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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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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誤作動)은 기계전자 제품기능 이상(異常)으로 잘못 작동함을 말한다.[1]

개요[편집]

오작동은 잘못 작동함을 뜻하여 비슷한 단어인 오동작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작동과 오동작은 엄밀한 차이가 있으며 차이점을 보면 오작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오동작이란 기계나 장치 등을 잘못 다루어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이다.
  • 오작동은 기계나 장치 자체에 이상(異常)이 생겨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이다.

의미는 물론 철자까지 비슷한 단어라 같은 것으로 여기기 쉽다.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점은 둘 다 같으나, 원인에서 차이가 있다.

오동작은 다루는 사람의 잘못인 경우이다. 예하면 운전 미숙은 차량의 상태와 관계없이 운전자가 잘못한 경우이다. 또 내가 스마트폰을 잘못 다뤄 깨진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에 오작동은 다루는 사람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이다. 자동차 점화 플러그에 이상이 생기면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점화 플러그를 수리 교체하지 않는 이상 차를 움직이게 할 수는 없다.[2]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와 같은 제품에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는 그냥 다시 켜거나 일정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자동차와 같은 경우에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결함이나 오류, 고장과 연결이 되어 사고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술적으로 확인된 자동차의 오작동은 리콜 대상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오작동[편집]

자동차는 여러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부속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며 원인도 모를 여러 가지 오작동이 발생한다. 오작동이 발생하면 기본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여 조치하며 엔진, 브레이크 등 중요한 부분은 제때에 전문 기술자에서 검사를 의뢰하고 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기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오작동들이다.

도난경보기 오작동[편집]

자동차 사용자들한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작동이 바로 도난경보기 오작동이라 할 수 있다. 도난방지 경보음이 시도 때도 없이 주차해놓은 자동차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증상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보닛 감지 스위치와 같은 센스의 접촉 불량이다.[3]

도어락 오작동[편집]

자동차에 모든 도어에는 (Lock)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도어, 보닛, 트렁크 등에 잠금 기능이 있는데 타인으로부터 차량 안에 있는 물품을 보호해 주는 중요한 장치이다. 오작동으로 리모컨으로 도어락 오픈 버튼을 눌러도 작동을 안 하거나 작동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한다.

차량 도어 잠금장치 오작동이 한번 발생했다면 고장 전조증상으로 언제든 잠금장치에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차 문이 안 열리는 이유는 도어 엑추에이터 고장으로 모터가 락 장치를 잠금 해제를 못해주고 있는 상태인데 새 부품으로 교체해 주면 된다.[4]

핸들 버튼 오작동[편집]

자동차 핸들에 설치되어 있는 버튼(스위치)들이 오작동, 오디오의 모드를 바꾸는데 볼륨 조정이 되거나 볼륨 조정을 하려는데 뜬금없이 음소거가 되고, 때로는 음량 조절이 반대로 동작을 한다. 또한 핸들 오른쪽에 있는 크루즈 관련 스위치들은 아예 작동을 안 하기도. 이런 증상이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수시로 발생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핸들 스위치가 오작동하는 이유는 대부분 버튼 불량보다는 핸들 안에 설치되어 있는 클럭 스프링이라는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을 하며 필요시에는 교체해야 한다.[5]

라인센스 오작동[편집]

보슬비와 같은 적은 비가 내릴 때 비의 양이 변하더라도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가 최대한 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바로 레인센서 기능이다. 레인센서는 빗물의 양을 수시로 감지해 윈도우 와이퍼 장치의 작동 속도가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하는 빗방울 감지장치다.

윈도우 와이퍼를 AUTO 위치에 설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잘 파악하면 정상 혹은 이상 증상을 판단할 수 있다. 윈도우 와이퍼 스위치를 OFF에서 AUTO로 선택하거나 AUTO 위치에서 시동하면 윈도우 와이퍼는 운전자에게 작동 시작을 알리는 표시로 1회 와이퍼를 움직이게 된다. 비가 올 때 AUTO에서 S, F로 1단계씩 올리면 1회의 와이퍼가 작동하는 것도 역시 이상 증상이 아닌 정상 작동이다. 레인센서는 자체에 이상이 있는지 운전자 스스로가 검사할 수 있는 자기진단도 가능하다. 와이퍼 스위치를 AUTO 위치에 놓고 F, L쪽으로 1단계씩 내려 움직일 때 와이퍼가 작동하면 전면유리의 손상이 있을 확률이 높고 또 1단계 움직일 때 작동하면 레인센서의 고장을 의미한다. 정리하면 점점 빠른 쪽으로 스위치를 선택할 때 1회의 와이퍼가 작동하면 정상이나 느린 쪽으로 이동 시 와이퍼가 작동하는 것은 이상이 있다는 의미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는 먼저 고무 날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고무 날이 낡아 균일하게 닦이지 않으면 레인센서가 정상적인 감지를 못해 이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무 날을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치료이다.[6]

자동차 컴퓨터 오작동[편집]

자동차의 컴퓨터 하면 ECU를 말하는데 ECU가 오작동 되거나 고장 난 경우 나타나는 증상 하나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ECU가 완전히 고장 나면 엔진 관리 제어가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또는 엔진 작동이 멈춘다. 엔진을 크래킹 하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컴퓨터의 중요한 입력 없이는 시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증상은 다른 여러 가지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 기술자를 통해 진단을 받아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ECU는 엔진 성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ECU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오늘날 자동차에서 발견되는 컴퓨터 시스템은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차량의 ECU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전문 기술자에 검사를 의뢰해 ECU 교체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7]

자동차 오작동으로 인한 리콜[편집]

2021년 1월 15일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에 의하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 1천609대는 보디 컨트롤 모듈(Body Control Module, 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BCM은 차체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8]

2021년 4월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생산된 모델S 561대에서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진행한다.[9]

2021년 8월 11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의하면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판매 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엔진 스타트 후 즉시 끄는 경우에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는 1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10]

2021년 10월에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방향지시등 오작동 문제로 55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방향지시등이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과 반대로 깜박일 수 있어 리콜에 나선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5∼2017년형 쏘나타 중형차와 2016∼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이다.[11]

2022년 5월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내부 중앙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 리콜 조치했다. NHTSA는 "CPU 과열로 스크린 뒤쪽 카메라와 경고등 및 다른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등 디스플레이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과 2022년 생산된 전 차종으로 약 13만 대에 달한다.[1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작동〉, 《네이버 국어사전》
  2. 이혁, 〈교통 사고로 보는 오동작과 오작동의 차이〉, 《네이버 블로그》, 2018-06-24
  3. 런드리데이, 〈아반떼HD 경보기 이유 없이 울리는 증상〉, 《네이버 블로그》, 2019-01-07
  4. 동네, 〈자동차 문이 안 열려요 차 리모컨 도어 잠금장치 도어록 도어락 고장〉, 《네이버 블로그》, 2019-05-14
  5. 채아파파, 〈자동차 핸들 스위치 불량 원인은 클럭스프링 교체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2020-08-10
  6. 편집국, 〈와이퍼 고무날 마모 심하면 레인센서 오작동〉, 《Enter뉴스》, 2005-10-24
  7. 류왕수 특파원, 〈자동차의 두뇌 ‘ECU’ 고장 알아내는 증상 4가지〉, 《더드라이브》, 2019-06-10
  8. 계기판 오작동 혼다 어코드 등 5개 차종 1만4천여대 리콜〉, 《한경닷컴》, 2021-01-15
  9.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 내달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 모델S 561대 리콜. 모델X는 제외〉, 《다모아》, 2021-04-29
  10. 권찬욱 기자,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사고 위험…BMW 등 6개사 3만여대 리콜〉, 《소비자경제신문》, 2021-08-11
  11. 현대차·기아, 美서 55만여대 리콜…방향지시등 오작동〉, 《연합뉴스》, 2021-10-01
  12. 권지용 기자, 〈테슬라, 미국서 '디스플레이 오작동' 13만대 리콜…국내는〉, 《모터그래프》, 2022-05-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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