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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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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유코카캐리어스 PCTC.
자동차운반선
자동차트럭운반선 내부 적재모습.
카페리

자동차운반선(Car Carrier)은 자동차를 수송하는 선박이다. 화물창 구조가 일반적으로 다층구조로 되어 있으며 Roll on/Roll off 방식으로 하역적재가 이루어지므로 로로선(RO-RO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뛰어난 적재능력과 악천후에서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정확한 수송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종전에는 자동차건화물과 함께 일반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으로 소량 수송하였으나, 자동차만을 전용으로 수송하는 선박이 필요하여 1970년경에 처음 등장했다.

개요[편집]

자동차운반선은 대부분 하나같이 큰 건물 모양으로 생긴 것이 모양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서로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이 선종도 크기에 따라 실을 수 있는 차량의 종류가 나누어지기도 한다.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인데 순수하게 승용차만 실을 수 있는 PC(Pure Car)선과, 중소형 트럭을 같이 실을 수 있는 PCTC(Pure Car & Truck Carrier), 그리고 대형 중장비나 철도차량 등을 실을 수 있는 가장 큰 선종인 LCTC(Large Car & Truck Carrier)의 종류로 나뉜다.

자동차운반선은 많은 양의 자동차를 싣기 위해 많은 층의 갑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물 위로 보이는 선체의 크기가 다른 배에 비해 크다. 흘수선 위의 면적이 크므로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아 방향 조절이 힘들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의 타를 크게 만든다.

하지만 자동차운반선은 타 종류의 화물선에 비해 눈에 띄게 거대해지지는 않는 편이다. 일단 물 위에 주차빌딩 수준의 배를 띄워야 하기에 건현이 매우 높아지는데 그 무게중심 등을 고려하여 설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며, 자동차 생산&수출 등의 물동량도 고려해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동차 자체가 정형 화물인 데 비해 벌크(가루)나 기름 등은 그냥 많이 싣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유조선이나 벌크선이 거대해질 수 있는 것이다. 2016년 6월 현재 제일 큰 배가 Wallenius Wilhelmsen 사에 있는 Parsifal과 Tonsberg 호(크기와 무게가 동일한 자매 선박이다)로 길이 265m, 용적은 74,622톤 정도이다.

한국에서 이 배를 많이 굴리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글로비스를 꼽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내부 물량, 즉 자동차 수출을 위해 만든 기업이니 당연하다. 그 외에 현대상선도 자동차운반 선대가 존재했으나 2000년대 초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북유럽계 선사에 매각, 지금의 '유코카캐리어스'가 되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현대차그룹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책임졌으며 현대차가 20%가량의 지분을 소유 중인데, 아들내미한테 기업도 물려줄 겸 아까운 내부 물량 이익도 그대로 챙길 겸 해서 물량을 모두 현대글로비스에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종류[편집]

자동차 전용 운반선(Pure Car Carrier; PCC)[편집]

오직 자동차만을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전용선으로, 자동차는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화물'이므로 RO-RO선의 하위 분류로 본다. 운전자가 동승하진 않으므로 한번에 많이 적재하기 위해 커다란 건물처럼 지어 올린다.

자동차 및 트럭 운반선(Pure Car & Truck Carrier; PCTC)[편집]

자동차와 트럭을 같이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전용 운반선으로, 최근에는 한번에 8,000 대 이상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운반선도 있다.

카 페리 (Car Ferry)[편집]

여객선의 일종으로 여객 수요를 어느 정도 노려볼 수 있는 곳은 객실을 좀 제대로 꾸며서 화물의 신속한 운반을 도모한다. 순수 화물선에 비해 여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입항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철도연락선[편집]

철도연락선(鐵道連絡船)은 철도 수송에서 호수 등 수면에 의해 단절되어 철도 궤도를 설치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양쪽을 연결하기 위해 그 수면에 설치된 항로에 취항하는 선박이다. 해당 항로 자체를 가리키기도 함. 그리고 차량갑판에 철도 차량을 넣기 위한 레일이 부설되어 있다.

대표적인 선사[편집]

  • 일본 3대 선사인 NYK, MOL, K-Line
  • 외국 합작법인이면서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고, 현대 기아차 운송을 주력으로 담당하고 있는 유코(EUKOR)
  • 스웨던의 왈레니우스 (Wallenius)와 노르웨이의 빌헬름센 (Wilhelmsen)사가 합작한 WWL(Wallenius-Wilhelmsen Logistics)
  • 노르웨이의 호그(HOEGH)사
  •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현대글로비스(Glovis), 그리고 팬오션(PanOcean)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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