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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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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차(自動洗車)란 세차 기계가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차량을 씻는 것이다. 기계세차 또는 기계식 세차라고 한다. 다른 세차에 비해서 가장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전자가 직접 세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고 편하게 세차를 할 수 있고 주유소에서 대부분 주유시에 자동세차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세차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요[편집]

현대에 들어와 세차업의 대세가 된 세차방식이다. 운전자는 거의 할 일이 없이 세차 기계가 세차의 전 과정을 맡아 처리하는 방식이다. 설치 및 운용비용 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유소와 같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빠른 세차처리가 큰 장점이며 이 때문에 세부적인 작업이 거의 어렵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많은 장비와 기술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제작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세계 세차 협회에서는 컨베이어(Conveyor) 방식과 롤오버(Rollover) 및 인베이(In-bay) 방식으로 구분한다. 컨베이어 방식은 자동차가 일정한 길을 따라가면 길목마다 특정 세차작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하며, 이 때문에 컨베이어 방식은 터널 방식이라고도 불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세차장의 길이가 다소 길며 자동차는 긴 통로를 지나면서 세차가 이루어진다. 롤오버 및 인베이 방식은 자동차는 고정된 채로 기계장비 자체가 움직이는 세차방식을 말한다. 롤오버 방식에서는 기계장비가 자동차를 감싼 채로 앞뒤로 움직이며 일련의 세차작업을 진행한다. 인베이 방식은 롤오버와 비슷하며 전용 세차방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1]

역사[편집]

1946년 자동차 앞범퍼고리를 걸어 차가 저절로 끌려가고, 천장스프링클러를 통해 이 나오고 선풍기를 통해 건조하는 등의 반자동 세차장들이 속출하였고 이것이 최초의 자동세차장이었다. 1950년대 들어 미국 사업가이자 엔지니어인 댄 한나(Dan Hanna)는 30여개의 반자동 세차장을 운영하였는데, 세차장의 운영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터널식 자동세차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60년대 들어서는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자동세차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독일인들은 1962년에 나온 세차 시스템이야말로 자동세차의 시초로 보고 있어서 미국업체와 자존심 싸움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자동세차기가 개발되면서 주유소마다 한 대씩 설치하는 게 당연시되었고 산업 규모 또한 비약적으로 커져서 국제세차연맹이 탄생하였다.[2]

원리[편집]

자동세차기는 문형과 터널형으로 구분되는데, 문형은 세차용 장비가 자동차를 기준으로 앞뒤 왕복하여 세차를 하는 방식이라 터널식에 비해 설치공간이 작고 저가이나 차량이동과 세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터널형은 말 그대로 기계장치가 터널식으로 되어 있으며 자동차를 기계가 이동시키면서 세차를 하는 방식이라 설치공간이 넒고 고가이나 차량이 연속적으로 투입되어도 세차가 가능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세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차기마다 세차 가능한 차량 크기의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세차방식과 차량의 크기를 별도로 설정하는 경우 외에는 선서에 의해 자동으로 약재 분사, 브러쉬작동, 브로어작동 등이 된다. 세차방식은 일명 세차코스라고도 하는데 특별하게 세정을 강하게 하여야 하는 경우, 왁스코팅성능을 강하게 하는 경우 등 사용약재를 조절하는 코스와 하부세척 , 타이어 세척 등 기계적인 세척 요건을 추가하는 등, 제조사마다 형식별로 특정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제조사별 명칭이 다를 뿐 의미는 같다고 볼 수 있다. 문형의 세차단계는 문형의 경우 일반적으로 세제, 폼, 왁스의 단계를 거치는데, 세제는 차체의 더러움 제거를 주목적으로 한 약재이며 제일 처음에 물과 함께 분사되고 브러쉬에 의해 세척을 한다. 두 번째로 분사되는 것은 폼인데, 이것은 미세한 거품이 차체를 감싸 브러쉬의 충격을 완화하고 왁스단계에서 왁스와 이온반응을 하도록 하는 기초피막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왁스는 폼왁스와 이온반응하여 도장면에 밀착성을 높은 왁스피막을 형성하고 발수력이 우수하게 하여 도장면의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동시에 브로어로 마무리 작업을 간편하게 한다. 터널형의 경우 세척성능과 폼의 성능을 함께 구현하도록 되어 있는 약재를 분사하여 세척 및 기초피막형성을 하고 왁스를 분사하여 피막을 형성한다. 약재의 사용과정은 제조사와 형식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3]

방법[편집]

문제점[편집]

자동세차장에서는 셀프 세차장과 다르게 때를 불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독한 세재를 쓸 때가 많다. 독한 세제는 때는 물론 차 표면의 광택층까지 벗겨내기도 한다. 차표면은 철판, 녹을 방지하는 일반도막, 방청도료막, 페인트, 광택층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중 차체 노화를 막아주는 광택층이 훼손되면 광택이 사라지가 페인트도 보호받지 못한다. 이렇듯 훼손된 차체에 흙과 먼지가 들러붙으면 물을 뿌려도 깨끗해지지 않고 흠집도 많이 생긴다. 자동세차장의 브러시도 문제인데 고속으로 회전하며 차를 닦아내는 브러시는 차량에 잔흠집을 남길 수 있고 자동세차를 많이 이용할수록 흠집도 늘어난다. 세차업체 측에서 브러쉬를 자주 갈아주면 흠집이 덜나지만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브러쉬를 제때 교체하는 곳은 많지가 않다. 자동세차는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세차가 되지 않는다. 눈에 잘 띄는 먼지와 흙은 잘 지워지지만, 도장면에 붙어있는 묵은 때 및 물 자국은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차량을 건조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기도 한다. 또한 자동세차의 장점은 시간 절약이지만 줄이 길 때는 오히려 시간이 다른 세차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5][6]

노터치 자동세차[편집]

자동세차가 차량에 스크레치를 내는 문제 때문에 나온 것이 노터치 자동세차이다. 기존 자동세차와 다르게 청소용 솔과 마무리용 천을 생략하는 것이다. 노터치 자동세차는 세제 분사, 고압 세차, 드라이어 순서로 간략화되어 있다. 일반 자동세차기에 쓰는 세제보다 훨씬 거품이 잘 나고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높은 세제를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차체에 솔이나 천이 닿지 않도록 하여 차체에 흠집을 내지 않게 한다는 개념이다. 일반 자동차처럼 터널에 들어서면 터널 곳곳에 마련된 고압세척기가 물을 뿌려 차량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그후 세제가 뿌려지고 약 5분 후 고압세척기가 다시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물의 압력이 강력해서 솔만큼 꺠끗하게 표면을 닦아낸다고 한다. 흠집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세제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여 손세차에 비해 깨끗하지 못하고, 물 사용량이 많고 세차 시간이 길어서 이용가격도 일반 자동세차에 비해서 월등히 비싸다.[7][2]

각주[편집]

  1. 변현수, 〈전국의 세차장 현황과 문제점〉, 《국립 한국 교통대학교》
  2. 2.0 2.1 박태준 기자, 〈세차의 변천사…자동세차에서 거품대포까지〉, 《탑라이더》, 2013-06-21
  3. 자동세차의 원리〉, 《캉가루 공식홈페이지》, 2016-11-25
  4. 핫도그씨, 〈주유소 자동세차 방법 장단점〉, 《핫도그의 세상 돋보기》, 2020-04-07
  5. 최기성 기자, 〈(車테크) 자동세차 자주하면 차가 늙는다.〉, 《매일경제》, 2009-04-13
  6. Julian, 〈자동차 세차 - 다양한 세차 종류 1〉, 《CBM 토론토》, 2020-08-16
  7. 자동세차 장점과 단점 및 자동세차장의 실태〉, 《용소야의 아름다운 세상》, 2017-11-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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