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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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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바닥材)는 바닥을 까는 데 사용하는 모든 재료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목재, 콘크리트, , 타일 등을 바닥재로 사용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아스팔트, 코르크, 리노륨, 고무, 플라스틱, 자기, 타일 등을 바닥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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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바닥재 시장은 크게 주택용상업용으로 나뉜다. 주택용은 아파트 등 실제 거주자가 입주해 생활하는 건물에 판매되는 제품군이다. 자가 주택의 경우에는 목질계(우드) 바닥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하고, 임대주택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의 PVC 바닥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상업용 바닥재의 경우 상가나 병원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PVC 바닥재가 전체 시장의 80~90% 이상을 차지한다. 바닥재는 소재와 용도에 따라 구조가 다르다. 상업용 제품의 경우 제품의 내구성을 우선한 구조이며, 주택용 제품은 디자인 등 실제 거주자의 감성적인 측면을 반영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1]

소재[편집]

목재[편집]

목재 바닥재는 일반적으로 마루판이라고도 불리는데, 합판·섬유판·파티클보드·배향성스트랜드보드(OSB) 및 이를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를 소판으로 하고, 그 상부에 무늬목이나 기타 표면 치장재 등을 접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실내용 바닥재를 뜻한다. 특수 표면 강화층, 우드디자인층, 단일 수종 내수합판, 방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합판 위에 원목을 붙여 만드는데,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되면 표면을 살짝 갈아내면 새것처럼 복구할 수 있다. 반면, 표면이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고 열전도성이 비교적 낮으며, 외부 환경에 따라 수축이나 팽창이 일어나 뒤틀릴 수 있고,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1] 목질 바닥재는 목재라는 천연 소재를 기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과거에 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던 PVC 바닥재에 비해 자연미가 우수하고, 미려한 실내 공간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목재가 가지는 온·습도 조절기능, 방음성, 원적외선방출기능, 탄력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적절히 관리했을 때 7~10년의 내구성을 가질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흠집이 났을 경우 부분적인 교체가 가능하다. 마루판의 시공방법에 따른 분류로는 접착식 시공 제품, 현가식 시공 제품으로 나뉜다. 접착식 시공은 접착제를 사용하여 바닥과 마루판을 접착하여 시공하는 방식이다. 현가식 시공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서 띄워서 시공한다고 하여 플로팅(Floating) 공법이라고도 불린다. 이 방식은 바닥에 PE폼(Polyethylene Foam)을 우선 깔고, 그 위에 마루판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표면재에 따른 분류로는 천연 무늬목, 인조 무늬목, 저압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LPL, Low Pressure Laminates), 고압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HPL, High Pressure Laminates), 그리고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 등을 사용한 마루판 등으로 나뉜다.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에 따라서는 SE0, E0, E1 제품이 있다. 이 중 온돌용으로는 SE0, E0 제품만 허용되고, 일반용은 SE0, E0, E1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난방 여부에 따라 온돌용 마루판과 일반용 마루판으로 나뉜다. 온돌용은 주거용 주택의 거실과 같이 바닥난방 시설이 설치된 실내 바닥에, 일반용은 사무실, 교실 등 바닥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실내 바닥에 사용된다.

  • 천연 무늬목 치장마루판 :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천연 무늬목으로 치장한 마루판이다.
  • 치장 목질 마루판 :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 또는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을 저압 및 고압 처리하거나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로 치장한 마루판이다.
  • 치장 목질 강화 마루판 :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들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 또는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을 저압 및 고압 처리하거나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로 치장하고 표면을 강화 처리한 마루판이다.
  • 강화마루 : 상부는 표면을 강화처리한 라미네이트층으로, 소판은 주로 고밀도섬유판(HDF)으로 이루어진 바닥재이다. 규격과 품질기준 상의 분류로는 치장목질강화마루판에 해당한다. 표면이 매우 강하며, 주로 접착제 없이 현가식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다.
  • 합판마루·온돌마루 : 합판을 소판으로 사용하고 상부를 무늬목으로 치장한 마루판을 의미한다. 규격과 품질기준 상의 분류로는 천연 무늬목 치장 마루판에 해당하며, 라미네이트를 치장재로 사용한 마루판에 비해 무늬가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접착식 시공을 통해 온돌용으로 사용된다.
  • 강마루 : 소판은 합판으로 이용하고, 치장재로는 주로 고압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HPL)을 사용한다. 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취한 마루판으로, 치장목질(강화)마루판에 해당한다. 주로 접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온돌용으로 적합하며 표면경도가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원목마루 : 주로 합판을 소판으로 하고 상부를 단판으로 치장한 마루판을 말한다. 치장재로 목재 단판이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우며, 목재 특유의 질감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다.[2]

PVC[편집]

PVC(Poly Vinyl Chloride)는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폴리염화비닐에 가소제를 더해 유연성을 더한 바닥재 소재이다. 대표적인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단단하며 내구성이 좋고, 부식과 화학약품에 강해 벽지와 바닥재 등 건축 자재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을 소화할 수 있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고, 오염에 강할 뿐만 아니라 소음을 흡수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 높은 기능성을 겸비한 PVC는 바닥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다. 온돌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의 주택 문화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저렴한 비용과 우수한 성형 가공성, 열전도율이 낮아 겨울철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주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PVC 바닥재는 경보행과 중보행 용도로도 나뉜다. 경보행은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용도로 주택용으로 사용되며, 중보행은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공간에 주로 적용되며 상업용 용도로 많이 쓰인다. 국내시장에서는 경보행 제품군의 비율이 높고, 중보행 제품의 경우 대부분 수출된다. PVC 바닥재는 흔히 목질 바닥재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임대주택 및 상업 용도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PVC 바닥재는 크게 코팅층, 고강도 표면층, 재질 인쇄층, 치수 안정층, 구조 안정층, 방수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 안정층에 기능을 강화해 소음이나 충격에 강하도록 만들 수 있고, 재질 인쇄층에는 우드, 콘크리트 등의 자유로운 재질 표현이 가능하다.[1]

SPC[편집]

SPC(Solid Polymer Core) 바닥재는 PVC와 석회석(탄산칼슘)을 배합해 만든 바탕재에 필름을 붙여 생산한 바닥재로, 쉽게 플라스틱과 돌가루를 섞은 코어층이 핵심인 제품이다. 레이어의 구조는 위에서부터 자외선 레이어(UV-layer), 웨어 레이어(Wear layer), 프린팅 데코레이션 레이어(Printing decoration layer), SPC 코어 레이어(SPC core layer), 에바 밸런스 레이어(eva balance layer)로 구성되며, 두께는 4~5mm다. SPC 바닥재 레이어 구조의 가장 큰 특징은 최하부 층에 에바 밸런스 레이어가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 레이어는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적용된다. 바탕재는 석회석과 배합되어 만들어지는 만큼 매우 딱딱하다. 그만큼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충격 흡수가 어렵고 층간 소음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용된 것이 에바 밸런스 레이어이다. SPC 바닥재는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규모가 큰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SPC 바닥재가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내구성이다. 바탕재가 석회석과 배합되어 만들어져 특히 찍힘에 매우 강하고 내마모성도 우수하다. 또한 수축팽창도 거의 없고, 내수성이 뛰어나 스팀 청소도 가능하다. 또한 클릭 시공이 가능하여 타 접착 시공 바닥재 대비 설치 속도가 40% 이상 빠르다. 아울러 셀프 시공도 가능하고, 기존 바닥재 위에 덧방 시공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가소제가 사용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리사이클링도 용이하다. 국내에는 아직 SPC 바닥재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엘엑스하우시스, ㈜현대엘앤씨, ㈜녹수, ㈜대진, ㈜케이디에프 등 적지 않은 수의 기업들이 SPC 바닥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지만, 이들이 생산 중인 SPC 바닥재는 해외 시장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3]

LWRT[편집]

LWRT(low weight reinforced thermoplastics)는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바닥재 등에 주로 사용되는 첨단 소재이다. 중량 대비 우수한 강도와 뛰어난 소음흡수 기능, 동시 트리밍(Trimming) 성형과 같은 장점이 있어 승용차레저용 차량헤드라이너, 햇빛가리개, 언더바디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차체 하부 보호 및 외관 고급화, 공력성능 향상으로 인한 연비개선, 흡음 등에 효과가 있어 대형 세단중소형 세단, SUV 차량의 언더바디에 적용되고 있다. 세계 LWRT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업체는 국내의 한화첨단소재㈜로, 슈퍼라이트(SuperLite)라는 상표명으로 LWRT를 생산하고 있다. LWRT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즈델(Azdel)이라는 회사를 인수하고 그 기술을 극대화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슈퍼라이트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서 저압에서 열성형이 가능한 시트형태의 복합 소재이다.[4] SWRT의 장점은 자동차 내부에서 부품들이 내는 큰 소음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동차 하부를 보호하면서도 매끄러운 외관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량화를 주도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5]

필요 기술[편집]

시공 관리[편집]

시공 관리는 관리자가 현장에서 모든 여건들이 시공 전제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시공자들의 시방 준수 여부를 관리 감독하는 것을 말한다. 바닥재 시장이 점점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시공 품질의 유지, 방어 시공 등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DIY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기에 시공분야는 전문시공사들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제품별 바닥재 시공은 시방을 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메이커가 제공하는 제품 시방서를 철저히 따른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제품공급업자는 시방을 따르지 않은 시공에 대해서는 하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공은 힘든 일이고 시장침체도 한 몫 해서 전문시공자들이 부족한 것이 현 시장 상황이다. 이는 곧 시공비의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조만간 국내도 DIY 시장이 도래할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문제, 마감 문제 등 기술적 수준에서 난제들이 많아 당분간 시공자들의 부족은 대책이 없어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다양한 문양시공의 증대와 숙련된 시공자의 부족은 바닥재 시장의 고급화에 많은 장애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시공비의 증대 즉 판매 단가의 상승은 피할 수 없는 당면한 과제이고 저가시장에서 고가 시장으로의 이동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업계 관계자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최종 소비자들의 고객 만족이라는 측면에서도 시공관리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6]

기초시방·방어시공[편집]

국내의 여건에서 바닥재 기초 시방은 바탕바닥의 평활도와 습기관리이다. 주로 콘크리트가 하지인 시공 현장은 바닥 수평도의 점검 없이 시공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바탕바닥의 수평도가 불량하면 최종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공정상 반드시 점검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조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체 공정의 공기가 바뀔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반드시 점검되어야 한다. 근래에는 바닥 미장이 기계미장으로 대체되어 수평도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오래 된 바닥은 대부분 불량하다. 바탕바닥의 수평도가 불량하면 접착식 시공에서는 결교의 원인이 되어 바닥재와 바탕바닥간의 접착이 불량해진다. 이는 심각한 하자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시방에 따른 점검이 필요하다. 물론 현가식에도 바닥 꿀렁거림, 삐걱거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닐 바닥재나 타일 바닥재는 바탕바닥의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지만 나무로 되어 있는 마루판은 습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콘크리트 하지의 양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방에 따른 점검이 필수적이다. 더군다나 난방이 대부분 바닥 난방이기 때문에 하지 습기는 바닥재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의 시공 여건은 다른 외국보다 훨씬 민감하다. 습식인 콘크리트가 주로 하지라는 점, 따라서 습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바닥 난방을 적용하기에 적은 습도에도 바닥재가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항상 방어 시공을 해야 한다. 게다가 여름철 고온 다습한 실내조건과 겨울철 난방에 따른 과도한 건조 조건은 바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루판 같은 경우, 여름철 늘어나는 조건과 겨울철 수축하는 조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양면성이 있다. 시방을 엄격하게 해석해야만 하고 시공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6]

시공법·차음성[편집]

바닥재의 차음성은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여러 소음들은 이웃간의 분쟁을 야기하기도 한다. 바닥재는 층간 소음에서 두 가지 소음원에 노출된다. 첫 번째는 가벼운 충격음, 즉 경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원에 노출된다. 두 번째는 무거운 충격음, 즉 중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원에 노출된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바탕 바닥의 슬래브로 아래, 위층이 연결되어 있어 위층의 소음원이 아랫집에 전달되므로 그 메커니즘을 잘 이해해야 한다. 아이들이 뛰는 거와 같은 중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은 바탕 슬래브가 잡아야 한다. 즉 슬래브의 두께가 두꺼워야 효과가 있다. 슬래브 두께의 설계 기준은 이러한 차음성과 건축비용 등을 고려하여 건축규정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중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원의 차단효과는 바닥재가 기여할 수 있는 차음성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경량충격음에 의한 차음성은 바닥재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소위 플로팅(floating)이라는 시공법의 적용이다. 바닥재를 하지에 적용하지 않고 바닥재끼리 접합하여 올려 놓는 시공을 현가식 시공이라고 하는데, 이때 까는 폼지가 충격을 흡수하여 경량충격음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이다. 따라서 현가식 시공은 경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원의 차단에만 한정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마루의 접착 시공은 강화마루의 현가식 시공에 비해 차음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근거가 없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바닥재는 중량충격음에 의한 차음에 별 효과가 없고 경량 충격음에 의한 차음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강화마루의 현가식 시공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맨발로 생활하는 국내의 생활방식에 비추어 보면 경량충격음에 의한 소음원 발생이 많지 않아 그 효과도 제한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어떤 바닥재든 두껍고 단단한 바닥재는 접착식으로 시공했을 때 보행성이 떨어지고 경량충격음에 의한 차음성도 떨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층간 소음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을 중량충격음에 의한 차음성에서 찾아야 하지만 아직 법규적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소음원의 발생을 최대로 억제하는 생활이 층간소음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6]

디자인[편집]

바닥재는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적인 구성 요소 중의 하나이다. 어떤 종류의 바닥재를 시공하든지 색상과 문양, 질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 재료는 최소 몇 년에서 몇십 년은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바닥재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디자인의 전달 요소지만 단순히 배경으로만 제시될 수도 있다. 어떤 접근이라도 바닥재를 선정할 때는 항상 연결된 공간의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바닥은 한 공간에서 인접한 다음 공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바닥재는 실내 공간의 연속성을 창조하는 편안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색상과 문양과 질감을 단순하게 반복함으로써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한 바닥은 어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잘 선택된 바닥재는 공간에서 다른 디자인 요소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바닥재는 또한 각각의 공간에 필요한 요구 조건에 부합하고 실질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질감과 기능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선정한다.[6]

한계[편집]

바닥재 시장이 점점 커지고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정규화된 전문시공자와 시공관리자의 양성 기관은 없다. 세라믹 타일에서부터 비닐, 마루판 등 소재가 비록 다르다 해도 그 시공법은 유사하고, 한 가지 기술을 습득하면 다른 바닥재 시공법도 익히기 수월하기 때문에 전문 시공자라면 모든 바닥재를 시공할 능력을 구비하는데 애로가 없을 것이다. 물론 마루판 시공에서는 몰딩이나 걸레받이 마감이 있기에 목공 기술이 필수이긴 하지만 공구가 발달된 현대에서는 익히기 어려운 기술이 아니므로 기술 습득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게다가 전문 시공자라면 시공기술과 더불어 제품에 관한 지식도 풍부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 양성기관이 없다 보니 습득한 기술이 제한적이고, 기초지식이 얕아 기술을 응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도제에 의한 기술 습득이 주가 되다 보니 잘못된 기술이나 원리가 일반화될 수 있고 자신의 기술을 객관화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시공의 기초 원리를 잘 습득해서 시방을 원칙대로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다. 준수해야 할 시방을 자신의 짧은 경험에 의거하여 가볍게 부정한다면 전문시공자라고 하기 어렵다. 일반적인 시방 규칙 외에도 현장에서는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다. 바탕바닥의 수평도, 하지 습기, 시공 방향, 마감법 등 현장 점검과 선택할 마감 법 등 시공사에게 시공 지시를 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데, 이를 현장관리자라고 한다. 현장관리자는 적어도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제품지식이 뛰어나야 한다.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야 하고 고객이 납득하기 어려운 시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현장 시공자들이 구사하지 못하는 시공 기술을 겸비해야 하고 공정 관리를 하며,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를 포함하여, 사후 관리의 책임까지 지게 된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전문시공자의 양성과 경험이 축적된 시공 관리자의 양성이 바닥재 시장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전문 시공자를 양성하는 기관이 설립되어야 하고 신규 시공자가 현장에서 경험을 축적한 후에 시공관리자가 되는 과정이다.[6]

국내 시장[편집]

바닥재 시장은 제품시공이라는 두 축으로 지탱하는 곳이다. 한국 바닥재 시장의 규모는 2016년 기준 9,500억 원 수준이었다. 물량 기준으로 PVC 바닥재가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5,500억 원 정도였다. PVC 소재는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1990년부터 2010년 초반까지 점유율이 떨어지며 50% 이하로 하락했지만, 친환경 가소제 적용 등 소재 개발 노력을 통해 다시 70% 수준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2016년 당시 목질계 마루재 부문에서는 강마루가 초강세를 보였고, 합판마루, 강화마루의 수요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실정이었다. 원목마루는 매년 대규모공사 여부에 따라 규모가 크게 차이나지만, 2014년~2015년간의 분위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PVC 바닥재 업계는 신규 브랜드가 대거 진입하면서 시장 경쟁이 과열되었다. 먼저, ㈜재영이 제이플로어(Jflor)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2015년 초에는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가 새롭게 PVC 바닥재를 론칭했으며, 대기업 OEM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선영화학㈜도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 또한 ㈜한샘에서는 2015년 8월부터 공식적으로 ㈜엘엑스하우시스의 PVC바닥재를 전국 제휴점에 유통하기 시작했고, 2015년 하반기에는 국내 대표 건자재 기업 중 하나인 동화기업㈜까지 PVC 바닥재 브랜드 자연리움을 론칭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바닥재 시장은 199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아파트 준공물량에 힘입어 규모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9년 주택 준공물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면서, 전체적인 바닥재 수요가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업체들의 가장 큰 PVC 바닥재 수출 시장은 미국이며, 유럽, 호주 시장이 뒤를 잇고 있다. 카펫 바닥재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동양계 이민자의 유입 및 세대 교체에 의한 소비자 취향 변화로 PVC 바닥재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특히 호주는 PVC 바닥재의 대부분이 수입제품으로 국내와 중국의 점유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7][8][9][1]

각주[편집]

  1. 1.0 1.1 1.2 1.3 바닥재 소재 PVC(Poly Vinyl Chloride)〉, 《네이버 지식백과》
  2. 김오윤 기자, 〈목질바닥재 종류가 너무 많아요〉, 《나무신문》, 2016-09-06
  3. 이보경 기자, 〈글로벌 바닥재 시장 ‘SPC바닥재’ 주목〉, 《더 리빙》, 2019-07-09
  4. 한화솔루션/첨단소재, 〈자동차 경량화의 비밀 #2 다재다능 복합소재 'LWRT'!〉, 《티스토리》, 2015-08-31
  5. 한화첨단소재의 용감한 <라이트형제>〉, 《한화그룹》, 2016-11-17
  6. 6.0 6.1 6.2 6.3 6.4 백선욱 기자, 〈(column) 다시 쓰는 바닥재 이야기〉, 《더 리빙》, 2016-11-04
  7. 백선욱 기자, 〈(special report) 2016 바닥재 시장 프리뷰 ‘공방전 예고’〉, 《더 리빙》, 2016-02-04
  8. 백선욱 기자, 〈2019 바닥재 시장 흐름 진단〉, 《더 리빙》, 2019-01-07
  9. 백선욱 기자, 〈2020 바닥재 시장 프리뷰〉, 《더 리빙》, 2020-01-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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