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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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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喪失)은 어떤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며, 어떤 사람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는 것을 말한다.

개념[편집]

인간은 일생 다른 사람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상실감은 사람에게 슬픔고통을 안겨 주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상실을 좀 더 세분화하면 죽음에 의한 상실, 물질적 상실, 인간관계의 상실, 심적 상실, 역할과 조직의 상실, 일반적 상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물질적 상실 : 물질적 상실은 자신이나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고 의미를 부여한 물건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애정을 쏟은 만큼 고통과 슬픔이 따르게 된다.
  • 관계적 상실 : 관계적 상실은 죽음, 이사, 이혼, 직업전환, 개인적인 관계의 변화 때문에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중에서 죽음에 의한 관계 상실은 무엇보다도 가장 큰 슬픔과 고통을 안겨 준다. 이 같은 고통스러운 반응은 상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생명력 있게 살아가기 위한 정상적이고 건강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물질적 상실과 관계적 상실은 유아기부터 경험한다.
  • 심적 상실 : 심적 상실은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상실, 미래를 위한 계획의 포기, 희망의 소멸 등 개인의 능력이나 자신감, 소망 등을 상실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 내적인 상실이라 하더라도 외부사건이나 관계 경험에서 비롯된다. 이런 경험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현실적 자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겪기 시작하여 성인기에 이를수록 더 많아진다. 그러나 심리적 상실이 반드시 자신의 기대나 현실적 수준의 차이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임무를 달성하거나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얻고 난 이후에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공허감과 허탈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 기능적 상실 : 기능적 상실은 신체적 또는 신경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는 선천적 기능상실, 교통사고산업재해 등의 외부사고에 따른 상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의 결과다. 역할상실은 사회적 역할이나 조직사회에서의 역할상실을 말하며 이는 은퇴, 명퇴 등으로 나타나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 조직의 상실 : 조직의 상실은 가정이나 사회조직 안에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조직망체계상실을 뜻한다. 예를 들면, 한 50대 여성의 가정에서 자녀는 공부를 위하여 외국에 나가 있고 남편은 다른 도시에서 근무함으로써 가족 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지금까지 해 왔던 역할이 없어져 가정이라는 조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경우에 이 여성의 이러한 상실은 심리적 고통, 신체적·인지적·행동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 고통으로는 무력감, 집중의 어려움, 불안, 죄의식, 분노, 불신감, 과민함, 무감각, 위축, 기억장애 등이 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피로, 한숨 또는 숨가쁨, 불면, 식욕상실 또는 과식, 구강건조, 안절부절못함, 심한 발한, 변비 또는 설사, 어지럼, 성적 장애, 가슴이 답답한 흉부긴장 등이 있다. 인지적 증상으로는 잃은(혹은 떠나간) 사람에 대한 집착, 환각, 환상, 사고혼란 등이 있으며, 행동적 증상으로는 원망, 방황, 사회적 퇴행, 의식이 없는 행동, 불안정한 행동, 고인의 유품(사별로 인한 상실의 경우)에 대한 집착 등이 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감정에서 벗어나 편안한 느낌을 갖기 위해 충격적인 사건들을 강하게 거부하거나 때로는 부끄럽게 여겨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해 버리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며 외향적인 사람들은 울부짖거나 통곡, 분노, 하소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이 같은 행동들은 감정의 정화작용으로 볼 수 있으므로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회복단계는 상실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언어로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 시기에는 누군가와 가까워지려고 하기 때문에 주변에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고 연장될 수도 있다. 화해단계는 현실적 적응력이 강화되는 시기다. 자신의 소망이나 목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새로운 것에 대하여 반응하고 의심과 자기연민에서 벗어난다.[1]

상실감[편집]

상실감(喪失感)은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후의 느낌이나 감정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박탈감[편집]

노년기는 많은 상실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젊은 체력의 상실감, 주변의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한 상실감, 경제적 활동의 저하에 따른 상실감, 죽음에 대한 상실감 등 다양하고 깊은 슬픔과 무력감을 동반하는 폭넓은 상실감을 경험한다. 한편 상대적 박탈감은 다른 대상과 비교하여 나타나는 박탈감으로 자신은 실제로 잃은 것이 없지만 다른 대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은 성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제약받는 청소년기에서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노년기의 상실감과 비교될 수 있다.[2]

관련 기사[편집]

  • 인지저하를 일으키는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뇌 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전반적인 질환 외에도 다른 질환이나 생활습관 등이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생 기전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학계에선 치매의 여러 원인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2022년 7월 31일부터 2022년 8월 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알츠하이머병협회 국제회의(AAIC 2022)'에선 최근 치매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요인들이 제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치매와 연관된 새로운 요인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됐다. 가브리엘라 곤살레스-알레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가톨릭대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속적인 후각 상실은 인지 저하의 강력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후각 상실을 경험한 55~95세 성인 766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 중 약 70%는 일정한 유형의 인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심각한 수준의 인지 손상이 발생했다. 곤살레스-알레만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후각장애를 겪은 60세 이상 고연령자는 인지 손상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 4~5%가 장기적인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을 경험한다. 브라이언 제임스 미국 시카고대 러쉬알츠하이머 센터 교수 연구팀은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경험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77.3세의 참가자 3882명을 대상으로 평균 7.8년의 추적관찰을 한 결과, ICU 입원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성이 63% 높아졌다고 밝혔다. 제임스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중 고연령자의 ICU 입원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3]
  • 경북 성주군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방건설㈜이 2022년 8월 14일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유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칫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성주군은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기간 연장 및 공모 절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 선정 등 다각도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은 큰 기업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2020년 공모사업 신청에는 우량기업이 5개나 신청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선남 골프장 조성 운영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방건설은 2020년 8월 14일 성주군과 골프장 조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선남골프장은 선남면 관화리 산33-1번지 일원에 2013년 체육시설로 승인받은 군유지 72만㎡와 사유지 38만㎡ 등 총 110만㎡에 대중제 18홀 규모로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대방건설은 오는 14일 성주군과 약속한 사유지 확보 기간이 만료되지만 단 한 필지의 사유지도 확보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할 처지에 놓였다. 이와 관련 성주군의회 여노연 군의원은 10일 제267회 성주군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방건설이 인근 사유지 매입 실패 등의 이유로 2년 동안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골프장 조성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며 "성주군이 골프장 조성을 제대로 빨리 할 수 있는 사업자를 재공모해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많은 군민은 어떤 사업자가 조기에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라며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상실〉, 《상담학 사전》
  2. 상실감〉, 《위키백과》
  3. 박정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상실·임신성 고혈압도 치매 유발한다〉, 《동아사이언스》, 2022-08-09
  4. 석현철 기자, 〈대방건설㈜, 선남골프장 조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상실위기〉, 《영남일보》, 2022-08-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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