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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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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구간(直線區間)은 도로에서 꺾이거나 굽은 데가 없이 곧은 구간을 말한다.

직선은 두 점을 가장 짧게 잇는 선이다. 도로를 직선으로 만들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 하지만 산이나 물이 있으면 도로는 굽을 수밖에 없다. 장애물이 없더라도 도로에 일부러 곡선 구간을 넣기도 한다. 직선 구간을 오래 달리면 운전자가 졸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도로는 차가 70초 넘게 직선구간을 달리지 않도록 만든다. 설계속도를 시속 120km로 만든 고속도로에서는 2.3km마다 곡선 구간을 넣도록 하는 식이다.(*설계속도: 도로를 설계할 때 기준으로 삼는 속도. 거리 표지판의 속도는 설계속도의 85%에 해당하는 제한속도다.)

곡선구간은 속도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의 회전 반지름이 크면 차는 곡선 구간을 부드럽게 지나갈 수 있다. 회전 반지름이 작으면 도로가 급하게 꺾여 속도를 많이 줄여야 한다. 차가 도로 밖으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는 곡선의 반지름을 630m가 넘도록 만든다. 설계속도가 시속 60km인 도로에서는 곡선 반지름이 150m를 넘어야 안전하다.

보통 곡선구간이 시작하는 곳에는 '완화곡선'을 넣는다. 직선 구간에서 갑자기 곡선 구간으로 바뀌면 운전대를 크게 틀어야 해서 위험하기 때문이다.

완화곡선이란 직선에서 시작해서 점점 곡선의 휘는 정도를 늘여 곡선 구간의 회전 반지름과 같게 맞추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곡선 구간은 운전대를 천천히 돌리게 만들어 운전자의 졸음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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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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