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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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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시트섬유를 소재로 제작한 자동차 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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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섬유시트는 세계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자동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그 역사도 길다. 일반적으로 섬유시트는 가벼워서 차량무게를 줄일 수 있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가죽시트와 비교해 통풍이 매우 잘 된다. 그뿐만 아니라 미끄러짐을 어느 정도 방지하고 운전자를 잡아준다. 이에 따라 주행 시 발생하는 약간의 미끄러움으로 인해 섬유시트를 선호하는 운전자도 있다. 섬유시트는 제조 방식에 따라 크게 직물편물로 나눌 수 있다. 직물은 날실과 씨실을 직각으로 교차하여 만든 것이고 편물은 코를 만들어 뜨개질하듯 짠 것이다.[1][2]

특징[편집]

섬유시트의 대표적인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그리고 가죽시트 대비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데 좋은 소재이다. 그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내구성이 좋고 변형될 가능성도 적다. 또한 다양한 패턴 등의 디자인이 수월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자동차 시트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섬유시트 또한 제조 방식에 따라 직물과 편물로 나뉜다. 직물의 경우 변형이 적으나 신축성 또한 적어 앉았을 때의 느낌, 착좌감이 떨어진다. 편물은 직물에 비해 신축성이 좋아 착좌감이 좋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제조 방식을 섞어 시트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3] 또한 섬유시트는 특정 소재 하나만을 적용하지 않는다. 부피감을 통한 편안함이 중시되는 엉덩이 부분이라든가 등받이 부분은 볼륨감이 있는 모켓 소재를, 가장자리 부분에 플랫 우븐을 사용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혼합해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죽 소재와의 혼용을 통해 오염에 약한 섬유시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가죽시트가 갖지 못한 통기성을 함께 구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섬유시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4]

종류[편집]

직물시트[편집]

직물시트

직물시트는 가볍고 경제적이며 패턴 디자인의 자유도도 높다. 직물은 날실과 씨실을 직각으로 교차해 짜는 방식의 천이다. 따라서 직물시트는 천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직물의 직(織)이라는 한자가 이 제조법을 의미한다. 직물은 의류와 실내장식, 산업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가공 방법에 따라 다양한 무늬를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변형에 대한 내구성이 우수하고, 가벼우며 경제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마치 니트에 음료를 엎지른 것과 같이 직물시트는 이물질, 특히 액체류에 오염되면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또한 신축성과 부피감이 적어 안락감이 약하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솜털이나 융과 같은 파일(pile)을 직물 위에 심어 착좌감을 보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파일은 내구력이 약해 시간이 지나면 빠짐 현상이 발생하여 자동차 실내 환경이 지저분해지는 요인이 된다. 작은 것에서도 럭셔리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경차에서조차도 직물시트의 선택률은 낮지만, 해외에서는 취향에 따라 의외로 대중화된 재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유럽의 고급 브랜드의 자동차에서도 직물시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더불어 과거와는 달리 직물시트도 착좌감과 내구성을 키우는 등 진화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1][4][5]

  • 모켓(Moquette) : 직물 소재의 한 종류다. 일반 직물시트는 아무래도 신축성이 떨어지는 건 물론, 볼륨감이 없어서 앉았을 때 편하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모켓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솜털 등의 충전재를 넣어 직물에 볼륨감을 줬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철의 벤치 시트에도 푹신한 착좌감을 살리기 위해 쓰이곤 한다.
  • 새틴(Satin) : 광택이 돌면서 부드러운 직물 소재다. 블라우스 등의 옷감에 많이 쓰인다. 부드러운 착좌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동차보다는 의류에 많이 쓰이지만, 프랑스 푸조(Peugeot) 등의 모델에 사용되기도 한다.[6]

편물시트[편집]

편물시트

편물시트는 코를 이용한 것인 만큼 신축성이 높다. 편물은 실의 코를 만들어 뜬 것으로 뜨개질과 비슷한 원리이다. 따라서 자동차 시트에 적용했을 때 직물 대비 착좌감이 우수하며 통기 역시 원활하다. 또한, 볼륨감이 있어 안락감이 좋고 잘 풀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 중 트리코(Tricot)는 속옷 소재로도 사용될 만큼 투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해 편물 중에서도 자동차 시트로 가장 많이 적용되었다. 투습성과 통기성이 좋기 때문에 다른 섬유시트보다 쾌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리코 중에는 스웨이드와 비슷한 질감을 구현한 제품도 있는데 이는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대중적 기종의 고급 트림에 적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패턴이나 색상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고 오래되면 희끗희끗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편물시트는 장기간 사용 시 내구성이 저하되고 외형적으로 변형이 쉽게 일어난다. 이외에도 볼륨감은 우수하지만 그만큼 무게도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다. 편물시트는 고급 자동차보다는 주로 대중적이고 가격이 낮은 차량의 시트 재질로 많이 적용된다.[1][4]

  • 트리코(Tricot) : 편물 소재의 섬유 중, 자동차 시트에 널리 쓰이는 소재다. 통기성 및 투습성이 좋아 쾌적하게 앉을 수 있다. 섬유가 잘 풀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고급 자동차보다는 대중 브랜드의 저가 차량에 많이 들어간다.[6]

관리[편집]

섬유시트에는 이물질이 들어갈 틈이 많다. 이렇게 섬유 사이로 들어간 음료, 땀, 이물질 등은 제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금방 퀴퀴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이를 그냥 방치하면 세균 번식으로 인한 2차 오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청소하려면 섬유 사이에 자리한 먼지를 흡착하고 굵은 소금을 전체적으로 뿌리고 10분 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박박 문질러야 한다. 그러면 소금에 먼지가 묻어가 제거되고 소금이 항균작용도 해 세균 번식을 예방한다. 이후 청소기로 모두 빨아들이면 된다. 또한, 섬유시트가 가장 취약한 것은 바로 액체나 녹는 과자류 등에 의한 오염이다. 커피 얼룩이 묻었다면 마른 수건에 탄산수를 묻혀 두드린 다음, 뜨거운 물로 적시면서 눌러 지워주면 쉽게 사라진다. 우유와 같이 상하기 쉬운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물티슈로 닦아준 후 주방세제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이물질이 묻은 부위를 찍듯이 닦아준다. 여러 번 반복한 후에 마지막으로 걸레를 물에 적셔 마무리로 닦아준다. 초콜릿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의 경우에는 알코올이 좋다. 알코올을 헝겊에 묻혀 두드리듯 닦으면 깔끔하게 지워진다. 이 밖에도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을 사용하다 시트에 묻는 일이 간혹 발생한다. 이러면 오염 부위에 알코올이나 물파스로 닦아내면 된다.[3][7]

전망[편집]

섬유시트는 대한민국 자동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일정 가격대 이상의 기종에는 장착해서는 안 될 것으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이물질에 의한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섬유의 틈으로 들어간 이물질, 특히 음료나 음식물 찌꺼기 등은 완전히 제거하기가 까다로워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나 섬유시트는 특유의 통기성, 패턴을 통한 디자인의 미학 등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친숙한 소재이기도 하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종 중에도 섬유시트는 비교적 저렴한 차종이나 소형 차종의 시트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국산차와는 약간 다르다. 실제 북미에서는 비교적 고급차를 구매하면서도 섬유시트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또한 나노 테크놀로지를 통해 기존 섬유시트 대비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능력이 우수한 섬유가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섬유재들은 안락감과 착좌감 면에서도 과거보다 진보한 특성을 보인다.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소재 섬유의 개발과 가죽 제품에 대한 윤리적 부담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섬유시트는 꾸준히 자동차 시트의 주요 재질로 자리 잡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여러 방식의 제조법을 혼합하거나, 화학 약품의 처리 등을 통해 컬러와 패턴을 다양화하는 추세다. 따라서 섬유시트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1][4]

각주[편집]

  1. 1.0 1.1 1.2 1.3 VIEW H, 〈당신이 몰랐던 자동차 시트의 세계〉, 《네이버 포스트》, 2017-09-04
  2. wonderfulcar, 〈자동차 시트 고민 된다면?〉, 《티스토리》, 2018-03-03
  3. 3.0 3.1 막차폐차 공식포스트, 〈가죽 vs 섬유 어떤 시트를 골라야 할까〉, 《네이버 포스트》, 2018-03-27
  4. 4.0 4.1 4.2 4.3 온갖차, 〈시트, 자동차의 실내 감성을 좌우하다〉, 《네이버 포스트》, 2017-05-24
  5. 영현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자동차 실내 소재〉, 《영현대》, 2019-03-22
  6. 6.0 6.1 카미디어, 〈자동차 시트 감싸는 '이런 소재, 저런 소재'〉, 《네이버 포스트》, 2017-10-28
  7. 공임나라, 〈자동차 시트 청소, 이물질이 묻었다면 대처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21-04-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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