Otvos)이다.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1906년부터 사용됐지만 BMW AG의 롤스로이스 자동차 자회사는 2003년 이전에 생산된 롤스로이스 브랜드 차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폭스바겐 AG의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와 BMW가 롤스로이스 브랜드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2003년 사이에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브랜드를 생산한 여러 이전 법인의 직계 승계자다.

롤스로이스 팬텀 4도어 세단은 2003년에 처음으로 판매된 제품이었다. 이후 팬텀 세단의 확장형 휠베이스와 양문 쿠페, 컨버터블 버전으로 제품군을 확장했고, 소형 고스트 4도어 세단, 래디스 2도어 쿠페, 던 컨버터블, 컬리난 SUV도 포함시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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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영국 귀족 집안의 자제인 찰스 롤스(Charles Rolls)와 가난한 제분업자 집안의 자제인 헨리 로이스(Henry Royce)가 만나 1906년 3월 15일에 설립한 영국의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로 롤스로이스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찰스 롤스(Charles Rolls)와 헨리 로이스(Henry Royce)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현재 독일의 BMW 그룹 산하에 있다.

견고하고 아무리 빨리 달려도 차 안에서는 시계소리만 들리고 찻잔 위의 커피잔이 흔들리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어 이름을 떨쳤다. 이처럼 부드럽고 안락감이 뛰어나 '달리는 별장'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엠블럼인 RR는 두 사람 성의 첫자를 딴 것이다.

1915년 항공기 엔진의 생산을 개시하고 고급승용차를 제조하는 한편,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로서도 발전하였다. 1949년 제트 엔진을 개발하였고, 1966년 영국의 브리스틀시드레를 매수하여 세계 제2위의 항공기 엔진회사로 성장하였으나, SST(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용(用) 엔진 개발비 등이 예상 외로 증대함으로써 경영난에 빠져 1971년 도산하였다.

영국정부는 국방 및 국제협력의 필요로 항공엔진 부문, 선박용·공업용 가스터빈 부문을 인수하여 정부기업 롤스로이스를 설립하게 되었고, 자동차 부문은 새 회사 롤스로이스모터스가 경영을 맡게 되었지만, 1980년 롤스로이스모터스도 비커스(Vickers Ltd.)에 흡수합병되었다. 1987년 영국정부는 롤스로이스의 주식을 민간에 매각하여 민영화하였다. 1998년 비커스는 롤스로이스자동차 매각을 결정했고 당시 독일의 BMW와 폭스바겐이 롤스로이스를 인수하기 위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크루 공장과 벤틀리 브랜드는 폭스바겐에 넘어가고,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BMW에 인수되었다. 2003년 항공기, 선박 엔진 사업부가 롤스로이스홀딩스(Rolls-Royce Holdings plc)로 개편되었다. 같은 해 롤스로이스자동차는 회사 이름이 'Rolls-Royce Motor Cars'로 바뀌었다. 최고급자동차 롤스로이스는 마이바흐,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에 속한다.[2]

창업자 롤스는 1910년 비행대회에 출전 중 도버해협에서 추락사하였고, 로이스는 귀족 작위를 받고 70세에 사망하였다.[3]

판매실적[편집]

연도 판매수량
2005년 796
2006년 805
2007년 1,010
2008년 1,212
2009년 1,002
2010년 2,711
2011년 3,538
2012년 3,575
2013년 3,630
2014년 4,063
2015년 3,785
2016년 4,011
2017년 3,362
2018년 4,107
2019년 5,152

주요인물[편집]

찰스 롤스(Charles Rolls)
헨리 로이스(Henry Royce)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uller-Otvos)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 찰스 롤스(Charles Rolls) : 롤스로이스 창업자이다. 귀족 집안 출신의 레이서 겸 자동차 딜러이기도 하다. 1904년 롤스는 판매하기 좋은 '괜찮은 차'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2기통 10마력 엔진을 장착한 로이스의 차를 발견했다. 이 차가 마음에 쏙 들었던 그는 로이스 자동차 판매만 전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찰스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1906년 롤스로이스를 설립하고 이듬해 세계 최고의 차로 인정받게 되는 자신들의 첫 작품 '실버 고스트(Silver Ghost)'를 내놓았다. '은빛 유령'이라는 이름을 얻은 실버 고스트는 1925년까지 총 7870대가 생산됐으며 지금도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는 모델이다. 실버 고스트로 롤스로이스의 명성이 치솟던 1910년 모험심이 많았던 롤스는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가 만든 최초의 비행기를 샀다. 그 해 6월 처음으로 도버해협의 왕복비행에 성공한 그는 그러나 한 달 후 시범 비행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 공교롭게도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만든 비행기를 타다가 사고가 났고 영국 최초의 항공사고 기록을 남기게 된다.[4]
  • 헨리 로이스(Henry Royce) : 롤스로이스 창업자이다. 가난한 제분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전구용 필라멘트를 만드는 회사(초창기에는 발전기와 전기 도르래를 생산했다)를 운영했다. 롤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로이스는 프랑스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요양하며 디자인 작업에 전념했다. 크루(Crewe) 등에 공장을 설립한 그는 이후부터 본격적인 롤스로이스 경영에 착수했다.[4]
  •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uller-Otvos) : 롤스로이스의 글로벌 수장이면서도 독일 출신인 뮐러-위트비스는 사실 뼛속까지 'BMW맨'이다. 1989년 BMW그룹에 입사한 그는 98년 브랜드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롤스로이스 인수에 참여했고, 2000~2003년엔 '미니' 브랜드 전략 담당을 맡아 성공적인 부활을 주도했다. BMW그룹 브랜드 관리 선임 부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롤스로이스의 글로벌 CEO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급 자동차의 성장을 이끌어왔다.[5]
  •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 BMW 그룹의 MINI와 롤스로이스, 모토라드, 애프터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이다.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뮌헨 응용과학대학에서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경영학(FH) 학위 취득으로 학업을 마쳤다.

역사[편집]

부유층 자제로 태어나서 조종사이자 레이싱 선수로 뛴 적이 있었던 영국의 자동차 수입판매업자 찰스 롤스(1877-1910)와,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재능있는 전기기술자이며 엔진기술자였던 영국의 제조업자 헨리 로이스(1863-1933)가 만나서 1906년에 롤스로이스 유한회사(Rolls-Royce Limited)를 설립하며 시작된 회사이다. 당시 출시되었던 기존 메이커들의 자동차가 성에 차지 않았던 헨리 로이스는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자신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여 1904년에 로이스 10(Royce 10)이라는 프로토타입 차량을 내놓았는데, 이 차의 정숙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찰스 롤스는 이 차량을 독점 판매 할 수 있는 딜러 계약을 원했고, 1906년에는 아예 공동 창업으로 각자의 성을 합친 이름의 제작판매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이자 비행기 엔진 회사의 시작이었다.

1971년에는 보잉 747, 보잉 767, L-1011에 쓰인 RB211 엔진 개발과 관련하여 경영난을 겪으면서 영국 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었다.

1973년에 영국 정부는 롤스로이스 유한회사의 자동차 부문을 비커스(Vickers)에 매각하고 항공기 엔진 제조 부문은 롤스로이스 plc로 남겨두었다.

1998년에는 롤스로이스 유한회사의 자동차 부문인 롤스로이스 자동차(Rolls-Royce Motors)가 국유화된 모회사 롤스로이스 유한회사로부터 비커스에 매각되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 유한회사로부터 자동차 부문을 인수한 비커스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1998년 3월에 독일의 BMW에 인수되어 100% 자회사로 재출범했다.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에 위치하고 있다.[6]

2003년부터 롤스로이스 자동차회사는 롤스로이스 브랜드 자동차를 독자적으로 생산해왔다. 2010년 1월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현 최고경영자(CEO)가 합류하면서 롤스로이스가 유명해진 품질 기준을 되찾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해 중국 판매량이 600%나 증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1]

벤틀리와의 관계[편집]

과거 롤스로이스는 경쟁사 였던 벤틀리를 인수하여 오랫동안 하위브랜드로 두고 살아왔다. 그래서 벤틀리가 롤스로이스의 계열 수공 브랜드가 된 1931년부터 1997년까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둘은 "롤스로이스-벤틀리" 라는 그룹으로 불렸다. 당시엔 롤스로이스는 고급형 스탠다드 팩이고,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스포츠 라인 정도로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다른 점은 고작 내장 시트 색상 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 주행성능 등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벤틀리는 모기업 롤스로이스의 그늘에 가려 롤스로이스의 세단과 컨버터블을 스포츠 튜닝 형태로 개조한 차량들만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만들고 싶던 차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때의 벤틀리의 모습은 마치 메르세데스-벤츠의 AMG나 BMW의 M버전과 비슷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벤틀리가 회사 전체 판매량의 5%에 불과해 브랜드 폐기가 거론되었는데, 터보 라인업의 등장으로 겨우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사이의 기간, 즉 1931년부터 1998년까지 롤스로이스가 최고급 차량을 담당하고 벤틀리는 그의 스포츠판을 내놓는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설립이 진행되던 1970년대, 롤스로이스의 또 다른 사업부인 항공기 엔진 사업부가 롤스로이스 RB211을 개발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 테스트 통과를 위해 소재를 바꾸고 하는 등 삽질을 한 결과로 파산 위기에 처해 1971년 국유화되었다. 다행히 브리티시 레일랜드에는 인수되지 않았고 1973년 비커스 중공업에 매각간다. 엔진 사업부는 롤스로이스 plc라는 이름으로 1987년 분사되었고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비커스 중공업이 1998년까지 가지고 있었다.[6]

상표 소유권 및 라이센스[편집]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보닛 장식 조각품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1998년, 비커스는 롤스로이스 모터스(Rolls-Royce Motors)를 팔기로 결정했다. 가장 유력한 구매자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자동차에 엔진 등 부품을 이미 공급한 BMW였지만 BMW의 최종 제안액인 3억4000만 파운드는 폭스바겐의 4억3000만 파운드에 패했다.

롤스로이스의 소유권 문서에 명시된 내용은 에어로엔진(aero-engine)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 홀딩스 plc가 자동차 부문이 매각될 경우 롤스로이스 이름과 로고를 포함한 특정 필수 상표를 보유할 것을 명시했다. 비커스는 차량 디자인, 명판, 행정 본부, 생산 시설, 환희의 여신상, 롤스로이스 그릴 모양 상표 등을 폭스바겐 AG에 판매했지만 롤스로이스 plc는 최근 BMW와 합작 사업을 했기 때문에 BMW AG에 4,000만 파운드에 라이센스를 주기로 선택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스에 엔진과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BMW의 계약은 BMW가 12개월의 예고와 함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차량을 재설계할 수 없게 된다. 롤스로이스 브랜드 식별 마크가 양사 간에 분할되고 폭스바겐의 엔진 공급이 위태로워지자 양사는 협상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은 BMW에 환희의 여신상과 그릴 모양 상표권을 판매하기로 합의했고 BMW는 2003년까지 엔진과 부품을 계속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폭스바겐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롤스로이스 브랜드 차량을 계속 생산했다. 이로써 BMW는 웨스트 서섹스주 치체스터 인근 굿우드 에스테이트에 롤스로이스 행정본부와 생산시설을 새로 짓고, 새 회사 최초의 롤스로이스인 팬텀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롤스로이스 자동차 회사는 2003년에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독점 생산업체가 되었다.[1]

결론적으로 롤스로이스는 쪼개졌다.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롤스로이스-벤틀사의 기존 공장인 크루 공장은 벤틀리(폭스바겐 그룹) 쪽으로 넘어갔으며 롤스로이스의 상표권과 환희의 여신상, 라디에이터 그릴은 BMW가 가져가게 되었다. 결국 BMW는 2002년 이전의 롤스로이스와는 단절된 새출발한 롤스로이스를 만들고 있다. 그나마 크루 공장의 장인 몇몇이 굿우드로 이적해왔고 이들이 롤스로이스의 재출범에 도움을 주기는 했다. 현재는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이라 꼽히는 코치 도어는 과거 롤스로이스 생산차종 중 특제 버전에게만 일부 있던 것을 다시 부활시킨거고, 구르지 않는 휠의 RR 로고 등은 대부분 BMW 인수 후에 생겨난 것이다. 결국 마케팅의 승리이다.

한편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징이었던 롤스로이스-벤틀리 V8 6¾리터 L410 가솔린 엔진도 버리게 되었다. 보어 크기가 4.1인치임을 뜻하는 롤스로이스 L410 엔진은 1952년 개발 이후 오랜 기간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같이 사용했는데(물론 벤틀리는 튜닝 버전), 이는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1998년에 나온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가 BMW의 V12 5.4리터 SOHC 엔진을 탑재한 이후 롤스로이스는 이 엔진을 포기하고 벤틀리만 사용하게 된다.

다만, 이 엔진의 역사적인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팬텀의 엔진도 배기량은 6¾L이다. 다른 건 V8이 아닌 V12이고, 자연흡기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다. 참고로 BMW가 롤스로이스 인수 후 팬텀을 위해 자연흡기 9L 16기통 엔진을 개발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상징적인 의미의 6¾L에 맞추기 위해 다운사이징 했다는 말도 있다. 사실 같은 해 출시된 아르나지도 한동안 BMW V12 4.4L 엔진을 썼는데, 냉담한 반응 때문에 결국 L410을 가져왔다. 그렇게 벤틀리는 L410을 가져가서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2016년 현재까지도 벤틀리 뮬산에 탑재하고 있다. 기함급에 보급형보다 성능이 낮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이 전통있는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이 진정한 롤스로이스의 후손임을 증명하려는 것. 537마력 112kg.m 성능은 지금 기준으로 충분히 강하다. 벤틀리가 과거 롤스로이스의 공장인 크루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롤스로이스를 BMW가 인수하고, 벤틀리는 폭스바겐이 인수하고 난 후에는 둘 다 다시끔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간의 개성과 명성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쇼퍼 드리븐 성향이 강하고, 스포티한 벤틀리는 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하다.[6]

대한민국 진출[편집]

대한민국에는 1992년 영국계 자동차 직판 회사인 인치케이프(Inchcape)를 통해 실버 스퍼 모델이 들어왔으나 1998년 인치케이프가 철수하여 수입이 잠시 중단되었다.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후 팬텀을 출시하면서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를 통해 2003년부터 국내에 다시 들어오는 중. 2016년도에는 동성 모터스에서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로 2010년 18대였던 판매량이 2017년 86대로 늘어났다. 그리고 2018년엔 국내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1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3대를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까지 대한민국 누적 판매량은 300대이며 2018년 판매량을 포함한다면 400대를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차종별 판매량은 아래와 같다. 전체 판매대수(123대)에서 고스트의 비중이 50%를 넘는다. 또한 2019년부터는 컬리넌의 판매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스트 65대 (EWB 23대 포함)
  • 레이스 31대
  • 던 12대
  • 팬텀 11대
  • 컬리넌 4대

2019년 2월, 도산대로에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새로 지으면서 확장이전을 했다. 세계 최초의 부티크 형태 매장이며 향후 전 세계 기존 매장들도 부티크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부티크 매장 1호점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걸 봤을때 대한민국 초고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와 향후 미래 전망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2019년 4월엔 22대를 판매하며 국내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대를 넘겼다. 불과 10년전인 2009년까지 연간 월간이 아니라 연간이다 판매량 10대도 쉽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괄목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선 언론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계약된 롤스로이스의 과반 이상이 법인 등록이다. 2019년 1~9월까지 126대를 판매, 전년도 판매량(123대)을 갱신했다. 아직 석 달이 더 남아있으므로 지금 추세라면 150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2019년 1~11월까지 150대를 판매하며 국내시장 진출 후 첫 연간 150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최종 판매량은 161대로 집계되었다.

2019년 12월엔 판교신도시 알파돔타워에 대한민국 3번째 매장을 개업했다. 판교신도시가 서판교 타운하우스의 부촌과 동판교 신흥 부촌, 그리고 바로 옆의 분당신도시, 더 나아가 경기 남부권의 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입지로 판단한 것 같다.[6]

브랜드 및 공예[편집]

19세기 후반 자동차 엔지니어였던 헨리 로이스는 당시 시중에 나와있던 기존의 자동차들이 성에 차지 않았고, 자신이 직접 '완벽한 차'를 구현하겠다며 자동차 제조에 나섰다. 그렇게 탄생한 모델이 바로 '로이스10'이다. 로이스10을 본 자동차 판매업에 종사하던 귀족 출신의 찰스 롤스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롤스는 로이스의 자동차 개발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1906년 각자의 성을 합친 '롤스로이스'라는 이름의 자동차 제조사를 공동 창업했다. 업한 이듬해 롤스로이스가 출시한 '실버고스트'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첫 자동차 '40/50HP'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었다. 20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차 대부분은 거칠고 시끄러웠지만 40/50HP는 엔진을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6기통 엔진 대신 로이스가 직접 개발한 직렬 6기통 엔진을 넣어 보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사실 이 때부터 롤스로이스는 일반 자동차와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실버고스트는 섀시와 구동계 제작은 롤스로이스가 맡았고, 차체는 코치빌더가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만들었다. 사실 현재 롤스로이스가 차체 색상부터 시트의 색상과 각종 옵션들을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만드는 것도 이때부터다. 대량생산으로 같은 기종, 같은 색상의 정형화된 자동차를 뽑아내던 당시 일반 자동차 브랜드와는 이때부터 차별화된 것이다.

롤스로이스의 고귀함은 그것의 뛰어난 품질에서 나온 것이다. 창업자인 헨리 레스는 "차 값은 잊혀지지만 품질은 오래 간다"고 말한 바 있다. 롤스로이스의 성공은 세련됨과 영원함이다. 그리고 거대함까지 갖춘 영국 전통 자동차 제조 예술 덕분이다. 더욱 믿을 수 없는 것은 1904년 이후 현재까지 60% 이상의 롤스로이스는 여전히 성능이 좋다. 롤스로이스는 수공노동을 많이 해 인건비가 비싼 영국에선 생산비가 비싸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다. 롤스로이스의 가격이 놀라운 이유 중 하나이다. 롤스로이스는 지금도 손으로 직접 만든다. 더 기괴한 것은 롤스로이스의 차머리 라디에이터 그릴은 완전히 숙련된 노동자가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눈으로 계량해 만든 것이라는 점이다. 하나를 만드는데 하루 종일 작업해야 가능하며 그 다음에는 5시간 동안 가공 샌딩을 해야 했다. 핸들 하나를 만드는 데 15시간, 차체 한 대를 조립하는 데 31시간, 엔진 한 대를 설치하는 데 6일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조립 라인에서 분당 6인치만 이동이 가능해 4도어 차량을 제작하는 데 두달 반이 걸리고, 한 대당 5000마일의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 롤스로이스를 주문하는 고객들은 반년 이상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한다.[7]

성능만 좋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을 수는 없다. 롤스로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것이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검정색, 은색, 흰색, 혹은 다양한 색이라도 빨간색, 남색 정도로 구분된다. 하지만 롤스로이스는 시그니처 색상은 정해져 있으나 고객에 따라 구체적인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실제로 일부 고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샤넬 립스틱이나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과 같은 색을 요구해 이를 제작한 적도 있다.

외관 뿐만 아니라 가죽 시트, 문, 바닥 등을 비롯한 4400여 가지 옵션을 모두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이렇듯 고객 맞춤형 제작으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만큼 롤스로이스는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가죽 시트를 바느질하는 일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롤스로이스 커스텀 자동차는 제작을 완료해 차량을 출고하는 단계까지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실제로 롤스로이드 팬텀 모델 기준 가죽 시트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는 18마리에 달한다. 이조차 자연 방목한 소로만 쓰인다. 실내 장식용 원목나무 종류도 6가지에 달할 정도로 최고급으로만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롤스로이스는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차'로도 유명하다.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uller Otvos)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연간 최대 생산 차량대수를 9999대로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4107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을 더 팔아야 하는 수치이긴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가 국내에서만 연간 8만대가 팔린다는 사실을 비춰보면 큰 수치는 아니다.[8]

2018년 12월 세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브랜드 500대'에서 롤스로이스는 488위에 올랐다.[9]

특징[편집]

롤스로이스 던의 코치도어
롤스로이스 우산
환희의 여신상 및 그릴
스피닝 휠캡
계기판

코치 도어[편집]

보통의 차량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문의 경첩이 뒤에 달려있고 문의 앞쪽이 열리는 코치 도어(Coach Door)가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롤스로이스 차량들이 쇼퍼드리븐인데, 이 코치 도어는 행사나 어떤 상황에서 인파가 몰리게 되면 앞쪽 문과 함께 양문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롤스로이스 탑승자라면 바깥에서 차문을 닫아주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탑승자가 굳이 손을 뻗지 않아도 편하게 닫을 수 있도록 차량 내부의 버튼만 누르면 열린 차문이 자동으로 되돌아와 닫히는 기능도 포함되어있다.[6]

우산[편집]

오너가 비에 맞지 말라는 의도에서 문 안에 크롬몰딩 우산이 박혀있으며 누르면 튀어나온다. 롤스로이스 우산답게 비밀스런 꿈의 신소재로 만든 건 아니고 그냥 테플론 발수 코팅이 된 튼튼하고 고급스런 우산이다. 참고로 이 우산의 가격만 해도 100만 원 이상이다. 도어 내부에는 우산에서 흘러나온 빗물 배수장치와 열을 이용한 건조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우산을 꺼내면 따뜻하다.[6]

환희의 여신상[편집]

특히 롤스로이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콘은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그리고 판테온 신전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환희의 여신상은 당시 롤스로이스의 전무이사 클라우드 존슨의 비서이자 모델인 '엘리너 벨라스코 손턴'(Eleanor Velasco Thornton, 1880-1915)을 좋아한 영국 귀족 가문의 자제 '존 에드워드 스콧-몬터규'(John Edward Scott-Montagu)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몬터규는 신분의 격차와 가문의 반대로 손턴과 결혼할 수 없었는데, 그는 자신의 사랑을 증표로 남기기 위해 절친한 친구이자 유명 조각가인 찰스 로빈슨 사익스(Charles Robinson Sykes)에게 손턴의 모습을 담은 차량의 엠블럼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1910년 엘리노어를 모델로 매혹적인 자태의 여인이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짝 가린 아름다운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통칭 '위스퍼(whisper)'라고도 불린다.

몬터규는 이 엠블럼을 부착한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속도의 영혼(Spirit of Speed)'라고 불렀고, 그의 자동차에 부착된 이 엠블럼은 점차 유명해지게 된다. 이후 많은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이 이런 특별한 엠블럼을 자신의 차에도 부착하기를 원했고, 롤스로이스는 사익스에게 몬터규를 위해 엠블럼을 만들어준것처럼 롤스로이스만의 엠블럼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의뢰를 받아들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리스 신화 속 여신 니케(Nike)의 신상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퍼와 닮은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환희의 여신상이다. 재미있는건 당시 공동 창업자인 헨리 로이스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여인상의 장착을 반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달아 주었는데, 롤스로이스 오너들중 여인상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나중엔 기본으로 달려서 나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6]

환희의 여신상은 여러가지 소재를 이용해서 제작되는데 기본적으로 스테인리스를 이용하여 제작하며 주문에 따라 백금 혹은 금으로 제작을 하거나 도금을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은은한 빛이 흐르는 크리스털로도 제작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환희의 여신상의 가격은 소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약 450만원 정도의 가치를 진닌다고 한다. 혹시 누가 떼어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까? 롤스로이스 사에서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환희의 여신상에 기능을 넣었다. 누군가 환희의 여신상이 탐이 나 가져가려 한다면 환희의 여신상이 꺽이는 것을 감지하여 여신상을 기계식으로 와이어를 사용하여 그릴 속으로 빠르게 집어 넣는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 아예 숨겨버린다. 주차시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그릴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10]

스피닝 휠캡[편집]

차가 멈춰 있을 때는 물론이고 달리며 바퀴가 회전하고 있을 때도 휠캡의 로고만은 회전하지 않고 항상 똑바로 서 있다. 외부에서 보았을땐 항상 고정된 RR 로고를 보게 만드는 셈이다. 이는 휠캡 안쪽 밑에 베어링을 장착했기 때문에 항상 정자세를 유지하고 있다.[6]

계기판[편집]

계기판에는 일반적인 차들이 RPM 게이지가 있는 것과는 다르게, 0~100%의 표기가 되어있는 '파워 리저브(Power Reserve)' 게이지가 있다. '현재 사용가능한 출력'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정지 시에는 100%을 유지하다가 엑셀을 밟아 엔진 출력을 올리면 계기판의 가용 출력 표시는 내려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롤스로이스 모델들은 워낙 넉넉한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지라, 최고 속도인 250km을 찍어도 잔여 게이지가 20% 아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다.[6]

제품[편집]

현재[편집]

출시예정 2세대 고스트
롤스로이스 레이스
롤스로이스 던
2017년 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컬리넌
  • 롤스로이스 고스트(Rolls-Royce Ghost) : 롤스로이스는 2006년 9월 '고스트'라는 이름의 4도어 신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스트는 기함인 팬텀보다 사이즈가 작으며 BMW의 F01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200EX 컨셉트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실제 프로덕션 모델은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롤스로이스가 초고가 세단 시장을 장악하게 만든 1등 공신이다. 2010년에 출시된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6.6l 더블 터보 V12엔진을 탑재했으며 ZF사의 8속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500마력, 최고 시속 250km의 파워를 자랑한다. 2014년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고스트 시리즈 II가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그리고 2019년 50대의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단종된다. 2019년이 되면서 차세대 고스트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8세대 팬텀부터 도입된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고 2020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1일 대한민국 시각 오후 9시경에 고스트 2세대 외관이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가시적인 변화를 꾀하지는 않았으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절제미를 통해 고급스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아래쪽 그릴을 은은하게 비추는 것이 특징. 팬텀의 V12 6.7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571마력에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의 세단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자동 개폐형 도어,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 100kg 가량의 흡음재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2020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가는 4억 7,1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11][12]
  • 롤스로이스 레이스(Rolls-Royce Wraith) :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기반으로 한 쿠페 모델이다. 팬텀 쿠페처럼 온갖 호화스러운 기능들은 다 갖추었다. 레이스가 나온다는 소식은 2013년 1월에 전해졌으며,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2016년 모델 기준으로 엔진은 6,592 cc(402.3 cu in) V12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고스트보다 더 강력한 624마력 81.6토크를 낸다. 섀시는 고스트의 섀시를 사용하지만, 더 스포티한 성향을 내기 위해 조금씩 수정이 있었다고 한다. 수정한 사람의 이름은 Pavle Trpinac. ZF의 "8HP90"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4인승 쿠페로, 1938년에 나온 롤스로이스 레이스 모델을 환생시킨 것이다. 실제로 뒷좌석이 장식인 다른 쿠페들과는 달리 충분히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보장한다. 이름인 'Wraith'는 스코트랜드 방언식 영어로 귀신을 뜻한다. 여느 롤스로이스 모델들과 비슷하다. 영국 판매 가격은 £235,416, 2016년 3월 기준 한화로 4억 원이 조금 넘어간다.[13]
  • 롤스 로이스 던(Rolls Royce Dawn) : 롤스로이스의 컨버터블 차량으로 레이스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차체가 레이스와 동일해 보이지만, 무게 경량화를 위해 80%의 보디 패널들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앞 범퍼가 레이스와 고스트에 비해서 53mm 길어졌다고 한다. 엔진은 레이스가 아닌 고스트와 똑같은 엔진을 사용하며, 일반 스펙 고스트와 같은 563마력. 가격은 4억 4,900만원이다. 보통 컨버터블은 뒷자리가 불편할 것이라는 인식에 비해 워낙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뒷자리도 성인 2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은 던 블랙 뱃지 모델로 기존 던모델보다 출력이 30마력 증가한 593마력이며 가격은 5억 1,800만원 이다.[14]
  • 롤스로이스 팬텀(Rolls-Royce Phantom) :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이자 세단의 대장 격인 모델이다. 길이는 미니버스와 비슷한 최대 6.1m, 무게는 마이티 트럭과 비슷한 2.6톤이라서 매우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571마력 91토크 V12 6.75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직접분사 엔진이 달린다. 그리고 매우 두꺼운 C필러가 돋보인다. 그래서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큰 탓에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금 작은 친동생뻘 고스트가 자사에 존재한다. 제아무리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만드는 웅장한 크기와, 판테온 신전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직선적이며 중후한 디자인 덕분에 남자의 로망이자, 갑부의 상징, 또는 소위 말하는 '재벌 회장님' 차의 대명사로 통한다. 대형 세단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제네시스 G90나 S클래스, 7시리즈도 팬텀 옆에서는 일반적인 중형차로 보일 정도로 작아진다.[15]
  • 롤스로이스 컬리넌(Rolls-Royce Cullinan) : 롤스로이스 최초의 플래그십 SUV로, 차명 컬리넌은 2018년 2월 13일에 최종 확정됐다.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의 광산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인 '컬리넌 다이아몬드'에서 따왔다. 팬텀의 경우와 비슷한 맥락으로, SUV 계의 대장 격으로 통용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및 롤스로이스 던 블랙뱃지에 이어 컬리넌도 2019년 12월에 컬리넌 블랙뱃지를 대한민국에 공개했다. 블랙뱃지를 단 만큼 출력이랑 가격이 소폭 상승했는데, 출력은 592마력 91.8kg.m 제로백 5.1초에 가격은 5억 3,900만 원이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및 롤스로이스 던 블랙뱃지에 이어 컬리넌도 2019년 12월에 컬리넌 블랙뱃지를 대한민국에 공개했다. 블랙뱃지를 단 만큼 출력이랑 가격이 소폭 상승했는데, 출력은 592마력 91.8kg.m 제로백 5.1초에 가격은 5억 3,900만 원이다.[16]

비스포크(코치빌드)[편집]

한대 140억 하는 차 롤스로이스 스웹테일(Sweptail)

비스포크는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을 위한 맞춤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차량 자체는 굿우드 공장에서 조립식으로 나오지만 차내 인테리어나 차체 도색을 비롯한 디자인 부분은 오너들이 원하는 대로 적용해준다. 4,000가지 외장 컬러와 2만가지 실내 베니어(veneer, 얇은 나무 판) 조합 등 수없이 많은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고객은 특정 소재나 컬러를 추구하기도 한다. 자기 집 마당의 나무를 베어다 실내에 써달라거나, 좋아하는 립스틱과 같은 색깔로 외장을 칠해달라거나, 심지어 애견의 털을 가져와 같은 색 실내를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

  • 롤스로이스 스웹테일(Sweptail): 코치빌드 모델로 전 제작 과정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세상에서 단 한대 뿐이고 한화로 140억원 이다. 스웹테일은 특별한 2인승 롤스로이스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이 모델을 의뢰한 고객은 슈퍼요트와 개인 비행기 등을 모으는 수집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2인승 쿠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고객 요구대로 대형 파노라마 유리 지붕이 적용됐다. 전면의 경우 브랜드 특유의 파르테논 신전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해졌고 범퍼 하단 그릴 격자는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측면은 직선이 강조돼 남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C필러 라인을 완만하게 만들어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이 라인은 슈퍼요트를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각진 전면부와 대비를 이룬다.[17]

과거차량[편집]

1907년 롤스로이스의 첫 작품인 실버 고스트
1925년 출시된 팬텀
1949년에 발표된 실버 던
1965년 선보인 실버 섀도우
  • 롤스로이스의 첫 차량 10hp(1904 ~ 1906) : 1904년 프랑스 모터쇼에서 롤스로이스의 첫 차량 10hp가 공개되었다. 10hp는 직력 2기통의 1800cc 엔진을 달고 2명을 태우고 달릴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10hp 이후로 제대로 자리를 잡고 제대로 된 자동차를 만들기로 한다.[18]
  • 롤스로이스 V-8(1905)
  • 롤스로이스 15hp(1905)
  • 롤스로이스 20hp(1905 ~ 1906) : 20마력의 출력, 작은 크기의 차량이다.
  • 롤스로이스 30hp(1905 ~ 1906) : 1906년 출시된 6기통 모델이다.
  • 실버 고스트(1907 ~ 1925) : 현재 고스트의 조상이자 당시 제대로 된 롤스로이스사의 자동차이다. 실버고스트는 원래 40/50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밤에 소리없이 부드럽게 달려오는 모습이 은빛 유령처럼 보인다고 하여 실버 고스트라 불렸다. 실버 고스트는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롤스로이스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직렬 6기통 엔진에 최대 출력은 40마력이었으며 최고 시속은 무려 80Km/h이었다. 당시 실버 고스트는 영국 왕실 자동차 클럽이 주최한 내구성 시험에서 하루 12시간씩 24,135Km를 고장없이 달렸다고 하며 1930년에는 영국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후로 영국 왕실은 롤스로이스의 고객이 된다.[18]
  • 롤스로이스 20(Twenty 1922 ~ 1929) : 배기량 3127cc, 출력 50hp, 최고속도 105km/h. 롤스로이스 스탠더드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트웬티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무소음과 안락함, 손쉬운 컨트롤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롤스로이스 40/50 팬텀(1925 ~ 1931) : 실버 고스트를 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팬텀이다.
  • 롤스로이스 20/25(1929 ~ 1936) : 배기량 3699cc, 출력 20hp 쿠페
  • 롤스로이스 팬텀 Ⅱ(1929 ~ 1936) : 팬텀Ⅱ는 팬텀Ⅰ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보다 향상된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짧은 섀시를 사용한 컨티넨탈(Continental)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 롤스로이스 25/30(1936 ~ 1938) : 배기량 4257cc, 컨버터블
  • 롤스로이스 레이스(1936 ~ 1938) :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아름답게 최고 시속이 137Km/h이며 직력 6기통 4257cc엔진을 품었다. 생긴 모습과는 전혀 레이스 같지 않게 날렵하지 않지만 당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레이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우아한 모습은 마찬가지인 같다.
  • 롤스로이스 팬텀 Ⅲ(1936 ~ 1939) : 팬텀 Ⅲ는 7340㏄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시속 160㎞가 넘는 속도를 자랑했다. 인디펜던트 프론트 서스펜션을 장착한 롤스로이스 최초의 모델이었다.
  • 롤스로이스 실버 레이스(1946 ~ 1958) :
  • 롤스로이스 실버 던(1949 ~ 1955) : 실버 던은 가장 최근 출시한 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로 '새벽'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실버 던은 롤스로이스에서 섀시를 자체 개발하여 뜻깊은 모델 중 하나이다. 특히 다른 모델과 다르게 유려한 라인이 돋보인다.[18]
  • 롤스로이스 팬텀 IV(1950 ~ 1956)  : 팬텀 Ⅳ는 영국 왕실과 국가 원수들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모델이다. 1950년에서 1956년 사이에 단 18대만 생산됐다.
  • 롤스로이스 실버 클라우드(1955 ~ 1966) : 클래식함에서 조금 더 지금의 롤스로이스에 가까워진 실버 클라우드이다. 실버 클라우드는 3세대를 거듭하여 출시하였으며 실버 클라우드 1은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롤스로이스의 마지막 차량이였다. 실버 클라우드 2부터 8기통 6,230cc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실버 클라우드3부터는 라인과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 실버 클라우드는 이전 차량과 다르게 코치 도어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18]
  • 롤스로이스 팬텀 Ⅴ(1959 ~ 1968) : 1959년에서 1968년 사이에 생산된 팬텀 Ⅴ는 실버 클라우드(Silver Cloud) Ⅱ에 바탕을 뒀으나 섀시는 더 길어졌다. 길어진 차체로 인해 코치빌딩 업무가 늘어났으나, 무게 분산은 작은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 롤스로이스 실버 섀도우(1965 ~ 1980) : 실버 섀도우는 조금 더 각진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4휠 디스크브레이크, 독립 서스펜션과 풀 파워 브레이킹 등 많은 기술이 들어간 자동차이다. 실버 섀도우도 코치 도어가 적용되지 않았다.[18]
  • 롤스로이스 카마르그 Ⅰ-Ⅴ(1975 ~ 1986) : 롤스로이스 역사에서 가장 특이한 차로 손꼽힌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생산된 이 차는 롤스로이스가 만든 차 중에서도 드물게 이탈리아 카로체리아인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했다. 주로 영국 코치빌더들이 디자인하고 만들었던 이전 롤스로이스 차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카마르그라는 이름도 범상치 않은데 이는 프랑스 론 강과 지중해가 만나는 삼각주 지역의 습지를 가리키는 말이다.ref>류청희 자동차 칼럼니스트, 〈아름다운 도시의 이름, 럭셔리카로 다시 태어나다〉, 《동아닷컴》, 2019-11-22</ref>
  • 롤스로이스 팬텀 VI(1968 ~ 1991) : 팬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22년) 생산되었던 모델이다. 1968년 선보인 팬텀 Ⅵ는 7인승 4도어 리무진으로 런던 뮬리너 파크 워드(Mulliner Park Ward)에서 생산됐다.
  • 롤스로이스 실버 스피릿(1980 ~ 1998) : 실퍼 스피릿은 3세대를 거쳐 탄생하였으며 8기통 엔진을 품고 6,750cc의 배기량을 뿜으며 최대출력 304마력, 최고 시속 225Km/h의 성능을 발휘하였다. 디자인은 지금의 롤스로이와 가장 근접한 디자인이다.[18]
  • 2도어 쿠페 코니셰(1971 ~ 1990) : 코니셰는 2도어 쿠페로 실버섀도우의 쿠페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쿠페와 컨버터블 2가지 버전으로 생산되었으며 쿠페는 1981년도에 생산이 먼저 중단되었다고 한다.[18]

BMW 인수 후

  •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1998 ~ 2002) : 크루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실버 세라프는 BMW에서 개발한 12기통 엔진이 들어갔으며 전자장비, 에어백, 공조장치, 시트 등을 BMW에서 공급했다.[18]
  • 롤스로이스 차세대 코니셰(1999 ~ 2003)
  • 롤스로이스 팬텀(2003 ~ 2012) : 1998년 BMW 그룹이 롤스로이스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본사와 공장을 설립하고 새로운 롤스로이스 팬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롤스로이스'를 시작했다.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새로운 롤스로이스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과 21세기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이뤄진 최고의 모델로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에는 팬텀 EWB(Extended Wheel Base) 모델을 선보였다.
  • 롤스로이스 100EX(2005 ~ ) : 100EX는 롤스로이스가 2003년 BMW그룹 산하에서 재출범한 이후 선보인 첫 실험 모델이었다. 200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100EX는 2도어, 4시트 컨버터블로서 롤스로이스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전통에 한 획을 그었다.
  • 롤스로이스 101EX(2005 ~ ) : 100EX를 기반으로 한 그랜드 투어러 쿠페 프로토 타입인 101EX 가 제네바 국제 오토쇼 에서 선보였다. 101EX 는 축소 버전이긴하지만 2003 팬텀과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 기술을 공유했다. 차량은 팬텀 세단보다 9.5 인치(241mm) 더 짧으며 루프 라인이 낮고 유리 영역이 얕다. 출력은 BMW 6.75L V12 엔진을 사용한다.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19]
  • 롤스로이스 200EX(2010년) : 200EX는 롤스로이스가 2003년 선보인 100EX를 잇는 모델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헬무트 리델은 "오늘날의 자동차 엔지니어링은 창의력, 혁신 등의 균형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200EX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
  •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Ⅱ(2012 ~ 현재) : 롤스로이스는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팬텀 시리즈 Ⅱ를 선보였다. 현대적이면서 영속적인 디자인으로 진화한 것은 물론 첨단기술을 통해 드라이브 트레인, 사용의 편리함과 연결성 면에서도 큰 향상을 보였다.

미래 전략[편집]

새롭게 디자인된 롤스로이스 서체
롤스로이스 엠블럼 환희의 여신(The Spirit of Ecstasy)

자동차 브랜드 아닌 '럭셔리 하우스' 지향

운송수단을 넘어 공간 이동 개념으로 변신

브랜드 주요 컬러 및 BI 등 대대적인 변경

롤스로이스는 2020년 8월 27일 향후 미래 전략을 발표하면서 브랜드의 몇가지 새로운 점들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롤스로이스는 자신들을 더 이상 자동차 생산업체가 아니라 '럭셔리 하우스'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점점 더 줄어드는 주행의 즐거움 대신 럭셔리한 실내 공간으로 탑승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롤스로이스가 '하우스 오브 럭셔리 브랜드'로 새로운 브랜드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편했다. '럭셔리 카 브랜드'에서 나아가 럭셔리 제품을 광범위하게 다루며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취지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브랜드 메인 컬러의 교체이다. 기존의 컬러는 블랙, 실버, 화이트 등 어두운 색조의 조합을 유지해왔다. 새로운 컬러는 '퍼플 스피릿(Purple Spirit)'이라는 다크한 보라색을 주조색으로 활용하고 '로즈 골드'를 보조색으로 활용해 풍부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남성과 여성 고객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설정되었다.

이 외에 브랜드 이니셜 폰트도 변경했다. 기존 리베라 나이츠(Riviera Nights)로 불리는 전용 폰트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크기를 조절해 입체감을 살렸다. 대표 글자인 'R'의 형태를 키우고 다듬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주목도를 높인 것. 또 심볼인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도 심플하게 디자인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회사는 "구매자 평균 연령층이 43세로 크게 낮아졌다"며 "젊고 폭넓은 소비층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고 그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엠블럼 '환희의 여신(The Spirit of Ecstasy)'을 선으로 명확하게 정리했으며, 2차원적 형태로 표현했을 때 왼쪽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게 해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반영했다.

롤스로이스의 이 같은 전략은 미래 자동차 회사가 나아갈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동화와 함께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차는 더 이상 조작의 즐거움을 누리기 힘들다. 대신 공간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해야 하는 게 과제로 떠오르는 중이다. 즉 A에서 B지점까지 사람을 실어 나르는 수단을 넘어 공간 이동 개념을 적용해 그 안에서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준비로 해석된다. 더욱이 브랜드 특성상 공기역학이나 기계적인 주행 완성도보다 실내 소재 및 품질,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하는 데에 특화돼 있어 럭셔리 공간을 창출하는 새 전략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롤스로이스가 하루 아침에 인테리어 회사가 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고 큰 그림을 그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은 놀랍고 신선한 일이 분명하다. 그만큼 앞으로의 브랜드 방향과 관점, 구체적으로는 실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에 관심이 가기 때문이다. 더불어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정통 럭셔리의 기준을 세워왔다는 점에서 경쟁 고급 브랜드의 대응 방안도 궁금하다. 특별한 소비자를 잡기 위한 미래 경쟁이 새로운 기술 등장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펼쳐지는 셈이다.[21] [2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Rolls-Royce Motor Cars", Wikipedia
  2.  〈롤스로이스〉, 《네이버 지식백과》, 
  3.  〈롤스로이스〉, 《네이버 지식백과》, 
  4. 4.0 4.1 안광호 기자, "<신차와 역사>‘황제의 차’ 롤스로이스", 《경향비즈》, 2013-10-06
  5. 이동현 기자, 〈뼛속까지 ‘BMW맨’이 롤스로이스 경영자로〉, 《중앙일보》, 2016-11-27
  6.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롤스로이스〉, 《나무위키》, 
  7.  〈劳斯莱斯〉, 《百度百科》, 
  8. 윤신원 기자, 〈자동차 한 대에 5억원, '롤스로이스'는 왜 비싼걸까? 〉, 《아시아경제》, 2019-12-20
  9.  〈2018世界品牌500强〉, 《百度百科》, 
  10. 오토모빌매거진, 〈롤스로이스의 역사 #1 : 〉, 《네이버 포스트》, 2016-12-13
  11. , 〈롤스로이스 고스트〉, 《나무위키》, 
  12. , 〈劳斯莱斯古斯特〉, 《百度百科》, 
  13. , 〈롤스로이스 레이스〉, 《나무위키》, 
  14. , 〈롤스로이스 던〉, 《나무위키》, 
  15. , 〈롤스로이스 팬텀〉, 《나무위키》, 
  16. , 〈롤스로이스 컬리넌〉, 《나무위키》, 
  17. 김민범 기자,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공개…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제작 모델〉, 《비즈N동아오토》, 2017-05-29
  18.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오토모빌매거진, 〈롤스로이스의 역사 #1〉, 《네이버 포스트》, 2016-12-13
  19. "Rolls-Royce 100EX", Wikipedia
  20. 조용성 기자, 〈롤스로이스 실험모델 200EX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4-11-07
  21. 김성환 기자, 〈<하이빔>롤스로이스, 자동차 공간을 주목한 이유〉, 《오토타임스》, 2020-08-31
  22. 유채은 기자, 〈롤스로이스, 럭셔리 하우스로 도약 위한 BI 공개〉, 《디자인정글》, 2020-09-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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