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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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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타이어(summer tire)는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는 타이어이다. 고속주행소음이 현저하게 적어 승차감이 우수하고 조종 안정성이 뛰어나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형태에 따라 리브형, 러그형 또는 리브러그형이 있다. 스포츠 타이어라고도 불린다.

개요[편집]

여름용 타이어는 눈길, 빙판길과 같은 혹한기의 성능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되어 눈이 오는 겨울철을 제외한 시기인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는 타이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노면에서 제동력, 코너링과 여름철 잦은 장마로 인한 배수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어 빗길에서의 제동력이 뛰어나다. 여름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또는 겨울용 타이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 타이어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 스타일에 맞는 타이어 선택을 위해 그 각각의 특성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된다.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은 필수가 아닌 운전자의 선택이다. 여름철 주행 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며 승차감, 저소음, 그립감을 원한다면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된다. 하지만 여름용 타이어는 혹한기 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꼭 사계절 타이어나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1] 겨울에 온도가 내려가면 고무가 딱딱해지고 수축되는 현상으로 접지력이 낮아지면서 겨울철 운행이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2] 여름용 타이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른 타이어와 달리 타이어 옆부분에 M+S라는 글자가 없다는 것이다.[3]

종류[편집]

  • 익스트림 퍼포먼스 타이어 : 주로 서킷 운행용으로 쓰인다. 건조한 노면에 맞춰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지만, 젖은 노면에서는 성능이 떨어진다.
  • UHP 타이어 :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이다. 횡력 대응이 우수하며 대부분의 타이어 제조사에서 고급형 타이어로 취급한다.
  • 컴포트형 타이어 : 제동력, 접지력, 배수력, 승차감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타이어이다.[4]

비교[편집]

겨울용 타이어는 기온의 특성으로 고무의 소재가 다른 반면, 여름용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는 소재가 다르지 않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트레드 패턴의 형태이다. 패턴에 그루브와 커프, 사이프 디자인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사계절 타이어는 여름용 타이어에 비해 커프가 더 많은 편이며, 이로 인해 접지력이나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따라 특성화된 성능을 발휘하지만, 계절별 특징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여름용 타이어이다. 그리고 일반 타이어로써 계절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계절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가 사계절 타이어이다. 차량 출고 시 국내 차량은 대부분 사계절용 타이어가 장착되는 데 비해 수입차는 여름용 타이어가 많이 장착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1]

관리법[편집]

장마철과 휴가 기간이 겹치면 과열, 빗길 미끄러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 정도를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장마철 젖은 노면에서는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으면 수막이 생겨 타이어와 노면 위에 살짝 뜬 채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타이어 홈 깊이는 3mm 때부터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하는 경우,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 깊이가 1.6mm로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 차이가 났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코너링할 때는 더욱 위험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생기는 펑크도 조심해야 한다. 높은 기온과 아스팔트, 마찰열이 만나면 타이어 내부가 팽창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타이어 부피 증가보다는 공기압 부족에 따라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행중 타이어 접지면에 열이 축적돼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발생에 대비하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20% 높여야 한다는 설명도 있다.[5]

논란[편집]

일부 수입차 회사는 겨울철 출고 차량에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다. 여름용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은 겨울에 성능이 떨어지고, 사고위험이 높아진다. 소비자는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차 구입과 동시에 겨울용 타이어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비엠더블유(BMW), 재규어(Jaguar), 미니(MINI), 포르쉐(Porsche) 등이 출고차량에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모두 역동성과 함께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다. 자동차 출고 시점이 겨울이 아니라면 여름용 타이어의 장착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겨울철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2018년 1월 평균기온이 -2.0℃(평년기온 -1.6~-0.4℃)를 기록했다. 여름용 타이어의 단점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기후이다. 따라서 여름용 타이어를 기본 장착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겨울철 출고 소비자에게 이미 장착돼 있는 여름용 타이어와 별도로 겨울용 타이어 구입을 권장하는 편이다. 문제는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에게 이중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 성능을 확보하려고 다양한 소재를 접목하고,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동일 상표, 동일 크기를 기준으로 여름용 타이어보다 겨울용 타이어의 가격이 비싸다.

다소 가격이 저렴한 사계절 타이어를 구입해 장착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사계절 타이어는 겨울철 여름용을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고안된 타이어로, 약간의 눈길 주파성능을 포함한다. 여름용 타이어 보다는 저온이나 눈길 상황에서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범용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사계절 타이어를 별도 구입해 장착하면 여름용 타이어의 활용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겨울은 물론, 다른 계절에도 굳이 사계절용을 여름용으로 바꿀 필요가 없어서다. 그렇다고 겨울에 여름용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도 없으니 겨울용 혹은 사계절용을 구입해야 한다는 소비자의 이중 부담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는 수입차 중에서도 성능을 강조해야 하는 차종이 아니라면 굳이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다. 이런 용도별 타이어의 특성을 감안하여 렉서스(Lexus), 토요타(Toyota), 혼다(Honda), 폭스바겐(Volkswagen), 랜드로버(Land Rover) 등은 현재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해 출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 역시 사계절 타이어를 출고 시 장착하는 신차용(OE) 타이어로 주로 활용한다. 국산차는 대부분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6]

각주[편집]

  1. 1.0 1.1 타이어뱅크, 〈여름철 여름용 타이어(Summer Tire) 필수일까?〉, 《네이버 블로그》, 2019-07-26
  2. 사계절 타이어, 겨울에도 괜찮을까? 타이어에 관한 진실〉, 《도로교통공단》, 2019-12
  3. 타이어 교체는 필수! 시기에 따라 필요한 타이어 종류와 구분법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19-11-19
  4.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이유〉, 《다나와자동차》, 2021-09-01
  5. 김동훈 기자, 〈여름철 전용 타이어는 왜 없을까〉, 《비즈니스워치》, 2022-07-31
  6. 박진우 기자, 〈겨울철에 썸머타이어를...벤츠·BMW·포르쉐 위험한 수입차 정책〉, 《IT조선》, 2018-0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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