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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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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양주시(楊州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동쪽은 포천시동두천시, 서쪽은 고양시파주시, 남쪽은 의정부시서울특별시 도봉구, 강북구, 북쪽은 연천군과 접한다. 명소로는 도봉산, 불곡산, 감악산, 북한산과 송추계곡, 장흥관광지가 있다.[1]

개요[편집]

경기도의 중북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06′∼127° 54′,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39′∼37° 56′에 위치한다. 시의 동쪽 끝은 삼숭동, 서쪽 끝은 광적면 비암리, 남쪽 끝은 장흥면 삼하리, 북쪽 끝은 남면 황방리이며, 동서 간 거리는 20㎞, 남북 간 거리는 30㎞이다. 면적은 310.33㎢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약 3%를 차지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4번째로 넓다. 행정구역은 1읍 4면 6행정동(17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흥면이 전체 면적의 20.5%를 차지하여 가장 넓고 회천 3동이 전체 면적의 1.4%로 가장 좁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22만 425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0번째에 해당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소나무, 새는 까치이다. 시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양주의 꿈과 희망을 모티브로 하여 양주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새롭게 꾸미는 마법의 힘을 지닌 풍선 요정들로 형상화한 '꾸미'(꿈을 품은 아이)이다. 시청 소재지는 남방동이다.

양주시는 군사 시설이 매우 광범위하게 많이 있으며, 8사단, 25사단, 72사단 등 주요 육군 사단과 국군양주병원이 위치해 있다.[2][3]

역사[편집]

양주(楊州)는 본래 현재의 서울 강북지역인 한양군(漢陽郡)을 고려 태조 때 양주로 개칭한 것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양주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고구려가 각축을 벌인 군사적 요충지로서, 당시에는 매성군(買城郡) 또는 마홀(馬忽)로 불렸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757년)에는 내소군(來蘇郡)으로 고쳤다가 고려 태조 때에 견주(見州)로 개칭했다.

  • 1395년(조선 태조 4년) : 양주로 개칭되었다.
  • 1466년(조선 세조 12년) : 양주목으로 승격되었다. 이와 더불어 양주시의 모든 지역에 있는 면이 설치되었다.
  • 1895년(조선 고종 32년) : 양주군으로 개편되었다.
  • 1922년 10월 1일 : 양주군청이 주내면 유양리에서 시둔면 의정부리로 이전하였다.
  • 1962년 12월 12일 : 노해면과 구리면 서부지역이 서울시로 편입되었다.
  • 1963년 1월 1일 : 의정부읍이 시로 승격·분리되었다.
  • 1980년 4월 1일 : 남양주군이 신설·분리되었다.
  • 1981년 7월 1일 :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승격·분리되었다.
  • 2000년 9월 25일 : 양주군청이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주내면 남방리로 이전하였다.
  • 2003년 10월 19일 : 양주군이 도농복합시인 양주시로 승격되었다.

지형[편집]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여 동북쪽은 해발고도 400~500m의 험한 산지를 이루고 남쪽으로도 여러 산줄기가 서로 얽혀가며 흩어져 있으며, 추가령구조곡이 시의 중심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간다. 동쪽에 칠봉산(506m)·천보산(424m) 등을 중심으로 천보산맥이 길게 뻗어 있고, 북쪽에 감악산(675m), 서쪽에 노고산(401m)·앵무봉(622m)·형제봉(545m), 남쪽에 상장봉(554m)·오봉산(675m)·도봉산(740m)·사패산(552m) 등이 시의 경계를 이루며, 중심부에는 시의 진산(鎭山)인 불곡산(465m)과 도락산(441m)이 솟아 있어 대체로 산지가 많이 발달하고 평지는 적은 편이다. 지질은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가 기반암을 이루고, 이를 관입한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 화강암이 널리 분포한다. 하천 연안에는 하성충적층(河成沖積層)이 분포하며, 토양은 사양토와 양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하천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신천을 비롯하여 공릉천과 중랑천 등이 시역(市域)을 흐른다. 양주시 백석읍의 은봉산·호명산·감악산 등지에서 발원하는 신천은 북쪽으로 광적면·남면·은현면을 거치면서 홍죽천·효천천·입암천·청담천·덕계천·회암천·상패천·석우천·방성천·연곡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동두천시로 흘러든 뒤 연천군에서 한탄강에 합류하는데, 장흥면과 양주 1~2동을 제외한 시역이 신천 수계에 속한다. 불곡산에서 발원하는 중랑천은 광사천·어둔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의정부시로 남하하여 서울시에서 한강에 합류하고, 장흥면의 사패산에서 발원하는 공릉천은 삼상리에서 석현천과 합쳐져 고양시를 거쳐 파주시에서 한강 본류에 합류한다. 백석읍에서 광적면으로 이어지는 신천 상류 분지에 형성된 충적층을 비롯하여 하천들 주변에 발달한 곡저평야는 예로부터 농업의 기반을 이룬다.

기후[편집]

한반도 중부의 내륙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나타난다. 연평균기온(2001~2010년)은 11.3℃로 경기도 연평균기온(11.2℃)과 비슷하다. 연평균 일 최고기온은 17.0℃, 일 최저기온은 6.5℃로 연평균 일교차는 10.5℃이다. 식물의 성장 가능 기간은 252.5일로 경기도 평균(250.2일)보다 2.3일 길게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량은 1499.9㎜로 경기도 평균(1441.7㎜)보다 58㎜가량 많다. 연평균 강수량의 65% 가량이 여름에 집중하는 하계 다우형이며, 겨울의 강설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지역별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남면(1518.4㎜)과 가장 적은 회천 3동(1482.2㎜)은 36㎜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바람은 여름철에는 남풍이, 겨울철에는 서풍이 우세하며, 연평균 풍속(2016~2018년)은 0.9~1.2m/sec의 분포를 보인다.

산업[편집]

산업구조의 비중은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하는 3차 산업이 가장 크고, 제조업의 비중도 크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7년을 기준하여 6조 2600억 원으로 경기도 GRDP의 1.4%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1번째에 해당한다. 경제활동별 부가가치의 비중은 제조업(2조 1855억 원)이 37.9%로 가장 크고, 그밖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서비스업(13.2%), 부동산업(10.0%), 건설업(7.5%), 도소매업(5.9%),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5.0%) 등의 순이다.

2017년을 기준하여 사업체 수는 1만 6952개로 제조업체(4227개)가 24.9%로 가장 많고, 그밖에 도소매업체(21.8%), 숙박·음식점 업체(14.8%), 운수업체(9.5%),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 서비스 업체(8.5%)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이 양주 2동(16%)·광적면(13%)·백석읍(12%)·회천 2동(11%)에 분포한다. 전체 사업체의 약 80%가 개인 사업체이며,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약 75%를 차지한다.

사업체 종사자는 8만 4540여 명으로 제조업 종사자(3만 5330명)가 41.8%로 가장 많고, 그밖에 도소매업(13.3%), 숙박·음식점업(8.3%),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7.0%), 교육서비스업(6.3%) 등의 순이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광적면(16%)·은현면(13%)·양주 2동(12%)·남면(12%)에서 종사한다.

상업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장시(場市)가 발달하였다. 조선 후기에 양주 지역에서는 가업장(가래비장·가납장)·동도천장·신천장·대탄장·광릉천장·미호장·구곡장·덕소장 등이 5일장 형태의 정기시장으로 열렸으며, 시전(市廛) 상인들의 간섭이 미치지 않았던 양주의 누원점(樓院店)은 함경도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는 물산의 집산지가 되어 사상인(私商人) 간에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양주 지역의 장시는 1911년 경원선이 개통되고 1920년대에 양주 군청이 의정부리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장이 부각되었으며, 교통의 발달과 함께 여타의 5일 장은 차츰 쇠락하게 되었다.

오늘날 양주시의 전통시장은 매달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에 서는 광적면 가납리의 가납장을 비롯하여 덕정동의 덕정장(2일·7일)과 남면 신산리의 신산장(2일·7일)이 5일 장으로 열린다. 이 밖에 유통 업체로는 남면 신산리의 엄상동 마을 상점가, 대형 할인점 3개소, 쇼핑센터 1개소 등이 있다.

농업[편집]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 경지면적과 농가 인구가 나란히 감소하여 농업 여건이 위축되는 추세이다. 2017년 농업을 포함한 농림어업의 부가가치(738억 원)는 양주시 경제활동별 총 부가가치의 1.3%로 비중이 낮지만, 경기도 농림어업 총 부가가치에서는 2.2%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4번째로 비중이 크다. 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어하둥둥'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한다.

2017년을 기준하여 경지면적은 3973ha로 시 전체 면적의 12.8%를 차지하며, 밭(2373ha)의 비중이 약 60%이다. 농가 수는 3906가구로 겸업농가가 약 60%를 차지하며, 농가 인구는 1만 840여 명이다. 2003년과 비교하면 경지면적은 22% 이상, 농가 인구는 34% 이상 감소하였다.

식량 작물은 미곡(59%)·서류(22%)·두류(17%)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양주 골 쌀과 콩을 주재료로 담근 전통 장이 특산물로 꼽힌다. 채소류는 딸기·호박·오이·토마토 등의 과채류 재배가 활발하며, 딸기와 호박은 각각 도내 전체 생산량의 18%와 17%를 차지한다. 조미채소류 생산량은 부추(2435t)가 약 75%를 차지하며, 회암동을 주산지로 하는 솔부추(또는 영양 솔부추)가 특산물로 꼽힌다. 과실류 생산량은 배(952t)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양주골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특산물이자 해외 수출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 화훼류는 분화류와 절화류를 주로 생산하며, 전체 판매량은 31개 시·군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축산업[편집]

한육우를 제외한 사육 농가는 꾸준히 줄어드는 데 비하여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늘어나는 규모화·전업화가 나타난다. 주요 축종인 한육우 사육 농가는 1990년대에 600여 가구에서 200여 가구로 줄었다가 2000년대 이후 부침을 거듭하면서 2017년에는 420가구에서 1만 582마리를 사육하며, '양주골 한우'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젖소는 55마리, 돼지는 1129마리, 닭은 3만 5289마리를 사육하며 2003년과 비교하여 2~3배가량 증가하였다. 이 밖에 산양(1587마리)을 사육하며, 완숙란·반숙란과 벌꿀 등이 축산 가공품으로 알려져 있다.

임업[편집]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1만 6327ha로 시 전체 면적의 52.6%, 경기도 전체 산림면적의 3.1%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3번째로 넓다. 이 가운데 국유림은 3546ha, 공유림은 134ha이며, 사유림이 77%를 웃도는 1만 2647ha를 차지한다. 임상(林相) 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1만 4648ha로 산림면적의 약 90%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6568ha, 침엽수림이 3531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4549ha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물은 다래·생표고 버섯·밤·마와 조경재(기타관목류·철쭉류) 등이다. 다래(8440㎏)는 경기도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율정동의 귀율 마을을 주산지로 하는 양주 밤은 조선시대에 임금에게 진상할 만큼 특산물로 알려졌으나 1970년대 이후 도시개발 등으로 밤나무가 사라지게 되었다. 2000년대 이후 밤나무를 살리려는 노력이 진행되어 2017년 밤 생산량(4848㎏)은 경기도 전체 생산량의 약 2%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8번째로 많다. 이 밖에 야생화(33만 8000 본)는 경기도 전체 판매량의 2.6%를 차지하여 과천시·하남시·김포시 다음으로 많다.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약 107억 원으로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이천시·여주시·연천군 다음으로 많다.

제조업[편집]

섬유제품을 비롯하여 금속가공품과 고무·플라스틱 제품, 기타 기계·장비, 식료품 등 경공업의 비중이 높다. 특히 경기 북부의 섬유산업 중심지로서 섬유산업단지와 함께 한국섬유 소재연구원·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 연구개발 및 지원 기반이 조성되어 있다. 2017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2조 1855억 원으로 경기도 제조업 총 부가가치의 1.4%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7번째에 해당한다.

산업단지는 은현면 도하리 일원의 도하 일반산업단지와 용암리 일원의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남면 상수리 일원의 상수 일반산업단지·검준 일반산업단지와 구암리 일원의 구암 일반산업단지·남면 일반산업단지, 백석읍 홍죽리 일원의 홍죽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 밖에 봉양동 일원의 원일 반산업단지, 산북동 일원의 양주 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다. 2017년을 기준하여 7개 산업단지에서 160개 업체 271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교통[편집]

도로 교통세종시에서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세종 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가 소흘 분기점에서 양주 지선으로 분기하여 율정동·회암동까지 이어지고, 성남시의 판교 분기점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는 수도권 제1순 환고속도로(고속국도 100호선, 구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양주시의 장흠면을 거쳐 간다. 이밖에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하여 경기도·인천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고속국도 400호선)의 일부로서 세종 포천 고속도로 양주 지선의 양주 나들목에서 파주시의 법원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24.8㎞ 구간이 건설되고 있다.

일반국도는 3호선이 경남 남해군에서 경북·충북·경기도·서울시 등지를 거쳐 양주시 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강원도 철원군까지 이어지고, 39호선이 충남 부여군에서 경기도·인천시·서울시와 양주시 장흥면 등지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이어진다. 국도 3호선이 양주 나들목에서 세종 포천 고속 도로와 접속한다.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는 양주시 장흥면에서 동두천시 동두천동까지 이어지는 39호선을 비롯하여 56호선(김포시~양주시~강원도 인제군), 98호선(김포시~양주시~수원시) 등이 양주시를 지나간다. 국지도 56호선이 옥정 나들목과 양주 나들목에서 세종 포천 고속도로와 접속한다. 일반지방도는 파주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360호선을 비롯하여 364호선·367호선·371호선·379호선 등이 있다.

이밖에 간선 도로는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양주시를 거쳐 연천군 청산면까지 이어지는 약 37㎞ 구간의 신평화로와 파주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약 39㎞ 구간의 부흥로를 비롯하여 북한산로·신호국로·평화로·화합로·삼육사로·호국로·양면로 등이 있다. 남방동에 인천국제공항·이천·안성·포항 방면으로 운행하는 양주역 시외버스정류장이 있다.

철도 교통은 1911년 경원선이 개통하여 남북이 분단되기 전까지 서울시 용산역에서 양주 지역의 의정부역~덕정역을 거쳐 북한의 원산역까지 운행하였다. 이후 경원선은 1974년에 개통한 수도권전철 1호선에 직결되어 양주시의 덕정역~덕계역~양주역을 거쳐 간다. 이 밖에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울시를 거쳐 수원시까지 수도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2018년을 기준하여 철도 수송 여객은 승차 인원 669만 8290여 명, 강차 인원 624만 7660여 명이며, 양주역 이용객이 가장 많다.

관광[편집]

이 지역의 중앙부인 낮은 침식구릉지를 북류 하면서 흐르는 강화천이 연변에 좁은 충적지를 형성하면서 임진강으로 흘러들며, 지세는 대체로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져 산악관광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에는 남북주향의 단층이 있는데 단층선을 따라 침식받은 지역이 평탄면을 이루고 있어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면서 주변 관광지가 발달되었다.

명산은 북쪽의 감악산, 동쪽의 칠봉산, 남쪽의 앵무봉 등이 솟아 있고 이들 산지 중앙에는 구릉성 분지가 발달하여 목축 지역으로도 적합하다. 산간 계곡이 수려하고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유원지가 많이 발달되어 있으며, 아울러 명산과 고찰을 찾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요한 관광명소로는 도봉산·소요산·불곡산·불암산·수락산·감악산·칠봉산·도락산·마치산·회암사·보광사·송추계곡·기산저수지·광릉 수목원·왕숙천·장지못·만장대·수락유원지·수동유원지·삼초원·밤섬유원지·온릉·가남리암굴·남선굴 등이 있다.

그 중 송추계곡은 산수가 맑고 계곡이 길며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교외선이 개통된 이후 유원지로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또한, 군의 남동쪽에 있는 도봉산과 만장대는 예로부터 서울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 밖의 이름난 사적지로서는 장흥면 일영리의 온릉이 있다.

사찰로는 고려 시대에 전국 사찰의 총 본산이었던 회암사지가 회천면 회암리에 있고,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보광사는 백석면 영장리에 있다. 특히 회천면을 중심으로 많은 지정문화재와 지방문화재가 분포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요산은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는데 철쭉·단풍·폭포가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 절경을 이루는 명산이다. 산속 깊숙이 2㎞쯤 가면 청량폭포·백운대·옥류폭포·비룡폭포·옥로봉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자재암에는 천연약수가 석굴에서 솟아나오고 있다.[4]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가 말년에 머물던 율정동의 회암사지에서 2017년부터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가 열려 어가행렬과 궁중무용 공연, 조선 왕실 캐릭터 퍼포먼스, 왕실 체험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광사동의 나리공원 일원에서는 9~10월 중에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기산리의 다문화 음식특화거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공연, 의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어울려 소통하는 양주 다문화축제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사월 초파일과 단오·추석 등의 명절에 바가지탈을 쓴 파계승과 몰락한 양반·무당·사당 등이 등장하여 양반에 대한 풍자·서민의 빈곤상·남녀 갈등 등 현실 폭로의 내용을 춤과 무언극·사설·노래를 곁들여 연행(演行) 하던 양주별산대놀이가 유양동 지역에서 전승하여 국가무형문화재(2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설과 입춘을 맞아 소 형상을 앞세워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가족의 평안과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고 농악을 치며 하루를 즐기던 소놀이굿이 양주 지역에서 전승하여 양주소놀이굿이라는 명칭의 국가무형문화재(70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보물 4점(양주 회암사지 선각 왕사비·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 탑·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 탑 앞 쌍사자 석등·반야심경소현정기(언해))과 사적 3개소(양주 회암사지·양주 온릉·양주 대모산성), 천연기념물 1점(양주 황방리 느티나무), 국가무형문화재 2점(양주별산대놀이·양주소놀이굿), 국가 민속문화재 1점(양주 매곡리 고택) 등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지공선사 부도 및 석등·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회암사지 부도탑·양주 청련사 비로자나괘불도를 비롯한 경기도유형문화재 20점, 나전칠기장(나전장)을 비롯한 경기도 무형문화재 3점, 해유령전첩지·백인걸 선생 묘를 비롯한 경기도 기념물 8점, 경기도 민속문화재 1점(회암사지 맷돌), 전성부원군 이준 선생 영정·죽산안씨 연창위 종가·양주 청련사 아미타불회도를 비롯한 경기도 문화재자료 12점 등이 있다. 이밖에 남을진선생묘 및 신도비를 비롯한 10여 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양주시〉, 《위키백과》
  2. 양주시〉, 《네이버 지식백과》
  3. 양주시〉, 《나무위키》
  4. 양주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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