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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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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주차한 아파트주차장의 모습

전방주차(前方駐車, front end parking) 또는 전면주차(前面駐車)는 주차공간에 차량의 앞 부분이 먼저 들어가는 주차방법이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면주차는 매너 문화로 발전되고 있다. 몇몇 아파트들은 주차장 화단 쪽에 전면주차 문구를 달아놓으면서 전면주차만을 허용하는 곳도 있고, 대형마트로 시작해서 지하주차장까지 전면주차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특징[편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방주차는 아파트 1층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호소한다. 후방주차를 할 시에 배기가스가 나오는 머플러가 아파트의 창문, 입구, 화단을 바라보고 있어서 매연이 직접적으로 유입되거나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엔진에 남아있는 잔열로 화단이 망가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몇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식물이 상하여 아파트 외관상 보기가 안 좋을 수 있고, 1층 주민은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면 매연으로 두통이 난다고 한다.[1] 이 같은 이유로 아파트에서는 전방주차를 강요하거나 기본 매너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런 전방주차는 달갑지 않다. 전면주차가 오히려 더 쉬울 수 있지만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운전자가 앞쪽 좌측 자리에 위치하여 앞바퀴로 방향을 조정하는 차의 구조상 전면보다는 후면주차가 더 용이하고 안전하다. 후면주차 시 사이드 미러로 양쪽을 감시할 수 있는 반면 전면주차는 전면의 우측은 운전자의 시야가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커서 우측 옆 차의 이격 거리의 확보가 힘들어 주차의 어려움이 크다.[2] 특히나 후방카메라, 후방감지센서 등 좋은 기능이 있는 기기가 발달하고 있는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후방주차가 더욱 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전면주차 후 차량을 다시 빼낼 때도 문제이다. 앞서 말했듯 차의 구조상 앞바퀴로 방향을 조절하기 때문에 후방주차는 적당히 방향을 잘 맞추면 어렵지 않게 빠져나오지만 전면주차는 후방으로 나와서 전방의 회전각이 나올 때까지 차를 빼야 하기 때문에 차를 안전하게 빼기 위해선 공간이 더욱 확보돼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운전자 입장에서 전면주차는 불편함을 안기고 있다.

요령[편집]

전면주차를 할 때 그냥 바로 틀어서 칸에 맞게 주행하여 넣어서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물론 주차공간이 넉넉하거나 양옆 차량이 없을 경우에는 가능하겠지만 좁은 주차공간, 양옆이 차량이 빽빽이 놓인 것이 현실이다.

  • 내 차와 주차할 곳에 주차되어 있는 차 사이에 차량 한대 이상(가능한 3m)의 거리를 두고 주차공간을 찾는다. 이렇게 하면 전면 주차 시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 들어갈 공간을 확인하면 가능한 주차공간으로부터 조금 더 가서 차의 머리가 주차공간의 끝에 위치하도록 하고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차를 비스듬하게 위치해야 한다. 운전석에서 보면 운전자는 주차칸에서 벗어나있는 형태이다.
  • 그러고 나서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후진하여 차량이 주차공간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후진할 공간이 넉넉지 않다면 차의 중심이 주차칸 안으로만 들어오게 한다.
  • 그리고 주차공간과 나란히 되어 있는 후진한 차량을 그대로 주차공간에 맞추어 들어가면 된다.[3]

문제점[편집]

미국에서는 대부분이 전방주차여서 후진주차를 특이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전방주차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 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주차환경의 차이를 이유로 나타낼 수 있다. 주차환경 같은 경우 미국은 집마다 차고지가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굳이 공간에 들어맞게 주차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기본 주차 범위도 미국이 훨씬 높다. 한국에서는 정반대이다 건축법 주차 대수를 맞추기 위해 주차장이 최소한의 넓이로 갖추어지다 보니 주차공간이 좁은 것이 당연이다. 더하여 보통 차축거리가 2.7m에 최대 조향각 30도로 보면 최소 회전반경이 5.4m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좌우 여유 공간을 고려하면 6~7m의 회전반경을 요구하는데 한국 대부분의 주차장에서는 이런 회전반경을 허용하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 공간도 그렇고 전면주차를 유도하려면 적어도 주차선이 30도 이상 사선으로 그려져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직사각형으로 주차라인이 그려져있다. 그리하여 더 정밀한 조작이 필요해 주차하는데 까다롭고 소요시간 또한 걸리는 것이다.[4] 넓은 회전반경으로 주차를 할 때 다른 차량의 진입은 필수적으로 막을 수밖에 없고, 잇달아 들어오는 차량이 앞 차량의 주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국의 아파트 주차장은 수많은 아이들이 지나가는 곳이다. 심지어 아이들은 주차장을 놀이 공간으로 사용한다. 주로 아이들이 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를 바로 집 앞에서 탈수 있는 공간,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지상 주차장이다.[5] 그러한 공간에서 전면주차는 굉장히 위험하다. 주차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차를 빼낼 때 문제가 발생한다. 후방주차를 하고 차량을 출발시킬 때 차량이 앞면을 바라보고 있어 좌우를 살피며 시야를 확보하겠지만 전면주차는 후진으로 차를 빼야 하는데, 사각지대로 인하여 시야가 굉장히 제한된다. 후방카메라로 볼 수 있는 시야도 당장 뒤를 보는 것이지 좌우로 넓지 않아서 굉장히 제한적이다. 때문에 누군가 출차를 봐주지 못한다면 당장 자신의 뒤로 어떤 게 지나가는지 볼 수가 없어 반응이 힘들다. 특히나 아이들일 경우 신체구조상 후진하는 차량의 사각지대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각주[편집]

  1. '후면 주차 금지' 표류···저층 주민과 화단 '몸살'〉, 《KTV국민방송》
  2. 주차〉, 《나무위키》
  3. syiosfmsf, 〈(전진주차 잘 하는방법)전방주차 쉽게 하는법〉, 《네이버 블로그》, 2012-11-05
  4. 초강수, 〈전면주차 반대〉, 《다음블로그》, 2010-12-19
  5. windflowers, 〈위험한 전면주차 왜 고집하나?〉, 《티스토리》, 2007-07-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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