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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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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mini car)란 법적 기준으로 전장 3.6m 이내, 전폭 1.6m 이내, 전고 2m 이내, 엔진 1,000cc 이하, 5인승 이하로 규정된 차로, 다른 말로는 A세그먼트, 경차, 시티카라고도 불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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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미니카는 소형차보다 더 작은 초소형차로 차체 길이가 3m 안팎인 작은 차다.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 값싸게 보급하고 적은 유지비로 운영이 가능하다. 미니카의 유래는 영국에서 시작됐다. 미니카 산업은 1950년대 1차 오일 파동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영국 자동차 업계가 알렉 이시고니스(Sir Alec Issigonis)에 570kg, 배기량 848cc로 최고출력 37마력, 최고시속 113km의 성능을 냈다. 그 뒤 1,275cc 미니 쿠퍼왜건으로 발전했으나 최종적으로는 998cc 로버 미니로 생산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스위스 시계 제작사 스와치(Swach SA)가 1998년 3월 판매를 목표로 2인승 초미니 '스마트' 개발에 들어가기도 했다. 길이 2.5m, 무게 650kg인 이 차는 100km를 주행하는 데 휘발유가 4L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구조도 간단해 2시간이면 대부분의 고장을 수리할 수 있다. 포드(Ford)도 영국에서 초미니카 개발을 진행했다. 길이 3.62m인 포드 미니카는 휘발유 1L로 16.9km를 달린다.[2]

규격[편집]

세그먼트란 쉽게 말하면 차의 크기를 나타내는 알파벳이다. A가 가장 작고 알파벳 순서대로 커지는 순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배기량차체 크기에 따라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등으로 차량을 분류하지만 유럽에서는 차량 분류 방법으로 차체 길이에 따라 세그먼트(Segment)라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3]

[4]
유럽(세그먼트) 미국 한국
A(미니카) 마이크로카 -
서브컴팩트카 경차
B(스몰카) 소형차
C(미디엄카) 컴팩트카 준중형차
D(라지카) 미드사이즈카 중형차
엔트리-레벨 럭셔리카 -
E(이그제큐티브카) 풀-사이즈카 준대형차
미드-사이즈 럭셔리카 대형차
F(럭셔리카) 풀-사이즈 럭셔리카 초대형차
S(스포츠쿠페) 그랜드 투어러 스포츠쿠페
슈퍼카 -
컨버터블
로드스터

종류[편집]

기아 모닝
기아 레이

모닝[편집]

모닝비스토의 후속 모델이자 인기 모델로 꼽히는 경차이다. 2004년부터 출시되어 몇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차량이다. 첫 출시 때 당시의 배기량 기준을 초과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되었지만 2008년 경차 배기량 기준이 상향되면서 비로소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소형차로 분류될 때까지만 해도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경차로 편입되면서 당시 마티즈가 독점하던 경차 시장의 판도를 뒤집으면서 그 뒤로 마티즈 및 스파크는 2015년까지 단 한 번도 모닝의 판매량을 이겨본 적이 없다.[5] 2020년에 출시된 모닝 어반은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차로유지보조(LFA)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충돌방지보조(FCA)와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도 함께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통풍 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넓은 화면으로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칼라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여기에 UVO 원격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카오아이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6]

스파크[편집]

쉐보레 스파크쉐보레(Chevrolet)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경차로 모닝 이전 국내 경차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마티즈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2011년 한국지엠㈜ 런칭과 쉐보레 브랜드 발표와 함께 스파크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마티즈까지 포함하여 생산 22년째를 달성하고 있는 국산 경차계의 대표 장수 모델이며 지엠대우 출신 승용차 전체에서도 가장 오래 생산되고 있는 차량이다.[5]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36mm 낮췄고, 반대로 휠베이스는10mm 늘려 안전적인 차체 디자인과 널찍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구형 모델에서 인정받았던 안전성은 더욱 높아졌다. 전 모델에 걸쳐 잠김방지제동장치(ABS)와 차체자세제어장치(ESC)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같은 첨단 사양도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다. 또한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73%까지 늘려 안전성뿐만 아니라 차량의 내구성도 높였다. 2018년에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고 새로운 외장 색상도 추가됐다. 실내 역시 색상이 추가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했다.[7] 그러나 한국지엠이 2022년 10월부터 창원공장에서 스파크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8]

레이[편집]

레이는 2011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박스형 경차이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아토스를 이어 국내 자동차 역사상 두 번째로 만들어진 박스카형 경차이다.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차 규격 기준의 한계까지 밀어붙여 실내 공간이 굉장히 넉넉한 차량이다. 넓은 공간과 중형차량과 맞먹는 연비 덕에 레쿠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는 디자인이다 보니 모닝이나 스파크에 비해 연비 면에서 조금은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5]

혜택[편집]

2017년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경차는 10년 전에 비해 약 2.4배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가 갖가지 경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경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마련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견제적인 이유로 경차에 이끌린 것이다. 경차를 구매할 경우 얻게 되는 혜택은 9가지 있다.[9]

  • 취등록세 면제 : 경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의 2%인 취등록세와 등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가격이 800만 원인 경차를 구입하면 취득세 16만 원과 등록세 16만 원, 총 32만 원의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정부에서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경차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9]
  • 공채매입비 면제 : 차량을 구매할 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공채매입비 역시 경차의 경우 면제받을 수 있다. 공채매입비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지역개발기금 조성을 위해 지역개발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을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일종의 준조세인데, 중고차로 경차를 구매할 경우에도 면제받을 수 있다.[9]
  • 낮은 자동차세 : 자동차세는 매년 엔진 배기량을 기준으로 책정되는데, 1,600cc 이하는 cc당 140원, 2,000cc는 200원씩 세금이 측정된다. 보통 경차는 1년에 10만 원 정도의 세금을 내는데, 이는 2,000cc 기준 중형차의 1년 자동차세가 평균 5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편으로, 낮은 자동차세 역시 경차의 매력을 꼽히고 있다.[9]
  • 자동차 보험 할인 : 경차의 경우 유지비에서도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경차의 경우 책임보험료 10% 할인뿐 아니라 자차, 각종 특약까지 모두 할인된다. 보통 사고 시 차가 손해를 입어 차량 수리비를 보험처리 할 때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을 자기부담금이라고 하는데, 경차의 경우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9]
  • 유류세 환급 제도 : 유류세 환급 제도는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경차를 타더라도 대상자임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유류세 환급 제도는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에 마련된 것으로, 1,000cc 미만의 경형 자동차의 유류에 붙는 세금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환급해주는 제도이다.[9]
  • 공영주차장 50% 할인 : 도심에서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주차장이다. 차를 주차할 곳을 겨우 찾아도 주차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차의 경우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쏠쏠한 주차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하철 환승 주차장은 80%나 할인된다.[9]
  •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 경차에게 주어지는 혜택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다.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의 경험 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휴일과 관계없이 주어지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경우 가까운 업소를 방문하여 차종 정보를 변경하면 된다.[9]
  • 자동차 10부제 제외 : 자동차 10부제란 차량의 맨 끝 번호와 동일한 날짜에 자동차의 운행을 하지 않는 제도이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특히 공공기관

에서는 10부제에 해당하는 차량은 해당 기관에 주차가 어렵다. 하지만 배기량이 1,000cc 이하인 경차는 10부제에 제외되어 언제든 자유롭게 운행하고 주차할 수 있다.[9]

  • 혼잡 통행료 50% 할인 : 혼잡 통행료는 도심의 교통난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교통혼잡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에서 통행료를 거두는 제도이다. 대표적으로 남산 1, 3호 터널에선 도심 진입 차량에 대해 혼잡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경차의 경우 혼잡통행료를 50% 할인받은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9]

단점[편집]

  • 낮은 성능 : 경차는 나라에서 엔진과 배기량 출력의 제한을 두기 때문에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소형차준중형차 이상의 차량보다 차체가 약하기 때문에 주행을 많이 한 차량인 경우 실내 소음과 진동이 심하게 발생하게 될 수 있다. 낮은 토크로 가속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속도를 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차선을 이용할 때 주행의 방해를 받을 수 있다.
  • 안정성 : 경차의 특성상 크기가 작고 제한적인 폭이 커서 안정성의 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엔진의 출력이 낮기 때문에 그에 따라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의 성능도 낮아지게 된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안정성에 한계가 있어서 큰 차량 사이에서 주행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연비: 경차라고 하면 보통 연비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상 외로 연비는 좋은 편이 아니다. 천천히 주행하면 연비가 좋을 수 있지만 세게 차를 몰게 될 경우에는 소형차 이상의 다른 차종에 비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차는 일반인도 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류비 보완을 할 수 있다.[10]

각주[편집]

  1. 엠에스리, 〈자동차 세그먼트 (Car classification)〉, 《네이버 블로그》, 2018-01-22
  2. 미니카〉, 《네이버 지식백과》
  3. 김경택 기자, 〈알쏭달쏭 車 용어…"세그먼트가 뭐예요"〉, 《매일경제》, 2017-08-13
  4. 우종국 자동차칼럼니스트, 〈올댓카 : 아반떼 유럽선 ‘중형차’ 미국선 ‘콤팩트카’〉, 《일요신문》, 2016-05-20
  5. 5.0 5.1 5.2 막차폐차, 〈경차 종류와 경차가 받을 수 있는 혜택 총정리〉, 《네이버 블로그》, 2020-12-18
  6. 권지용 기자, 〈기아차, ‘똑똑한 경차’ 모닝 어반 출시…기본 60만원 인상〉, 《모터그래프》, 2020-05-12
  7. 김예준 기자, 〈마티즈부터 스파크까지 20년 넘은 쉐보레 경차 역사는?〉, 《오토트리뷴》, 2021-07-01
  8. 박윤구 기자, 〈'국민 경차' 스파크마저 내년 단종…한국GM 국내 생산 2종만 남는다〉, 《매일경제》, 2021-06-29
  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데일리, 〈경차를 이용하면 할인까지~! 경차만이 가진 혜택〉, 《브런치》, 2019-09-24
  10. 예스카, 〈경차 기준? (장점/단점/종류)〉, 《네이버 블로그》, 2020-05-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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