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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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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Ford Mustang)
포드(Ford)

포드 머스탱(Mustang)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Ford)가 1964년 후반에 출시한 자동차이다. 2021년 기준, 현행 모델은 2014년부터 판매를 개시한 6세대이다. 쉐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 포드 픽업트럭과 함께 미국을 상징하는 차량들 중 하나로, 포니카머슬카를 통틀어서 제일 인지도가 높은 모델이다. 흔히 무스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머스탱이 정확한 발음이다. 차명인 머스탱은 야생마라는 뜻으로, 차량 엠블럼 또한 달리는 말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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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포드 머스탱은 지난 1964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포드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포니카 시대를 예견하고 1964년 머스탱을 출시했다. 처음 등장한 머스탱은 2인승이었지만 포드는 여기에 뒷좌석을 추가했고 이후 머스탱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1] 머스탱은 첫 출시 이후 끊임 없이 생산중인 미국 자동차의 대표적인 장수 모델이다. 긴 역사만큼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고 미디어에서도 상당히 자주 다루었다.[2] 2017년 세계 머스탱 등록 대수는 125,809대로,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3] 2019년에는 전 세계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포드 머스탱인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시장 정보 분석 및 제공 업체인 IHS마켓에 따르면 머스탱의 2019년 판매 대수는 10만 2,090대로 단일 모델로는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4] 이로써 포드 머스탱은 5년 연속 스포츠가 부문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차지하는 한편 2020년에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머슬카 탑10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5] 이렇듯 머스탱은 지난 5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의 자리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146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머스탱은 에코 부스트, GT, GT350 , 불릿(BULLITT), 쉘비(Shelby) 등 12개의 파생모델을 가지고 있다.[6]

역사[편집]

1세대[편집]

머스탱 1세대(Mustang 1st)

포드 머스탱의 시작은 1964년 4월, 뉴욕세계박람회에서 공개와 당시에 당일 2만 2천여 대의 주문을 받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는 경제적이면서도 빠르고 새로운 젊은이들은 타겟팅한 전략의 성공이었다.[7] 포드 머스탱 1세대는 제품 담당 책임자인 도날드 프레이(Donald Frey)가 기획하고, 당시 포드의 사업본부장이었던 리 아이아코카(Lee Iacocca)가 성공시킨 모델이다. 머스탱은 발매 후 2년 만에 세 개의 포드 공장에서 약 150만 대의 머스탱을 생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초기 프로토타입은 2개의 좌석에 엔진을 중앙에 두었던 로드스터였다. 이 초기 모델은 이후 링컨(Lincoln)-머큐리(Mercury) 사업부의 디자인 스튜디오에 있던 데이비드 애쉬와 존 오로스가 4개 좌석의 형태로 리모델링한다.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다른 모델에 사용되었던 여러 가지 부품들을 많이 채용했다. 섀시, 현가장치와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의 대부분을 포드 팰콘과 포드 페어레인에서 가져왔고 프레임은 1964년 포드 팰콘에 채택되었던 프레임을 사용했다. 하지만 새 프레임 때문에 발생한 내구성 문제로 좀 더 견고한 컨버터블 모델이 하드탑 모델보다 먼저 판매되었다. 머스탱의 전장은 팰콘과 같지만, 축거는 머스탱이 조금 짧다. 전폭 역시 1,732밀리미터로 팰콘보다 61밀리미터 짧다.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차중은 1,170킬로그램이고,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1,360킬로그램이다.[8] 대한민국에서는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영화배우 신성일이 직수입하여 타고 다니면서 널리 알려졌다.[9]

2세대[편집]

머스탱 2세대(Mustang 2nd)
머스탱 3세대(Mustang 3rd)
머스탱 4세대(Mustang 4th)

포드 머스탱 2세대가 나올 당시, 미국자동차 시장은 엄청난 위기를 겪게 되었다. 1973년 유류 파동으로 인해 미국 시장의 급락과 유가의 급등,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등으로 고배기량, 고마력을 자랑하던 미국차들에 엄청난 영향을 주며 1974년 크라이슬러(Chrysler)는 바라쿠다(Barracuda)와 챌린저(Challenger)를 단종하기도 했다. 아메리칸모터스(American Motors)의 재블린(Javelin)은 1974년에, 제너럴모터스(GM)의 카마로(Camaro)와 파이어버드(Firebird)는 1972년 이후로 생산이 중단됐다.[7] 포드 머스탱 또한 8기통 4.8L 엔진을 갖췄던 1세대 머스탱에서 4기통 I4 2.3L 엔진과 6기통 V6 2.8L 엔진을 적용한 2세대 머스탱이 출시되며 차량의 성능이 떨어지는 사태를 맞이한다. 리 아이아코카는 1세대 머스탱이 최초에 기획된 컨셉과 맞지 않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머스탱 II 프로젝트에는 초기 기획자가 전면에 나서도록 해 2세대 머스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여 1974년에 발표했다. 머스탱 II는 또 다른 소형차인 포드 핀토(Pinto)와 그 뿌리를 함께 하고 있었다. 미국 시장이 힘든 상황에서도 머스탱 II 판매는 호조를 보여, 첫해에만 400,0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머스탱 II에는 랙 앤 피니언(rack-and-pinion) 방식의 조향장치와 소음과 진동을 상당히 감소시킨 분리형 엔진 서브프레임과 같은 기술이 도입되었다. 2도어 쿠페와 3도어 해치백 모델이 있었다.[8]

3세대[편집]

3세대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의 위기가 남아있었던 탓일까 2세대에 적용되었던 I4 2.3L 엔진을 탑재한 초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7] 1979년에는 이전 모델보다 더 크고 폭스 플랫폼을 채택한 새로운 머스탱이 출시되었는데, 3세대 머스탱은 기존의 작고 컴팩트한 머스탱과는 다른 형태였다. 내부장식은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 4개의 안락한 좌석이 설치되었다. 또한 3세대 머스탱은 트렁크 크기도 커지고, 정비가 용이하게끔 엔진룸 또한 커졌다. 물론 엔진은 이전 모델처럼 2.3리터 I4 엔진이 사용되었지만, 여러 면에서 더 개선되었다. 터보차저가 장착된 모델은 132마력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터보차저 모델은 심각한 신뢰성 문제로 1년 만에 단종되고, 엔진과 차체, 머스탱 엠블럼의 부재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의 머스탱의 모습과는 상이했다. 머스탱 II의 2.8리터 V8 쾰른 엔진도 3세대 모델에 1년동안 사용되었다. 하지만 1980년에는 3.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되며 다시 머슬카의 모습을 되찾아갔다. 새로운 4.2리터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1980년부터 1981년까지만 공급되었다. 1982년에는 머스탱 GT가 발표되었다.[8]

4세대[편집]

1994년, 포드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머스탱을 다시 설계했다. 코드명 SN-95로 알려진 이 모델은 개선된 후륜구동 방식으로 3세대에 적용되었던 폭스 플랫폼을 재해석한 폭스-4 플랫폼을 적용하며 유럽 쿠페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출시되었다. 하지만 3세대에서 아쉬웠던 기존 초기 머스탱의 특징과 모습 등을 다시 적용하며 디자인적인 면에서 머스탱만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굳혀갔다.[7] 1994년과 1995년 기본 모델은 108킬로와트(145마력)의 3.8리터 V6 SOHC 엔진이었고,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된 기본 모델은 112킬로와트(150마력)의 엔진 출력을 가졌다. 반면 GT 모델은 V8 엔진으로 포드 선더버드에서 흡기 매니폴드를 가져오고, 60밀리미터 쓰로틀 바디를 사용해 160킬로와트(215마력)을 낼 수 있었다. 4세대 머스탱은 모터 트렌드지에서 1994년 올해의 자동차에 뽑히기도 했다. 1996년에는 포드 모듈라 엔진이 처음으로 머스탱에 채택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4세대가 대한민국에 소개되었다.[8]

5세대[편집]

머스탱 5세대(Mustang 5th)
머스탱 6세대(Mustang 6th)

2004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소개된 5세대 머스탱은 코드명이 S-197로, 새롭게 선보인 포드 D2C 플랫폼 기반으로 이전 3, 4세대에서 포드가 고집했던 유럽식 쿠페 디자인 폭스 플랫폼을 버리고 새롭게 개발한 D2C 플랫폼을 사용하며 머스탱만의 디자인을 되찾았다.[7] 1960년대 머스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외형 디자인은 당시 포드의 디자인 수석 부회장인 제이 메이즈(J Mays)는 이를 두고 레트로 미래주의라고 부를 정도로 2005년형 머스탱의 독특한 복고풍 쿠페 스타일링은 머슬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디자인 변화로 굉장한 호평과 인기를 이끌어낸 기본 모델에는 5단 트레멕(Tremec) T-5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156킬로와트(210마력) 4.0리터 V6 SOHC 포드 쾰른 엔진이 탑재되었다. 머스탱 GT의 경우에는 트레멕 TR-3650 변속기와 224킬로와트(300마력) 알루미늄 V8 4.6리터 3-밸브 모듈라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2007년형 쉘비 GT는 238킬로와트(319마력)의 출력이 가능했으며, 더 나아가 2007년형 쉘비 GT500은 트레멕TR-6060 변속기와 345킬로와트(500마력)의 슈퍼차저식 5.4리터 DOHC V8 엔진이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쾰른 엔진은 배기량에 비해 파워 및 연료 효율이 떨어져서, 2010년에 309마력 듀라텍 V6 3.7리터 DOH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전격 교체되었다.[8]

6세대[편집]

6세대 머스탱은 2013년에 공개되었으며, 판매는 2014년 말에 개시했다.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을 연상시키는 프론트 마스크와 1964년에 출시되었던 1세대를 오마주하는 디자인이 엿보였으나, 성능이 머슬카답지 않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리어 서스펜션은 기존의 리지드 액슬에서 인테그랄 멀티링크로 바뀌었다. 직렬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터보) 314마력, V6 3.7ℓ 304마력, V8 5.0ℓ 435마력, V8 5.2ℓ 526마력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5.2ℓ는 초고성능 모델인 쉘비 GT350에 장착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다. 2015년에는 초고성능 모델인 쉘비 GT350과 GT350R을 내놓았으며, V8 5.2ℓ 526마력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다. 판매가 시작된 같은 해에는 머스탱의 탄생 50주년을 맞이하여 5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는데, 외부에 전용 뱃지를 장착하였으며, 실내에는 한정판 대수가 새겨져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1월 27일에 포드코리아를 통해 정식으로 수입되었으며, 2.3ℓ 에코부스트 터보 314마력 엔진과 V8 5.0ℓ 422마력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만 맞물린다. 선대 모델과 달리, 이번 세대부터 5.0ℓ의 GT 모델도 함께 수입된다. 2018년 4월에 국내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8]

마하-E[편집]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는 2019년 11월 공개된 쿠페형 크로스오버 순수전기차로, 머스탱 이름을 달고 나온 첫 양산형 전기자동차이다.[10] 5도어 크로스오버 형태로 공개되었는데 지금까지 머스탱은 V8 2dr 쿠페로 출시되었다가 SUV로 출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테슬라(Tesla)나 폴스타(Polestar)와 유사하다. 그리고 기본형의 성능은 RWD/AWD 모두 255마력에 항속거리는 RWD 230마일, 제로백은 5초 중반대, 시작가격은 43,895달러이고, 프리미엄 트림은 280마력에 최대 300마일 주행가능할 예정이다. 초기 한정판인 첫 출시 모델은 공개된지 일주일도 안되어 예약 완판되었다. 고성능 버전인 마하-E GT는 외형 디자인이 그릴이 없는 일반 모델과는 달리 모조 그릴이 달려있는데 투명 커버가 달려 있어서 공기를 좀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페시아를 낮추거나 더 공기 역학적인 스포일러를 장착하는 등 공력 향상에 집중했다. 후면에는 말 엠블럼 대신 GT 엠블럼이 들어간다. 성능은 460마력에 제로백은 3초 가량으로 예상된다.[2]

제원[편집]

머스탱 6세대 제원
트림명 에코부스트 패스트백 GT 패스트백
엔진형식 I4 2.3L Ti-VCT 에코부스트 V8 Ti-VCT
배기량 2,261cc 4,951cc
최고출력 291ps/5,600rpm 446ps/7,000rpm
최고토크 44.9kg.m/3,000rpm 54.1kg.m/4,250rpm
연비 도심 8.0km/l
고속도로 12.0km/l
복합 9.4km/l
도심 6.2km/l
고속도로 10.1km/l
복합 7.5km/l
미션형식 10단 자동변속기
구동방식 후륜구동
전장·전폭·전고 4,790 · 1,915 · 1,380mm (쿠페)
4,790 · 1,915 · 1,400mm (컨버터블)
휠베이스 2,720mm
승차인원 2+2
가격(쿠페) 48,600,000원 65,100,000원
가격
(컨버터블)
54,400,000원 70,100,000원

각주[편집]

  1. 홍성일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포드 머스탱은?〉, 《더구루》, 2020-02-08
  2. 2.0 2.1 포드 머스탱〉, 《나무위키》
  3. 카가이 인턴, 〈포드 머스탱,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 《카가이》, 2018-04-18
  4. 민병권 기자, 〈세계 시장에서 먹힌 미국 야생마, 포드 머스탱〉, 《디지털투데이》, 2020-04-21
  5. ‘포드 머스탱’ 1등, 남자들의 선호하는 TOP 10 머슬카〉, 《온더로드》, 2020-12-30
  6. 김흥식 기자, 〈포르쉐 말고 '포드 머스탱'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 《오토헤럴드》, 2020-04-18
  7. 7.0 7.1 7.2 7.3 7.4 김성민 에디터, 〈(자동차 리뷰) 아메리칸 머슬카의 자존심, 포드 머스탱 (1) - 머스탱의 역사와 변화〉, 《모터노마드》
  8. 8.0 8.1 8.2 8.3 8.4 8.5 포드 머스탱〉, 《위키백과》
  9. 김영우 기자, 〈(카톡쇼S) 신성일부터 원빈까지, 연예인 자동차 '썰' 풀기〉, 《아이티동아》, 2014-07-24
  10. 원선웅 기자, 〈포드, 머스탱 마하-E에 ‘무선 업데이트(OTA)’ 기술 적용〉, 《글로벌오토뉴스》, 2020-05-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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