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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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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中古品)은 좀 오래되거나 낡은 물건을 말한다.

개요[편집]

중고(中古)는 한 번 소비자에 의해 이용되었으나 거래될 수 있는, 재차 이용이 가능한 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 중고라는 말이 붙은 단어는 상품으로서 거래가 가능한 것들이며 주로 중고시장을 통해 거래된다. 그리고 자동차가전제품 따위의 내구재를 교환 판매할 때 중고품의 평가액을 제품 대금에서 감면하는 일을 중고품 교환 공제라고 한다.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한 후 일부를 변형하거나 그대로 다시 활용하는 것을 재사용(reuse)이라 하고, 사용한 물건을 생산과정에 의한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통화여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재활용(recycling)이라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중고품은 재활용품이라기보다는 재사용품이나 통상적으로 중고품을 재활용품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다.[1] [2]

중고품 유통[편집]

  • 벼룩시장 : 중고물품을 파는 시장의 한 종류로 지방자치단체나 시민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벼룩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을 판다고 해서 붙여졌다. 영어로도 '벼룩(flea)' 시장이다. 영어로 정식 명칭은 플리마켓인데 보통 프리마켓이라고 발음하고 지자체, 관공서 공모로 하는 벼룩시장 공모사업도 플리마켓이라고 제대로 말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다만, 현재 플리마켓이라고 쓰는 곳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참가가 자유로운 마켓이라서 프리(free)마켓으로 생각하지만 당연히 공짜도 아니면서 정확한 명칭은 플리마켓이라고 한다. 서울의 유명한 상설 벼룩시장으로는 구제시장이라고도 불리는 황학동 도깨비시장, 동묘 앞 벼룩시장, 신설동 서울풍물시장, 광장시장, 홍대거리 플리마켓, 건대 프리마켓 등이 있다.[3]
  • 재활용센터 :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자치구의 구청장은 중고물품의 교환과 재사용 가능한 대형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재활용센터라고 한다.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자치구 별로 한 군데 이상 설치해야 하며, 인구가 20만명을 초과하면 그 때마다 한 군데의 재활용센터를 추가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또 대형폐기물을 수거·선별·처리할 때에는 재활용센터를 우선하여 활용해야 한다.[4]
  • 중고품 판매업 : IMF 체제의 출범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충동구매에서 알뜰구매로 바뀌고 있어 중고품 판매 사업이 유망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소비의 경향은 2년 정도 지속되면 관습으로 굳어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업계에서는 중고품 사업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도산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남은 물품을 일괄 처리해주는 일명 하이에나 산업이 성업 중에 있으며, 재고 및 중고상품만 전문적 모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사업이 성행하였다. 가장 활발하게 매매되는 중고품은 컴퓨터로 서울 용산 전자상가 내의 선인 컴퓨터 상가에는 당시 20여 곳에 불과하던 중고컴퓨터 판매점이 200여 곳으로 늘었다. 중고컴퓨터 체인점으로는 1997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고 PC 전국유통망을 세운 CC 마트가 있다.
  • 사이버 중고품 시장 : 생활정보지나 광고지와 함께 사이버 스페이스도 중요한 중고품 시장으로 떠올라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4대 통신의 알뜰 시장에는 30만여 건의 중고품이 매물로 나왔다. 거래 규모는 체계적이지 못하지만 인터넷도 중요한 중고품 시장으로 등장하였으며, 국내 사이버 중고품 시장은 사고팔고 식의 중개상인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이버 시장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중고품 판매업을 하거나 최소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중고품 판매점도 없다.[2]

관련 기사[편집]

  •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던 백화점에 중고 제품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중고품은 명품관에 리셀 매장이 마련될 정도로 백화점 명품족을 사로잡을 새로운 제품으로 떠올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21년 4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에 프리미엄 리셀링 신발 편집숍 '스태디움 굿즈'를 개점했다. 스태디움 굿즈는 미국 최대 규모의 리셀링 슈즈 매장 중 하나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갤러리아는 세계 최초로 스태디움 굿즈와 해외 파트너 협약을 맺으며 국내 단독 판권을 갖고 '프레드시갈'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판매한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인 프레드시갈 역시 지난달 26일 갤러리아에 국내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 리셀은 한정판, 명품 등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갖기 힘든 희소한 제품을 되파는 것을 말한다. 특히 중고거래를 통해서라도 자신이 갖고 싶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시장 성장과 함께 리셀도 더욱 활성화됐다.[5]
  • 중고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매업이 최근 들어 미국에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경색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억눌린 소비 수요가 팽창하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 때문에 저렴한 중고품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품 전문 소매업체들도 중고품의 특성상 물가 인상 압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상관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굴지의 대형마트 체인 타깃,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 등은 물론이고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포함해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현재 가격 인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경색, 물류 차질, 인력난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수입가격 급등, 물류비 상승, 인건비 급등 등을 이유로 소매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는 것. 이는 미국이 현재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주요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고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업계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이들이 다루는 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한 뒤 처분한 중고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거의 대부분 미국 내에서 조달된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나 물류대란에서 자유롭다는 뜻이다. 오히려 상당수 업체들은 전략적으로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6]

각주[편집]

  1. 중고〉, 《위키백과》
  2. 2.0 2.1 안영효, 〈중고품 유통의 현황및 활성화방안〉, 《산업연구원》
  3. 벼룩시장〉, 《나무위키》
  4. 자원재활용 > 재활용센터의 설치 및 활용 등〉,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5. 변소인 기자, 〈백화점에서 중고품을 판다고?···명품관까지 들어간 리셀 운동화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 《시사저널e》, 2021-04-09
  6. 이혜영 기자, 〈글로벌 공급망 경색에도 '중고품 유통업' 호황〉, 《글로벌이코노믹》, 2021-11-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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