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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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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무궁화호'(無窮花號, Mugunghwa-Ho)는 한국철도공사가 운행하는 열차의 한 등급이다. 누리로와 같이 광역철도통근열차를 제외하면 최하위 등급이다.

개요[편집]

1980년에 도입된 우등형 전기 동차 운행 개시에 맞추어 새마을호하고 특급의 중간 등급으로 우등을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하며, 1984년 1월 1일 무궁화호로 개칭하였다. 무궁화호라는 이름 자체는 제1공화국 시절 처음 명명된 것이나 이는 현재의 무궁화호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대표 색상은 빨간색이며 보조 색상은 파란색이다. 색상인 빨간색은 1980년 우등 신설 당시부터 2003년까지 공통적으로 통용되며 도색 개정과 동시에 노선 색상도 약간 바뀌었다. 보조 색상인 파란색은 차량 도색에서만 볼 수 있으며, 보조색상이 노란색인 열차도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파란색으로 교체되었다.

1980년 우등형 전기 동차가 운행을 시작하였는데, 이후 새마을호에서 무궁화호로 격하되고, 1984년 우등형 디젤 액압 동차의 등장과 1985년 유선형 무궁화호 객차의 도입과 함께 점점 밀려나다가 1998년 통일호로 격하되었다. 이후에도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1969년부터 1982년까지 도입된 직각형 새마을호 객차가 무궁화호로 격하되었다. 또한 1990년대에는 직각형 무궁화호 객차에 한해 개량 사업을 하였었는데, 개량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수동문에서 자동문으로 개조 되면서 객차내 좌석도 교체되었다. 하지만, 개량 사업에서 제외된 객차는 통일호로 격하되었다.

KTX가 개통되기전에는 무궁화호의 장대열차가 많았다. 7300호대,7400호대 2대를 총괄제어하여 객차만 10량이상으로써 편성된 장대 무궁화호가 주요 간선철도 노선들인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에 많이 편성됐으나 KTX가 개통된 이후엔 무궁화호 정기열차로는 장대 무궁화호가 사라졌었다. 다만 다시 한 번 열차시간표가 개정된 2004년 7월 15일에는 전라선에 한정해 왕복 1편성이 7300호대, 7400호대 2대를 총괄제어하여 객차만 10량 이상인 장대 무궁화호가 다녔지만 2006년 11월 1일에 열차 시간표가 개정된 이후로는 다시 폐지되어 장대 무궁화호는 정기열차에서 볼수가 없게되었다.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날에는 2007년 추석날까진 대수송기간임시열차로 나왔으며 그이후론 지금까지는 간간히 임시관광열차에만 객차가 10량이상인 무궁화호 장대열차가 나온다. 또한 2004년 KTX가 개통되고 통일호가 폐지됨에 따라 무궁화호가 이 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열차가 각역정차는 아니며, 주요 노선에서는 열차마다 정차역을 달리하는 선택정차를 하여 소요 시간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역에 정차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거리를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급행열차로, 주요역 정차/단거리를 운행하는 열차가 모든 역을 정차하는 완행열차로 편성되고 있다.

2004년 4월 1일부터 KTX 개통과 함께 모든 통일호 열차는 대부분 무궁화호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1985년부터 도입되어 새마을호로 운행했었던 초기 유선형 새마을호 객차는 무궁화호로 격하되었다.

또한 무궁화호는 새마을호를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무궁화호는 KTX가 운행하기 전에는 전국을 연결하는 가장 대중적인 열차이기도 하였고, KTX의 등장 이후 이러한 기능 일부는 새마을호로 대체되었다. 무궁화호는 KTX나 새마을호가 정차하지 않는 역에도 정차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KTX나 새마을호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급행과 완행열차의 기능을 모두 가지기도 한다.

2009년에 우등형 전기 동차의 후속인 간선 전기 동차가 도입되어 무궁화호에 준하는 누리로라는 등급으로 경부선에서 운행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구간에서 운행 하고 있으며 추후에 무궁화호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대로 누리로로 대체될 예정이다.

현재 현재 운행중인 무궁화호는 이제 객차의 노후화로 인하여 내구 연한이 도래되는 2027년 경에 전량 폐차되어 추억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현재는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 3량을 특실로 사용하다가 무궁화호 특실이 폐지되면서 일반실로 개조했다.

특징[편집]

새마을호와 같은 급행 열차로 거의 모든 노선에서 운행되며 수도권 전철과 같이 다니는 서울~천안, 청량리~용문 구간에서는 급행 역할을, 이외의 구간에서는 최하위 등급으로 운행되고 있다. 여기에 새마을호는 주요 간선에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열차라고 볼 수 있다.

운행가능 최고 속도는 객차 150km/h, 동차 120km/h이다. 그러나 선형, 역, 절연구간, 선로전환기, 선로용량 등에 따라 제한되어 실제로는 120~130km/h 정도로 운행한다. 전량 폐차된 일반형 발전차는 약 120km/h였다.

1984년에 운행을 개시한 NDC는 2010년 2월 16일 부로 운행이 종료되었으나 비즈니스 동차가 남아 2015년까지 비정기적으로 운행했으며 현재 철도박물관에 정태 보존되었다.

KTX가 개통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최저요금이 40 km까지 2,6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참고로 1993년 당시 최저운임은 100km까지 2,500원이었다. 단거리를 싸고 빠르게 가는 사람들, 내일로 여행을 하는 대학생들, 국도를 많이 이용하는 시외버스를 꺼리는 사람들이 주로 탄다.

다만 서울-부산 구간은 소요시간도 1시간 15분 정도 오래 걸리고 요금도 3,800원 비싸다 보니 고속버스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일반고속 한정).

그러나 서울역~수원역의 경우 광역 전철로는 1시간, 동대구역-하양역의 경우 시내버스로 60분, 구포역~부산역의 경우 40분이 걸리는 반면 무궁화호의 경우 기본요금 만으로 각각 30분, 20분, 12분 만에 도착할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실제로 물금역~구포역~부산역/부전역 ~ 신해운대역 구간에서도 부산 도시철도의 급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1년 1월 5일 전라선을 제외하고 폐지된 야간열차의 경우 모두 무궁화호 열차로만 운행했었다. 야간열차가 폐지된 이유로는 15~17시대에 배차간격이 2시간씩 벌어지는 동대구 – 부산 구간의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한 성격이 강하며 KTX-이음 도입도 이유 중의 하나이다.

천안역~서울역 구간에서는 배차간격도 1시간에 2~5대 수준이고 요금도 수원역-서울역이 2,7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표정속도도 82~99km/h 정도이기 때문에 좌석급행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중앙선에서도 청량리-용문 기준 시간은 약 50분, 요금은 7~850원이 줄어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무궁화호의 배차간격이 2시간에 1대 수준으로 너무 길어 크게 이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009년 6월부터 누리로가 운행을 시작하여 2028년 이후 무궁화호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17년을 이래로 무궁화호에 대한 지원금 대량 삭감 및 EMU-150의 도입으로 퇴역 일정이 더 당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비전철화 구간이 남아있어 완전히 퇴역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운행 구간[편집]

2021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무궁화호가 운행되는 구간은 다음과 같다. 일부 구간에서는 도시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도 운행된다.

현재 운행 구간[편집]

경부선[편집]

  • 1201~1224 (왕복 7회) : 서울~부산
  • 1301~1308 (왕복 4회) : 서울~동대구
  • 1311~1318 (왕복 4회) : 서울~대전
  • 1341~1344 (왕복 2회) : 동대구~부산
  • 1351~1358 (왕복 4회) : 대전~부산

경전선[편집]

  • 1901~1914 (왕복 7회) : 동대구~마산
  • 1941~1946 (왕복 3회) : 부전~순천
  • 1951,1952 (왕복 1회) : 부전~목포
  • 1971~1976 (왕복 3회) : 순천~광주송정

호남선[편집]

  • 1401~1410 (왕복 4회) : 용산~목포
  • 1421~1426 (왕복 3회) : 용산~광주
  • 1981,1982 (왕복 1회) : 광주~목포
  • 1461~1464 (왕복 2회) : 광주~서대전
  • 1469,1470 (왕복 1회) : 목포~익산

전라선[편집]

  • 1501~1514 (왕복 7회) : 용산~여수EXPO
  • 1531~1540 (왕복 5회) : 익산~여수EXPO

장항선[편집]

  • 1551~1568 (왕복 9회) : 용산~장항~익산

대구선·동해선[편집]

  • 1731~1744 (왕복 7회) : 포항~영덕
  • 1751~1758 (왕복 4회) : 동대구~경주~포항
  • 1761~1764 (왕복 2회) : 포항~부전
  • 1771~1796 (왕복 13회) : 동대구~부전

중앙선[편집]

  • 1601~1604 (왕복 2회) : 청량리~부전
  • 1621~1622 (왕복 1회) : 청량리~제천

태백선·영동선[편집]

  • 1631~1642 (왕복 6회) : 청량리~제천~동해
  • 1671~1674 (왕복 2회) : 동해~동대구
  • 1681,1682 (왕복 1회) : 동해~부전

충북선[편집]

  • 1281~1282 (왕복 1회) : 서울~제천
  • 1701~1716 (왕복 8회) : 대전~제천
  • 4301~4304 (왕복 2회) : 동대구~대전~제천~영주(충북종단열차)

경북선[편집]

  • 1801~1810 (왕복 5회) : 영주~김천

과거 운행 구간[편집]

  • 경부선 : 부산 → 용산
  • 호남선 : 용산 - 익산, 대전 - 광주, 용산 → 극락강
  • 장항선 : 용산 - 장항 - 익산 - 서대전
  • 경전선 : 부전 - 마산, 마산 - 순천 → 진영
  • 경북선 : 서울 - 영주, 영주 - 부산, 동해 - 부산
  • 경춘선 → 수도권 전철 경춘선으로 대체
  • 광주선 → 도시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로 대체
  • 중앙선 : 영주 - 부전
  • 영동선 : 영주 - 동해, 강릉 - 동해→누리로로 대체
  • 정선선 : 청량리 - 아우라지, 제천 - 아우라지
  • 동해선 : 경주 - 포항, 서울 - 부전, 서울 - 해운대, 구포 - 신해운대
  • 진해선 : 마산역 - 진해역

정차역[편집]

  • 경부선: 서울-용산-영등포-안양-수원-오산-서정리-평택-성환-천안-전의-조치원-부강-신탄진-대전-옥천-이원-지탄-심천-각계-영동-황간-추풍령-김천-구미-약목-왜관-신동-대구-동대구-경산-남성현-청도-상동-밀양-삼랑진-원동-물금-화명-구포-사상-부산
  • 호남선: 서대전-계룡-연산-논산-강경-함열-익산-김제-신태인-정읍-백양사-장성-광주송정-나주-다시-함평-무안-몽탄-일로-임성리-목포
  • 중앙선: 청량리-덕소-양평-용문-지평-석불-일신-매곡-양동-삼산-서원주-원주-봉양-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의성-탑리-화본-신녕-북영천-영천-아화-신경주
  • 전라선: 익산-삼례-전주-임실-오수-남원-곡성-구례구-순천-여천-여수EXPO
  • 충북선: 조치원-오송-청주-오근장-청주공항-증평-음성-주덕-충주-삼탄-봉양-제천
  • 경전선: 삼랑진-한림정-진영-진례-창원중앙-창원-마산-중리-함안-군북-반성-진주-완사-북천-횡천-하동-진상-광양-순천-벌교-조성-예당-득량-보성-명봉-이양-능주-효천-서광주-광주송정
  • 영동선: 영주-봉화-춘양-임기-현동-분천-양원-승부-석포-철암-동백산-도계-신기-동해
  • 태백선: 제천--영월-예미-민둥산-사북-고한-태백-동백산
  • 장항선: 천안-아산-온양온천-도고온천-신례원-예산-삽교-홍성-광천-청소-대천-웅천-판교-서천-장항-군산-대야-익산
  • 동해선: 부전-센텀-신해운대-기장-태화강-북울산-신경주-서경주-안강-포항-월포-장사-강구-영덕[3]
  • 경북선: 김천-옥산-청리-상주-함창-점촌-용궁-개포-예천-영주
  • 광주선: 광주송정-극락강-영천
  • 대구선: 동대구-하양-영천

차량[편집]

현재 운행되고 있는 무궁화호 열차는 동차형 무궁화보다 보다 객차형 무궁화호가 훨씬 많은 편이다.

동차[편집]

무궁화호 열차 가운데 동차로 운행하거나 운행하였던 차량은 다음과 같다. 2021년 이후에는 무궁화호 개조형 디젤 액압 동차(RDC) 후속 차량으로 다시 디젤동차가 도입되어 운행할 예정이다.

  • 우등형 디젤 동차(DEC) : 1979년 ~ 1999년
  • 우등형 디젤 액압 동차(NDC) : 1984년 ~ 2010년
  • 무궁화호 개조형 디젤 액압 동차(RDC) : 2008년 ~ 현재
  • 우등형 전기 동차(EEC) : 1980년 ~ 1998년 11월

객차[편집]

1열 4석의 좌석이 배열된 무궁화호 객차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1977년에 최초로 제작되었으며 2003년까지 생산되었다. 특실 전용 객차, PC방 객차, 장애인 객차, 바둑 객차, 유아 객차(놀이방 객차), 구형 카페객차,스넥카, 놀이방&스낵카 , 예식장 객차, 식당차 등이 존재하였다. 또한 무궁화호 객차의 연식에 따라 제조사도 4개사가 있으며 무궁화호 객차의 제조사엔 각각 탕엥산, 대우산, 한진산, 디자인리미트산이 존재한다. 무궁화호 객차의 연식별 종류로는 1980년대 초반까지 제작된 객차는 무궁화호 탕엥 객차, 원래 직각 새마을호였지만 훗날에 무궁화호로 격하된 직각 무궁화호 객차, 직각 새마을호와 똑같이 도입 당시엔 새마을호였지만 새로운 객차형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와 새마을호 PP동차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일부열차가 직각새마을호와 똑같이 무궁화호로 격하된 구특전 무궁화호객차, 1985년에서 1989년에 생산되어 대수선을 거친 무궁화호 대수선 객차, 1989년에서 1993년까지 생산된 무궁화호 2X3배열 좌석개조객차, 1994년에서 1996년까지 생산된 무궁화호 일반실 클래식 디자인형 객차, 1996년에서 1997년까지 생산된 무궁화호 나뭇결 초기형 객차, 1997년에서 1999년까지 생산된 나뭇결 후기형 객차, 2000년에서 2002년까지 생산된 디자인리미트사의 무궁화호 리미트 초기형객차와 무궁화호의 현재 최후반연식인 2003년에 제작된 디자인리미트사의 무궁화호 리미트 후기형 객차까지 한국철도의 열차등급들 중 가장 많은 열차종류를 가지고 있다.

클래식 객차[편집]

2021년 기준 존재하는 제일 오래된 객차이다. 무궁화호 객차로서는 최초로 자동 승강문이 장착되었으며, 객실과 통로 간 출입문의 창문 또한 종전의 투명 유리에서 반투명 유리로 변경되었다.

나뭇결 초기형[편집]

외관은 클래식 객차와 비슷하나, 내부 인테리어가 일부 변경되었다. 제일 큰 차이점으로 내부 벽면에 나뭇결 시트지가 부착되었다. 이 객차가 나뭇결 객차로 불리는 이유 또한 이 나뭇결 시트지 때문이다. 선반의 테두리, 그러니까 좌석표가 부착되는 부분이 부식무늬가 입혀진 금속 재질에서 주황색으로 변경되였다.

나뭇결 후기형[편집]

초기형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가 많이 달라졌다. 내부 조명이 기존의 직접조명 방식에서 간접조명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객실 구석 좌석 (1, 3, 69, 71번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되었다. 창문 또한 초기형보다 가로로 넓어졌다.

리미트 초기형[편집]

기존 객차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가 확연히 달라졌다. 객실과 통로 사이를 오가는 문이 자동문으로 변경되었고, 객실과 통로 간 벽 또한 격벽에서 유리벽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 비해 출입문이 넓어졌다. 다만 출입문 갯수는 기존의 4개에서 2개로 줄었다. 냉방장치 위치가 상부에서 하부로 변경되였으나, 추후 심한 결함이 발생해 에어덕트를 삭부로 연장했고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이 추가적으로 설치되었다. 천장 또한 KTX-I과 유사하게 설계되었다. 선반은 기존의 금속 선반과 달리 푸른색 아크릴 선반이 장착되었다.

리미트 후기형[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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