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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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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Myspace)
마이스페이스(Myspace)

마이스페이스(Myspace)는 2003년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이다. 2000년대 중후반의 미국에서는 현재 페이스북과 같은 위상에 있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 있는 사이트였지만 2009년 이후로는 페이스북에 완전히 역전당했고, 그 이후로는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닌 음악가들을 위해 기능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가들을 위한 사이트로써도 경쟁이 안 되어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추억의 사이트로 남아 있을 뿐이다. 한때, 미국 방문자 수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1,000위권에 속해 있다. 2008년에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지만 2009년 2월 18일 이후 한국어 지원을 포기했다.[1]

마이스페이스의 역사[편집]

마이스페이스에 앞서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프렌드스터(Friend ster)이다. 톰 앤더슨(Tom Anderson), 조나단 아브람스(Jonathan Abrams)와 크리스 엠마뉴얼(Cris Emmanuel)이 2002년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3년 자금을 지원받아 새로운 사람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친구의 친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친구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성장하도록 하는 모델이 성공했다. 2003년 마이스페이스는 프렌드스터의 서비스를 써보던 사람들에 의해서 기획이 되었는데 이유니버스(eUniverse) 창업자 브래드 그린스펀(Brad Greenspan)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에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 톰 앤더슨(Tom Anderson) 등이 자회사로 설립한 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직원들이 최초로 씨앗이 되어 자신들의 친구들을 불러오고 친구의 친구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이메일 마케팅과 자사의 서비스 사용자들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프로모션하여 프렌드스터를 따돌리고 미국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극에 성공한다.[2]

마이스페이스는 뉴스코프에서 2005년 7월 5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게 되면서 몰락의 길을 가게 된다. 뉴스코프에 인수된 이후로 마이스페이스는 음악 서비스를 매개하여 회원을 모집하여 인디밴드, 음악가들과 팬들의 교류 서비스로 가치가 충분했지만, 실적을 채우기에만 몰두하여 2006년 8월에 1억 회원을 달성한 마이스페이스가 광고 집행을 무리하게 진행하게 되면서 빠르게 로딩되어야 할 사용자들의 페이지가 늦게 뜨고 너무 많은 광고에 불편을 느끼던 사용자들의 이탈이 시작되었다. 반면 페이스북에서는 마이스페이스에서 볼 수 없었던 뉴스 피드와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만들어 외부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마이스페이스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주게 되었다. 그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마이스페이스에서 페이스북을 옮기면서 페이스북은 2008년 중반을 정점으로 마이스페이스를 앞지르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스페이스는 5억 8,000만 달러로 인수되었었지만 6년 만에 10분의 1도 안되는 3,500만 달러에 매각되고 말았다. 마이스페이스의 몰락은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이다.[3]

몰락의 이유[편집]

마이스페이스의 몰락 원인은 지나치게 미디어 콘텐츠에 의존하고 오픈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한 채 폐쇄적 운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팬클럽 모음 사이트로 전락, 성과 조급증으로 지나친 광고를 붙여 느려진 서비스 속도, 10대 계층에 국한된 대상층의 미확산 등의 이유가 있다. 마이스페이스의 몰락 시기와 페이스북의 흥행한 시기가 비슷하여 대부분의 평가가 페이스북과 관련이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너무 일찍 뉴스코프에 팔려 콘텐츠로 똘똘 뭉친 뉴스코프의 기업 문화가 마이스페이스의 변신에 독이 되었다. 기업은 자신들이 설계한 성공 방정식만을 믿고 외부의 변화에 둔감하다면 온라인에 기반한 서비스들은 언제든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고객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점을 마이스페이스에서 배울 수 있다.[4]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편집]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성장률(2007-03~2008-05)

마이스페이스는 15년 전만 해도 페이스북을 뛰어넘는 세계 최강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업체였다. 마이스페이스는 2003년에, 페이스북은 2004년에 만들어졌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개념은 많은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첫 번째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도구로 시작했고, 두 번째로는 광고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미디어가 되었고 세 번째로는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든 유틸리티가 되었다. 하지만 마이스페이스는 두 번째인 광고 서비스로 인해 무너져 버렸지만, 페이스북은 마이스페이스보다 1년 늦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견뎌 세 번째 단계에 이르러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마이스페이스를 제친 이후에도 '오픈 플랫폼'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다. 2011년 10월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약 70조 원(2021년 7월 기준 페이스북 시가총액 약 1,100조)이고 마이스페이스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 원의 가치로 얼마나 장기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그에 맞춰 발 빠르게 실행해 혁신을 이루었는가가 두 기업의 명암을 극명히 갈라놓았다.[5]

국내 비슷한 사례[편집]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
싸이월드(cyworld)
버디버디(buddybuddy)

아이러브스쿨[편집]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은 학교 동문을 찾아주는 사이트로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옛 추억을 함께했던 학교 친구와 선후배를 찾아주는 인터넷 서비스이다. 1999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 가운데 최단기간 500만 명 회원을 보유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은 이용자들의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흥미 감소로 회원 스스로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에 식상해져서 모임 자체가 지속해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게다가 잦은 경영진의 교체와 불화로 아이러브스쿨은 시장에 안착 후 성장해야 할 시기에 성장하지 못했다. 급격한 성장과 몰락은 동창회라는 키워드가 한때의 유행이었고, 일시적인 속성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2017년 서버 이전이라는 표시가 뜨다가 그마저도 없어져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아 사이트는 사실상 폐쇄된 상태이다.[6]

싸이월드[편집]

싸이월드(cyworld)는 2000년대에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했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기업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페이스북 등에 자리를 내주며 몰락했다. 2013년까지는 서비스가 어느 정도 제공이 되었지만, 그 이후 운영을 완전히 방치하는 상태가 계속되어 2020년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2021년 2월에 돌연 서비스 재개를 선언했다. 원래 재오픈이 2021년 5월이었으나 복원이 지연되어 7월로 연기하였다. 싸이월드 서비스 내의 화폐로 통용되던 '도토리'가 이번 복원으로 암호화폐 '클링' 과 일정 비율로 교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역사[편집]

1999년 벤처 창업의 형태로 몇몇 개인이 개발 및 운영을 하기 시작하여 당시 경쟁 플랫폼 '프리첼' 의 유료화 사태로 클럽 등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네티즌들이 싸이월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커뮤니티 포털 계에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후 이용자들이 많아졌지만, 폭발적인 트래픽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고 결국 2003년 8월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하게 되었다. 2013년 11월 싸이월드의 분사가 결정되고 싸이월드는 과도기를 맞이하게 된다. 2015년 이후부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밀려 실이용자가 거의 없다. 과거 싸이월드의 개성이었던 폐쇄적인 시스템과 조밀한 유저인터페이스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싸이월드가 돌연 5월에 서비스 예정이라 밝혔으나 연기되어 7월에 개시가 예정되어있다.

서비스[편집]

  • 싸이월드 미니홈피 :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다이어리를 받아 꾸미면서 다른 사람과 친분 쌓기를 할 수 있다. 2010년 무렵 주로 10대와 20대 초반이 주로 이용하게 되었다. 몇 년 뒤 서비스형 블로그가 나오자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 네이트온 메신저 : 네이트온은 싸이월드와 연동되어 싸이월드에 등록된 일촌들이 자동으로 친구목록에 추가가 되어 이용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 또한 무료 문자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를 늘리기도 하였다.
  • 뉴스 : 다른 서비스에 비해 유명하지 않은 편으로 싸이월드와 네이트의 메인과 일부 서비스가 통폐합된 후 네이트 뉴스로 합쳐져 운영되고 있다.
  • 싸이 홈 : 방명록, 쪽지, 일촌평을 제외한 콘텐츠를 새로운 미니홈피인 '싸이홈'으로 이전하여 재개장하였으나 매일매일 출석 체크만 해도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조금 몰렸지만, 완전히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없었다.[7]

버디버디[편집]

버디버디는 2000년 1월 13일 ~ 2012년 5월 25일까지 서비스를 했던 대한민국의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네이트온, 엠에스엔(MSN) 메신저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었던 메신저였다. 주 이용자층은 중고생 들이였지만 20대, 30대도 제법 있었다. 2003년~2009년 사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생 중 버디버디 계정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2008년 8월 26일 자 메신저 점유율이 56.21%에 이르렀을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지만 2004년 전후로 심각한 '막장화'가 진행되다가 2010년 이후로 급격히 쇠퇴하며 폐쇄하게 되었다.

막장화[편집]

버디버디는 기존의 메신저와 동일하게 친구 등록, 게임, 인터넷 쇼핑, 채팅방이 있었다. 당시 채팅방에서는 음악방송을 하며 차후 서비스된 유씨씨(UCC)와 비슷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도용된 주민등록번호를 검출하지 못하여 40대 아저씨가 10대 여고생 방에 너무나 쉽게 들어가서 고등학생처럼 행동할 수 있었고, 1개의 주민등록번호로 3개의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어 평소 쓰던 아이디 1개를 제외한 나머지 2개의 아이디로 도배, 욕 등의 버디버디의 문화를 망치는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결국 기존 메신저의 검열제에 막혀있던 온갖 막장 행위들이 버디버디로 몰려왔고 이들에게 사기를 쳐보려는 유료 음란 화상 채팅 알바들이 유입되어 채팅방은 욕설과 음란한 내용도 가득 차게 되었다. 이후 버디버디 채팅방의 사용자들은 전체의 10%는 일반방, 40%는 동성애자방, 30%는 성매매방 나머지는 노출증 방의 비율로 구성되었고 이후 카카오톡인 네이트온 등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8]

각주[편집]

  1. 마이스페이스〉, 《나무위키》
  2. 거의 모든 IT의 역사, 〈마이스페이스 이야기〉, 《하이컨셉 & 하이터치》, 2010-11-29
  3. 박병근 기자, 〈SNS는 하나로 족하다? 마이스페이스의 몰락〉, 《전자신문》, 2011-07-04
  4. 제레미, 〈마이스페이스 몰락에서 무엇을 배울까?〉, 《제레미의 미디어 비껴보기》, 2011-07-09
  5. 박재욱, 〈뒤바뀐 SNS 최강자의 운명, 페이스북 VS 마이스페이스〉, 《DBR》, 2011-10
  6. 아이러브스쿨〉, 《나무위키》
  7. 싸이월드〉, 《나무위키》
  8. 버디버디〉,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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