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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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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유수경은 발전용 연료전지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배터리 회사인 두산퓨얼셀㈜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2019년 10월 1일 ㈜두산의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두산퓨얼셀을 출범시키면서 대표이사에 유수경 부사장을 선임했다.[1]

소개[편집]

유수경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삼성전자 LCD사업부 품질총괄, 제일모직 품질담당 전무 등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두산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 두산 퓨얼셀BG의 품질서비스본부장(전무)을 지내다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두산퓨얼셀 대표로 선임됐다.[1]

주요 활동[편집]

두산퓨얼셀㈜[편집]

두산퓨얼셀은 국내 수소 에너지산업의 총아다. 발전용 연료전지 부문에서 국내 1위 업체다.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가 합작 설립한 블룸SK퓨얼셀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반면 블룸SK퓨얼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에서 앞선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고체산화물보다 10~15% 효율이 떨어지나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 전기 생산 과정에서 열도 얻을 수 있어 도심형·분산형 발전설비에 적합하다.

유수경 대표는 '한국이 조만간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한다'고 확신한다. 한국은 화석연료를 수입해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나라다. 국토나 영해 안에 석유·석탄 같은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탓이다. 유수경 대표는 에너지 수출국이라는 비원을 수소 기술에서 찾는다. 수소는 천연가스보다 에너지 효율이 3~4배 높다. 수소 1g이면 천연가스 3~4g만큼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유수경 대표는 "화석연료는 내장자원이지만 수소는 기술자원이다. 수소 에너지 기술력만 갖추면 에너지 수출국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90㎿ 규모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2년 말 27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비교 대상이 없다. 인산형 연료전지 부문에서 기술적 우위는 압도적이다. 기술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에서 그치지 않고 고체산화물과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0년 10월 이미 724억원을 투자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력을 생산하는데 친환경 선박에 적합하다. 기존 선박 엔진보다 40% 이상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거의 없어 친환경 고효율 발전원으로 꼽힌다. 두산퓨얼셀은 2030년부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생산·판매하기 시작하면 두산퓨얼셀은 양적·질적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해 시장 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조건을 갖췄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의 절반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선박의 도입을 부추기고 있다. 이로 인해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선박 연료전지 시장이 2030년 600㎿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퓨얼셀은 영국 세레스파워와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싱가포르 탱커선 선사인 나빅에이트(Navig8), 한국조선해양과 공동으로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전해 설비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도 개발하고 있다.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 시스템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탓에 친환경 에너지원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수전해 설비는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이 없다. 또 전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전기차, 드론, 플라잉카 동력원으로 적합하다.

두산퓨얼셀은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수경 대표는 "완성차를 비롯해 관계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대표의 목표대로 라면 두산퓨얼셀은 2023년 상용화 한 인산형 연료전지와 기술을 갖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더해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까지 수소연료전지 3대 기술을 두루 갖추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에너지 세계 1위'라는 비전을 세웠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시장 선두업체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니 허황된 꿈은 아닌 듯하다. 유수경 대표는 수소 에너지 세계 1위의 기반을 닦는 역을 자임하고 있다. 유 대표는 "두산퓨얼셀이 세계 1위 수소 에너지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내는 게 초대 대표로서 갖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이종수 기자, 〈PEOPLE┃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월간수소경제》, 2019-12-03
  2. 이철현 기자, 〈“한국을 에너지 수출국으로”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이철현의 친환경 10대장⑦]〉, 《이코노미스트》, 2021-08-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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