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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승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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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승합차전기 공급원으로부터 충전 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승합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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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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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편집]

장점

전기승합차는 내연기관자동차와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4행정 작동원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소음이 없고 외부로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없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은 타이어와 지면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이 전부이다. 너무나도 조용한 탓에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말도 간혹 있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운전 피로도를 덜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이다. 또한 디젤차, 가솔린차보다 탈수록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히 유류비만 놓고 비교해 봤을 때 연 15,000km 주행 기준 전기차의 충전 비용은 약 83만 원인 반면 가솔린차의 주유비용은 약 208만 원이다. 물론 유가 변동으로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약 2배에 달하는 차이가 나기에 충전 비용이 주유비를 추월하는 일은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연간 납부하게 되는 자동차세 역시 배기량에 따라 차등으로 납부하게 된다. 전기차는 배기량이 0이므로 최소 비용인 13만 원만 내면 되지만 동일 제원의 가솔린차는 두 배가량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부품이 적어 정비도 비교적 간단하고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 교체도 필요 없어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2021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1조 230억 원으로 연비 보조금, 주행거리 보조금, 이행 보조금, 에너지 효율 보조금을 모두 합해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50%, 공영주차장 주차 시 1시간 무료, 이후 주차 비용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1]

단점

단점으로는 처음 구매할 때 차량 가격이 가솔린차보다 두 배 정도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에 비해 대한민국에 설치된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관리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전국에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와 한국전력공사(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많이 분포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반 주유소의 수에는 미치지 못하기에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긴 충전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최소 20분 이상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충전해 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완충을 하더라도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400km밖에 되지 않아 장거리 주행 시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1]

보조금[편집]

전기차 구매 보조금 조기 소진 사태가 승용차화물차에 이어 승합차로 확산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년 전기승합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22곳이다. 이는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13%에 불과하다. 지원 대수 또한 622대로 2020년 버스 연간 판매량의 1.5% 수준에 그쳤다. 서울특별시는 2021년 전기승합차 10대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고했는데 접수를 시작한 지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보조금이 떨어졌다.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강원도 속초시, 충청남도 당진시 또한 구매 보조금 신청이 초과 접수됐다.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는 전기승합차 모델은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 ㈜우진산전(Woojin Industrial Systems)의 아폴로(APOLO), 비바모빌리티㈜(Viva Mobility)의 브이버스(VBUS) 등 30여 종이다. 2억~4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인해 지자체별로 최대 1억 2,000만 원~3억 780만 원을 운수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승합차 구매 보조금 소진은 일부 지자체에 국한된 문제이며 지자체와 추가 예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2]

활용[편집]

배송 서비스[편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배송용 전기승합차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협업해 전기승합차를 개발했다. 이는 2022년부터 실전에 투입되어 도로를 운행하게 된다. 공개된 전기승합차는 아마존이 투자한 3개 모델 중 하나로 최첨단 센서 감지 장치와 고속도로 어시스트 기술, 360도 전방위 시야를 제공하는 외부 카메라 등의 안전 기능을 갖췄다. 아마존은 이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배송용 전기승합차 1만 대를 투입하고 2030년까지는 10만대 규모의 전기승합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19년 9월 회사의 장기 기후변화 대응 비전인 기후서약을 발표하면서 리비안으로부터 전기승합차 10만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는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며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게 목표이다. 아마존은 2020년 8월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전기승합차 1,800여 대를 주문하기도 했다.[3]

기업 현황[편집]

폭스바겐[편집]

폭스바겐(Volkswagen)의 순수 전기차 ID.버즈가 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공개된 시제 차량은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인 MEB 플랫폼(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platform)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승합차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각진 형태를 제외하면 과거 1970년대 폭스바겐 미니버스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또한 ID.버즈는 시트 구성을 차별화한 3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버전은 유럽에서 인기인 차량 공유 서비스에 맞춰 6인승이 투입되고 우버(Uber)와 리프트 등에 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고 밝혔다. 북미 버전은 4인승으로 전통적인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시장 특성에 맞춰 2열과 3열이 마주 보는 독특한 구성을 나타낸다. 반대쪽 탑승자가 멀미 등 불편이 우려되지만,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승차감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급증한 화물 배달용 ID.버즈도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상품 배송을 위한 용도로 이 모델이 개발됐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ID.버즈 EV는 폭스바겐이 오는 2025년 완전 주행 시스템 아르고(Argo) 인공지능 적용을 목표로 개발했다. 순수 전기차로 2017년 공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여기에 아르고 인공지능이 카메라와 라이다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온보드 컴퓨터 등 각종 기기를 통합했다. 이는 도심용 자율주행 셔틀 용도나 근거리 배달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르고 인공지능 창업자인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는 시제 차량은 GPS 유무와 관계없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하면서 주변 환경 정보를 스스로 업데이트해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등 자동차가 아닌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402km로 예상하며 싱글 모터듀얼 모터후륜사륜 등 다양한 구동 방식을 가질 예정이다. ID.버즈는 2022년 유럽, 2024년 북미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4][5]

메르세데스-벤츠[편집]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2019년 9월 전기승합차 EQV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EQV는 2019년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EQV의 양산형이다. 이 차의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배터리는 차 바닥에 넓게 설치해 실내공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전비는 100km당 27.0kWh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연히 없다. 한번 충전으로 4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10kW 급속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45분이 걸린다. 완속 충전기로는 10시간쯤 필요하다. 인터페이스는 MBUX가 적용됐으며 음성인식 서비스가 지원된다. 아울러 10인치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기능도 컨트롤할 수 있다. 차의 길이는 5,140mm, 휠베이스는 3,200mm다. 롱바디 버전은 길이가 5,370mm, 휠베이스 3,430mm로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용도에 따라 패밀리카 또는 미니버스로 주문 가능하며 6개 개별 시트 또는 8개 이상의 일반 시트를 설치할 수 있다.[6]

카누[편집]

카누(Canoo)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으로 미국 언론에 노출되어 주목받고 있다. 카누의 전기승합차는 300마력의 전기모터와 80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7인승 승합차 콘셉트에 구매가 아닌 구독형 전기차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보다 한 단계 위인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lease)하는 형태가 아닌 구독형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카누의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 매월 일정액을 내고 차량을 빌려 타는 개념이다. 충전, 보험 가입, 유지 관리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필요할 때 차량을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카누는 2020년 2월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카누가 보유한 스케이트보드 전기차 플랫폼 기술이 현대자동차㈜의 관심을 끈 것이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모터, 배터리, 컨트롤러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차체 하부에 장착하는 표준화 모듈 플랫폼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전기차 개발과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7]

파워프라자[편집]

파워프라자가 현대자동차㈜ 승합차 스타렉스(STAREX)를 개조한 전기승합차를 개발해 2018년 2월 전국셔틀버스노동자연대에 기증했다. 다인승 전기승합차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개발 사례다. 파워프라자가 개발한 전기승합차는 기존 디젤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로써 차주는 차량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전기차로 차량 전환을 모색할 수 있다. 동력성능은 40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8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2시간 이내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전기승합차 개발은 셔틀버스 연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셔틀버스 연대는 2017년 10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파워프라자에 전기승합차 개발을 요청했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대한민국 운행 중인 15인승 승합차 대부분이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 차량인 만큼 전기승합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전기승합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승합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

각주[편집]

  1. 1.0 1.1 인제스피디움, 〈이제는 전기차가 대세? 전기차 장단점 정리〉, 《네이버 블로그》, 2021-06-23
  2. 박윤구 기자, 〈전기차 보조금 '초비상'…승용차 화물차 이어 승합차까지 조기소진 우려〉, 《매일경제》, 2021-05-12
  3. 김정호 기자, 〈아마존, 배송용 전기승합차 내놓는다…2022년부터 사용〉, 《한국경제》, 2020-10-09
  4.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전기 승합차 ID 버즈 3개 버전으로 출시...다양한 시트 구성 눈길〉, 《네이버 포스트》, 2021-07-26
  5. 디지털투데이, 〈폭스바겐, 자율주행 승합차 ID.버즈 공개〉, 《네이버 포스트》, 2021-09-07
  6. 오토커넥트, 〈405km 달리는 벤츠의 전기승합차 'EQV'...프랑크푸르트서 세계최초공개〉, 《네이버 포스트》, 2019-08-21
  7. 추현우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구독형 7인승 전기 승합차 주목〉, 《디지털투데이》, 2020-07-09
  8. 최양해 기자, 〈파워프라자, 국내 최초 전기개조 승합차 개발해 기증〉, 《상용차신문》, 2018-03-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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