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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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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웨이(segway)

세그웨이(segway)는 전동으로 움직이는 이륜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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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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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세그웨이(segway)는 2001년에 미국의 발명가 딘 케이먼(Dean Kamen)이 개발한 1인승 탈것이다. 세그웨이라는 이름은 '부드러운'이라는 뜻을 지닌 'segue'로부터 유래되었다. 탑승자가 서서 타며 균형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전기모터구동된다. 세그웨이 안에는 자이로 센서가속도계에 기반한 수평 센서가 있어서 사용자는 무게 중심을 앞뒤로 움직이며 세그웨이를 움직인다. 만약 사람이 타지 않으면 무조건 균형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 전기동력으로 달리기 때문에 내연기관이 없고 그로 인해 배기가스나 기타 환경오염 요소가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다. 세그웨이는 무게와 성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 사람이 서서 타며 전기 충전 배터리에 의해 움직이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2~6시간이다. 평균 속도 시속 13km, 최고 시속 19km로 24km 거리까지 달릴 수 있으며 완충 시에는 약 26~39km를 달릴 수 있다. 이처럼 평균 주행 속도가 20~30km이기 때문에 걷기에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좋다. 튼튼한 외관 덕에 안정적이고 배우기도 쉽다. 또 휴대가 간편하고 대중교통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배터리 수명은 3년 정도이지만 주행 여부에 상관없이 1~2개월에 한 번씩 충전해주거나 완충 상태를 유지해주는 등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콘센트를 이용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더불어 50km 거리를 주행할 시 총 충전 비용은 100원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해 경제적인 면에서도 우월하다. 하지만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일반 도로에서 타기 힘들고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바퀴는 2개이고 센서가 탑승자의 무게중심 이동을 100분의 1초 단위로 측정해 방향과 속도를 결정한다. 사용자는 디지털 열쇠를 꽂은 뒤 발판 위에 올라선 뒤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조금씩 기울이면 된다. 또한 첨단 마이크로프로 센서가 자이로스코프와 동체 사이에서 제어 및 명령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세그웨이는 탑승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제작되었고 몸을 앞뒤로 기울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앞뒤로 나아가거나 방향 전환이 되고 정지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필요 없다. 또한 세그웨이는 레저용으로는 물론 출퇴근 교통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1][2][3]

배경[편집]

세그웨이는 처음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초기 세그웨이를 개발한 발명가 딘 케이맨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좁은 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휠체어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딘 케이맨은 스스로 균형을 잡으며 달리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휠체어인 아이봇(iBot)을 개발했다. 아이봇을 개발한 뒤 딘 케이먼은 일반인들도 이것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아이봇에 사용된 균형 장치를 응용 및 개발하여 오늘날의 세그웨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대중들의 인기를 얻지 못했고 세그웨이는 등장만 요란한 제품이 되었다. 그러던 중 2012년 나인봇(Ninebot)이라는 새로운 기기가 등장했다. 이 기기는 중국의 로봇 과학자들이 모여 설립한 나인봇(Ninebot)이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이것은 세그웨이와 너무 똑같은 나머지 특허 분쟁이 일어나게 됐다. 하지만 나인봇이 샤오미(Xiaomi)의 지원을 받아 세그웨이를 인수하게 되면서 분쟁은 마무리됐다. 세그웨이는 전기를 사용하여 달리기 때문에 매연이나 기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소가 전혀 없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km로 정도이고 완전하게 충전해 놓으면 약 30~40km까지도 달릴 수 있다.[4][5]

원리[편집]

세그웨이에는 사람이 균형을 잡는 원리와 비슷한 무게 균형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다. 별도의 가속기나 브레이크가 없는 상태에서 탑승자가 앞으로 기대면 앞으로 움직이고 뒤로 당기면 정지하거나 후진을 하며 움직이는 것이다.[5] 또한 세그웨이 내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와 가속도계에 기반한 수평 센서가 있다. 이 두 센서는 기기의 기울어지는 각도를 측정하고 각도의 변화에 따른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는 무게중심을 앞뒤로 움직이는 정도와 지속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원하는 대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방향 전환을 할 때는 핸들을 좌우로 움직이면 된다. 이 과정 중에도 세그웨이는 전환하는 방향의 반대쪽의 속도를 조정함으로써 균형을 항상 유지한다. 세그웨이의 핵심은 자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과 앞뒤로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세그웨이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류로 충전 가능한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구동되는데 이 전기 모터는 다시 인산염 기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동력을 얻는 원리이다. 이에 따라 전기모터의 동력들은 기기 내의 컴퓨터와 센서들에 전력을 공급하고, 기기 내의 장치들은 세그웨이의 균형을 잡는 부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시스템 고급 기술 센터에서 개발된 다섯 가지 자이로스코프 센서와 두 개의 기울기 센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듀얼 컴퓨터가 세그웨이의 균형을 항상 맞추는 프로세스를 실행한다. 더불어 세그웨이를 균형 상태로 유지하거나 앞뒤로 운행하게 할 때는 서버 드라이브 모터(Servo drive motor)가 필요에 따라 바퀴를 앞뒤로 구동시킨다. 기기 이용자가 세그웨이 위에서 무게 중심을 앞뒤로 이동시킴에 따라 기울기의 정도가 속도에 정확히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방향 전환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과거의 모델에서는 왼쪽 핸들 바의 그립을 조정함에 따라 양쪽 바퀴의 모터의 속도를 따로 적용함으로써 가동되었는데 더 나아가 핸들 바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방향 전환이 가능하게 되었다.[6]

대표 제품[편집]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편집]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Segway Mini Lite)는 세그웨이 미니 플러스의 경량급 전동휠로 분류되는 모델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한 전동휠로 꼽힌다.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에는 두 발을 온전히 모빌리티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중앙으로 나온 프레임을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넓은 발판이 자리하고 있다. 전원을 켜면 발판에 약간의 진동이 오면서 바닥과의 수평을 맞추는 과정을 진행한다. 중앙 프레임은 손잡이 겸 주행 시 무릎을 댈 수 있는 무릎 바라고 부른다. 무릎을 이용해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어해야 하므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방향을 제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처음 세그웨이에 올라설 때 균형을 잡기 수월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제품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손잡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퀴는 10.5인치로, 두툼한 솔리드 타이어 사용해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보도블록 틈새에 끼일 염려도 없으며 타이어 폭이 넓어 주행 시 노면 상태에 따라 받는 충격도 어느 정도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는 무난한 최고 속도와 주행거리, 그리고 금방 익힐 수 있는 탑승법으로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다. 전원을 켜면 제품의 후면에 LED가 작동하기 때문에 야간에 이용하더라도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다.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는 입문용 제품답게 초보자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뒤의 균형을 잡기 시작하면 좌우 방향 전환은 간단하며 움직임이 익숙해지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7][8]

문제점[편집]

주행[편집]

세그웨이는 전동킥보드와 함께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다. 일부 업체에서 면허증을 확인하지 않고 대여해줘 사고로 이어져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인 세그웨이의 경우 법정 세부 규정이 미비해 탑승자와 보행자, 일반 차량 운전자가 모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세그웨이는 대부분 외부와 직접 노출돼 있고 무게도 50kg 내외로 꽤 무거운 편이다. 시속 20~30km 속도를 낼 수 있어 보행자와 충돌했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세그웨이는 정격출력 0.59kW 미만인 경우 도로교통법상 50cc 미만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규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또 인도나 자전거 도로가 아닌 차도로 통행해야 하며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 된다. 세그웨이는 헬멧 착용이 의무이기 때문에 만약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적발되면 범칙금 2만 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시속 20~30km인 개인형 이동수단이 도로로 달리기란 쉽지 않다. 헬멧 착용 의무에 대해 알고 있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데다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날 경우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대부분 이용자는 인도나 자전거전용도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법이다. 보행자나 자전거를 탄 사람과 충돌해 사고가 나면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관련 보험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된다.[9][10]

생산 중단[편집]

미래형 개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세그웨이가 판매 부진으로 2020년 7월 15일 생산을 중단했다. 2001년 출시한 세그웨이는 출시 당시 독창적인 발명품이자 친환경 미래 지향적 개인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비싼 가격과 안전성 논란으로 20년 동안 판매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결국 단종 운명을 맞았다. 세그웨이를 인수한 중국 회사 나인봇에 따르면 2019년 세그웨이의 판매액은 나인봇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했다. 세그웨이는 가치 있는 발명품이었지만 가성비가 나빠 혁신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2009년 세그웨이를 인수한 영국의 백만장자 지미 헤슬든(Jimi Heselden)이 세그웨이를 타다가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또한 2015년 베이징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Usain St. Leo Bolt)는 세그웨이를 타고 이동하던 카메라맨과 부딪혀 부상을 당할 뻔한 사고도 있었다. 이와 함께 비싼 가격도 판매의 걸림돌이 됐다. 세그웨이의 가격은 700~1,000만 원 선으로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 때문에 경찰이나 보안 순찰용, 산업용, 관광용으로 기업 판매에 비중을 뒀다. 또한 2010년 이후 등장한 수많은 저가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도 세그웨이의 경쟁력을 잃게 한 원인이 됐다. 회사는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했으나 물가 상승과 오프로드용 세그웨이의 개발로 인해 가격은 더 비싸졌다. 이에 세그웨이 경영자인 주디 카이(Judy Kai)는 세그웨이를 대신해 나인봇 전동 킥보드 등 제품 개발과 판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11][12]

각주[편집]

  1. 세그웨이〉, 《네이버 지식백과》
  2. 세그웨이〉, 《나무위키》
  3. 전자랜드, 〈도시 인싸들의 축지법!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세그웨이,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추천!〉, 《네이버 블로그》, 2019-03-07
  4. 이집사, 〈세그웨이에 대한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7-12-07
  5. 5.0 5.1 미래의 개인용 이동수단〉, 《에듀넷》
  6. 세그웨이 PT〉, 《위키백과》
  7. 앱스토리, 〈두 손이 자유로운 원조 전동휠 추천,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 전동보드〉, 《네이버 포스트》, 2019-05-24
  8. 이상우 기자, 〈(리뷰) 초보자를 위한 전동휠, 세그웨이 미니 라이트〉, 《아이티동아》, 2019-10-22
  9. 엔카매거진, 〈전기로 달리는 '자전거·킥보드·세그웨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네이버 포스트》, 2020-04-14
  10. 원태영 기자, 〈(나는 기술, 기는 법규)④ ‘세그웨이’는 어디로 달려야 하나요〉, 《시사저널》, 2015-11-19
  11. 추현우 기자, 〈미래 이동 수단이라던 '세그웨이' ... 20년 만에 생산 중단〉, 《디지털투데이》, 2020-06-25
  12. 박해식 기자, 〈세그웨이, 20년 만에 아쉬운 퇴장〉, 《이브이포스트》, 2020-06-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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