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옷감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옷감(dress material)

옷감(dress material)이란 옷을 만드는 데 주재료로 쓰이는 직물이나 편성물, 레이스·부직포·가죽 제품·폼 제품 등 여러 가지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직물과 편성물을 가리킨다. 의차(衣次)라고도 한다.

옷감의 재료는 크게 천연섬유인조섬유로 나뉜다. 천연섬유에는 , , , 모직이 있고 인조섬유에는 레이온·나일론·비닐론·스판덱스 등이 있다.

개요[편집]

옷감은 피복재료가 되는 천이다. 한복감 ·양복감 ·양장감이 있으나 화학섬유의 발달로 최근에는 의생활에서 동일하게 취급되기도 하므로 겉옷감 ·외투감 ·내의감 ·셔츠감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겉옷감을 용도별 ·착용별로 구분하면 남성복감 ·여성복감 ·아동복감이고, 생활별로는 평상복감 ·예복감 ·제복감, 계절별로는 면직 ·마직 ·모직 ·견직 ·화학섬유직 등이 있다.

근래 화학섬유의 발달에 따라 천연섬유와 화학섬유 또는 화학섬유 간의 혼방 ·교직(交織)이 이루어져서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더욱이 이러한 섬유에 특수가공법이 발달됨으로써 옷감의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예를 들면 방축가공과 내세 ·내수 가공(耐洗耐水加工) 등이 시공되면서 옷감의 외관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세탁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며, 수축도 방지하고 물빨래 후의 취급도 간편해졌다. 또 영구적인 방수성이 주어져 방오염성(防汚染性)도 증가되는 등 옷감의 성능과 취급법이 모두 향상 ·간편해졌다. 또, 한편으로는 옷감과 디자인의 유행과 변천이 급속화되는 경향이어서 같은 옷을 오랫 동안 착용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값비싼 옷감보다는 저렴한 옷감이 요구된다.

섬유의 종류[편집]

섬유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재생섬유 : 레이온, 아세테이트
  • 합성섬유 :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폴리비닐알코올,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폴리우레탄
  • 무기섬유 : 유리섬유, 금속섬유

옷감의 종류[편집]

직물[편집]

직물(織物)은 날실과 씨실이 직각을 이루면서 짜여진 옷감으로, 실의 교차 방법에 따라 평직·능직·수자직 등으로 분류된다. 직물의 짜임새는 옷감의 강도·촉감·내추성·보온성·통기성 등과 관련이 있다.

평직[편집]

평직(平織)은 직물 조직 중에서 가장 간단한 조직으로, 날실과 씨실이 한 올씩 상하로 번갈아 교차된 것이다. 평직으로 짠 옷감은 조직점이 많아서 얇으면서도 질기고 실용적이나 다소 거칠고 빳빳하며 구김이 잘 간다. 광목·옥양목·포플린·모시·베·명주·모슬린 등이 대표적인 평직물이다.

능직[편집]

능직(綾織)은 날실 또는 씨실이 연속해서 2올 또는 그 이상의 올과 상하로 교차되어 조직점이 능선으로 나타난다. 능직은 평직에 비하여 마찰에는 약하나 두터우면서 부드러운 직물을 만들 수 있다. 또 신축성이 있고 구김이 덜 생기며 광택이 좋고 더러움을 덜 타 실용적이다. 데님·서지·개버딘·진 등이 대표적인 능직물이다.

수자직[편집]

수자직(繻子織)은 날실 또는 씨실의 조직점을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하면서 연속시키지 않고 분산시켜 표면에는 날실 또는 씨실만 나타나게 한 조직이다. 수자직으로 짠 옷감은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좋고, 구김이 덜 생긴다. 그러나 마찰에 약해 실용적이지 못하다. 공단·양단 등이 대표적인 수자 직물이다.

편성물[편집]

편성물(編成物)은 한 가닥의 실로 코를 만들고, 이 코에 실을 걸어서 새 코를 만드는 것을 되풀이하여 짠 옷감이다. 편성물은 가볍고 신축성이 커서 활동하기에 편하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세탁 후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또 함기량이 많아서 보온성이 크고, 통기성과 투습성도 좋다. 그러나 마찰에 약하고, 젖으면 직물에 비해 수분의 흡수량이 커서 그 무게로 인하여 형태가 변할 염려가 있으므로 건조시 주의해야 한다. 편성물은 짜는 방법에 따라 위편성물과 경편성물로 나뉜다.펠트(felt)는 모섬유의 털비늘이 열과 물, 압력에 의해 축융되어 엉키는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다. 압축에 대한 탄성이 있고 올이 풀리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직물에 비해 두껍고 뻣뻣하며 마찰에 대단히 약하다. 따라서 모자나 의복의 아플리케 장식, 산업용 여과포에 주로 쓰인다.

부직포[편집]

부직포(不織布)는 열과 수지를 이용하여 섬유가 서로 얽히도록 기계적인 처리를 하여 만든 옷감이다. 가볍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있으며, 절단 부분이 풀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신축성이 없고 뻣뻣하며, 강도가 약해 내구성이 부족하다. 의복의 심감 외에 수술복, 실험복 등의 1회용 옷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착용별 구분[편집]

① 남성복감 : 일반적인 슈트감으로는 의복의 형태와 구성 및 봉제(縫製)상으로 다소 두껍고 팽팽한 느낌이 있는 감이어야 하며, 주로 소모직물(梳毛織物)이 사용된다. 동복감으로는 사지 ·트위드 ·스코치 ·라샤 등이고, 하복감으로는 트로피컬 ·포럴 ·우수티드 등의 소모직물이 사용된다. 외투감으로는 파일과 낙타모직물이 있다. 재킷감과 스포츠복감으로는 가볍고 상쾌한 옷감 및 체크무늬천 ·홈스펀 ·트위드 등이며, 예장복감으로는 도스킨 ·멜턴이 사용된다. 재료별로 볼 때 남성복감으로는 양모제품이 최적격이지만 현재는 35 % 합성섬유의 혼방직도 구김이 안 간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된다.

② 여성복감 ·양장감 : 평상복으로는 면 ·마 ·모 ·화학섬유직 및 혼방직의 모든 직물이 사용되고, 외출 및 방문복 ·사교복에는 우아한 외관과 형상을 나타내는 감이 선택된다. 특히 애프터눈 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웨딩 드레스 등의 예장용에는 견직 ·화학섬유직 ·레이스직 등 드레이프의 효과가 큰 직물이 사용된다. 일반적인 정장 슈트의 경우에는 소모직물 ·방모직물(紡毛織物) 등 계절에 맞추어서 남성복과 거의 같은 종류를 사용한다. 원피스의 경우에는 얇은 양모 ·견 ·면 ·화학섬유의 무문천 ·줄무늬 ·프린트 무늬 등의 감으로, 새틴 ·태피터 ·피케 ·리넨 등 비교적 얇고 유연하면서 색상이 밝으며 드레이프성(性)이 있는 재질이 좋다.

③ 한복감 : 한복감으로는 종류가 다양한데,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것은 여름철에는 마직물인 삼베 ·생모시 ·모시 ·광당포 ·안동포 등이 있고, 면직물로는 옥양목 ·목마(木麻) ·포플린, 견직물로는 색고사 ·은조사 ·생노방 ·항라 ·세카루 ·조젯 크레이프 ·오건디 등이 있으며, 속옷이나 안감으로는 비스코스 인견 기퓨르가 쓰인다. 그 밖에 레이스 옷감이 있으며 근래에는 견직물에 인조 필라멘트를 사용해서 실크의 느낌은 저하되나 손질이 편리해졌다. 춘추(春秋)의 옷감으로는 면직물인 옥양목 ·포플린, 견직물인 숙고사 ·진주사 ·관사 ·호박단 ·부사견 ·세카루 ·하부타에 등이 있고, 겨울철에는 광목 ·옥양목 ·융, 견직물로는 명주와 단(緞) 종류의 공단 ·양단(洋緞) ·구단(九緞) ·모본단(模本緞) ·법단(法緞) ·수단(繡緞) ·대화단(大花緞) 등을 사용한다. 방한용으로는 솜을 두어입으며 모직물과 모피류를 사용한다. 근래에는 천연섬유에만 의존할 수 없으므로 인조 필라멘트와 혼방해서 천연섬유에 가까운 질감과 품위를 갖추면서 값이 싸고 손질이 편리한 옷감의 생산으로 발전하였다.

④ 아동복감:아동에게 알맞은 옷감으로는 면이나 화학섬유직물이 많이 사용되며, 비교적 염가이면서 색채가 선명한 재질의 옷감이 적당하다. 제복감 ·학생복감 ·학동복(學童服)감으로서는 종래에는 순모와 면제(綿製)의 직물이 사용되었으나 근래에는 화학섬유를 혼방한 옷감이 제조되어 내구력이 있고 저렴한 직물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양모와 스프 등에 합성섬유를 혼방한 옷감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군복감이나 관공서의 근무복감도 마찬가지이다.

참고자료[편집]

  • 옷감〉, 《위키백과》
  • 옷감〉, 《두산백과》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옷감 문서는 소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