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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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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이란 특정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봇'은 로봇(robot)에서 파생된 단어인데, 로봇이 하드웨어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반면, 봇은 소프트웨어 형태의 자동 수행 프로그램을 말한다.

개요[편집]

봇은 인터넷상에서 자동화된 작업을 실행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로 인간이 하는 행동을 흉내 내도록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의 웹 크롤러는 웹 사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들여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며, 이외에도 인터넷 채팅에서 자동 응답을 하도록 만든 채터봇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각 서버는 봇이 따를 서버 규칙이 포함된 파일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부 봇들은 악의적인 목적으로도 이용되기 하며 자기복제 기능을 가지기도 한다. 봇은 질문에 대답하고 다른 사람에게 말할 필요 없이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상 비서와 같다. 봇은 스카이프, 페이스북과 같은 메신저 내에 존재한다. 봇은 컴퓨터 비서로 페이스북 메신저와 스카이프를 포함한 대부분의 메시징 앱에 장착되어 있다. 항공권 예약, 호텔 예약, 테이크 아웃 주문도 마찬가지며 이 밖에 많은 것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문자 그대로의 봇은 여러 가지 다른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게이머는 게임에서 인공지능 캐릭터로 봇을 이해하지만, 보안에서의 봇넷은 사이버범죄자가 수백만 개의 스팸 메일을 발송하거나 웹 사이트를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에 사용하는 납치된 컴퓨터 그룹이다.[1]

역사[편집]

봇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개념이다. 조셉 바이젠바움(Joseph Weizenbaum)은 1966년에 엘리자(ELIZA)라는 '봇'을 프로그래밍했는데, 이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 프로그램은 '무엇을 느낍니까?'라고 답변하는 한 로저스 치료사를 시뮬레이션했으며, 타이핑으로 인간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화면에서의 반응을 통해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판단하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지능이 부족하고 대부분의 조건에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세계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프로그램은 2014년 13세 우크라이나 소년을 시뮬레이션한 유진 구스트만(Eugene Goostman)이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의 봇은 엘리자와 유진 구스트만과 매우 흡사하며, 사용자와 채팅을 할 수 있고 현명하고 지능적인 대답으로 응답한다. 많은 사람을 속인 단순한 챗봇도 존재하지만 차세대 챗봇은 아마존 환불 처리에서부터 예약 비행, 점심 식사 주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개인 비서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다. 봇은 많은 면에서 애플시리(Siri)와 구글 나우(Google Now)의 기능과 유사하지만 역량은 월등히 앞선다.[2]

특징[편집]

봇의 특징은 사용자의 자연어를 통해 작업한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이 애플의 시리(Siri)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Microsoft Cortana)를 사용해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봇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봇은 주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작업한다. 입력할 수 없는 코타나와 다르며, 시리처럼 사용자의 호출을 파악할 수 없다. 차세대 봇은 입력은 많은 경우에 바람직한 옵션이다.[3]

  • 챗봇
챗봇(chatbot) 혹은 채터봇(Chatterbot)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한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서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토크봇(talkbot), 채터 박스(chatterbox) 혹은 그냥 봇(bot)라고도 한다. 챗봇의 종류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해서 대화를 진행하는 자연언어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언어 이해 방식, 입력받은 말에서 특정 단어나 어구를 검출하여 그에 맞는 미리 준비된 응답을 출력하는 검색 방식, 그리고 각본을 미리 만들고 각본에 따라서 사용자의 입력에 대한 동작과 각본에 있는 응답을 출력하는 각본 방식이 있다.
  • 웹 크롤러
웹 크롤러(web crawler)는 조직적, 자동화된 방법으로 월드 와이드 웹을 탐색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봇이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의 한 형태이다. 웹 크롤러가 하는 작업을 '웹 크롤링'(web crawling) 혹은 '스파이더링'(spidering)이라 부른다. 검색 엔진과 같은 여러 사이트에서는 데이터의 최신 상태 유지를 위해 웹 크롤링한다. 웹 크롤러는 대체로 방문한 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의 복사본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며, 검색 엔진은 이렇게 생성된 페이지를 보다 빠른 검색을 위해 인덱싱(indexing)한다.
  • 악성 봇
악성 봇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나 명령자의 명령에 의해 원격에서 제어나 실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또는 코드이다. 악성 봇은 사용자의 컴퓨터에 몰래 잠입해 있다가 해커의 조정에 따라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악성 원격제어 프로그램이다. 운영 체계 취약점, 비밀번호 취약점, 웜 바이러스의 백도어 등을 이용하여 전파되며, 주로 IRC(Internet Relay Chat) 프로토콜을 이용한 연결을 통해 스팸 메일 전송이나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에 악용된다.

전망[편집]

봇의 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앱을 더 적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주말 예약을 위해 몇 가지 다른 앱을 접속해야 한다. 현지에서 물건을 사려고 검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웹사이트로 이동해 제품을 검색하고 재고를 확인한 다음, 구글 지도에 해당 지점을 찍으며 거기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본다. 하지만 봇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더 이상 구글을 검색할 필요가 없고 우버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이 봇의 기능으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봇의 접점이 확장된다면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을 넘어 어디서든 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메신저 플랫폼 이외에도, 상담전화에 봇을 적용하면 자연어 처리 기술, 음성합성기술이 더해진 음성 챗봇 상담사들을 통해 기존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인공지능과 접목한 봇은 음성명령을 통해 봇을 가상 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에 치약 좀 넣어줘"라고 명령하면 쇼핑몰로 바로 가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바구니에 치약을 넣어서 쇼핑몰 앱을 실행하는 형태에서 화면 내에서 치약 구매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4]

각주[편집]

  1. 인터넷 봇〉, 《위키백과》
  2. Jim Martin, 〈"봇이란 무엇인가", 봇의 이해와 전망〉, 《아이티월드》, 2018-01-02
  3. 봇이란?〉, 《클라우드플레어》
  4. 젠틀파이 제이미, 〈2019년 4가지 챗봇 트렌드 전망〉, 《브런치》, 2018-12-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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