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젠보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젠보 오토모티브(Zenvo Automotive AS)
젠보 오토모티브(Zenvo Automotive AS)

젠보(Zenvo, Zenvo Automotive AS) 혹은 젠보 오토모티브(Zenvo Automotive)는 2004년에 설립된 덴마크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회사이다. 설립자는 트로엘스 볼레르센(Troels Vollertsen)이다. 젠보라는 브랜드명은 설립자의 성씨인 볼레르센의 앞 두 글자(vo)와 뒤 세 글자(sen)를 합친 것이다. 젠보는 덴마크 셸란 섬(Zealand) 프레스토(Præst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덴마크 최초의 스포츠카 젠보 ST1(Zenvo ST1)을 생산하여 2008년에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2008년에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한 후 2019년까지 3개의 모델을 더 출시하였다. 2021년 기준 가장 최신 모델인 젠보 TSR-S(Zenvo TSR-S)을 제외하고 모두 단종되었다. 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회사 맥라렌(McLaren)과 같은 포지션에 있다.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개요[편집]

젠보는 덴마크 최초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이다. 젠보의 모든 모델은 스포츠카로 분류되며, 고성능 스포츠카인 슈퍼카(super car)의 개념을 뛰어넘는 하이퍼카(hyper car)이다. 슈퍼카와 하이퍼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통상 최고속도 통상 최고속도 300km/h 이상,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 제로백 3초 이하를 슈퍼카라고 부르며 하이퍼카는 슈퍼카를 뛰어넘는 스펙과 가격의 차량을 의미한다.[1] 본사는 젠보의 설립자인 트로엘스 볼레르센의 고향인 덴마크 셸란 섬의 프레스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2] 덴마크 국적 스포츠카 제조업체가 많지는 않지만 젠보는 그중에서 에질(Agile)과 더불어 인지도가 가장 높은 회사이다. 젠보의 디자인은 사자에서 영감을 받아 고성능 스포츠카 답게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경주용차(racing car)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형태이다. 젠보의 모든 모델은 중앙 엔진 뒷바퀴 구동 방식인 후륜구동 방식의 2도어 2인승 쿠페(Coupe)이다.[3] 젠보 모델의 네이밍 방식은 엔진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초기 모델인 ST1의 프로토타입은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쉐보레(Chevrolet)의 엔진인 6.8L V8 엔진을 기반으로 젠보의 기술력을 더해 개발하였다.[4] 구동 방식과 일부 디자인적 요소는 초기 모델인 ST1부터 2021년 기준 최신 모델인 TSR에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세부적인 디자인과 엔진 등 일부만 변형되었다. 젠보의 모든 모델은 희소가치를 위해서 덴마크 장인이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 않다. 또한 젠보는 세상에서 가장 드문 자동차라는 개념을 내새워 차량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하였다. 2009년 출시된 초기 모델인 젠보 ST1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5대가 생산되었으며, 2021년 기준 가장 최신 모델인 2019 젠보 TSR-S은 연간 생산량이 5대로 제한되었다. 젠보의 자동차는 하이퍼카로 분류되며 최소 가격이 미국 기준 122만 5000 달러(한화로 약 13억 350만 원)부터 시작되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자동차이다. 2014년 2월 16일 영국 BBC 채널의 자동차 쇼인 탑기어(Top Gear)에 젠보의 데뷔 모델인 ST1이 출현하기도 하였으나 주행 중 화재가 일어난 모습이 그래도 방송에 송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젠보의 해명이 있었으나 해당 방영분이 방송되고 나서 ST1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5][6]

모델[편집]

젠보 ST1[편집]

젠보 ST1(Zenvo ST1)

2009년 출시된 2009 젠보 ST1는 젠보의 첫 번째 모델이자 덴마크 최초의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차명에 쓰인 ST는 2009 젠보 ST1의 엔진인 트윈 터보엔진슈퍼차저(Supercharger)와 터보차저(Turbocharger)를 결합한 장착된 트윈차저(Twincharger)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붙은 차명이다. 2008년에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공개되었고 2009년에 양산형 모델의 출시가 발표되고 생산이 시작되었으나, 양산형 모델이 모델이 나오기까지 6년이나 걸려 2014년 3월에 스위스에서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파워트레인(powertrain)은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인 쉐보레에서 출시한 스포츠카인 쉐보레(Chevrolet) 콜벳(Corvette)의 엔진인 6.8L V8 엔진을 기반으로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모두 장착하였고,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다. 최대 출력은 1,104마력, 최대 토크는 145.9kg.m, 제로백은 3초이며 최고속도는 안정상의 이유로 375km/h로 전자식으로 제한되었으나, 젠보 측의 주장에 따르면 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2][3][7] 그 당시 이미 최고 속도가 400km가 넘는 전통 하이퍼카 제조업체인 부가티(Bugatti)의 베이론(Veyron)과 시론(Chiron)이 있었으나, 젠보 ST1의 제원상 성능만으로 보면 같은 포지션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 기업인 페라리(Ferrari)의 라페라리(La Ferrari), 맥라렌맥라렌 P1(McLaren P1), 포르쉐(Porsche)의 918 스파이더를 뛰어넘는 스펙이다. 부가티 베이론 보다 최대 출력이 높았지만 최고속도는 더 낮다. 차체는 대부분 철보다 가벼운 카본파이버(carbon fiber)로 제작하여 무게를 1,590kg까지 경량화하였다. 가격은 2014년 미국 출시 가격 기준 122만 5000 달러(약 13억 350만 원)로 하이퍼카답게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젠보는 세상에서 가장 드문 자동차라는 개념을 내새워 차량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2009 젠보 ST의 연간 생산량을 5대로 제한하였고, 2016년까지 총 15대만 계획 생산된 후 단종되었다. 2014년에 영국 BBC 채널의 자동차 쇼인 탑기어(Top Gear)에 출현하기도 했다.[4][6][8]

젠보 TS1 GT[편집]

젠보 TS1 GT(Zenvo TS1 GT)

2017년 출시된 젠보 TS1 GT는 젠보의 첫 데뷔차 2009 젠보 ST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젠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젠보 TS1 GT 애니버서리(Anniversary)로도 불린다. TS 라인부터는 기존 ST 라인에 탑재되었던 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장착된 트윈 터보엔진 대신 두 개의 슈퍼차저가 장착된 트윈 슈퍼차저 엔진을 착용하여 차명을 ST에서 트윈 슈퍼차저(Twin Supercharger)라는 의미인 TS로 변경되었으며, 기존 모델인 젠보 ST1의 단점을 보완한 그랜드투어러(Grand Tourer)모델로, 용량과 크기를 줄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고 차대(chassis)의 무게 중심을 낮춰 전반적인 핸들링을 개선하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탑재되던 6.8L V8 트윈 터보엔진을 개량한 5.8L V8 트윈 슈퍼차저엔진을 탑재하였고, 변속기는 그대로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다. 최대 출력은 1,180마력, 최대 토크는 112.2kg.m, 제로백은 2.8초로 향상되었으나 최고속도는 여전히 375km/h로 제한되었다.[3] 차체 무게는 이미 경량화를 한 이전 모델인 젠보 ST1보다도 공차 중량을 10kg 줄인 1,580kg이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연간 5대, 총 15대만 계획 생산하였으며, 현재는 단종되었다.[6][2] 2017 젠보 TS1 GT의 공식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0년 미국 판매 가격 기준 약 198만 달러(한화로 약 22억 8천만 원)에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18위에 오르기도 하였다.[9]

젠보 TSR[편집]

젠보 TSR(Zenvo TSR)

2017년에 출시된 젠보 TSR은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젠보 TS1 GT 애니버서리와 함께 젠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이다. 2017 젠보 TSR은 젠보 모델 중 유일하게 공도가 아닌 트랙에서만 주행이 가능한 트랙용 모델로, 젠보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017 젠보 TS1 GT에 탑재되던 6.8L V8 트윈 터보엔진을 개량한 5.8L V8 트윈 슈퍼차저엔진을 탑재하였고, 변속기는 그대로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다. 최대 출력은 1,177마력, 제로백은 2.8초로 오히려 TS1보다 낮은 출력을 보여주나 경량화하여 최고 속도는 젠보 모델 중 가장 빠른 402km/h이다. 차체는 기존과 동일한 카본파이버 바디이며, 같은 해 출시된 젠보 TS1 GT보다 약 250kg가량 가볍다. 다만 젠보 TSR은 트랙용 모델이므로 젠보의 모델 중에서 최고 속도 400 km/h를 최초로 돌파한 모델로 부가티(Bugatti)나 코닉세그(Koenigsegg)와 같은 전통 하이퍼카 브랜드와 비슷한 스펙을 갖추게 되었다. [2][3]

젠보 TSR-S[편집]

젠보 TSR-S(Zenvo TSR-S)

2019년 출시된 젠보 TSR-S는 트랙 전용 모델인 2017 젠보 TSR을 공도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개량하여 만든 공도 주행용 모델로,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TSR-S는 TS1과 TSR의 중간에 있는 모델이다. 차명에 붙은 S는 슈퍼차저의 S가 아닌 일반도로 주행용(street legal version)을 의미한다. 일반도로 주행용 모델뿐만 아니라 트랙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젠보 TS1 GT, 젠보 TSR에 이어서 TS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이다. 공도 주행용 모델이지만 트랙 전용 모델인 젠보 TSR를 개량한 모델이므로 주행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카본파이바가 적용된 을 사용하여 휠 1개당 기존 휠의 중량보다 약 15kg씩 60kg 이상 감축하였고 공차 중량은 젠보 TS1 GT보다 약 100kg 정도 가벼운 1495kg이다.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5.8L V8 트윈 슈퍼차저엔진을 탑재하였고, 변속기는 그대로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다. 최대 출력은 1,177마력, 제로백은 2.8초, 최대 속도는 402km/h으로 2017 젠보 TSR과 차이가 없지만 제로이백이 6.8초로 하이퍼카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2][3][6] 비슷한 스펙의 부가티(Bugatti) 베이론(Veyron)의 제로이백이 6.5초이고, 페라리(Ferrari)의 라페라리(LaFerrari)의 제로백이 6.9초로 브랜드 인지도와 비교하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10] 젠보 TSR-S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변형 스포일러로, 차량의 움직임과 방향에 따라 스포일러가 좌우로 기울어지면서 다운포스를 조절한다. 이는 젠보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틸트윙(tilt wing)으로, 이를 통해 코너링 시 노면 접지력을 높여 제동과 코너링 시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제동 시 스포일러가 세워지면서 에어브레이크 역할도 해준다.[3] 이전 공도용 모델인 젠보 TS1 GT보다 3배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 수 있다. 젠보 TSR-S의 가격은 145만 유로(한화로 약 19억 5820만 원)에 판매되며 다른 모델들과 똑같이 희소가치를 위해 1년에 5대의 생산만 진행한다. 젠보 모델 중 유일하게 단종되지 않고 생산 중인 모델이다.[3][11][12]

평가[편집]

젠보는 2004년에 설립된 최초의 덴마크 국적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2021년 기준 설립된지 17년이 지나면서 나름의 브랜드 철학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그러나 출시 후 15년 동안 4개의 모델만을 출시했고 세상에서 가장 드문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인해 연간 생산량이 5대밖에 되지 않아 경쟁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Lamborghini)나 페라리(Ferrari), 부가티(Bugatti)와 비교해 기업 규모도 작을뿐더러 앞선 브랜드보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다. 그러나 2008년 젠보의 첫 모델인 젠보 ST1을 시작으로 하여 가장 최신 모델인 젠보 TSR-S까지 꾸준히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하며 젠보의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13] 한편 2021년 9월 1일, 젠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9월 6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에서 독일의 자동차 대리점인 모어그룹(MOHR Group)이 젠보의 최신 모델인 젠보 TSR-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젠보의 최고경영자 안젤라 하트만(Angela Hartman)은 영국에서 열린 여름 행사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친 후 남은 유럽에서의 행사의 성공적인 투어를 통해 모어 그룹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젠보의 활발한 활동을 암시했다.[2]

각주[편집]

  1. 천예선·윤현종 기자, 〈(슈퍼리치)48억원짜리 ‘슈퍼카’는 누가 살까〉, 《헤럴드경제》, 2015-09-08
  2. 2.0 2.1 2.2 2.3 2.4 2.5 젠보 공식 홈페이지 - https://zenvoautomotive.com/
  3. 3.0 3.1 3.2 3.3 3.4 3.5 3.6 하이퍼카 젠보 (ST1, TS1-GT, TSR, TSR-S)〉, 《티스토리》, 2020-08-11
  4. 4.0 4.1 전승용 기자, 〈(에센모터쇼) 덴마크 슈퍼카 젠보 'ST1'…라페라리보다 강력해〉, 《모터그래프》, 2014-11-29
  5. 젠보 오토모티브]〉, 《위키백과》
  6. 6.0 6.1 6.2 6.3 젠보〉, 《나무위키》
  7. 모델비교〉, 《네이버 자동차》
  8. 중고자동차 선수, 〈젠보 ST1 슈퍼카〉, 《네이버 블로그》, 2012-07-03
  9. 머니랭킹,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순위 탑 20 (1편)〉, 《네이버 포스트》, 2020-10-14
  10. 환끝, 〈#5, 젠보, 1177마력 하이퍼카 TSR-S〉, 《네이버 블로그》, 2020-03-22
  11. 이동현 에디터, 〈공기를 지배하는자, 접지력을 가지리. 젠보 TSR-S〉, 《오토모빌매거진》, 2020-03-17
  12. 온갖차, 〈이 구역 특이한 스포일러 모두 집합!〉, 《네이버 포스트》, 2019-06-18
  13. 찰스, 〈덴마크의 하이퍼카 젠보 2018 제네바 모터쇼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8-03-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젠보 문서는 자동차 회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