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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벨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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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벨로스터 (Hyundai Veloster)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 벨로스터(Hyundai Veloster)는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준중형 해치백 자동차이다. i30, i40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인 PYL의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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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2011년 3월 아반떼(MD/JK)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발되었으며, 2007년에 개최되었던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현대 벨로스터 컨셉트 카(HND-3)의 양산형이다. 좌측에 1개, 우측에 2개의 문이 있는 비대칭 도어와 바디 컬러 인서트 타입 알루미늄 휠 등이 특징이다.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내비게이션, 버튼 시동 스마트 키, 차체 자세 제어 장치, 1열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2011년 7월 4일에는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로 건식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2012년 4월 3일에는 더 강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터보가 선보였는데, 이때 추가된 영건 색상은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의 무광 색상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6ℓ 감마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되어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높이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7.4초를 기록하였으며, 높아진 성능에 맞추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들이 세팅되어 스포티한 주행의 감각이 확보되었다. 2013년 3월 17일에는 힙합 뮤지션인 닥터 드레(Dr. Dre)가 만든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3가지 모드의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후드 개폐성을 개선한 후드 가스 리프터 등이 적용된 2013년형이 출시되었다. 2013년 12월 3일에는 현대자동차의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 참가를 기념해 미쉐린의 18인치 고성능 타이어, 레이즈의 18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 레드 색상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튜익스 레이싱 트림이 터보에 추가되었다.[1]

하위 모델[편집]

더 뉴 벨로스터[편집]

2015년 1월 16일에 시판된 벨로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의 벨로스터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으며, 외적인 부분은 알루미늄 휠이 변경되었다. 세부적인 기능 부분에서는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OS)의 데이터 처리 단위 개선을 비롯해 롤오버 센서와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 적용 등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1.6ℓ 감마 터보 GDi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를 대신해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의 건식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조합되었다.[1]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인해 알피엠 상승이 부드럽고 빠르며, i30의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보다 직결감이 좋고 2단의 허점이 없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가상의 엔진음을 만들어 주는 엔진 사운드 이퀄레이저가 적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셋팅 값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셋팅할 수 있으며, 실제 소리와 유사한 실감나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그밖에 스포츠 버켓시트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즉각적인 빠른 반응이 인상적인 패들 쉬프트,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기존 1세대보다 핸들링도 개선되었으며, 플렉스 스티어링도 무게감 조절과 휠의 민감도도 개선되었다. 또한 조향각에 따른 차체의 움직임도 정확해졌으며, 주행 시 느껴지는 스티어링 휠의 안정감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안정감은 고속 주행을 할 때에도 흔들림이 없고,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이나 급 회전 구간에서도 매우 안정적이다. 이러한 주행감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셋팅된 하체의 몫이 크다. 기존의 벨로스터 터보에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된 DSPEC 스포츠 서스펜션이 좀 더 단단한 느낌을 전해 주면서 주행 느낌을 개선해 준 것으로 보인다.[2] 또한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롤 오버 센서를 적용시켜 더욱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편의성 부분은 차량의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한눈으로 처리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해진 블루링크 2.0(Blue link)와 스마트한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적용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의 내관 디자인도 한층 더 유니크해졌다. 독특한 컬러의 시트벨트 및 무광 외장 컬러를 추가 적용하였다. 실내는 블루, 레드, 그레이, 오렌지로 총 4가지 컬러를 바탕으로 시트와 시트벨트의 컬러를 동일하게 맞춰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전 모델에 있던 다즐링 블루, 커피빈, 미스티베이지도 새롭게 추가하고, 이번 모델에는 무광 외장컬러 애시드 카퍼, 블루스프린터 2종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총 10개의 외장 컬러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3]

더 올 뉴 벨로스터[편집]

2018년 2월 12일에 출시된 2세대형 벨로스터이다. 3세대 i30의 플랫폼을 활용하였으며, 풀 모델체인지를 통해 스포티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벨로스터의 아이덴티티인 센터 머플러와 1+2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를 지향한다. 전면의 경우 캐스케이딩 그릴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공기흡입구를 모방한 디자인을 추가하였다. 이전 모델에는 소극적이던 후드라인도 대거 채용하여 근육미를 살렸다. 헤드램프는 차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그릴과 공기흡입구 장식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프런트 립을 이전 모델에 비해 확대 적용하면서 공력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한층 높여준다. 측면 디자인은 대체로 이전모델을 계승하나 더욱 날렵하고 직선적인 라인과 투톤 도색 적용에 의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훨은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벨로스터 특유의 톡특함을 내세운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확대된 리어 램프와 리어 글래스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다만 리어 디퓨져나 범버 하단에서 번호판으로 이어지는 검은색 몰딩은 이전 모델을 계승했다. 또한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범퍼하단에 배치해 전면과 조화를 이룬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와 건식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6 터보 모델의 경우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했다. 모든 1.6 터보 모델에는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를 기본화하고, 알피엠(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추월 등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높이는 DS(Drive Sporty) 모드와 패들쉬프트를 적용한 1.6 터보 전용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등을 탑재했다. 투톤 루프를 추가 비용 없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e) 및 프론트 범퍼, 휠, 리어 머플러 및 범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에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다. 운전석은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키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등으로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 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으며,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한다.[1]

벨로스터 N[편집]

벨로스터 N(Veloster N)

2015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디비전이다. 벨로스터 N(Veloster N)은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모터스포츠에서 익힌 경험과 기술력을 녹여 만들었다. i30 N과 쌍둥이 차로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특별한 튜닝 없이도 레이싱 서킷에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그만큼 차체가 강건하고 동력성능이나 핸들링이 우수하다.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m가 나오는 가솔린 2.0ℓ 터보가 사용된다. 그동안 6단 수동변속기만 생산됐지만 최근 N 모델 전용 8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되어 수동변속기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고급 스포츠카에서나 들을 수 있는 굵직한 배기음이 들린다. 레이싱 트랙에 특화된 'N' 모드에서는 애프터 번(팝콘) 사운드가 수시로 들려 운전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준다. 가속 페달을 최대한 밟으며 운전대 뒷편의 패들시프트로 윗단으로 변속하면 기어가 바뀔 때마다 증폭된 배기음이 터진다. 동력 성능도 우수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은 5.6초에 불과하다. 주행 중 빠른 가속이 필요할 때는 운전대에 있는 부스터 버튼(NGS)을 누르면 20초 동안 강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자동변속기처럼 작동하는 듀얼클러치변속기는 코너가 많은 트랙이나 산길 주행 때 차가 알아서 적절한 변속단을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감지해 최적의 변속을 해주며, 내리막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사용해 제동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막아준다. 무엇보다 코너링 성능이 뛰어나다. 헤어핀처럼 타이트한 코너에서도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덕분에 운전자가 명령한 조타각대로 매끈하게 돌아나간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사용되는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제동성능도 우수하다.[4]

벨로스터 N ETCR[편집]

벨로스터 N ETCR (Veloster N ETCR)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최초로 공개된 벨로스터 N 기반의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이다. 벨로스터 N ETCR(Veloster N ETCR)은 2020년 개최된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규정에 맞춰 개발됐다. 레이싱카는 차량 바닥 부분에 고전압 배터리팩을 배치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낮은 무게 중심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고속 코너에서 한층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고출력 모터는 미드쉽 레이아웃 구조로 운전석 뒤쪽에 배치돼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ETCR 대회 규정에 맞춰 개발된 벨로스터 N ETCR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글로벌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ETCR 대회는 세계랠리선수권대회(WRC), 월드투어링카컵(WTCR) 등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다음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5] 벨로스터N ETCR은 벨로스터의 외양을 따르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개념이 다른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깔려 있는 방식이고 모터를 미드십으로 배치한 후륜 구동 차량이다. 후륜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해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시도한 적 없는 레이싱 머신이 될 전망이다. 벨로스터N ETCR 프로젝트는 단순히 모터스포츠를 넘어 현대자동차㈜ 전동화 전략의 또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진 시대에는 후발 주자였지만,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의 이행 과도기인 현재 현대자동차㈜는 1회 충전시 주행 거리, 동력 성능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넥쏘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파워 유닛,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 기반 파워 유닛이 2019년 워즈오토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에 꼽힌 바 있다. ETCR은 엔진 시대에 못 다 이룬 완성도 높고 경쟁력 있는 고성능차로서의 꿈을 전기차 시대의 양산차에서 이루겠다는 복안을 담은 프로젝트로도 볼 수 있다.[6]

특징[편집]

듀얼 클러치 변속기[편집]

현대 벨로스터 N DCT에 올라가는 변속기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2.0 터보 엔진과 맞물린다. 그동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서 주력으로 밀던 7단 건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보다 더 다단화된 변속기이며, 동시에 향후 소형차가 아닌 높은 배기량의 차량에도 적용 가능한 미션이다. 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맞춰 변속 체결의 직결감와 성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N 파워 시프트, N 트랙 센스 시프트 등의 기능들이 탑재된다. 한편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수동 차량에서는 적용할 수 없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같은 주행 보조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주요 기술이 모두 들어가 편의성이 높아졌다.[7] 또한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벨로스터 N에 적합한 다양한 특화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용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써 기존 6단 수동 변속기 적용 모델 대비 0-100km/h의 가속 시간을 기존 6.1초에서 5.6초로 0.5초 단축시켰다. 게다가 높은 8단 변속기 덕분에 항속 주행 시 더 낮은 알피엠을 유지해 연료 절감과 더불어 비교적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이번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기존 건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완전히 다른 기술이 적용됐다. 허용 토크는 무려 58% 상승하여 벨로스터 N의 출력보다 높은 허용 토크를 가지고 있어 내구성도 강화됐다. 여기에 전동식 오일펌프를 적용해 냉각 성능도 기존보다 강력해졌다.[8]

통합 주행 모드 시스템[편집]

설정 가능한 주행 모드는 5가지로 엔진, 엔진 회전수를 보정하는 레브 매칭,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조향감,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배기음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통합 주행 모드 시스템(N Grin Control)은 크게 드라이브와 N, 2가지 모드로 나뉜다. 드라이브 모드는 다른 차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에코, 노멀, 스포츠로 구성되며, N 모드는 N 및 N 커스텀으로 구성된다. 노멀은 엔진 시동과 동시에 활성화되는 기본 모드이다. 일상 주행을 소화하는 데 있어 가장 적당하다. 액셀 페달을 밟는 만큼 부드럽게 가속되고, 스티어링 휠 조향감과 서스펜션 반응이 사용자에게 편하게 느껴진다. 다만 꽤 조용하기 때문에 벨로스터 N의 매력인 배기음을 듣기에 적합하지 않다. 스포츠 모드는 스티어링 휠 조향감과 서스펜션이 한층 묵직해지고, 배기음도 제법 커진다.[9] N 파워 쉬프트는 엔진 회전수를 제어해 기어 단수를 변속할 때 마치 수동 변속기처럼 박진감 넘치는 변속감을 전달한다. 그러나 불쾌한 승차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N 모드에서만 활성화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N 그린 쉬프트는 엔진의 부스트를 최대로 사용하고, 미션은 가속에 특화된 로직으로 변경돼 한층 다이내믹한 운전 감각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고급유 주유 시에는 오버부스트까지 활성화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만큼 한번 사용 후 3분간 재사용은 불가능하다. N 센스 쉬프트는 차량의 센서들을 통합 감지해 급격한 코너링과 급제동, 급가속 등 운전자가 스포츠 주행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이때 변속기는 단수를 내리고 엔진 회전수를 최대한 높게 유지한다. 코너 탈출 시 마찬가지로 기어 단수를 유지, 충분한 가속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센스 쉬프트는 서킷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데, 레이서 출신 연구원이 진행한 현대자동차㈜ 자체 테스트에서 수동 변속기 대비 1초 가까운 시간을 단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8]

안전성[편집]

현대 벨로스터 N은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선택 사양으로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N의 브랜드 철학 3대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일상의 스포츠카'로서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뛰어난 주행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좌석에는 고급 합성소재인 '알칸타라'가 적용되어 밀착감을 높였다. 덕분에 급격한 곡선이 많은 트랙 주행에서 몸의 좌우 쏠림이 덜하다.[10]

논란[편집]

광고 논란

현대 벨로스터의 광고잔인하다는 이유로 네덜란드에서 방송금지사건이 있었다. 이 광고는 뒷자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좌측 문을 열고 내리려고 하자 멀찍이 서 있던 사신이 점점 다가오고, 여성이 내리자마자 차에 치이게 된다. 이윽고 다음 장면에서는 같은 여성이 현대 벨로스터 뒷자석에 타고 있고 이번에도 사신이 다가와 좌측 문을 열려고 하지만 손잡이가 없어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성은 우측 문으로 내리고 도리어 사신이 차에 치이게 된다. 비대칭 구조로 화제가 된 현대 벨로스터는 광고에서 뒷자석에 문이 두 개인 것보다 한 개인 편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이 차에 치이는 장면을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묘사해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 중에는 경쟁모델인 포드 포커스를 등장시켜 죽음을 부르는 차로 묘사하기도 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이 광고가 네덜란드 TV에 방영하기 위해 암스테르담 광고대행사 핏츠로이(Fitzroy)에서 만든 것인데 이사회에서 승인되지 못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이 광고가 유럽법인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며, 네덜란드 대리점에서 만든 바이럴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홍보팀 관계자는 신문사 파이낸셜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애초에 TV용이 아닌 인터넷 홍보용을 위해 제작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11]

AS 대응 논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더 뉴 벨로스터 오너가 구매한 지 3일 만에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억울하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오너는 새 차를 받은 지 3일, 단 400km를 주행한 상태에서 갑자기 변속기 1단이 들어가지 않고 2단만 들어갔다며 변속기의 이상을 호소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수원 사업소로 고장 차량을 입고했고, 사업소 측은 수리를 약속했으나 며칠 후 사업소 측으로부터 돌연 새 차인 벨로스터의 변속기를 교환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해당 오너는 "만약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변속기 문제로 사망사고가 났더라도 이렇게 안일하게 대응했을지 궁금하다"며 의문과 분노를 표현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해당 더 뉴 벨로스터 변속기 사건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과 고객 응대에 문제가 많다고 논란이 일었다.[12]

안전성 논란

현대 벨로스터 터보의 실내로 배기가스유입된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되었다. 현대 그랜저 HG에 이어 현대 벨로스터 터보까지 배기가스 유입 문제에 휩싸이자 이 문제가 자칫 현대자동차㈜의 차량 안전성 문제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2년 7월 11일 국토해양부의 자동차결함신고센터 게시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벨로스터 터보 1.6의 배기가스 실내 유입 민원은 33건에 달했다. 민원인들은 엔진회전수(RPM)가 4000을 넘길 경우 차량 실내로 배기가스가 들어와 어지러움과 매스꺼움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터보에 실내로 배기가스가 유입된다는 민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면서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된 벨로스터 터보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접수돼 현재 확인 중"이라며 "기존 벨로스터 모델과 달리 터보 모델은 엔진, 리어 스포일러 등의 사양이 많이 바뀌었는데 바뀐 리어 스포일러의 구멍을 통해 배기가스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미 그랜저HG의 배기가스 실내 유입으로 한 차례 진통을 겪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량의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조치를 내렸다.[13]

근황[편집]

현대자동차㈜는 2020년 9월 26일에 열린 2020 베이징 모터쇼에서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선보였다. RM20e는 현대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 벨로스터 N ETCR의 후속작으로, 포르쉐 타이칸에 맞먹는 800V 시스템 전압이 탑재되어 무려 8백10 마력의 힘을 쏟아낸다. 예상 제로백은 3초 이내. RM20e에는 더욱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프론트 스플리터 및 후방의 에어 디퓨터 및 윙을 장착됐으며, 실제로 현대차가 제작한 내연기관 미드십 레이싱카 RM19보다도 훨씬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14] RM20e는 RM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전기자동차이다. RM은 움직이는 연구소 개념의 다목적 기술 시험 차량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기술력을 미래의 N 브랜드에 담기 위해 2012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첫 모델인 RM14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화를 거듭해왔다. RM이라는 이름은 고성능 브랜드 N의 프로토타입 모델 레이싱 미드십(Racing Midship)의 앞머리를 따온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개발한 기술을 우선 RM 시리즈에 먼저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개선해 나중에 출시되는 N 모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RM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즉 RM 차량이 있었기에 지금의 N 모델이 존재하는 것이다. RM20e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와 친환경차 기술력을 접목한 자동차로, 차명은 앞에 언급한 RM에 2020년을 의미하는 20, 전동화의 앞 글자 e를 차례로 붙여서 만들었다. RM 시리즈의 최초의 전기차이며, 지난해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와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RM20e는 벨로스터의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플랫폼은 완전히 다르다. 구동방식도 벨로스터의 전륜구동이 아닌 미드십 후륜구동(MR) 방식을 적용했다. 즉 후륜구동 플랫폼에 벨로스의 디자인을 얹은 것이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벨로스터와는 다르게 1+2의 비대칭 도어가 아닌 1+1 도어가 적용되어 있는 점이 차이점이다. RM20e 플랫폼은 전용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연료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M20e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전면에 네모 형태의 그릴이 존재한다. 출력이 너무 높다 보니 배터리 등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식히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앞뒤 오버행은 각각 899mm와 784mm로 차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그립감을 주며, 확대된 프런트 스플리터, 리어 에어 디퓨저 및 윙 스포일러가 공기역학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RM20e에는 800V 전기모터가 적용되어 최고출력 810마력(596kW), 최대토크 97.9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3초 미만, 제로 이백은 9.88초 만에 도달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슈퍼카의 스펙과 비슷하다. 배터리는 60kWh 용량이 탑재되었으며, 705V 급속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짧은 시간 내 완충이 가능하다.[15]

각주[편집]

  1. 1.0 1.1 1.2 현대 벨로스터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D%98%84%EB%8C%80_%EB%B2%A8%EB%A1%9C%EC%8A%A4%ED%84%B0
  2. 꼴갑맨, 〈이게 최선입니까? (현대 더 뉴 벨로스터 터보 DCT 시승기)〉, 《네이버 블로그》, 2015-03-11
  3. 민유화, 〈2015 더 뉴 벨로스터 터보, 차세대 디자인과 성능향상 어느정도?〉, 《티스토리》, 2015-03-06
  4. 김준 선임기자, 〈'가성비 갑' 고성능 차…"느껴봐~ 강한 힘!" "짜릿해~ 속도감!" 〉, 《경향신문》, 2020-09-06
  5. 권지용 인턴기자, 〈(프랑크푸르트) 현대차 ‘고성능 미드쉽 전기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 공개〉, 《모터그래프》, 2019-09-10
  6. 한명륜 기자, 〈현대차, 담금질 중인 벨로스터N ETCR 공개〉, 《온갖차》, 2019-10-04
  7. 현대 최초의 8단 습식 DCT 달고 기합 잔뜩 넣은 벨로스터 N DCT〉, 《임볼든》, 2020-04-28
  8. 8.0 8.1 김예준 기자, 〈현대 벨로스터 N DCT, 주목할 만한 특징은?〉, 《오토트리뷴》, 2020-04-24
  9. 최하림 기자, 〈(벨로스터 N 다이어리-⑦) “매력적인 통합주행 모드 설정”〉, 《모터그래프》, 2019-09-21
  10. 양성운 기자, 〈(YG의 카톡(Car Talk)) 벨로스터 N 8단 DCT 적용…강렬한 야성미〉, 《메트로신문》, 2020-04-23
  11. 김진아 기자, 〈‘잔인하다’ 논란 된 현대차 벨로스터 광고 “TV용 아니다”〉, 《파이낸셜투데이》, 2011-08-23
  12. 김준혁 기자, 〈뉴 벨로스터 7단 DCT 고장에 대한 현대차의 AS 대응 논란〉, 《아이티조선》, 2015-03-02
  13. 이동희 기자,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배기가스' 실내 유입···안전성 논란〉, 《뉴스1코리아》, 2012-07-11
  14. Hyeonuk Joo, 〈현대자동차가 무려 8백10 마력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하임비스트》, 2020-09-29
  15. 이진웅 에디터, 〈현대차가 “810마력” 미친 성능 신차 공개하자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놀라운 반전 반응〉, 《오토포스트》, 2020-10-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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