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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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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
지리산 천왕봉 비석
지리산의 봄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
반야봉 운해
지리산 연하봉
안개가 춤추는 노고단
반야봉의 겨울.
중봉
제석봉의 설경
촛대봉
바래봉
만복대

지리산(智異山)은 경상남도의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 전라남도의 구례군, 전라북도의 남원시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있는 산이다. 1967년 최초의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은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지리산의 뜻은 다름을 아는 것, 차이를 아는 것, 그리고 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뜻으로는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또 백두산의 맥이 흘러 내려왔다고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불렸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영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이에 따른 고찰이 많고 근·현대 문화재도 많이 남아 있는 중요한 산이다.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5대 명산, 한반도 5대 명산 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 산을 제목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다.

개요[편집]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 이라 한다. 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화성암류 및 제4기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리산지의 중앙 부분 가운데는 반상화강암이 분포되어 있고 주변에는 화강암질 편마암이 두루 분포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질 특성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질명소는 천왕봉 일대, 뱀사골-피아골 계곡, 노고단 일대 등이 있다.

지리산 일대는 높은 봉우리가 많으면서도 웅장하고 유려한 계곡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 km로 800리쯤 된다. 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이렇게 넉넉한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리산의 북쪽으로는 만수천-임천-엄천강-경호강-남강-낙동강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흘러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왕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천왕샘을 비롯하여 주능선 곳곳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 산은 사람을 가르고, 강은 사람을 모은다." 고 했다.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이렇게 3도 1시 4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은 풍부한 동·식물만큼 그 문화는 동서간을 이질적이면서도 다양한 문화권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지리산은 단지 크고, 깊고, 넓은 것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다른 매력이 있는 산이다.

역사[편집]

서산대사의 횡령암기에는 반야봉 좌우의 두 봉우리인 황령과 정령에 한나라 소제 3년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난을 피하여 지리산에 와서 도성을 쌓고 고개의 이름을 두 장수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역사학계에서는 정설로 인정되지 않지만 달궁 계곡 근처에 이 기록을 뒷바침해 주는 지명들이 구전되어 내려온다. 지리산은 쫓겨온 자들의 땅이었다. 항일의병, 동학혁명군, 항일빨치산, 한국전쟁의 빨치산도 이곳에 몸을 숨겼다.

연혁
  • 1967.12.29. 국립공원 제1호 지정( 건설부 공고 제 164호)
  • 1971.02.09. 지리산국립공원 전라남도관리사무소 개소
  • 1971.06.10. 지리산국립공원 전라북도관리사무소 개소
  • 1973.06.10. 지리산국립공원 경상남도관리사무소 개소
  • 1987.07.01. 국립공원공단 발족(동.북.남부 3개 사무소 개소)
  • 1991.04.23. 국립공원 업무이관(건설부 -> 내무부)
  • 1998.02.28. 국립공원 업무이관(내무부 -> 환경부)
  • 1998.12.18. 지리산관리사무소 통합(남부.북부지소 운영)
  • 2004.12.30. 지리산사무소 명칭변경(남부.북부사무소 운영)
  • 2019.01 01.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명칭변경
  • 2019.01.17. 지리산사무소 명창변경(전남, 전북, 경남사무소운영)

탐방코스[편집]

구룡계곡코스[편집]

구룡계곡은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지리산 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대표 탐방코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폭포를 왕복하는 탐방코스(3.1km, 2시간 소요). 아홉 개의 소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구룡계곡!! 봄철 계곡변 수달래, 여름철 짙은 녹음, 가을철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지와 가까워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구룡계곡 구간 중 비폭동까지(2.2km)는 평탄한 흙길, 비폭동에서 구룡폭포 구간(0.9km)은 경사와 낙석위험이 있는 곳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하여 목재와 철재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특히 유량이 풍부한 경우 기암괴석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삼신봉코스[편집]

청학동에서 삼신봉에 올라 지리산 능선을 관망하며 단군신화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삼신봉(삼성궁) 코스.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삼신봉 -내삼신봉 - 송정굴 - 쇠통바위 - 상불재 -삼성궁(총 : 8.3km, 약 5시간 소요). 삼신봉에 오르면 서쪽의 노고단으로부터 동쪽의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삼신봉은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세석평전,서쪽으로는 불일폭포-쌍계사로 갈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신봉 아래의 청학동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전통 의복, 가옥, 생활풍습, 서당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생활하고 있으며, 청학동 마을 내 삼성궁은 건국시조인 단군조선을 모시고 고조선 시대의 솟대 문화를 재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단군사상숭배 요람지로 알려져 있다.

초입부터 2.4km구간 까지의 소요시간은 약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평평한 흙길과 돌계단으로 편안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약 1.7km 지점에서 샘터를 만날 수 있어서 삼신봉까지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2.5km(삼신봉)부터 6.5km(상불재)의 구간은 자연적인 돌계단이 번갈 아 나오며,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편안한 코스이다. 이 코스는 남해와 지리산종주능선을 관망할 수 있고 특히 가을철 단풍이 일품이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이며, 내삼신봉과 쇠통바위를 지나면 상불재에 도착한다.

6.6km(상불재)부터 8.3km(삼성궁)의 구간 자연스러운 돌길 대부분이 완만한 코스이다. 총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정도이다. 마지막 지점에 우리나라 건국조인 환인.환웅.단군을 숭배하고 있는 삼성 궁이 위치해 있다. 삼성궁에서는 1년 에 두 차례(봄.가을) 개천대제를 지낸다.

뱀사골계곡코스[편집]

옥새의 맑은 소와 담이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대표 탐방코스. 반선교에서 출발하여 화개재까지 계곡을 탐방하는 코스(9.2km 4시간 20분 소요).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 옥색의 맑은 물을 담고 아기자기한 전설이 얽혀 있는 소(沼)와 담(潭)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봄철에는 계곡변 수달래와 가을철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지리산 3대 계곡인 뱀사골!

전북 남원시에서 1시간 거리인 뱀사골계곡. 계곡변을 따라 걷다 만나는 장쾌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봄에는 수달래라 불리는 산철쭉과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인 히어리, 가을에는 울긋불긋 가을옷 입은 붉은 단풍, 겨울에는 하얀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반선 ~ 요룡대 구간은 포장된 콘크리트 탐방로와 일부 비포장 탐방로가 있다. 어린이, 노약자 및 휠체어 등으로 탐방이 가능하며, 약 2.0㎞ 구간에 소요시간은 40분 정도이다. 봄에는 수달래,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요룡대 ~ 간장소 구간은 비교적 돌길로 9개의 교량을 지난다. 경사는 완만하며, 약 4.4㎞ 구간에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으로, 어린이와 노약자분들도 무리없이 탐방할 수 있다. 뱀사골 계곡을 따라 봄에는 수달래,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간장소~화개재 구간은 돌길이 많으며, 9개의 교량을 지나는 구간으로 경사는 급하며, 약 2.8㎞ 구간에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됨. 장시간 산행으로 인한 체력 안배가 필요한 구간이다.

정령치- 바래봉코스[편집]

지리산 주요 봉우리와 남원을 한눈에!! 봄의 향연 철쭉을 감상 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의 대표 탐방코스. 정령치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운봉아래(용산리)까지 능선을 탐방하는 코스(12.8km, 6시간 10분 소요)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등 주요 봉우리와 남원 전망, 그리고 봄철 아름답게 물든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정령치는 해발 1,172m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천왕봉을 비롯한 주요 능선을 비교적 손쉽게 조망할 수 있다. 고리봉을 향하다 보면 산지습지인 정령치 습지와 보물 1,123호로 지정된 남원 개령암지마애불상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봄 군락을 이루어 피는 산철쭉은 전국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시기에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바래봉 철쭉제가 열린다.

서북능선에 위치한 정령치 ~ 부운치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이며, 약 6.4km로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큰 나무가 없고 바래봉 아래 샘터까지는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어 출발 전 마실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부운치 ~ 바래봉 ~ 운봉 용산리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와 인공블럭으로 조성된 경사구간이 있으며, 약 6.4km 구간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5월 중순이면 부운치와 팔랑치 구간에 산철쭉이 만개하여 자연과 조화된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래봉 300m 하단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3개의 하산코스(부운마을, 산덕임도, 팔랑마을)가 있어서 체력이나 몸상태 등에 따라 코스를 변경할 수 있다.

만복대코스[편집]

흙길 탐방로로 가을철 억새군락과 고산지의 아름다운 경관 조망이 가능한 지리산 서북능선의 대표적인 탐방코스. 성삼재주차장 건너편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만복대에 이르는 코스(편도5.4km, 3시간 소요). 탐방로는 폭은 좁고 약간의 경사는 있으나 흙길로 되어 초보자도 가능.

사방이 확 트인 광활한 초원지대로 주변 산봉우리와 경관 조망이 용이. 지리산의 가을철 은빛 억새군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지리산 만복대 코스는 가을철 은빛 억새물결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절정시기: 10월 초순~10월 중순) 또한, 만복대 능선은 지리산에서 덕유산으로 올라가는 백두대간 줄기의 하나로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야생화와 운무, 가을에는 억새군락, 겨울에는 설화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성삼재만복대코스는 주차장입구 맞은편 탐방로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되며 길이는 총 5.4km이며 2시간30분~3시간정도가 소요된다. 탐방로는 폭이 좁고 흙길로 되어 있어 무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구간에는 경사가 있어 노약자와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안전상 주의가 필요하다. 탐방로 입구에서 약 0.5km를 오르면 당동고개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택하면 당동마을로 하산할 수 있으며, 만복대 방향으로 진행하면 묘봉치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묘봉치는 동쪽으로 토끼봉이 바라다 보이는 재라는 의미가 있으며, 갈림길에서 왼편 탐방로로 하산하게 되면 산수유로 유명한 산동면상위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만복대 방향으로 산행을 하다가 정상을 1km 앞 둔 지점부터 만복대 정상까지는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만복대정상은 조망권이 뛰어나 지리산의 주요봉우리와 고산의 아름다운 경관감상이 가능하다. 만복대정상에서는 성삼재나 정령치 2가지 방향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화엄계곡코스[편집]

지리산 종주코스의 시작점! 시원한 화엄계곡을 따라 연기암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과 무넹기에서의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 화엄사부터 무넹기까지 편도 7km의 탐방코스로 약 4시간 소요.

무넹기에서 1.5km를 걸어 노고단을 오른 후 하산은 성삼재로도 가능, 성삼재에서 대중교통(동절기 운행안함)이나 자가 차량을 이용. 화엄사 ~ 연기암 구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레킹지리산 화엄계곡 코스는 노고단을 오르는 길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고전적인 코스로 연중 이용이 가능한 코스이다. (산불예방기간 이용가능함)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출발하는 지리산 종주코스의 시작점으로 이른 새벽 계곡 가득히 울려 퍼지는 화엄사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탐방로를 걷는 맛은 이 화엄계곡코스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화엄계곡 입구에서 잘 정비된 계곡길을 따라 연기암까지 가는 길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흙길과 돌길이 번갈아 나오는 약2km구간으로 소요시간은 약1시간이다. 약200m지점에 대나무쉼터와 약 1km지점 검팽나무 쉼터를 지나면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물소리와 아름다운 산새소리가 어우러진 탐방로를 한참 오르다보면 계곡을 잇는 어은교와 어진교라는 작은 다리를 건너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약 100m정도 걸어 올라가면 연기암과 노고단 방향으로 나뉘는 갈림길을 만난다. 이 도로에서 왼쪽으로 120m에 지점에 연기암이 위치하며 노고단을 오르는 길은 갈림길을 가로 질러 곧장 오르면 된다.

화엄사 앞 방장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난 도로는 연기암을 가는 코스로 대부분 포장도로이다. 이곳은 간혹 차량을 이용해 연기암을 찾는 탐방객들로 인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완만하고 평탄한 길에 소나무와 서어나무들이 어우러져있어 숲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화엄사에서 연기암 가는 길에 위치한 암자로는 지장암을 비롯한 금정암, 내적암, 청계암등 6개의 암자가 탐방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연기암에서 무넹기 구간거리 약5km 소요시간은 약3시간 소요된다. 연기암 갈림길에서 노고단 방향으로 약1km지점에 있는 참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연기암∼무넹기 구간 탐방로 약2km 지점인 국수등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큰 무리 없이 산행이 가능하다. 그 후 중재에서 부터는 다소 투박하면서도 경사진 돌밭길이 펼쳐진다. 작은 폭포가 있는 집선대 부분은 더욱 경사가 심한 길을 치받아 올라야 하고, 무넹기를 약 1km 앞둔 지점에서부터는 급경사를 이루다가 코재에 이르러서는 절정을 이른다. 코재는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급경사를 이룬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코재를 지나 무넹기에 오르면 이곳에서 부터는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탐방로와 마주 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노고단을 오를 수 있다.

피아골코스[편집]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알록달록 물들어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연곡사에서 직전마을, 표고막터를 지나 피아골삼거리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편도 8.8km, 5시간 소요). 단풍에 눈도 즐겁고 계곡소리에 귀까지 즐거운 일석삼조의 탐방코스.

가을 단풍 절정시기에는 지리10경 중 하나인 피아골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지리산 피아골계곡 코스는 사계절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명소이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이다. 산, 물, 사람 셋이 모두 붉다하여 이름 붙여진 삼홍소는 단풍 산행의 최적으로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잠흥소,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 남매폭포 등 자연미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산행에 다양한 재미를 준다.

연곡사를 지나 직전마을 30분정도 소요되며, 직전마을까지 조성되었는 찻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삼홍소까지 약 1시간30뷴(3.7Km) 소요된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는 흙길과 돌길로 평탄하게 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찾아도 좋은 곳이다. 삼홍소까지는 시원한 계곡을의 물소리와 붉은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인 여름, 가을 탐방을 추천한다.

삼홍소~피아골삼거리 구간 탐방로는 가파른 돌길과 철재계단, 교량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된다. 30도 이상의 경사가 많아 난이도는 중 이상으로 개인의 안전을 위해 등산화와 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삼홍소~피아골 삼거리 구간은 계곡변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 이동하게 되며, 경사가 심하다. 여름철(5월) 계곡변의 녹음과 가을철(10월~11월) 단풍이 절경인 탐방코스이며, 피아골 삼거리에서 하산하는 방법은 성삼재와 직전마을 두가지가 있다. 성삼재까지는 난이도 하코스로 약5.5km구간에 2시간이 소요되며, 직전마을까지 하산코스는 약6km구간에 소요시간은 3시간이 소요된다.

반야봉코스[편집]

지리산만의 풍요로움과 고고함을 느껴볼 수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 노고단 고개에서 임걸령, 노루목을 지나 반야봉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편도 5.5km, 3시간 30분소요). 반야봉은 큰 덩치로 정겨움과 사랑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탐방코스.

지리산의 삼대 주봉인 반야봉에서 자연속의 풍요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반야봉 코스는 자연 속에서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코스이다.지리산 중앙부에 자리한 반야봉은 생김새가 매우 독특해서 지리산 어느 곳에서나 방향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고 그 너른 품새나 후덕한 인상으로 보면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계절 마다 색다른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산행 코스이다.

노고단 고개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 반야봉까지 3시간 30분 소요된다. 노고단 고개부터 임걸령 샘터까지는 흙길과 돌길로 평탄하게 탐방로가 잘 나있어 비교적 수월하여 가족끼리 산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걸령 샘터 ~ 반야봉까지는 오르막길로써 경사가 심하므로 안전에 주의를 요구한다.

불일폭포코스[편집]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불일폭포 탐방코스.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왕복하는 탐방 코스(2.4km 정도 거리, 1시간 30분쯤/왕복 약4.8km, 3시간 소요).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누구나 탐방 가능한 코스.

불일폭포 탐방 코스는 언제 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엔 탐방로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이루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엔 색색이 물든 단풍이 피로를 씻겨준다. 특히 탐방로의 목적지인 불일폭포의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또한 4월 중순의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5월 초순의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려 이즈음에 온다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쌍계사의 환상적인 십리벚꽃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우리나라 차시배지인 화개에서 나온 맛과 향이 뛰어난 차를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쌍계사 경내에 들어서면 ‘불일폭포 가는 길’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국사암 삼거리 (0.4km 지점)까지는 계단 높이가 높은 돌계단길이다. 이 탐방로의 절반 지점인 환학대(1.2km 지점)까지는 약40분 정도가 소요되며, 비교적 원만한 흙길과 돌길, 그리고 나무다리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환학대에서 마족대(1.6km 지점)까지는 약 10~15분 정도 걸리는 길로 조금 가파른 돌길(돌계단길)과 나무다리가 있다. 마족대에서 불일탐방지원센터(불일평전, 2km)까지는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원만한 돌길과 흙길로 편안한 편이다.

불일탐방지원센터에서 불일암(2.2km)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흙길, 나무다리 및 계단, 급경사 돌길 등으로 이어져 있다. 대체로 걷기 좋은 평평한 길이지만, 불일암 못 미처 한 차례 경사가 심한 난코스가 있다. 불일암에서 불일전망대(2.4km)까지의 구간은 짧은 흙길을 지나면 대부분 나무계단 길이다. 계단의 높이가 꽤 높은 부분도 있어 오르고 내릴 때 조금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산리(장터목)코스[편집]

3代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을 보기 위해 장터목 대피소를 경유하는 대표코스! 중산리 탐방안내소 ∼ 칼바위 삼거리∼ 장터목대피소∼ 천왕봉∼로타리 대피소∼중산리까지 1박2일 코스(12.4km, 9시간 소요, 난이도 중). 지리산의 1박2일 코스 중 하나.

천왕봉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지리산의 대표 탐방코스지리산 장터목대피소 코스는 당일산행으로도 가능하다 천왕봉 일출을 보기 원할 경우 1박2일로 대피소를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장터목 대피소는 '장터'라는 옛 지명의 유래와 더불어, 제석봉을 거쳐 옛 지리산의 아픔과 역사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한다.

칼바위 삼거리 - 장터목대피소 구간은 산행난이도가 '상'에 속하는 코스이다. 암석 및 목재 데크가 많고 경사가 심해서 산행이 초보이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자신에 맞는 산행을 하기를 추천한다. 중산리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로 시원한 계곡소리와 함께 사계절로 다양한 식생들을 볼 수 있는 탐방로이다.

맑은 날 남해 앞바다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은 약1.7km, 1시간30분 소요되는 구간이다. 장터목에서 제석봉을 향하는 탐방로는 힘이 들지만 제석봉에 고사목 과 어우러진 지리산 경관은 매우 일품이다.

통하지 않으면 하늘로 올라 갈수 없다는 곳 바로 하늘로 통하는 문이 라는 통천문을 지나면 최고봉인 천왕봉(1915m) 정상에 오른다. ‘한국인의 기상이 이곳에서 발현되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천왕봉 비석 하늘에 주인을 받는 곳이라는 '천주'라는 남명조식선생님의 글귀를 볼 수 있다.

천왕봉∼로타리대피소 구간은 코스난이도가 '상'에 속한다. 비탈진 곳, 목재데크와 암석이 많아서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왕봉에서 100m구간은 급경사에 암석으로 된 돌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천왕봉에서 500m지점을 내려오면 개선문과 천왕샘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 하여 개천문이라도 하며, 천왕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다. 거대한 암벽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여 만들어진 천왕샘의 시원한 암반수는 탐방객들의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 주요 식생으로는 구상나무, 산오이풀, 지리터리풀, 지리고들빼기, 지리대사초, 노루오줌, 금마터리 등 지리산 고산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중산리(칼바위)코스[편집]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을 가장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최단코스! 중산리주차장에서 칼바위, 로타리를 거쳐 천왕봉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왕복10.8km, 8시간 소요). 산행 중, 사찰 탐방이 가능한 코스.

당일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오를 수 있는 지리산의 대표 탐방코스지리산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 중의 하나이다. 바위마다 전설이 담겨 있어 자연 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코스이다. 산행 중에 법계사를 들러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삼층석탑을 둘러보며 탑돌이 체험을 통해 정상정복 위주의 산행에서 여유 있는 산행으로 할 수 있는 코스로서 추천한다.

백무동~중산리코스[편집]

천왕봉을 목표로 단거리로 올라갈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 함양 백무동에서 산청 중산리로 넘어가면서 지리산의 높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백무동 주차장에서 소지봉, 장터목, 천왕봉을 통과하여 법계사 로타리대피소 칼바위, 중산리 탐방안내소로 가는 탐방코스(12.9km , 9시간 소요). 백무동에서 반대편 중산리로 넘어가는 탐방가능.

천왕봉에 가까운 거리로 높고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의 대표 탐방코스지리산 백무동~중산리 코스는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넓고 포근한 어머니품과 같은 산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내장산과 더불어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에 철쭉이 피므로 이 시기에 탐방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다.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소지봉 구간은 돌계단 탐방로이며, 약 3km구간에 소요시간은 2시간정도 소요됨. 초반부터 경사도가 있는 코스로서 어린이, 노약자는 힘든 탐방코스로 돌길, 돌계단을 이동하게 되며,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는 탐방코스이다. 2.6km올라가면 참샘이 나오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지친 심신을 위로해준다. 그 어디서 먹는 물맛보다 맛있다는 걸 느낄수 있을 것이다.

소지봉 ~ 장터목 구간 탐방로는 돌계단과 목재계단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1시간 30분정도 소요됨. 소지봉 능선길 부터는 흙길이 펼쳐져 힘을 많이 들지 않고 어렵지 않게 탐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500m정도 더가면 다시 돌길과 목재계단이 있어서 집중하여 탐방하여야 한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으나 암석의 특성상 미끄러움으로 주의하면서 탐방이 필요한 구간이다.

맑은 날 남해 앞바다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은 약1.7km , 1시간30분 소요되는 구간이며, 고사목이 아름다운 제석봉을 지닌다. 장터목에서 제석봉을 향하는 탐방로는 힘이들지만 제석봉에 고사목과 어울어진 지리산에 경관은 매우 일품이다.

통하지 않으면 하늘로 올라 갈수 없다는 곳 바로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통천문을 최고봉인 1915m 천왕봉 정상에 도착한다. ‘한국인의 기상이 이곳에서 발현되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천왕봉 비석과 하늘에 주인을 받는 곳이라는 '천주'라는 남명조식선생님의 글귀를 볼 수있다.

통천문 :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제석봉에서 천왕봉으로 올라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천왕봉∼로타리대피소 구간은 코스난이도가 ‘상’에 속한다. 비탈진 곳, 목재데크와 암석이 많아서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왕샘을 지나 마지막 천왕봉을 오르는 약 100m구간은 급경사에 암석으로 된 돌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식생으로는 구상나무, 산오이풀, 지리터리풀, 지리고들빼기, 지리대사초, 노루오줌, 금마터리 등 지리산 고산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법계사~순두류 구간 탐방로는 돌길과 철재, 목재데크 교량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2시간정도 소요됨. 가벼운 차림의 탐방은 어려우며, 탐방로에 돌이 많아 등산화를 꼭 착용해야한다. 순두류에서 법계사까지의 탐방로 난이도는 중간정도이지만,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탐방구간이다. 또한 지리산 특생식물인 지리터리풀, 지리대사초등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지리산 탐방로의 순두류~중산리 탐방안내소 구간은 포장이 되어 있는 탐방로이며, 편도 약 3km구간에 소요시간은 도보로1시간 30분정도 소요됨.어린인, 노약자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법계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다.

백무동코스[편집]

지리산의 수 많은 등산로 중 고전적이고, 기품이 뛰어난 지리산 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 백무동야영장에서 장터목, 천왕봉,코스를 왕복하는 탐방코스(왕복15km, 11시간 소요). 아름드리 수목이 짙은 숲을 이루어 청량감을 함께 안겨준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천왕봉일출을 보기위해 오르는 코스이다.백무동 코스는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백무동까지의 직행버스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 많은 탐방객들이 지리산을 느끼러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등반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경사가 급하여 초보자는 힘들어 하는 코스이다. 백무동-마당바위-하동바위-참샘-소지봉-망바위-장터목-제석봉-천왕봉.

백무동탐방지원센터 ~ 소지봉 구간은 돌계단 탐방로이며, 약 3km구간에 소요시간은 2시간정도 소요됨. 초반부터 경사도가 있는 코스로서 어린이, 노약자는 힘든 탐방코스로 돌길, 돌계단을 이동하게 되며,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는 탐방코스이다. 2.6km올라가면 참샘이 나오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지친 심신을 위로해준다. 그 어디서 먹는 물맛보다 맛있다는 걸 느낄수 있을 것이다. 참샘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더욱 급한 경사로 바뀌고 30분 동안 힘들게 올라서면 소지봉에 도착한다.

소지봉 ~ 장터목 구간 탐방로는 돌계단과 목재계단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1시간 30분정도 소요됨. 소지봉 능선길 부터는 흙길이 펼쳐져 힘을 많이 들지 않고 어렵지 않게 탐방이 가능하다.하지만 방심은 금물 500m정도 더가면 다시 돌길과 목재계단이 있어서 집중하여 탐방하여야 한다.이후 완경사의 산죽밭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지고,40분 정도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망바위에 도착한다. 시원한 조망이 멀리 반야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게하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있어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이다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으나 암석의 특성상 미끄러움으로 주의하면서 탐방이 필요한 구간이다.

맑은 날 남해 앞바다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은 약1.7km , 1시간 30분 소요되는 구간이며, 고사목이 아름다운 제석봉을 지닌다. 장터목에서 제석봉을 향하는 탐방로는 힘이들지만 제석봉에 고사목과 어울어진 지리산에 경관은 매우 일품이다.

통하지 않으면 하늘로 올라 갈수 없다는 곳 바로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통천문을 최고봉인 1915m 천왕봉 정상에 도착한다. '한국인의 기상이 이곳에서 발현되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천왕봉 비석과 하늘에 주인을 받는 곳이라는 '천주'라는 남명조식선생님의 글귀를 볼 수 있다.

거림코스[편집]

거림~세석대피소~장터목~천왕봉~로타리~중산리 탐방을 위한 일정 1박 2일 코스 등산로. 거림공원지킴터~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 탐방안내소 일정(1박2일 코스, 소요시간 11시간, 거리 18.9 km)

10월 중순부터 단풍철이 시작되어 단풍을 감상하기 좋고 세석대피소에 이용 하는 탐방객들이 많이 가는 코스거림계곡은 지리산 10경중 네 번째인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계곡을 본류로 지리산 주능선상에 위치한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비롯되는 도장골, 세석평원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골 등의 지류가 모여 커다란 계곡을 이룬다.

거림지킴터 ~ 천팔교 구간은 평탄한 흙길과 돌길이 같이 되어 있는 탐방로이며, 약 2.7km구간에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계곡변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 이동하게 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확연히 나타나는 탐방로이다. 천팔교에서 남해전망대까지 많이 험난한 길이며 경사가 급경사가 많다. 남해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전망이 지리산에서 5위안에 드는 전망이다.

남해전망대 ~ 세석 대피소까지는 거리 1.8km, 1시간 소요 된다. 계곡변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 이동하게 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확연히 나타나는 탐방로이다. 천팔교에서 남해전망대까지 많이 험난한 길이며 경사가 급경사가 많다. 남해전망대에서 세석대피소 갈림길은 비교적 완만하며 500m만 더 가면 세석대피소에 도착하게 된다.

잔돌이 많아 세석이라는 이름이 붙은 세석평전은 철쭉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한 세석에서 천왕봉구간은 약 5.1km에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세석갈림길에서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이동하면 바로 세석자연관찰로를 만날 수 있고 중간에 세석습지와 끝부분에 촛대봉이 있다. 세석습지는 우리나라 최대 고산습지다. 촛대봉은 천왕봉까지 가지 않도록 지리산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촛대봉에서 출발하여 탐방로를 따라 산행하다 보면 500m지점에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모습도 간혹 보이기도 하며 중간 중간 철교다리가 있다. 장터목대피소로 향하는 중간지점에 꽁초바위가 있다. 꽁초바위는 넓은 바위가 있고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대부분에 탐방객들이 쉬었다 담배를 피웠던 자리에 꽁초가 많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꽁초바위에서 출발하여 연하봉을 향하는 탐방로는 대체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전에는 봉우리 이름이 없었다가 1970년대 초 지리산산악회 전신인 연하반에서 명명 된 듯 하다. 연하봉은 연기 연(烟), 놀 하(霞), 봉우리 봉(峰) 로 늘 운무가 자욱해 연기가 노는 듯한 풍경을 의미한다. ‘일출봉으로 더 많이 알려졌던 연하봉.’ 1970년대 이전까지는 장터목 일대 산꾼들 야영터. 대자연 속 별밤 정취가 물씬거리는 야영장이었던 연하봉은 장터목 산장이 비좁았던 시설 수백명의 야영장. 옛날 장터목이 물물교환 터였을 때도 조상들의 야영터였다가 장터목 대피소가 들어선 후로 폐쇄되었다 한다.

맑은 날 남해 앞바다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은 약1.7km , 1시간 30분 소요되는 구간이다. 장터목에서 600m지점에 고사목이 아름다운 제석봉이 있다. 장터목에서 제석봉을 향하는 탐방로는 힘이 들지만 제석봉에 고사목과 어울어진 지리산에 경관은 매우 일품이다.

통하지 않으면 하늘로 올라 갈 수 없다는 곳, 바로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통천문을 지나 최고봉인 1915m 천왕봉 정상에 도착한다. '한국인의 기상이 이곳에서 발현되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천왕봉 비석과 하늘에 주인을 받는 곳이라는 '천주'라는 남명조식선생님의 글귀를 볼 수 있다. 통천문 :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제석봉에서 천왕봉으로 올라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천왕봉∼로타리대피소 구간은 코스난이도가 ‘상’에 속한다. 비탈진 곳, 목재데크와 암석이 많아서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왕봉에서 100m구간은 급경사에 암석으로 된 돌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천왕봉에서 500m지점을 내려오면 개선문과 천왕샘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 하여 개천문이라도 하며, 천왕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다. 거대한 암벽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여 만들어진 천왕샘의 시원한 암반수는 탐방객들의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 주요 식생으로는 구상나무, 산오이풀, 지리터리풀, 지리고들빼기, 지리대사초, 노루오줌, 금마터리 등 지리산 고산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법계사~순두류 구간 탐방로는 돌길과 철재, 목재데크 교량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2시간정도 소요된다. 순두류에서 법계사까지의 탐방로 난이도는 중간정도이지만,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탐방구간이다.

중산리 탐방안내소~순두류 구간은 포장이 되어 있는 탐방로이며, 편도 약 3km구간에 소요시간은 도보로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어린인, 노약자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법계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다.

유평(대원사)코스[편집]

온가족이 함께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대원사 사찰과 대원사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계곡트레킹 코스. 유평탐방지원센터에서 천왕봉을 왕복하는 탐방코스( 왕복 32km, 16시간 30분 소요). 유평탐방지원센터에서 새재마을까지 부담없는 계곡 트래킹코스.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지리산 종주 코스로서 잘 알려진 탐방코스지리산 (유평)대원사 코스는 특히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여름철 시원한 계곡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지리산 대원사 사찰과 대원사계곡은 국가 보물(제 1112호 대원사다층석탑)을 포함한 계곡 일대가 경상남도 도지정 기념물(제 114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계곡이다. 또한, 지리산의 종주 코스로서 구례 화엄사에서부터 산청 대원사 까지 지리산을 찾는 수많은 탐방객의 대표 코스이다.

지리산 (유평)대원사 계곡 탐방로는 유평탐방지원센터에서 새재마을까지 연결하는 마을 도로로서 탐방하기가 어렵지 않다. 계곡을 따라 걷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약 7.2km구간에 소요시간은 3시간정도 소요된다. 유모차, 휠체어도 이동이 가능하며 비구니 스님의 참선도량 대원사 사찰의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평마을(밤밭골)에서 출발하는 천왕봉 코스는 한판골 계곡을 따라 삼거리까지 이동하게 되며, 약 4.4km를 계곡을 따라 산행을 하게 된다.(소요시간 3시간) 이곳은 경사가 있고, 너덜지대가 많아 유모차,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 하고 산행에도 철처한 준비가 필요하다. 삼거리를 통과 하면 새재마을과 천왕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치밭목까지 샘터가 없기 때문에 식수를 적당히 준비를 하고 치밭목대피소(1425m)에 있는 샘터에서 꼭 식수를 보충하길 바란다. 치밭목대피소를 지나면 경사가 급해지며 계단이 많다. 이곳 부터는 종주 능선으로서 지리산 자락의 경관을 감상 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코스가 길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

천왕봉∼로타리대피소 구간은 코스난이도가 '상'에 속한다. 비탈진 곳, 목재데크와 암석이 많아서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왕봉에서 100m구간은 급경사에 암석으로 된 돌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천왕봉에서 500m지점을 내려오면 개선문과 천왕샘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 하여 개천문이라도 하며, 천왕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다. 거대한 암벽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여 만들어진 천왕샘의 시원한 암반수는 탐방객들의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 주요 식생으로는 구상나무, 산오이풀, 지리터리풀

법계사~순두류 구간 탐방로는 돌길과 철재, 목재데크 교량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2시간정도 소요됨. 순두류에서 법계사까지의 탐방로 난이도는 중간정도이지만,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탐방구간이다.

중산리 탐방안내소~순두류 구간은 포장이 되어 있는 탐방로이며 편도 약 3km구간에 소요시간은 도보로1시간 30분정도 소요됨. 어린인, 노약자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법계사에서 운영 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다.

노고단코스[편집]

지리산의 3대 주봉 중의 하나인 노고단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생태계 체험이 가능. 성삼재 휴게소에서 출발한 후 무넹기를 경유하여 노고단고개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 (4.7km, 1시간 소요). 흙, 모래, 자갈 등이 교차되어 넓고 평탄하게 이루어진 탐방로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비교적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

사계절별로 나타나는 특유의 고산지대 자연경관과 식생의 변화상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 오르는 코스는 평지에서 보기 힘든 고산지대의 다양한 식생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함박꽃나무와 노루오줌 등의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겨울 눈꽃 등은 지리산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또한, 차일봉,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등 재미있는 전설과 이름 유래가 있는 산봉우리가 풀어내는 다양한 생명이야기는 지리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무넹기 구간의 탐방로는 비교적 평탄하고 넓게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한 이용이 가능하다. 구간의 거리는 2km이며 약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구간에는 함박꽃나무, 철쭉, 쪽동백나무, 신갈나무, 거제수나무 등의 고산지 식생의 사계절 변화상과 산새들의 지저귐을 함께하면서 산행의 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구간이다.

무넹기~노고단고개 코스 구간은 평탄하면서 넓은 길로 절반이상이 흙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1.2km로 약 35분정도가 소요된다. 무넹기를 지나 500m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어느 쪽 길을 선택하여도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이 가능하다. 만약 돌계단을 이용하여 올라 간다면, 땀방울의 인내와 함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만약, 넓은 길을 이용하게 되면 다소 거리는 멀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실 수 있다.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데 돌계단 길을 이용하면 50m정도만 오르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등산이 가능하나 무릎이나 신체적으로 불편이 있는 분들은 넓은 길을 이용하여 400m정도 걸어 올라가면 노고단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지리산 10경[편집]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천왕봉 일출.
반야봉 낙조
벽소령의 달
세석평전 철쭉
불일폭포
노고단운해
피아골단풍
연하선경
칠선계곡
섬진청류

천왕봉 일출[편집]

천왕일출(天王日出)은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에서 바라보는 일출을 말하며, 지리 10경 중 제 1경이다.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떨쳐온 일출 풍경인 만큼 마치 하늘이 열리는 듯한 장관을 보여준다고 한다.

천왕봉의 일출은 3대가 내리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지리산의 모든 경치 중에서 가장 보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천왕봉 일출은 지리산의 모든 경치와 풍광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2021년 1월 1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립공원 대피소가 폐쇄됨에 따라 새해 첫 천왕봉 일출을 감상하기가 힘들어졌다. 이에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사무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천왕봉 일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022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새벽 입산이 통제되어 새해 첫 천왕봉 일출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대신 국립공원공단이 2021년처럼 천왕봉 일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다.

반야봉 낙조[편집]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산의 제 2주봉인 반야봉(1,732m)에서 보는 저녁노을 또는 해넘이(낙조)를 말한다. 난이도는 반야봉에서 직접 낙조를 볼 경우 보통~어려움[46]이고 다른 장소에서 반야봉을 배경으로 낙조를 보는 경우에는 장소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반야봉은 지리산의 서쪽에 있기 때문에 일출보다는 일몰이 더 아름답다. 이는 동쪽의 위치한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1,915m)이 일출이 아름다운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해가 질 무렵 반야봉에 오르거나 반야봉이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에 올라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산 능선 또는 지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게 반야봉 낙조의 감상포인트이다.

벽소령의 달[편집]

벽소명월(碧宵明月)은 지리산 주능선의 고개인 벽소령(1,350m)에서 바라보는 보름달 풍경을 말한다. 벽소령에서 보는 달은 차갑도록 푸르고 밝다해서 유명하다.

벽소령에는 국립공원 대피소인 벽소령 대피소가 위치해 있어 숙박이 가능하다. 덕분에 벽소명월을 보려고 야간 산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벽소령은 지리산 종주의 주요 거점중 하나이기 때문에 종주중 에도 날짜와 날씨가 맞는다면 벽소명월을 만날 수 있다.

벽소령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과 하동군 화개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벽소령이라는 지명을 우리말로 해석하면 푸를 벽碧, 밤 소宵에 재 령嶺으로서 푸른 밤재가 된다. 벽소(碧宵)라는 이름은 벽소한월(碧宵寒月)에서 유래했다. 그 의미는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라는 의미로 그만큼 벽소령에서 보는 보름달이 오래 전부터 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벽소령은 함양군 방향에서도 오를 수 있고 하동군 방향에서도 오를 수 있다. 함양군 방향으로 오를 경우 마천면의 음정마을을 출발점으로 잡을 경우 벽소령 대피소까지 거리는 6.7km에 난이도는 보통이다.

하동군 방향으로 오를 경우 의신마을 출발 기준으로 벽소령 대피소까지의 거리는 6,8km에 난이도는 보통~어려움이다.

사실 이렇게 산 밑에서 바로 벽소령으로 올라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벽소령으로 오는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지리산 종주 등산객들이다. 벽소령은 지리산 종주길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벽소령 대피소가 있기 때문이다.

세석의 철쭉[편집]

세석철쭉(細石躑躅)은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에 펼쳐져있는 고원인 세석평전(細石平田)의 철쭉군락에서 피는 철쭉을 말한다.

세석평전은 영신봉(1,652m)과 촛대봉(1,703m)사이에 위치한 약 30만평 정도 되는 넓이의 고원이며, 이곳의 해발 고도는 1,500~1,600m정도이다. 세석(細石)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잔돌(細石)이 많은 평지'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곳은 해발 고도가 높은 지대이기 때문에 철쭉의 개화기가 5월 말~6월 초로 평지보다 1개월 정도 늦다.

세석평전은 지리산 종주능선에 위치해 있고 국립공원 대피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세석대피소(240명 수용)가 이곳에 있기 때문에 지리산 주능선 종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무조건 주능선 종주를 통해서만 세석평전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무동과 산청군의 거림에서 세석평전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으며, 세석평전에서 지리산 남부능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하동군 청학동에서 시작하는 남부능선 종주코스에서도 세석평전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철쭉의 개화기는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성수기이다. 따라서 대피소 예약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불일폭포[편집]

불일폭포(佛日瀑布)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폭포로 높이 60m, 폭 3m로서 지리산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폭포이다. 불일폭포에서 낙하한 물은 화개천 계곡으로 흘러간다.

불일폭포 코스의 난이도는 쉬움이다. 쌍계사에서 출발하여 2.4km의 거리를 1시간 30분정도 걷다보면 불일폭포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등산에 숙련된 사람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수월한 탐방이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매우 시원해서 여름에 피서 또는 산책 삼아 와보는 것도 추천한다.

노고단의 운해[편집]

노고운해(老姑雲海)는 지리산의 제3 주봉인 노고단(1,507m)에 올라서 보는 운해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운해란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구름이 산봉우리 아래로 바다처럼 깔려서 주변에 솟은 산봉우리가 마치 바다 위의 섬처럼 보일 때를 말한다. 운해를 순우리말로 표현하면 '구름바다'이다.

노고단 운해는 천왕봉 일출과는 다르게 감상을 위한 등산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이다. 일단 노고단 탐방코스 자체가 해발 약 1,100 m인 성삼재에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 시작점(성삼재)부터 노고단 정상까지 거리가 4.7 km로 약 1시간만 올라가면 된다. 특히 성삼재휴게소~무넹기코스 2km 구간은 경사도 완만하고 길이 비교적 평탄하고 넓게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운해는 매일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형성에 필요한 요건이 있기 때문에 노고단 운해를 기대하고 노고단에 간다면 운해 형성요건에 맞는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해는 주로 봄과 가을에 일교차가 심하고, 비가 온 다음 날로 아래 대기층의 온도와 상층의 온도차이가 많이 날 때 형성된다. 또한 밤에 형성된 운해는 해가 뜨면 지표면의 기온이 상승하여 발생한 상승기류로 물결이 일듯 움직이다가 사라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노고단에서 운해를 보기 좋은 날은 봄 또는 가을의 비가 온 다음 날 아침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일교차가 15°C 이상 심하게 나고 최저온도가 2°C 이하이면서, 비가 온 다음 날로 습도가 90%이상인 맑은 날이 좋다. 또한 바람이 불면 운해가 빨리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바람이 잔잔한 날이 운해를 감상하기에 좋은 날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노고단 정상에 올라서 운해를 감상하려면 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예약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QR코드가 전송되고 이 QR코드를 노고단 고개의 예약 확인게이트에서 인식을 하면 간편하게 예약 확인이 되어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예약은 무료로 할 수 있으며, 하루에 1920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1인당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운영 기간이 연중 운영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예약이 가능하다. 이때문에 1년 중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예약에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고, 당일 남는 정원에 한해서 현장예약도 할 수 있어서 노고단 고개에 올라 그곳에서 예약한 뒤 바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노고단에 갔을 때 예약을 하지 않았어도 당황하거나 노고단 정상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하산할 필요도 없다.

피아골의 단풍[편집]

피아골 단풍은 전라남도 구례군에 있는 계곡인 피아골계곡에서 보는 가을 단풍을 말한다. 산행 초입에 있는 마을인 직전마을에서 이름을 따와 '직전단풍(稷田丹楓)'이라고도 부르는데, 피아골은 지리산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적으로도 가을 단풍이 아주 유명한 곳이다. 매년 10월 단풍철이 되면 이 피아골에서 단풍축제가 열리는데, 이때에는 피아골계곡이 단풍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피아골 단풍은 흔히 삼홍(三紅)이라고 하는데, 단풍나무가 많아 산이 붉게 불타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맑은 계곡물에 비치는 수홍(水紅), 그 물빛과 산홍으로 사람들의 얼굴도 붉게 물들어 보이는 인홍(人紅)이 그 세가지이다.

연하선경[편집]

연하선경(煙霞仙景)은 지리산 주능선의 봉우리인 연하봉(1,723m)부터 세석대피소까지의 능선길에서 보는 경치를 말한다. 연하선경은 25.5㎞의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졌다고 알려져있다.

연하봉과 촛대봉(1,703m) 두 봉우리 사이에서는 가끔 구름이 흘러가기도 하는데, 이런 광경을 보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속 연하봉 너머에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는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이다.

연하선경은 주로 지리산 종주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연하선경을 보기 위한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이유는 연하선경 길의 양쪽 봉우리인 연하봉(1,721m)과 촛대봉(1,703m)은 높이가 1,700m가 넘는 고봉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등산을 해야 하고, 지리산 종주를 통해 연하선경을 본다고 해도 지리산 종주 자체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지리산 종주코스를 이용하지 않고 연하봉으로 가는 길은 세석평전으로 가는 길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세 방향에서 오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코스로는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백무동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갈림길에서 장터목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입구에 '세석길'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는 길로 가면 세석대피소를 거쳐 연하봉으로 갈 수 있다. 백무동~가내소폭포까지는 난이도가 쉬움~보통 단계이며, 백무동~장터목 코스보다는 쉬운 편이다. 또한, 이 탐방로는 한신계곡(백무동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에 경관이 뛰어나다. 1시간 정도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첫나들이폭포부터, 가내소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여러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칠선계곡[편집]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계곡으로 길이는 9.7km이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 서북쪽에서 발원하여 마천면 추성리로 흘러 임천과 합류한다.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제주도 탐라계곡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난이도는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도입부에 위치한 용소나 비선담까지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비선담을 넘어간다면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으로 급상승한다. 비선담부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5.4km의 코스는 가히 지리산의 모든 등산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어찌나 험하고 미끄러운지 상술되어 있듯이 칠선계곡에 '죽음의 계곡'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고 마폭포를 지나 천왕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60~70°에 달한다. 그리고 이 코스를 탐방하려면 여행자 보험을 개별 가입한 후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칠선계곡의 이러한 험준함 때문에 칠선계곡 코스는 전문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등 해외 원정 등반을 떠나기 전 훈련을 하는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칠선계곡 코스는 이전에는 자유로운 탐방객 출입이 허용되었으나 1997년 태풍 사라 때 엄청난 폭우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어 1998년부터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고 어느 정도 생태계가 회복되자 2004년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주요 서식지가 되기도 했다. 현재 칠선계곡 일대 124,000㎡의 면적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칠선계곡 코스 전체 탐방로 9.7㎞ 중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 4.3㎞는 전면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아도 탐방할 수 있다. 비선담에서 천왕봉까지의 5.4㎞ 코스는 예약을 해야 탐방을 할 수 있으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루 60명까지만 예약이 가능하고 국립공원공단 직원 4명이 안내하는 탐방가이드제가 시행되고 있다. 칠선계곡 비선담~천왕봉 코스 탐방은 5월, 6월, 9월, 10월의 월요일과 토요일에만 가능하다.

섬진청류[편집]

섬진청류(蟾津淸流)는 지리산을 감돌아 남해로 흘러가는 섬진강을 지리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을 의미하기도 하고 섬진강 주변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강이 흘러가는 풍경을 보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섬진강이 전라남도 구례군을 경유하여 흐르기 때문에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비롯한 장터목, 연하봉(1,721m) 등 경상남도에 속한 지리산 동부권에서는 섬진 청류를 볼 수가 없다.

따라서 섬진청류를 보려면 지리산 서부권(전라남도)에 위치한 제 3주봉 노고단(1,507m)이나 제 2주봉 반야봉(1,732m)에 올라야 한다.

상술했듯이 노고단으로 올라서 섬진청류를 보는 코스가 비교적 등산 난이도가 쉽고 등산 거리도 짧기 때문에 노고단에서 섬진청류를 보는 것이 반야봉을 비롯한 다른 장소에서 보는 것 보다 더 보편적이다. 또한 노고단이 지리산의 다른 봉우리보다 섬진강 유역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섬진청류를 더욱 잘 볼 수 있다.

사찰[편집]

산사의 새벽.(화엄사 홍매화)
천은사 수홍루
대원사
쌍계사 대웅전
법계사
실상사
영원사

지리산은 오래전부터 큰 산으로 유명을 떨친 만큼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찰이 많다. 대표적으로 화엄사, 대원사, 쌍계사, 법계사, 실상사, 천은사, 영원사, 벽송사 등이 있다. 특히 19번 국도의 구례-하동 구간에는 계곡마다 오래된 사찰들이 들어서있다. 구례쪽부터 하동 방향으로 천은사, 화엄사, 문수사, 연곡사, 쌍계사 순서.

화업사[편집]

화엄사(華嚴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노고단의 남서쪽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삼국시대의 승려 연기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거쳐 지리산 주능선을 통과한 후 산청군의 대원사로 하산하는 '화대종주' 코스가 있다.

천은사[편집]

천은사(泉隱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에 있는 사찰로, 화엄사의 말사이다.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의 하나로 꼽히는 절이며, 828년에 인도 승려 덕운(德雲)이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절의 이름이 달랐는데, 앞뜰에 있는 샘물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하여 감로사(甘露寺)라 하였다. 그 뒤 875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건하였고, 고려 충렬왕 때에는 남방제일선찰(南方第一禪刹)로 승격되었다가 임진왜란의 전화로 완전히 불타버렸다. 이후 광해군 2년인 1610년에 혜정(惠淨)이 중창하였고, 1679년에 단유(袒裕)가 중건하여 사찰의 이름을 천은사라 하였다. 중건 당시 감로사의 샘가에는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났으므로 한 승려가 이를 잡아 죽였더니 그 뒤로부터는 샘이 솟아나지 않았고, 샘이 숨었다 해서 천은사로 개명하였다 한다.

천은사 앞으로 노고단로가 지나가는데 노고단으로 가는 탐방객들이 천은사를 들르지 않는데도 천은사의 사유지를 지나간다는 이유로 이곳에 있던 매표소에 통행료를 강제로 내야했던 '통행세'로 악명이 높았다. 1987년부터 2019년까지 32년간 이어져오다 결국 폐지되었다.

대원사[편집]

대원사(大源寺)는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에 위치한 사찰로, 삼국시대의 승려 연기가 548년에 창건하였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창건 초기의 이름은 평원사(平原寺)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 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 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방화로 소실된 뒤 8년 동안 폐허가 되었으나, 1955년, 승려 법일이 다시 중창한 뒤 비구니선원을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덕분에 이 절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이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1112호인 다층석탑이 사리전 앞에 있다.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이 세웠다는 이 탑은 돌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탓으로 붉은 물이 스며 나와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으나 조각은 소박하다. 하단 네 귀퉁이에는 신장상을 세우고 사면에는 연화문을 조각하였으며, 체감의 비율은 거의 완벽하다. 옥개석은 둔중하며 제9층의 사우에는 작은 종을 달았다. 절 입구에는 부도와 방광비(放光碑)가 있고, 절 부근에는 옛날 선비들이 수학하였다는 거연정과 군자정 등이 있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고난이도 코스인 '대원사 코스'가 이곳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쌍계사[편집]

쌍계사(雙磎寺)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사찰로, 723년에 통일신라의 승려 삼법이 창건하였다.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이다. 관장하는 말사는 43개이며,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쌍계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절은 723년(성덕왕 23)에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삼신산(三神山)의 눈 쌓인 계곡 위 꽃이 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육조의 머리를 취한 뒤 귀국하였다.그리고 한라산·금강산 등을 두루 다녔으나 눈이 있고 꽃이 피는 땅을 찾지 못하다가, 지리산에 오자 호랑이가 길을 안내하여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 자리에 이르렀다. 그곳이 꿈에 지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절 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다.그 뒤 840년(문성왕 2)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다.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이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리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가 이 절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벚꽃 시즌에는 아래에 있는 화개장터부터 쌍계사까지 일명 십리벚꽃길이 전국구 명소가 된다.

법계사[편집]

법계사(法界寺)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흥왕 5년에 승려 연기가 창건하였다.

해발 1,450m고지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위치상 최고봉인 천왕봉(1,915m)과도 인접해있으며, 천왕봉 등반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쉼터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1405년에 선사 정심(正心)이 중창한 뒤 수도처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불탄 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토굴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법당이 준공되어 절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법당 왼쪽에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삼층석탑이 있으며, 절 뒤에는 암봉(巖峰)과 문창대(文昌臺)가 있다.

이 절은 일본과 미묘한 관계가 있는 절로, 예로부터 '법계사가 일어나면 일본이 망하고, 일본이 일어나면 법계사가 망한다.'라고 하여 여러 차례 왜적이 침범하였다. 고려 때 왜적 아지발도(阿只拔屠)가 이 절에 불을 지르고 운봉전쟁에서 이성계의 활에 맞아 죽은 일화는 심심찮게 이야기되고 있다.

실상사[편집]

실상사(實相寺)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사찰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홍척이 828년에 창건하였다.

홍척은 도의(道義, 道儀)와 함께 당나라에 들어가 선법(禪法)을 깨우친 뒤 귀국하였다. 그 후 도의는 장흥 가지산에 들어가서 보림사(寶林寺)를 세웠고, 홍척은 이 절을 세운 뒤 선종(禪宗)을 전파하였는데, 풍수지리설에 의거하여 볼 때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간다고 하여 이 절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그 뒤 2대조 수철(秀澈)을 거쳐 3대조 편운에 이르러서 절을 크게 중창하고 선풍을 더욱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1468년(세조 14)에 화재로 모두 불타버린 후 20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고, 승려들은 백장암(百丈庵)에 기거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왔다. 그 뒤 1679년(숙종 5)에 벽암(碧巖)이 삼창(三創)하였고, 1684년 계오(戒悟)가 현재의 극락전(極樂殿)인 부도전(浮屠殿)을 지었다. 1690년에 침허(枕虛)를 중심으로 300여 명의 수도승들이 조정에 절의 중창을 상소하여 1700년(숙종 26)에 36동의 건물을 세웠다. 또한 1821년에는 의암(義巖)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882년(고종 19) 함양 출신 양재묵(楊載默)과 산청 출신 민동혁(閔東赫)에 의해 사찰건물들이 불타 없어지는 수난을 겪었으며, 1884년에 월송(月松) 등이 중건하였다. 1903년(광무 7) 익준(益俊)이 승당을 지었으며, 1932년 칠성각을 세웠다.

영원사[편집]

영원사(靈源寺)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사찰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영원이 창건하였다.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의 고승이었던 영원조사(靈源祖師)가 창건하여 절 이름을 영원사라 하였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설화에 의하면 영원조사는 원래 범어사(梵魚寺)라는 절에서 수행하다가 욕심 많은 스승의 곁을 떠나 지리산으로 들어가서 토굴을 짓고 10년 동안 정진(精進)하여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 뒤 다시 범어사로 돌아와서 흑 구렁이로 변한 스승의 업신(業身)을 제도한 뒤 영혼을 인도하여 지리산 토굴로 돌아가다가 한 부부를 만났다. 그는 부부에게 열 달 뒤 아이가 태어날 것이니 7년 뒤에 자신에게 데려다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토굴로 돌아와서 7년 동안 절을 지어 이 영원사를 완성하였다. 찾아온 동자를 제자로 삼아 방안에 가두고 밖에서 문을 잠근 뒤 문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고 이 문구멍으로 황소가 들어올 때까지 열심히 정진하라고 일러주었다. 그 뒤 동자는 문구멍으로 황소가 뛰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도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전생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해발 920m지점에 위치한 이 절은 주변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절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지리산의 봉우리[편집]

지리산의 면적은 483.022㎢이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 국립공원 중 최대의 면적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면 서울특별시의 약 3분의 2, 에버랜드의 약 326배, 광주광역시와 거의 맞먹는 면적이다. 지리산은 산의 면적이 광대한 만큼 봉우리도 정말 많다. 이름을 가진 해발 1,500m이상의 봉우리만 20여개 정도 되고 이름을 가진 해발 900m이상의 봉우리까지 다 합치면 70개 정도 된다. 게다가 아직 이름을 얻지 못한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봉우리들까지 이름이 생기고 알려진다면 봉우리의 갯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봉우리의 이름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삼신봉이라는 글자를 이름에 포함한 봉우리만 4개이고 중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도 2개이다. 그리고 왕시리봉, 왕시루봉, 왕실봉, 시루봉 같이 이름이 비슷한 봉우리들도 있다.

지리산의 봉우리 및 고개
봉우리명 높이 봉우리명 높이 봉우리명 높이 비고
천왕봉 1,915m 반야봉 1,732m 노고단 1,507m 3대봉
중봉 1,875m 제석봉 1,806m 하봉 1,746m 높이 2,3,4위, 주능선
연하봉 1,721m 촛대봉 1,703m 영신봉 1,652m 주능선, 높이 6,7,8위
바래봉 1,165m 세걸산 1,216m 만복대 1,438m 서북능선
칠선봉 1,558m 덕평봉 1,522m 형제봉 1,453m 주능선
명선봉 1,586m 토끼봉 1,534m 일출봉 1,590m 주능선
두류봉 1,617m 영룡봉 1,479m 삼도봉 1,499m 하봉능선, 주능선
상내봉 1,211m 새봉 1,315m 써리봉 1,599m 동부능선
부운봉 1,121m 국수봉 1,038m 비둘기봉 1,482m 황금능선
관음봉 1,153m 거사봉 1,133m 삼정산 1,261m 남부능선, 기타
문바우등 1,198m 왕시루봉 1,243m 왕실봉 1,263m 왕시루능선
덕두산 1,150m 왕등재 1,379m 차일봉 1,006m -
웃소지봉 1,381m 소지봉 1,312m 삼신봉(주능선) 1,690m 하봉능선, 주능선
삼신봉 1,284m 외삼신봉 1,288m 내삼신봉 1,354m 남부능선
큰고리봉 1,305m 작은고리봉 1,248m 종석대 1,361m 서북능선(노고단)
촛대봉 1,474m 질등 1,147m 불무장등 1,446m 하봉능선, 기타 등
반야중봉 1,731m 삼각고지 1,470m 세석평전 1,550m -
임걸령 1,320m 벽소령 1,350m 돼지령 1,390m 주요 고개
영원령 1,289m 왕등재 1,049m 화장봉 1,678m -
성삼재 1,102m 묘봉치 1,089m 정령치 1,172m 서북 능선

대피소[편집]

장터목 대피소
노고단대피소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
연하천대피소
로타리대피소
치밭목대피소
피아골대피소

지리산은 전국 국립공원 중 대피소가 가장 많다. 총 8개의 대피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름은 각각 노고단, 로타리, 벽소령, 세석, 연하천, 장터목, 치밭목, 피아골 대피소이다. 피아골 대피소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피소는 예약을 통한 숙박이 원칙이다. 하루 숙박 이용료는 1인당 성수기 13,000원, 비수기 12,000원이다.

2020년 2월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 내 모든 대피소가 잠정 폐쇄되어 예약과 숙박이 불가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립공원 대피소가 시범 개방 되면서 2년만에 다시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범 개방이 진행되는 대피소는 장터목, 세석, 벽소령, 연하천, 치밭목 5곳이며, 수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운영된다. 이후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점점 개방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장터목 대피소[편집]

장터목대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이며, 수용 인원은 155명이다. 이곳은 지리산 국립공원 대피소 중 최고봉인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거리(1.7k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숙박객과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장터목대피소가 자리잡은 곳의 해발고도는 약 1,670m로 이는 한국의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장터목 대피소는 '하늘 아래 첫 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터목대피소는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용객에게 전기가 제공된다. 하지만 그 양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개인 침상까지 전기가 제공되지는 않고 중앙 홀에서만 제공된다. 그리고 침상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침상이 아니라 다닥다닥 붙어있다. 때문에 비교적 자리가 넓은 구석 자리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장터목 대피소는 워낙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수도를 연결할 수 없어 원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왔다. 그러다 2019년 겨울에 수세식은 아니지만 재래식 화장실을 신식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되어 비교적 깨끗해졌다. 물을 구하려면 중산리방향으로 돌계단을 약 40m 내려가야 한다.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여러 코스가 이곳을 지나간다. 대표적으로 백무동 코스와 중산리 코스 등이 있다.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일반적으로 새벽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탐방객들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할 때 쯤이면 보통 아침 식사 시간 ~ 점심 식사 시간이 된다. 그래서 천왕봉 당일치기 탐방객들은 장터목 대피소 취사장과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화장실도 있고, 능선 위에 오르는 첫 관문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머물다 가는 탐방객들도 많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장터목 대피소는 낮 시간에도 탐방객들로 북적인다.

이 곳에서부터 제석봉(1,806m)를 넘어 천왕봉(1,915m)으로 가는 1.7km의 코스는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지대이고, 탐방로 전체가 능선 상에 위치해 있다 보니 조망도 훌륭하고 아고산대 숲의 이색적인 모습과 운해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고단대피소[편집]

노고단대피소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이며, 수용 인원은 104명이다. 노고단대피소는 지리산의 다른 대피소들과는 다르게 개인용 침상과 옷 건조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물자의 수송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매점 판매 물품이 다양하고 전기가 닿아 전기 공급도 안정적이다. 게다가 물을 구하기가 다른 대피소에 비해 매우 쉽고 양이 풍부하다.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갖춰져 있으며, 단 2곳 뿐인 수세식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어 호텔로 불리고 있다. 노고단 대피소는 해발 약 1,350m지점에 위치해있다.

세석대피소[편집]

세석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인원은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가장 많은 240명이다. 세석대피소는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 홀 또는 객실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홀 휴식공간에는 쉬면서 읽을 수 있는 시집이 비치돼 있다. 이외에도 물품보관실, 남녀공용 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매점에서는 햇반, 생수 등 스낵과 가스 및 안전용품 등을 판매한다. 담배, 술, 컵라면은 판매하지 않는다. 야외에는 휴식공간이 있고, 공중화장실, 음수대, 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화장실에서 물은 나오지 않는다.

이 대피소는 지리산 주능선에 위치해 있어 지리산 종주객들이 주로 이곳에서 묵는다.

벽소령대피소[편집]

벽소령대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인원은 120명이다. 대피실이 총 3개 실로 나뉘어 있는데 1대피실은 40명, 2대피실은 32명, 3대피실은 48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1대피실은 개인 침상이 갖춰져 있어 숙박하기 좋다. 그리고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공급하는 다른 대피소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전기가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전기 사정 또한 매우 좋다. 덕분에 중앙 홀에도 휴대폰 충전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고 방에도 멀티탭이 하나씩 존재한다.

그리고 벽소령대피소에는 무려 수세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물 없는 화장실에 거부감이 있다면 벽소령대피소에서 묵도록 하자. 이렇게 비교적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벽소령대피소는 과거에는 식수를 구하기 상당히 힘들었다. 식수를 얻으려면 취사장에서 산길을 100m 걸어가야 했으나 2022년 5월 기준으로 취사장 바로 옆에서 구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해졌다.

이곳은 지리산 종주능선 중반부에 위치해 있어 지리산 종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대피소이다. 특히 지리산 종주 2박 3일코스에서 첫 1박을 묵을 때 자주 이용된다.

연하천대피소[편집]

연하천대피소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95명이다. 이곳은 명선봉(1,586m)과 벽소령 사이의 능선상에 위치한 곳이다. 해발 1,500m의 고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시원한 계류가 흐르고 있어 물을 구하기가 쉽다. 그리고 벽소령대피소와 마찬가지로 개인용 침상이 갖춰져 있어 숙박하기 좋은 대피소 중 하나이다.

전기는 중앙 홀에서 공급된다. 하지만 넉넉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 여유분을 챙겨가는게 좋다.

이곳 역시 지리산 종주 2박 3일 코스에서 첫날 1박을 할 때 자주 이용된다. 상술한 벽소령 대피소는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운데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성삼재에서 상당히 멀리 가야 한다. 종주를 시작한지 하루 안에 벽소령까지 가는 것이 무리라면 이곳 연하천에서 묵는 것도 좋다.

로타리대피소[편집]

로타리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지리산 대피소 중 가장 적은 30명이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법계사와 매우 가깝다. 이 대피소가 자리잡은 곳의 해발 고도는 약 1,400m이다. 전기 이용이 가능하며, 침상에도 전기가 제공되지만 이 경우에는 2인이 1구를 공유하며 사용해야한다.

로타리대피소는 1978년,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만든 대피소이기 때문에 로타리대피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다 2000년, 로타리클럽에서 환경부에 대피소를 기부 채납하였고, 현재는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치밭목대피소[편집]

치밭목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60명이다. 천왕봉~대원사 구간에 위치해있으며, 이곳으로 오는 등산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써리봉 중턱에 있으며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4km이다. 전기 이용이 가능하지만 세석대피소처럼 개인 침상에서의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고, 중앙 홀에서만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은 개인 침상이 갖춰져 있다.

피아골대피소[편집]

피아골대피소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36명이다. 이 대피소는 피아골계곡의 직전마을에서 탐방로를 따라 4km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해발 850m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현재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유일한 재래식 대피소이다. 이용 방법 또한 다른 대피소들과 다르게 인터넷 사전 예약이 아닌 전화를 통한 예약 방식이다. 재래식 대피소답게 이용객에게 전기가 제공되지 않으며, 1일 숙박 이용료는 다른 대피소들보다 저렴한 5,000원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산장지기 1호로서 한국 산악계의 거목이자 지리산 호랑이라고 불리었던 함태식 선생이 24년간 지켜왔던 대피소이다. 함태식 선생은 상술되어있는 구례군의 산악회인 '연하반'에 소속되어 반평생을 환경보존 운동과 인명구조 활동에 투신했으며, 지리산 종줏길을 처음 연 것은 물론, 지리산이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리산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에 대피소가 설치된 것 또한 함태식 선생의 영향이 컸다.

국립공원 야영장[편집]

백무동 야영장
소막골 야영장
내원 야영장. '자연의 집' 모습
중산리야영장
뱀사골 힐링야영장
달궁 자동차 야영장
덕동 자동차 야영장
학천 카라반 야영장

지리산에는 총 10개의 국립공원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각각 백무동, 소막골, 내원, 중산리, 뱀사골 힐링, 뱀사골 자동차, 달궁 자동차, 달궁 힐링, 덕동 자동차, 학천 카라반 야영장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야영장들은 일반 영지부터 자동차 영지, 카라반 영지, 체류형 카라반, 자연의 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야영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용료는 장소와 영지 유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또한 이용료는 성수기와 비수기때의 요금이 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성수기로 분류하고, 비수기는 1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비수기로 분류한다. 성수기라고 해서 요금이 몇배씩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백무동 야영장[편집]

백무동 야영장은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이용료는 1박에 성수기 9,000원, 비수기 7,000원이다. 총 48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는데, 바닥이 맨흙으로 이루어져있는 일반 영지가 27동이고 나무로 이루어진 야영데크가 21동이다. 일반 영지는 바닥이 거칠고 습기가 바로 올라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넓이가 야영데크에 비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야영데크는 일반 영지에 비해 넓이가 좁지만 바닥이 매끈하고 일부 영지에서는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1동의 아영데크 중 11동에서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 이용료는 성수기 4,000원, 비수기 3,000원이다.

이 야영장은 테이블과, 개수대, Wifi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한신계곡과 인접해 있으며, 천왕봉과 세석으로 가는 탐방로의 입구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취사장과 등산객들을 위한 족욕장도 갖춰져 있다. 하지만 샤워장은 없다.

이 아영장은 백무동계곡(한신계곡)의 초입에 자리한 야영장이다. 야영장 바로 옆으로 장터목 대피소로 향하는 탐방로가 있으며,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향하는 탐방로 및 가내소 자연관찰로 등이 잘 꾸며져 있다. 또한 큰 나무가 많고 수량이 풍부한 샘터도 있다. 여러모로 이곳은 야영과 함께 지리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소막골 야영장[편집]

소막골 야영장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이용료는 1박에 성수기 9,000원, 비수기 7,000원이다. 총 28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일반 영지가 12동이고 야영데크가 16동이다.

테이블, Wifi, 개수대가 갖춰져 있으며, 대원사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고 대원사가 인근에 위치해있다. 전기는 이용이 불가하다.

내원 야영장[편집]

내원 야영장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제공되는 영지의 유형이 다양하다. 자연의 집, 자동차 영지,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체류형 카라반 총 4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연의 집 20개동, 자동차 영지 16개동,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3개동, 체류형 카라반 2개동, 총 41개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으로 자연의 집은 성수기 70,000원, 비수기 55,000원이고, 자동차 영지와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는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며, 체류형 카라반은 성수기 80,000원, 비수기 60,000원이다.

테이블과 샤워장, 개수대가 갖춰져있으며,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원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다. 하지만 Wifi는 갖춰져있지 않다.

이곳은 2007년에 일반 야영장에서 혼합 야영장으로 개편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확충이 이루어졌다. 이 덕분에 깔끔한 샤워장과 화장실이 갖춰져있다. 샤워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분에 500원씩 동전을 넣어야한다.

중산리 야영장[편집]

중산리 야영장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17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천왕봉(1,915m)으로 가는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가 이곳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전기, Wifi, 개수대, 샤워장 등의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고 인근에 흐르는 계곡이 없다.

중산리 야영장은 중산리 자연관찰로, 중산리-천왕봉 탐방로와 이어져 있으며, 인근에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중산리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뱀사골 힐링야영장[편집]

뱀사골 힐링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3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료는 중산리 야영장과 마찬가지로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개수대 이용이 가능하다. 주능선의 화개재와 지리산 천년송이 위치한 와운마을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연결되어있다. 또한 뱀사골 계곡과 매우 가깝다. 샤워장은 갖춰져있지 않고 전기와 Wifi 이용은 불가능하다.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편집]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3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영지마다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개수대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샤워장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와 Wifi 사용이 불가능하다. 뱀사골 힐링 야영장,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뱀사골탐방안내소에 인접해 있다. 뱀사골 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으며,뱀사골탐방안내소와 뱀사골자연관찰로를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하여 성삼재와 정령치로 갈 수 있는데, 보통 20분에서 25분정도 소요된다.

달궁 자동차 야영장[편집]

달궁 자동차 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20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샤워장과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집회장도 갖춰져있다는 점이다. 또한 달궁계곡과도 매우 가깝다. 하지만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지 않고 Wifi 이용은 불가능하다. 캠핑카도 이용가능한 영지가 10동 있어서 캠핑카도 이 야영장에서 야영할 수 있다.

달궁 힐링 야영장[편집]

달궁 힐링 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7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개수대가 갖춰져 있다. 또한 Wifi 이용이 가능하고 달궁계곡이 매우 가까운 곳에서 흐르고 있다. 샤워장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듯이 야영장에 나무가 매우 많다.

덕동 자동차 야영장[편집]

덕동 자동차 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58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Wifi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달궁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다. 하지만 테이블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다.

학천 카라반 야영장[편집]

학천 카라반 야영장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24동과 4인용 카라반 3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야영장 시설 이용료는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가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고, 4인용 카라반이 1박 기준 성수기 80,000원, 비수기 60,000원이다. 4인용 카라반을 예약하면 말그대로 캠핑카 뒤에 달려있는 카라반이 제공된다. 이 카라반은 캠핑카가 없는 사람들도 카라반 야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숲속의집처럼 숙박을 할 수 있는 방이 고정되어있는 것이다.

샤워장과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4,000원, 비수기 3,000원이다.

테이블과 Wifi는 갖춰져 있지 않다.

여기 학천 카라반 야영장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야영장 중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야영장이다. 2020년 5월에 개장했는데, 신설 야영장 답게 시설이 깔끔하고 노후시설이 없어서 야영하기 좋다.

박물관[편집]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편집]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智異山-討伐展示館)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있는 역사 전시관이다.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인 중산관광단지 내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있다. 산청군청이 총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2001년에 건립하여 개관했다. 2층 건물로 약 145평 규모이다.

한국 전쟁을 전후하여 지리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선인민유격대에 대한 토벌 작전과 관련된 실물 자료와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내전시관에는 유격대와 토벌대에 대한 역사적 사실, 총기류, 압수품, 사진 자료와 문학 작품, 영상물 등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관에는 복원된 유격대 아지트와 토벌대가 당시에 사용했던 중장비 무기, 조형 작품 등이 있다. 유격대원과 토벌대원이 손을 잡고 있는 조각품이 놓여있는 등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시관의 명칭에 '빨치산'을 넣을 것인지 '공비'라는 표현을 쓸 것인지를 놓고 설립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산청군청은 전시관 건립과 함께 지리산 내원골 등지에 빨치산루트라는 관광코스도 개발하였는데, 전시관 입장료 수익액이 연간 약 1,100만원에 불과하여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자영휴양림[편집]

지리산 자연휴양림은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남쪽으로 주능선의 벽소령, 형제봉, 삼각고지 등과 맞닿아 있다.

해발 600~700m에 자연휴양림의 시설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숲속의집, 휴양관, 연립동, 숲속수련장, 야영데크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숙박시설들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곳 지리산 자연휴양림에는 숲해설가 2명과 숲생태안내인 2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연중 휴양림이용객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휴양림을 찾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시간씩 숲속야학, 일요일 오전에는 한지뜨기체험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종복기술원[편집]

종복원기술원은 한국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연구 ·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국립공원공단 소속 전문기관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원 목표치인 개체수 50마리를 2년 조기달성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반달가슴곰' 문단 참조.

종복원기술원은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과 동일 아종이 서식하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북한 등에서 복원 개체를 도입하여 검역과 일정기간 자연적응 기간을 거친 후 지리산에 자연 방사하고 있다. 또한 산양과 여우에 대해서도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의 행동권, 서식지 이용, 먹이자원 등 생태적 특성과 자연적응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치추적 등을 통해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에 대한 조사 연구 수행하고 있다.

교통안내[편집]

지리산은 자가용과 버스, KTX 등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국내 국립공원 중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에 속했으나, 통영대전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발되고 시외버스터미널이 주요 등산로 거점 곳곳에 들어오면서 접근성이 꽤 좋아졌다.

탐방코스별 자세한 교통편은 〈여기클릭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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