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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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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운전은 비가 내리는 도로 위에서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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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빗길운전은 시야가 나빠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있어서 시야를 방해하고, 시야는 와이퍼의 작동범위에 한정되므로 좌우의 안전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타이어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에서도 고속주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쉽다. 도로가 미끄러워서 정지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조작이 잘 안 되어 차를 제어하기가 어려워진다. 보행자의 주의력이 약해진다. 비가 오면 보행자는 우산을 받치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걸어가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동차나 신호등에 대해서는 주의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5년간 빗길 교통사고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가 오면 노면은 매우 미끄럽고 차량은 운전자의 마음과는 다르게 제동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비가 오기 전 철저한 자동차 점검을 통하여 자동차 성능이 안전한지, 와이퍼는 잘 작동되는지, 제동장치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더욱 서행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운전자들은 첨단 기술을 믿고 과신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히 알아두어야 할 점은 ABS 브레이크가 제동거리를 짧게 해 줘서 노면이 미끄러운 빗길, 눈길에서도 거뜬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데, ABS 브레이크는 글자 그대로 잠기지 않는 브레이크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짧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부득이하게 급정거 시 핸들 조정이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으면서 핸들 조정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즉,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운전자의 과신이라 할 수 있다.[1][2]

안전한 운전 요령[편집]

비가 오는 날은 시야가 나쁠 뿐 아니라 노면이 미끄러지기 쉽고 정지거리가 길어지므로 맑은 날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전한다. 앞차와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50% 이상 길게 확보해야 한다. 빗길에 수막현상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운전을 할 때 수막현상으로 인한 미끄러짐의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해 양손으로 안전하게 핸들을 움직여야 한다. 특히 빗길 야간운전은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런 때에는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운전을 해야 한다. 급출발, 급핸들, 급브레이크 등의 조작은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는 등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잘 지킨다. 장마철에는 노면의 불안정성으로 물웅덩이가 많이 생긴다.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1단이나 2단의 저단기어를 사용해 멈추지 말고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노면 레일이나 공사현장의 철판, 맨홀의 뚜껑 위 등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피하고, 부득이 그 위를 통과할 때에는 사전에 속도를 늦추어서 천천히 통과해야 하며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물이 깊게 고인 곳을 지나면 브레이크가 작용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될수록 피해서 통과한다. 부득이 그곳을 통과할 때에는 정지하지 말고 저속으로 통과한다.[1] 폭우가 내릴 때는 초보운전자의 경우 차를 안전한 곳에 정지시키고 폭우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있다. 또한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서 자신의 차량 위치를 주변에 알려야 한다. 전조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효과는 17% 정도 된다. 마지막으로 차로를 준수해서 주행해야 한다. 노면반사로 인해 야간 빗길 운행에는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2차로로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로를 자주 바꾸는 운행은 자제하고 차선이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중앙선이나 앞차의 주행방향을 살피며 운행해야 한다. 빗길운전은 경력자도 어렵지만 특히 초보운전자에게 더욱 어렵다. 장마철 빗길 운전요령을 잘 숙지하여 빗길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전운전 하는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다.[3]

부품 확인[편집]

  • 와이퍼 :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의 상태는 평소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와이퍼는 보통 6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와이퍼를 체크해주고 약간의 이상이라도 발생한다면 교체해야 한다. 또한 와이퍼를 교체한 후 유리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배기가스나 벌레로 인한 유막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유막제거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낸 후 발수코팅제로 방수 처리를 해준다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 타이어 : 도로와 직접 맞닿는 부품인 타이어는 꾸준히 상태 확인을 해야 한다. 평소에 편마모 상태와 타이어 트레드를 확인하고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살펴야 한다. 타이어 마모가 심각한 상태라면 그립력이 떨어지고 빗길에서의 주행은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니 더욱 유의가 필요한 부품이다. 타이어 권장 마모 한계선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거꾸로 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타이어 홈에 가려지지 않는다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때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에 불규칙한 마모가 발생하며, 수막현상으로 인해 빗길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전조등 : 와이퍼만큼 빗길 운전 시 중요한 것은 전조등이다. 빗속에서 시야를 확보해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다른 차에 알리는 용도로도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장마철에는 전조등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 브레이크 패드 : 빗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브레이크이다. 그러나 마모가 심한 브레이크 패드는 오히려 미끄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되기 때문에 평소 브레이크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 웅덩이를 지난 후에는 가볍게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아 브레이크에 묻은 물을 털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각 차량의 점검 및 교체 주기를 확인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4]

각주[편집]

  1. 1.0 1.1 자동차 안전운전〉, 《도로교통공단》
  2. 자동차 안전〉, 《자동차365》
  3. 양우일 기자, 〈장마철 빗길에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소셜포커스》, 2021-06-14
  4. 여름철, 빗길 안전운전 이것만은 지켜요!〉,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20-07-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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