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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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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쇼핑(metaverse shopping)은 현실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메타버스 기반 쇼핑이다.

개요[편집]

최근 많은 유통업계가 미래 잠재고객인 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신제품을 홍보하여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실세계에서의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메타버스를 교류의 장으로 택하기 시작했다. Z세대는 SNS에서 보이는 자신을 현실에서처럼 중시한다. 이러한 이유로 메타버스 속 패션 아이템 등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쇼핑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것처럼 향후 또 다른 차원의 메타버스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

메타버스 이커머스[편집]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체험'의 유무이다. 우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고 식품을 시식해본 뒤 구매할 수 있으며 가구나 소품의 실물을 눈으로 보고 재질을 만져보며 느껴본 뒤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편의성이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 오프라인 매장의 직접적인 체험이다. 현재 온라인 쇼핑은 과거 통신판매의 카탈로그 쇼핑이 온라인으로 구현된 수준을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 메타버스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우리가 실제로 스타필드나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으로 쇼핑 경험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미래에 옷을 사게 되면 자신과 똑같이 렌더링 된 아바타가 가상의 쇼룸에서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비교한 후 구매하는 방식으로 발전 할 수 있고 가구의 경우에는 방을 스캔하여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다양한 가구들을 배치한 후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이미 전기신호를 이용해 코 내의 수용체를 자극하여 특정 냄새를 맡는 것과 비슷한 감각을 구현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식품의 경우에도 가상체험 후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다.[2] 현재 메타버스는 브랜드, 시장과 결합하며 여러가지 면모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 특히 구찌나 발렌티노 같은 사례는 대부분 브랜딩에 치중되어 있다. 메타버스내 아바타가 구찌 백을 드는 것이 구찌의 실제 매출과 큰 상관관계가 있을까?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핵심은 현실가상세계의 "연결"에 있다. 가상세계에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이커머스가 메타버스를 잘 활용한다면 또 다른 판매 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커머스 업계는 온라인 마켓이 등장한 2000년 초부터 많은 "판매 채널의 변화"가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매장으로,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오픈 마켓에서 DTC(Direct To Consumer)로 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변한 것처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커머스와 메타버스가 결합한다면 세 가지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메타버스 아이템 = 현실 아이템 : 특정 브랜드와 결합메타버스 플랫폼의 아바타 용 아이템 등을 출시하고 해당 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들을 특정 브랜드 스토어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 메타버스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 : 메타버스내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여 시청하고 구매도 하는 것이다.
  • 메타버스내 타게팅 DA : 오프라인 스토어, 온라인 스토어, 그리고 메타버스 스토어로 판매, 홍보 채널의 확장이 될 수 있다.[3]

서비스[편집]

메타버스 쇼핑 이용자들은 현실에서 타인과 소통하듯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교류하기 때문에 개인이 아바타를 통해 사회적 교류를 하고 가상 세계 및 문화를 창조하기 때문에 감정이입 효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을 내세우는데 국한되는 게 아니라 고객들의 관심사 속에 가까이 스며들어 고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 가상 캠핑장
제페토-CU편의점 계약(8월 출시 예정)

롯데홈쇼핑[편집]

롯데홈쇼핑(Lottehomeshopping)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캠핑장'을 선보이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색 쇼핑 서비스를 확대하고 '메타버스' 콘텐츠도 내놓으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19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현실기술로 구현한 캠핑장을 선보였다. 고객은 가상으로 연출된 캠핑장을 둘러보며 캠핑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전시 상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가상 캠핑장은 테마별로 캠핑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실제 판매 상품을 배치했다. 유명 레저 브랜드와 해외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전시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홈쇼핑은 2021년 안에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방 속 스튜디오나 분장실 등을 가상 체험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0년 7월에 선글라스 등의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리얼피팅' 서비스로 오픈 이후 고개 유입률이 월평균 30% 신장하고 2021년 누적 이용자 수가 80만 명을 달성했다. 2020년 9월에는 가상 쇼핑 공간 'VR 라이프스타일숍'을 통해 드레스룸, 취미생활 공간 등의 다양한 테마별 디지털 쇼룸을 구현했다.[4]

씨유 편의점[편집]

편의점 씨유(CU)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Naver Z)와 손잡고 가상현실 편의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무 협약은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제페토안에서 진행되었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제페토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2021년 8월 제페토 내 인기 맵 중 한강공원에 'CU 제페토 한강공원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CU 제페토 한강공원점은 한강을 바라보며 CU의 인기 상품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편의점이다. 유저들은 루프탑에 조성된 테라스에서 커피, 델라페 등의 차별화 상품들을 즐기며 별도로 마련된 파라솔, 테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과 교류를 중시하는 유저들의 특성을 위해 CU만의 특화 매장 콘셉트인 버스킹 공간도 마련된다. 버스킹 공간은 실제 공연장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의 모션으로 공연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5]

패션업계[편집]

  • 이랜드(E-Land)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LLOYD)는 온라인몰을 증강현실기술 기반으로 한 'AR 리얼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강현실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실시간 영상으로 시착을 경험 할 수 있고 구매까지 온라인몰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일부 귀걸이 상품만 증강현실 시험 착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2021년 8월부터 반지, 목걸이 등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 코오롱FnC(Kolon Fashion n Culture)는 가상공간에서 모델이 직접 착용한 의상을 360도로 움직여가며 살펴볼 수 있다. 모델의 착용 모습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볼 수 있고 착장 정보 확인 후 구매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가상현실 쇼룸도 제공하고 있어 신상품을 360도로 디테일하게 볼 수 있으며 각 스타일링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패스커(Fassker)는 패션 스타트업으로 모바일에서도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VR스토어'와 실제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는 '3D 쇼룸'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6]

과거 메타버스 속의 쇼핑[편집]

사실 메타버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가상현실이기는 하지만 가상현실메타버스의 전부가 아니라 메타버스를 보여주기 위한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다. 과거엔 어떤 형태의 메타버스가 존재했을까? 대표적으로 ㈜싸이월드가 있다. 이 기업에서 제공했던 서비스 중 미니홈피는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다이어리를 자신만의 미니홈피를 꾸미고 다른 사람과 친분을 쌓는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현재 제페토아바타와 비슷한 개념이다. 과거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세계의 화폐 도토리를 구매하여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미니홈피를 꾸미면서 도토리로 배경음악(BGM)을 사기도 하였다. 제페토는 2018년 8월 출시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1억 4천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 제페토의 인기 요인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아바탙라는 속성이 과거 싸이월드가 유행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MZ세대는 개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페토는 모바일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그런 면에서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7]

문제점 및 한계[편집]

이러한 가상현실 속의 쇼핑은 문제점들도 지적이 된다. 당장 국내의 상황을 봐도 산업 측면에서는 기술 전문성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로블록스에서 한정판 구찌 상품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메타버스에서도 명품에 대한 '리셀(Resell)' 열풍을 엿볼 수 있었다. 구찌의 시그니처인 여왕벌 문양이 크게 박혀 있는 이 디오니소스 백은 오직 가상세계에서만 있는 가방으로 현실세계에서 착용할 수도 만질 수조차 없지만 약 5.5달러에서 약 4,115달러로 재판매 되었다. 이 가격은 구찌의 실제 디오니소스 가방의 가격인 약 3,400달러의 값보다 더 비싼 값이다. 메타버스 내에서도 구찌 한정판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자 현실세계에서 각종 스니커즈나 명품 리셀 열풍을 연상케 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즉각적인 현금을 손에서 보이는 명품 리셀 움직임은 그만큼 명품 소유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8] 이러한 현상은 메타버스 내에서 아이템 제작과 판매, 투자 등이 현실세계에서 법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 또한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현실세계의 실재감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기술이 등장한다면 가상세계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현실가상세계 사이의 경계를 무너트려도 될지는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와 "제페토"는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이용자 중 대부분이 10대여서 확장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9]

전망[편집]

일각에서는 2003년 출시된 가상현실 서비스 '세컨드 라이프' 처럼 다시 메타버스의 인기가 반짝 유행처럼 지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들이 가상세계에서 이탈하면 플랫폼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는 것인데 현재 메타버스에 가장 많이 유입된 MZ세대들은 쉽게 싫증을 느끼고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들의 흥미가 떨어지면 메타버스이용자도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유저 이탈로 지속성을 확보하지 개발에 투자한 인력과 비용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중앙대 위정현 경영학과 교수는 "메타버스가 어떤 철학을 기반으로 구축된 세계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이전 가상세계 산업이 가졌던 문제점들을 반복할 수 있다"며 금융사 또한 MZ세대를 유입시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상품을 마케팅하고 홍보한다는 안일한 발상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가치와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라고 전했다.[10]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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