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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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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solution)은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기성 제품을 변형 없이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패키지(package) 소프트웨어와 달리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일부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CMS 솔루션, ERP 솔루션, VOC 솔루션, 시스템 연계(EAI, ESB) 솔루션, 리포팅툴(reporting tool) 솔루션, BI 솔루션, DRM 솔루션 등이 있다.

개요[편집]

어떤 특정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제들을 처리해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가리킨다.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따로 어떤 회사나 운영체제를 구분하지 않고 특정 형태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의미한다.[1] 사용자가 하드웨어, 서비스, 응용프로그램, 파일형식, 회사, 상표명, 운영체제 등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고 원하는 해결책을 구입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따라서 보통 솔루션에 관한 요구는 수량이 많고 여러 가지 작업 및 다양한 제작작의 제품들이 함께 관련되어 있는 경우에 필요하다.[2] 기업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품/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결합, 제공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향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익증대, 리스크관리 향상에 있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은 특정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응용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 관계관리(CRM), 공급망 관리(SCM) 등이 있다.[3]

종류[편집]

전사적 자원관리[편집]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글로벌한 경영환경 아래서 기업 현안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하여 기업 전체의 최적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정보기술 구조를 근간으로 기업 내의 전 업무 기능을 통합한 정보시스템이다. 즉, 전사적 자원관리는 기업 내 경영활동의 최적화, 효율화를 통해 정보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기업의 정보 활용을 위한 전체적인 기반을 제공하여 정보시스템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백-오피스(back-office) 역할을 한다.

요소기술

기업의 전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정보 인프라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만큼 규모 적인 측면에서 매우 광대하며, 기술적으로는 기존의 정보시스템에 비해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사적 자원관리는 정보 인프라를 최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최신 정보시스템기술을 수용하고 있다.[4]

  •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
과거의 정보시스템들은 일반적으로 중앙 집중형 환경으로 구축되었다.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더미(dummy) 터미널에 불구하여 중앙의 주전산기로부터 정보를 읽어서 보여주는 역할만 하였고 모든 데이터는 주전산기 내에서 처리되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지금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클라이언트 컴퓨터는 기능이 강력해졌고, 터미널 이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버의 부하를 크게 줄여 주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방식으로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이 채택되기 시작하였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규모 면에서 매우 광대하고 업무 처리량이 많은 만큼 한 개의 중앙시스템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활용기반 확대에 힘입어 기업 전산 환경이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으로 재편되면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의 등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주요 전사적 자원관리 업체인 에스에이피, 오라클, 반(Baan), 피플소프트 모두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3계층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기능을 분산하여 부하를 줄여주는 동시에 리스크를 줄여주고 시스템 효과를 최적화시킨다. 첫 번째 층인 데이터베이스 층에서는 이전의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atabase Management System; DBMS) 기능을 제공해준다. 즉, 모든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층에서 관리해준다. 두 번째 층인 애플리케이션 층에서는 데이터가 실제로 처리된다. 이는 또한 데이터베이스 층과 프레젠테이션 층의 중간 역할로서 데이터베이스에는 클라이언트로, 프레젠테이션에는 서버의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 층에서는 사용자에게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4]
  • 객체지향기술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그의 규모에 따라 복잡한 만큼 각 부문은 각각 독립된 객체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수많은 객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체는 타 객체와 인터페이스 하여 시스템을 이룬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객체 지향적으로 설계됨으로써 비즈니스 로직, 규칙, 소프트웨어들이 빠르고 손쉽게 재사용이 가능하며 새로운 부문도 쉽게 기존 시스템에 붙여 인터페이스 가능하다. 에스에이피 R/3은 4.0 버전에서 객체지향, 컴포넌트 기반 구조와 인터넷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분산 컴포넌트 오브젝트 모델(DCOM) 오브젝트와 코브라 표준을 따르는 비즈니스 오브젝트를 개발하였고, 제이디 에드워즈(J.D. Edwards), 마캠(Marcam), 에스에스에이(SSA), 인피니텀(Infinitum) 등 역시 객체지향 버전을 출시하였다.[4]
  • 4세대 언어 개발 툴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하나의 표준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이 하나의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하여 사용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물론 커스터마이징을 이용하여 기업들은 자사 프로세스를 대부분 수용하고 있지만, 표준 시스템인 만큼 한계가 있다. 예컨대, 국내 기업들은 회계 측면에서 어음 부문에 대한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독일 제품인 에스에이피 R/3, 미국 제품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등은 세계 공용의 시스템인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이에 해당하는 부문을 추가 개발해야 한다. 따라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추가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전사적 자원관리 업체들은 시스템에 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 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개발 툴을 제공한다. 이들 개발 툴을 이용해 리포트, 다이얼로그,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에스에이피는 추가 개발을 위해서 아밥(ABAP)/4 언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추가 개발을 위해서 디벨로퍼(Developer) 2000 언어를 제공하고 있다.[4]
  • 개방형 시스템
예전의 정보시스템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업체가 운영체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였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하지만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서비스는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 및 언어의 출현으로 점점 없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질적인 자원을 통합하여 정보공유가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개방형 시스템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개방형 시스템은 표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개방형 시스템은 세 가지 측면에서 보장된다. 첫째, 이식성(portability) 측면에서 특정 환경에서 사용되던 소프트웨어는 타 시스템으로 옮길 수 있다. 둘째, 확장성(extendability) 측면에서 새로운 요구의 변화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 측면에서 시스템의 각 부문은 타 부문과 손쉽게 인터페이스 가능해야 한다.[4]
  • 데이터 웨어하우스
인터넷의 발전 및 정보시스템의 발전으로 기업들은 정보기술을 기업의 전략을 지원하는 수단으로뿐만 아니라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기업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서비스 회사들은 고객 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고,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관리(SCM)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 내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 관계관리, 공급망 관리 등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접근하고 있는 개념들은 독자 시스템이 아니라 기업의 정보 인프라인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인터페이스 하여 사용되어야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내에 있는 데이터 구조는 다양한 시스템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미비하다. 이에 따라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하여 공급망 관리, 고객 관계관리 등의 타 시스템을 지원해야 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DW)는 의사결정을 위해, 서브젝트별로 편성되어, 통합된 시계열로, 갱신되지 않은 데이터의 집합을 의미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온라인 분석처리(On-line Analytic Processing)를 지원한다. 에스에이피의 전사적 자원관리 제품은 자사의 전사적 자원관리를 비즈니스 웨어하우스라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제품과 연계해서 타제품들을 지원하며, 오라클의 전사적 자원관리 제품 역시 자사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제품을 이용하여 타제품들을 지원한다.[4]

고객 관계관리[편집]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은 고객의 행동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경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 조직 프로세스 및 기술상의 변화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마케팅, 판매, 고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고객 관계관리의 구현은 바로 이들 대 고객 관련 활동들과 관련된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 및 정보기술 인프라의 고객 가치 위주로의 재편을 의미한다. 고객 관계관리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신규고객 획득 → 우수고객 유지 → 고객가치 증진 → 잠재고객 활성화 → 평생 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며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기업은 이러한 고객 관계관리를 통해 매우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우선 우수고객의 유지 비율을 향상할 수 있으며, 고객의 이탈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잠재고객을 활성화해 수익증대 효과는 물론 고객을 과학적으로 분석, 마케팅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 기업들은 기존의 경영혁신이 전사적 자원관리 위주의 백 오피스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 고객의 기대 수준이 상승하면서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으로 기업혁신의 방향이 이동하고 있다. 고객 관계관리는 백 오피스와 프런트 오피스의 연결과 고객을 위한 지원 도구로서 기업 매출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4]

기술 동향

전자상거래의 도래와 더불어 인터넷의 발달로 고객은 이메일, 콜센터, 팩스 그리고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객은 기업의 즉각적인 반응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기 시작하였으며, 기업은 이러한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전통적인 전사적 자원관리에서는 고객관리 측면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의 증가와 제품 차별화 전략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 전략은 제품 중심(Product-centric view)에서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view)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고객에 대한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였는데,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술과 인터넷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의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랫부분은 고객 관계관리의 핵심인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술의 개념 및 발전과정과 인터넷 기술을 고객 관계관리에 직접적으로 접목한 고객 관계관리의 새로운 개념인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에 대한 설명이다.[4]

  •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는 판매 프로세스의 일부로 정형화된 장표 위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제품 및 서비스별로 분산되어 있다. 따라서 마케팅 부서를 중심으로 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및 기본적인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통합을 목적으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등장하였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운영시스템의 데이터와는 별도로 오직 의사결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의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따라서 부서 단위, 애플리케이션 단위 등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하나의 저장 창고에 통합, 저장하여 의사결정자가 직접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있는 데이터에 접근하여 이를 가공, 분석, 활용함으로써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객의 정보를 무작위로 축적해놓은 것이 데이터베이스라면,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목적에 따라 정보를 분류해 놓은 것이다. 결국 통합 데이터를 목적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기법을 이용, 데이터를 추출/분석/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등장하였다. 예전의 데이터베이스가 단위 트랜잭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OLAP(On-line Analytic Processing) 개념을 도입하여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해서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들은 고객에 대한 행동 양식 분석 및 예측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더 효과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지속적인 충성도를 유도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4]
  •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시스템
기업의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복잡성이 증가하여 기존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즉, 고객의 수요에 대한 비탄력성, 비대면 판매와 비대면 제공 서비스 채널의 다양화, 제공되는 대 고객 서비스 질의 불일치성 및 불균형성, 전문 고객 접점 요원의 인건비 증가, 그리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등으로 전통적인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 기업 간의 거래(B2B)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더불어 해당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으며, 고객 관계관리의 중요성도 증대됨과 동시에 기존 고객 관계관리에 웹 기능을 추가한 인터넷 채널 중심의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로 발전하고 있다.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는 전통적인 고객 관계관리개념을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고객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채널 중심의 고객 관계관리시스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는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로그 파일을 분석해서 고객의 성향에 맞는 제품이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일종의 일대일 마케팅 솔루션이다. 또한, 전통적인 고객 관계관리솔루션들은 영업 자동화(SFA) 자체에 중점을 두었지만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에서는 실시간 챗과 웹을 이용하여 이메일을 통한 고객관리와 인터넷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기술의 등장으로 차별화 및 개인별 맞춤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즉, 인터넷을 통한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하고, 고객 행동(쇼핑패턴, 구매패턴 등)에 대한 예측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만족도와 시장점유율 증대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의 목표이다. 전통적인 고객 관계관리 시장과 비교하여 웹 기반의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저렴한 구매가격과 신속한 설치, 커스터마이징 용이, 브라우저를 통한 액세스 기능, 그리고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향상된 커뮤니케이션을 장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들어 닷컴(Dot-com)기업들의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단순한 가입자 수 확보 경쟁을 떠나 실질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기법과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인터넷 고객 관계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4]

공급망 관리[편집]

공급망 관리는 정보기술 요소와 경영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부품 조달,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기업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관리해주는 기법이다. 공급망 관리를 이용하여 기업들은 기업 내의 물류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기업 외적인 요소까지 전체적으로 통합하여, 비용을 최소화는 동시에 고객에게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이윤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4]

기술 동향

공급망 관리시스템은 기업의 공급망 관련된 내부/외부 요소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원활한 프로세스로서 최적화하여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공급망 관리시스템은 공급자로부터 고객에 이르는 전체적인 연결고리 관계와 구매, 배송, 제조, 재무 등의 여러 기능 및 서브-프로세스(sub-process)를 포함하고 있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공급망 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영역에서 공급망 관련된 부분을 지원해야 하므로 정보는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데이터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 모든 프로세스는 실시간으로 처리되어야 하고 네트워크 기능은 뛰어나야 한다. 또한 다른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하는 만큼 유연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적인 측면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급망 관리는 다양한 최신 정보 시스템 기술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의 요소 기술은 전사적 자원관리와 일치된다. 일단 기능 분산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 시스템 효과 최적화를 위해서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공급망 관리의 복잡도에 따라 각 부분은 독립된 객체의 역할을 하도록 객체지향기술을 이용한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동시에 유연성을 갖추기 위해 개방형 시스템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한다.

반면에 공급망 관리시스템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는 달리 외부요소와의 유연한 연계를 위해서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측면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수용한다. 공급망에 포함되는 다자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의사결정 지원,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인터넷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다자간의 신속하고 안전한 정보교환을 위해서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Electronic Data Interchange)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은 특히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1999년도에 데이터퀘스트(Dataquest)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의 기업들이 인터넷만을 이용하여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41%의 기업들이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만을 이용하여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고, 34%의 기업들이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 인터넷을 모두 활용하였다. 아래 항목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의 요소기술에 추가로 사용되는 두 가지 요소기술이다.[4]

  • 인터넷 기술
인터넷은 전 세계의 데이터 프리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자의 숫자가 많으며 많은 사람이 이를 통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은 압축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위치한 사람들 및 기업들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은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는 유통망에 있어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중간 유통단계 없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통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므로 고객의 요구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신상품 개발이나 수요에 연동된 생산도 가능하다.
공급망 관리시스템들은 이와 관련해 공급망에 있어서 인터넷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조달(Procurement) 측면에서 많은 기업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재 공모 및 입찰, 신규 거래기업 탐색을 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인터넷을 이용하여 옵션 부분을 판매하고, 매뉴얼을 제공하고, 보수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웹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시간 및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4]
  •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지만, 많은 부분은 보안, 속도, 자동화 측면에서 미흡하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은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EDI)을 이용하여 통합된 정보 공유망을 구축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정보화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광속상거래(Commerce at Light Speed), 전자상거래 등의 구현에도 항상 포함되었다.
공급망 상의 상당한 부분의 정보는 보안 유지가 필수적이다. 특히 재무 관련된 정보나 상품 기밀 등과 관련된 정보의 보안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이 사용된다. 이를 이용하여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객체는 사전 약속된 방식의 상호인증과 확인을 통해 객체에 대한 보안을 유지하며, 데이터에 대한 보안에서는 관리, 상거래 및 통상을 위한 유엔의 전자 데이터 상호 교환(UN/EDIFACT) 등의 규정에 따라 표준화하고 암호화하여 보안을 유지한다. 보안이 보장됨에 따라 기업은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을 이용하여 상품주문서, 상품코드표, 지급확인서 등을 안전하게 주고받음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속도 및 자동화 측면에서도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공유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시스템은 기업의 내부 시스템과 완전하게 통합되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며, 전용선 및 부가가치통신망(VAN)을 이용하여 더 빠른 속도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자적인 데이터 교환은 중요도가 높은, 보안이 필요한 정보의 교환에 많이 사용되고, 인터넷은 그보다 보편적인 정보의 교환에 많이 활용된다.[4]

정리[편집]

기업 관점에서 보면 전사적 자원관리는 기업 내부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고, 고객 관계관리와 공급망 관리는 기업 외부환경을 관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솔루션이다. 하지만 전사적 자원관리와 고객 관계관리, 공급망 관리를 서로 독립적이고, 별개의 영역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먼저 근본적으로 보면 정보통신기술 솔루션들은 기업의 이익 창출을 위해 사용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전사적 자원관리는 내부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고객 관계관리는 고객을 관리, 공급망 관리는 공급관리 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유지와 이익을 창출하게 한다. 또한, 실제로 전사적 자원관리와 고객 관계관리, 공급망 관리는 서로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낸다. 즉 전사적 자원관리를 바탕으로 전사적 자원관리와 공급망 관리를 연계하거나 전사적 자원관리와 고객 관계관리를 연계할 경우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3]

사례[편집]

드림텍의 전자코 솔루션 개발

드림텍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솔루션 명칭은 전자코(Electronic Nose)이고, 전자코 기반 바이러스 진단기기를 이스라엘 나노센트와 공동 개발했다. 전자코는 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이고, 양사가 만든 전자코 솔루션은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 파티클을 이용해 호흡에서 나오는 특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체온 검사나 진단 키트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도 선별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 외에도 벤젠,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유해가스 탐지도 가능하다. 플랜트와 정유, 가스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드림텍은 지문인식 모듈,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PBA) 등을 생산한다. 카메라 모듈 업체 나무가를 인수하고, 사업영역을 넓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라이프시그널과 무선 심전도 센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유럽·인도 등에 납품하고 있고, 2020년 하반기 국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해당 센서에 산소포화도(SpO2)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제품도 연구하고 있다. 드림텍은 2019년 헬스케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4곳(미국 카디악인사이트, 이스라엘 센시프리·펄스앤모어, 프랑스 엡실론)에 투자했다. 각각 패치형 홀터 솔루션, 비침습식 연속 혈압측정 솔루션, 크래들 형태 휴대용 초음파 기기, 진단용 스마트 슈즈 및 인솔 구현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5]

주요 제품[편집]

각주[편집]

  1. 가드원, 〈IT용어 : 솔루션 (solution) 이란?〉, 《네이버 블로그》, 2016-08-29
  2. ciwhiz's garret, 〈IT에서 솔루션(Solution)이란?〉, 《티스토리》, 2012-06-15
  3. 3.0 3.1 EBIZN1., 〈IT솔루션 이란?〉, 《티스토리》, 2011-05-21
  4.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민승기, 이윤철, 이동일, 〈기업 IT솔루션 기술동향〉, 《아이티파인드》
  5. 김도현 기자, 〈“코로나 감염자 잡아낸다”…드림텍, ‘전자코’ 솔루션 개발〉, 《디지털데일리》, 2020-06-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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