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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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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宇宙飛行士, astronaut)는 우주 비행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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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우주비행사는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인물로 대담하고 용기가 있으면서 과학실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사람이다. 미국의 선발 기준은 대담하고 용기 있는 사람, 냉정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 튼튼한 체력,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되어 있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35세 이하, 신장 1.78m 이하, 체중 81kg 이하, 공학사(工學士)로 현역의 시험비행사일 것 등의 조건을 만족하고, 심전도·뇌파·시력·안구·혈액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체력검사로서는 자전거페달 밟기의 지속력 검사와 50℃에 가까운 방에 2시간 정도 들어가 있거나, 기압이 낮은 방에서 테스트를 받는 등 치밀한 검사가 실시되며, 그밖에 복잡한 심리 테스트가 있다. 우주비행사로 선발되면 고된 훈련을 받게 되는데 주요한 훈련 내용은, 원심력 발생장치에 의한 로켓의 가속도에 견디는 훈련, 회전탁자에 서서 상하 좌우의 흔들림에 견디는 훈련, 우주비행사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개실에 들어가, 수평·수직·사방의 3방향으로 회전하는 로터라는 장치에 의해 모든 회전운동에 견디는 훈련, 회전식 기계로 무중력상태에서 견디는 훈련 등이다. 또, 여성 우주비행사의 경우는 특별히 남성보다도 훈련을 가볍게 하지 않고, 여성의 생리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치밀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1]

역사[편집]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러시아유리 가가린(Gagarin, Yurii Alekseevich)이다. 1961년 당시, 그는 2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주비행사이기도 했다. 그는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사람이었다.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아폴로 14호의 앨렌 쉐퍼드(Alan Shepard)이다. 2003년 10월에는 양리웨이(楊利偉)가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5호에 탑승했다. 이로써 중국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하게 되었다. 한편, 1965년 러시아 보스토크 2호의 알렉세이 레오노프(Alexei A. Leonov)는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사람이었다. 1969년에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은 첫 발을 달에 내딛고서 "내겐 작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첫 도약이 될 것이다(That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는 명언을 남겼다. 1963년 러시아, 보스토크 6호의 발렌티나 테렌쉬코바(Valentina Tereshkova)는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였으며, 미국에서는 1983년, 샐리 라이드(Sally Ride)가 첫 여성 우주비행사 기록을 세웠다. 최초의 여성 파일럿은 콜롬비아호의 에일린 콜린스(Eileen Collins)였다. 현재까지 남성 우주비행사에 비해 여성의 비율은 많지 않다. 그만큼 여성에게 있어 최초의 기회는 더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2]

하는 일[편집]

우주비행사들은 승무원과 비슷하게, 우주왕복선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가진 인원들로 구성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우주왕복선의 승무원들은 선장(Commander), 파일럿(Pilot), 임무전문가(Mission Specialist), 그리고 화물전문가(Payload Specialist)로 크게 나뉜다. 선장은 우주왕복선에서의 모든 일을 책임지는 리더의 역할을 하고, 파일럿은 선장을 보조하면서 우주왕복선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임무전문가는 우주유영을 하며 로봇 팔 조종과 우주왕복선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화물전문가는 우주왕복선의 운영과는 관계 없이, 우주 환경에서 가능한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를 목적으로 탑승한다. 이들은 주로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우주비행사 중 임무 전문가들은 주로 기술적인 일을 하는데, 우주정거장을 수리하거나 우주선과 우주에 띄운 장비들을 관리 및 유지하는 일이다. 또한 인공위성을 쏘고 우주선 밖에서 일하기 위해 우주를 유영하기도 한다. 우주비행사 중 우주 실험 전문가들은 우주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실험을 한다. 지구에서 할 수 없지만 우주에서는 가능한 과학 실험이나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식물에 관한 연구 등 자신이 전공한 전문직에 따라서 다양한 실험을 한다. 나사가 2020년 3월 홈페이지에 밝힌 우주비행사의 연봉은 1억 2,000만 원 정도에서 최대 1억 9,2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우주국(ESA)의 우주비행사들은 정식으로 밝혀진 금액은 없으나, 1억 원 내외라고 알려져 있다.[3][4]

되는 길[편집]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주비행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과학 지식과 기술을 다룰 줄 알고 공학 및 수학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각 지원 분야마다 최소 2년 정도 전문 경험도 갖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최소 1천 시간 이상의 제트기 조종 경력도 필요하다. 보통 이러한 경력은 군대에서 많이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군인 출신 우주비행사가 나사(NASA)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밖에 나사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이 필요하며, 예외적으로 유효한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진 신청자도 가능하다. 또한 나사는 연령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보스토크 2호에 오른 우주비행사 게르만 티토프는 26살로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우주인이 되었으며,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존 글렌은 77살로 최고령의 나이에 우주인이 되었다. 우주비행사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34세지만, 다양한 연령을 가진 우주비행사들이 나사를 거쳐 갔다. 우주비행사 후보자라면 꼭 통과해야 할 과정 중 하나가 신체검사이다. 이 검사는 여성과 남성이 동일한 기준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 먼저 시력은 안경 착용을 포함한 양쪽 눈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때 라식 수술 정도의 시력 교정은 문제없이 허용되고 있다. 시력이 통과된다면 우주선과 우주복에 대한 신체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키는 157.4~190.5cm, 앉은키는 99cm 이하, 몸무게는 50~95kg 이하여야 한다. 이러한 표준 체형을 충족하면 나사의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첫 단계를 통과했다고 할 수 있다. 우주비행사의 기본 조건과 신체 조건을 통과한 다음, 나사는 우주비행사 지원자들을 1차와 2차에 걸친 서류 심사를 통해 100여 명으로 압축한다. 그 후 존슨 우주센터에서 면접 심사를 거쳐 다시 50여 명을 선발하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을 통해 우주비행사 후보자들이 탄생하게 된다.[3]

후유증[편집]

우주에서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은 착륙 당일부터 1주일 정도는 몸이 유난히 무겁다고 느낀다. 계속 지구 중력을 받기 때문에, 그동안 궤도에서 규칙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해 왔다 해도 쉽게 지치게 된다. 대부분 착륙 직후 걸을 수는 있어도 걸음걸이가 불안하고, 걷는 일 자체가 고단하다. 또 궤도에서는 혈류량이 적기 때문에 지구 귀환 뒤 며칠 동안은 탈수 상태가 되어, 여분의 수분을 섭취해도 때로 현기증이 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일부 우주비행사는 한 달에 뼈 질량의 1퍼센트를 잃기도 한다. 그러나 궤도에서 효과적인 근력 훈련을 통해 뼈에 계속 부담을 주면 손실량을 줄일 수 있다. 열심히 운동 스케줄을 소화해 낸 이들은 뼈 질량과 심폐 기능의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체 협응력과 균형 감각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수개월 동안 내이의 평형기관에서 보내는 신호를 뇌에서 무시해 온 탓에, 지구에 돌아오면 아래가 어느 쪽인지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한 주 이상 메스꺼움이 지속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의 절반 이상에서 보이는 심각한 문제는 시력 감퇴이다. 대개는 원시가 되는데, 시력 감퇴 현상이 착륙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안과 검사를 해 보면 두개골 안의 액압이 높아진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시력 이상이 관찰된다. 연구자들은 자유낙하 상태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체액이 머리로 쏠리면서 시신경과 망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시력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미션을 하고 돌아온 경우 회복하는 데는 4~6주 정도 걸린다. 착륙한 후부터 발사 전의 신체 협응력과 체력, 근력을 되찾기 위한 재활 훈련에 들어간다. 처음 2주 동안은 균형 감각을 잡는 일이 특히 어렵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샤워도 욕조에 앉아서 해야 한다. 재활 운동 초기에는 걷기와 유연성,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동을 한다. 그 다음에는 균형 감각 훈련, 심장 강화 운동 등을 하고, 이어 러닝머신이나 야외 걷기 연습과 더불어 체육관에서 근력 강화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조깅과 달리기를 한다. 신체 협응력은 서서히 회복된다. 그러다 한 달만 지나면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비행 군의관들은 지구 귀환 후 첫 3주 동안 운전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러나 재활 훈련이 무척 효과적이어서 대부분 4~6주 지나면 염려될 만한 장기 후유증이 거의 없이 일상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5]

적성[편집]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력과 위기대처 능력이 필요하다. 우주선에 대한 지식과 각종 시스템에 대한 정보, 자신이 해야 할 업무에 대한 정보 등 다방면으로 많은 지식과 정보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주에서는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강한 체력과 뛰어난 회복력이 필요하다. 우주비행사는 우주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한다. 생존 훈련 및 중력 가속도 훈련 등 매우 힘든 훈련을 받아야 하며, 무중력 상태인 우주는 지구와 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우주 환경에 적응하고 임무를 완수하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우주 비행 초기에는 조종술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과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장기간 체류하므로 사람들과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어야 하며, 스트레스가 생길 때 바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4]

장애인 우주비행사[편집]

2022년 11월 세계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parastronaut) 후보가 탄생했다. 유럽우주국은 영국 패럴림픽 육상선수였던 존 맥폴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했다. 맥폴은 향후 1년 간 우주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게 된다. 우주선에서 장애인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연구한다. 실제 우주 비행에 나서는 것보다 장애인 우주비행에 필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따지는 타당성 조사에 가깝다. 18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맥폴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1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정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2021년 초 시작된 장애인 우주비행사 선발에는 257명이 지원해 경쟁을 벌였다.[6]

국내 현황[편집]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2008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소속 이소연 박사이다. 이소연 박사는 2008년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해 10일 동안 머물면서 각종 우주실험을 진행해 국내 최초의 우주인이자 세계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됐다. 대한민국은 36번째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가 됐다. 이소연 박사는 2006년 12월 25일 우주인 후보로 최종 선발됐다. 당시 정부는 선발 과정을 방송사와 함께 생중계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우주 열풍이 불었다. 2006년 진행된 선발 과정에 무려 3만 6,204명이 지원한 것이다. 체력 테스트를 위한 3.5㎞ 달리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된 선발 과정은 종합상식에서 언어, 사회, 우주 적응력까지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을 뽑기 위한 절차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소연 박사와 고산 등 2명이 우주인 후보로 뽑혔고, 2009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 입소해 1년간 고된 훈련을 받은 끝에 한국인으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를 여행한 영광을 안게 됐다. 원래 동료 고산이 우주인으로 선정됐지만 정식 비행 한 달을 앞두고 보안 규정 위반으로 탈락하는 바람에 이소연 박사가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소연 박사의 우주 여행은 두고두고 후과를 낳았다. 이소연 박사와 고산을 우주인으로 훈련시키고 우주로 보내는 데 들어간 돈은 자그만치 260억 원이다. 하지만 정작 이소연 박사는 우주인이 된 지 몇 년 뒤인 2012년 훌쩍 미국으로 떠나 전공과 거리가 있는 MBA 과정에 입학했다. 2013년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현재도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소연 박사는 한국 우주 개발의 아이콘으로서 한국의 우주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앞장서 있어야 했다. 무려 260억 원을 들여 키운 우주인이 자리를 떠났고 덩달아 유인우주기술의 노하우도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후 국내에서 우주비행사 육성에 회의적 시각이 제기됐고 10여 년 넘게 우주비행사 명맥이 끊겼다. 한편 2024년 실행될 나사의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우주인 후보에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킴이 포함돼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7][8]

전망[편집]

우주는 앞으로도 계속 개발되고 연구될 것이다. 항공우주개발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주비행사는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직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주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더욱 활발할 것이므로 우주비행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아직 유인우주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주 비행을 원한다면 미국이나 러시아의 유인 우주선에 탑승해야 한다. 하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국내 우주선에 탑승하는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4]

각주[편집]

  1. 우주비행사〉, 《네이버 지식백과》
  2. 우주비행사〉,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한화, 〈야 너두 우주 갈 수 있어! 우주비행사 선발과정은 어떻게 될까?(우주의 조약돌 EP6-1)〉, 《네이버 포스트》, 2022-06-16
  4. 4.0 4.1 4.2 한우리 독서지도사, 〈(진로 직업 · 진로 독서) 우주 비행사〉, 《네이버 블로그》, 2019-01-29
  5. 북트리거, 〈지구로 귀환한 우주 비행사들,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네이버 포스트》, 2017-07-25
  6. 곽노필 기자, 〈인류 최초 장애인 우주비행사 탄생…“다리 절단 땐 생각 못했던 일”〉, 《한겨레》, 2022-11-24
  7. 김봉수 기자, 〈(과학을읽다)36번째 보유국 됐지만 사라진 '한국 1호 우주인'〉, 《아시아경제》, 2021-08-12
  8. 김인한 기자, 〈이소연 단 한명 후 끊긴 한국 '우주인'…15명 키워낸 일본의 조언은〉, 《머니투데이》, 2022-11-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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