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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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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군기
장성군 위치
장성군청

장성군(長城郡)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서북부에 있는 군이다. 동쪽으로는 담양군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영광군, 남쪽으로는 광주광역시, 함평군, 북쪽으로는 전라북도 정읍시, 고창군, 순창군과 접해 있다.[1]

개요[편집]

장성군은 동경 126°35’∼126°55’, 북위 35°11’∼35°29’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518.30㎢이고, 인구는 2023년 6월 기준 42,801명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 10개 , 292개 행정리(120개 법정리)가 있다. 군청은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에 있다. 순우리말로 길재라고 불리기도 한다. 호남지방의 중추 거점도시이자, 한국 5대 도시광주광역시와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 권으로써 광주광역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지역이다.

주요지역과 도로 간 거리는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부산광역시·정읍시·담양군호남고속도로로 연결되고, 고창군·영광군·목포시 등 전라남도의 서남지역은 국도로 연결되었다. 호남고속도로나 호남선 철도 이용할 경우 전라북도수도권, 천안, 대전 지역에서 광주광역시로 향할 때 반드시 거치게 되는 일종의 전라남도의 입구 역할을 한다. [2][3]

자연환경[편집]

노령산맥이 뻗어 있어 북쪽은 입암산(笠巖山, 626m)·상왕봉(象王峰, 741m), 북서쪽은 방장산(方丈山, 734m)·문수산(文殊山, 621m), 서쪽에 고산(高山, 527m)·태청산(太靑山, 593m) 등이 전라북도 고창군·정읍시, 그리고 영광군과도 걸쳐 있고, 북동쪽에는 백암산(白巖山, 722m)이 있다.

노령(盧嶺, 276m)·솔재(松峴, 290m)·정재(汀峴, 216m) 등의 고개를 통해 전라북도영광군에 연결된다. 동쪽은 병풍산(屛風山, 822m)·장군봉(將軍峰, 557m)·불태산(佛台山, 822m) 등이 담양군과 경계를 이루며, 말단부에 200∼300m의 구릉이 진원면과 남면으로 뻗어 있다. 따라서 북동쪽은 중첩한 산악 지대를 이루어 평야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임야 지대가 총면적의 62.8%를 차지한다.

북하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있는 백암산은 백학봉(白鶴蜂)을 비롯해 상왕봉·사자봉(獅子峰)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이 멀리 희미하게 보이고, 장성호(長城湖)가 눈 아래에 있다.

병풍산에서 발원한 대악천(大岳川)·용흥천(龍興川)이 영산강의 가장 긴 지류인 황룡강(黃龍江)의 본류를 이루고 장성읍 부근에서 월계천(月桂川)과 합류해 광주로 흐른다. 이 외에도 모현천·서삼천·장성천·평림천·북일천 등이 있다.

연평균기온 13.8℃, 1월 평균기온 0.1℃, 8월 평균기온 26.3℃, 연 강수량은 1,129㎜이다.[4]

역사[편집]

장성군에서 석기시대의 유물·유적이 발견된 바는 없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유물·유적으로는 장성읍·북이면·서삼면 일대에서 발견된 고인돌군과 장성읍 영천리, 남면 행정리, 삼서면 유평리에서 발견된 석실분 및 이곳에서 출토된 반월형석도편·금제귀고리·토기편 등이 있다.

마한 54국 가운데 구사오단국(舊斯烏旦國)이 지금의 진원 지방에, 고랍국(古臘國)이 장성 지방에 비정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백제의 영역에 들어간 뒤로는 백제의 5방 가운데 남방(南方)의 치소인 구지하성(久知下城)이 이곳에 있었다는 견해도 있다. 구지하성 외에 고시이현(古尸伊縣)·소비혜현(所非兮縣)·구사진혜현(丘斯珍兮縣) 등이 지금의 이 군 지역 내에 설치되어 있었다.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고시이현은 갑성군(岬城郡)으로 개칭되었고, 소비혜현은 삼계현(森溪縣)으로, 구사진혜현은 진원현(珍原縣)으로 개칭되어 갑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갑성군은 이성(伊城) 또는 오산현(鰲山縣)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고려의 건국 후 갑성군은 장성군으로 개칭되었는데 그 시기는 936년(태조 19)이나 992년(성종 11)일 것으로 짐작된다. 1018년(현종 9)에 장성군과 삼계현은 영광군의 속현이 되었고, 진원현은 나주목의 속현이 되었다. 1172년(명종 2)장성군과 진원현에 감무가 파견되었다.

1256년(고종 43) 차라대(車羅大)의 몽고군이 전라도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송군비(宋君斐)와 함께 이곳 주민들은 입암산성(笠巖山城)에 근거해 몽고병을 격퇴시켰다. 이는 전라남도 지역에서의 몽고병에 대한 항쟁으로서 주목된다. 고종 때 이곳 사람인 서릉(徐稜)은 효성이 지극해 한겨울에 청개구리를 구해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1413년(태종 13)장성현과 진원현에 현감이 파견되었고, 진관체제하에서는 나주진관(羅州鎭管)에 속하게 되었다. 삼계현은 계속 영광군의 속현으로 되었다. 1600년(선조 33) 임진왜란의 피해로 장성현과 진원현이 극도로 피폐하자, 두 현을 병합해 치소를 지금의 장성읍 성산리로 옮겼다. 1655년(효종 6) 군비확장책으로서 입암산성을 수축하고 장성현을 도호부로 승격시켜 입암산성수진관(笠巖山城守鎭官)을 겸하게 하였다.

중종 때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김인후(金麟厚)에 의해 이 지방에 성리학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리어 1590년(선조 23)필암서원(筆巖書院)이 설립되었고, 1662년(현종 3) 사액되었다. 또 송흠(宋欽)은 1540년(중종 35) 낙향해 삼계면에 관수정(觀水亭)을 짓고 문학활동을 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김경수(金景壽)는 금산전투의 소식을 듣고 그 해 7월 남문(南門)에서 창의해 의병을 모았다. 12월에 직산에서 왜군을 대파했으며, 이듬해 진주성전투에 참가해 순국하였다.

이곳 출신의 변이중(邊以中)은 화차(火車)를 개량해 행주산성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선말 외세의 침입기에 기정진(奇正鎭)은 위정척사운동을 전개해 많은 항일운동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1894년 동학운동 때 황룡면 월평에서 동학군과 관군간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져 관군이 대패하였다. 1895년 관제개혁에 의해 전주부 장성군으로 되었고, 1896년전라남도 장성군으로 고쳐졌다.

1907년 초반 항일의병활동이 이 지역에서 주도되었다. 특히 기삼연(奇參衍)은 1907년 이곳 수련산에서 기병해 호남창의회맹소라 하고 수련산전투·법성포전투·추월산전투 등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장성공원에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비가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광군 삼북면(森北面)·내동면(內東面)·현내면(縣內面)을 합해 삼계면으로, 삼남면(森南面)·외서면(外西面)을 합해 삼서면으로, 외동면(外東面)과 함평군 대화면(大化面)을 합해 동화면으로 하여 장성군에 편입하고, 갑향면(甲鄕面)은 담양군에 이관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 삼서면에서는 송주일(宋柱一)이, 장성면에서는 정선유(鄭善瑜) 등이 주도해 시위를 일으켰으며, 3월 25일을 기해 각 면에서 봉화를 신호 삼아 봉기하였다. 북이면 모현리에서는 4월 3일 촛대봉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당시 이 군에서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약 1,500명에 달하였다. 1930년북삼면을 장성면에 합치고, 1931년 군청 소재지를 지금의 장성읍 영천리로 이전하였다. 1943년 10월 10일 장성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6·25전쟁 때에는 반공청년들이 태극결사대·광복형제단 등을 결성해 투쟁하였으며, 그로 말미암아 많은 피해를 당하였다. 1975년 10월 1일 장성댐의 공사로 수몰되는 북상면을 폐지하고, 1983년 2월 15일에 남면 삼태리 일부가 광주광역시에 편입되었다.

2003년 기준 장성읍·진원면·남면·동화면·삼서면·삼계면·황룡면·서삼면·북일면·북이면·북하면 등 1읍 10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쌀농사 위주의 농업 지역이며, 특별한 자원이 없어 공업은 그리 발전하지 않았다. 장성읍과 인접해 있는 고려시멘트나 유진기업 등 시멘트 공장이 그나마 큰 공장이며, 대부분 농업 지역이다. 그러나 잎새주로 유명한 보해양조 주조공장과 동화 농공단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수능 끝나고 주로 현장학습 가는 곳 중에 하나다.

최근에는 광주의 첨단지구 영향으로 인해 남면일대에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노기술 일반 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으 그외에 삼계면의 삼계농공단지와 동화전자 종합 농공단지도 있다. 서삼면 용흥리에 장성 복합 물류 터미널이 조성되어 있다. 삼서면의 지역 특산물로는 천연잔디로서 전국 생산량의 57%를 재배·공급하고 있다.

교통[편집]

호남선 철도가 북쪽 노령산맥의 영암 터널을 지나 정읍시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군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백양사·신흥·장성·옥정 등 4개 역을 통과한다. 호남고속도로와 1번 국도가 군의 중앙을 철도와 같이 남북으로 관통하여 북쪽으로 노령산맥을 넘어 정읍시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광주광역시와 연결된다. 장성군은 광주의 관문이다. 수도권, 천안, 대전, 전주, 익산에서 광주광역시로 올 때 제일 먼저 맞이 하는 곳이 장성군이며, 호남고속도로 광주 TG도 장성군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 또한 호남고속선, 호남선도 장성을 지나야 광주, 나주, 목포로 갈 수 있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사창, 금덕을 거쳐 함평에 이르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대치를 거쳐 담양에 이른다. 그 밖에 지방도 또한 송정, 전라북도 지방의 대산, 고창, 내장사로 연결되어 교통이 대단히 편리하다. 더욱이 호남고속도로가 4차선으로 개통되고 광주광역시로 이어지는 국도도 완전히 포장되어 광주광역시와의 시간 거리는 더욱 단축되었다. 2006년에는 광주광역시와 장성군을 잇는 고창 담양 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장성군은 철도 초강세 급을 넘어서 철도가 지배하는 지역이며 버스 교통의 무덤에 속한다. 철도는 장성역, 백양사역이 있으며, 이 중 장성역은 KTX 정차역이다. 이외에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도 정차한다. 장성공용버스터미널에서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타 지역으로 가는 버스편이 심하게 부실한 탓에 철도가 초강세를 보인다.

관광[편집]

북하면 쌍웅리의 장성호 관광지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군내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1999년부터 홍길동 생가터로 알려진 황룡면 아곡리 부근을 중심으로 홍길동 테마파크를 연차별로 추진, 건설하고 있다. 북하면 월성리 저수지 앞에는 홍길동 우드랜드가 세워져 체력단련과 삼림욕을 위한 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학바위와 쌍계루, 신기한 방울샘, 방장산휴양림, 축령산휴양림 등이 있다.

삼계면 화산리 대화 관광농원은 56만 평 규모의 관광농원으로서 800평 규모의 숙박시설, 방갈로, 관광식당 등 편의시설과 수영장·축구장·배구장과 농구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들이 갖주어진 자연과 조화를 이룬 관광휴양지이다. 삼계면 월연리에는 애플관광농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과잎 따기, 사과 돌려주기, 사과 수확, 사과 품평회 등의 월마다 각종 행사가 열린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백암산·백양사·장성호 등의 관광지 및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암산 지구에는 집단 시설지구에는 숙박 시설을 비롯해 각종 관광 편의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1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에 많이 찾는다. 황용강의 상류를 막아서 1976년에 완공한 장성댐은 주변의 풍광이 아름다워 군내에서 이름난 관광지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숲이 울창한 월성계곡, 방장산자연휴양림, 홍길동우드랜드, 서삼모암 삼림욕장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문화행사로는 매년 10월 하순 백암산의 단풍 절정과 때를 맞추어 다채로운 문예행사와 함께 펼쳐지는 백양 단풍축제와 황룡강 노란꽃 잔치가 유명하고, 1999년 제1회로 매년 5월에 열리는 홍길동 축제와 삼계면 생촌리(자연부락명:생말)에서 매년 지내는 부락제인 생촌 당산제, 매년 4월에서 5월 초 붓글씨·글짓기·서화 등 문향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문예 행사로서 문향 축전 등이 열린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장성군〉, 《위키백과》
  2. 장성군〉, 《네이버 지식백과》
  3. 장성군〉, 《나무위키》
  4. 장성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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