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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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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천안시(天安市)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동북부 내륙에 있는 시이다. 동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진천군, 서쪽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남쪽으로 공주시·세종특별자치시와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 경계를 이룬다.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장항선 철도가 지나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된다. 천안 원도심에 있는 옛 천안시청은 동남구청으로 활용하다가 철거되어 문화동에 구청사가 건립되었으며, 성거읍에 있는 옛 천원군청을 서북구청으로 쓰고 있다. [1]

개요[편집]

충청남도의 북동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0′ 40″~127˚ 25′ 22″,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37′ 05″~36˚ 58′ 10″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약 84㎞ 거리에 있다. 시의 동쪽 끝은 동면 확덕리, 서쪽 끝은 광덕면 광덕리, 남쪽 끝은 광덕면 원덕리, 북쪽 끝은 성환읍 안궁리이다. 동서 길이는 29㎞, 남북 길이는 38㎞, 면적은 636.07㎢로 충청남도 전체 면적의 7.7%를 차지하며,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공주시·서산시·당진시 다음으로 넓다. 행정구역은 동남구와 서북구의 2개 구 관할하에 4 8 18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구의 면적이 69%를 차지한다. 2023년 5월 기준 인군느 658,213명이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능수버들, 새는 비둘기, 동물은 용이며, 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는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애국 소녀 나랑이'이다.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하늘(天)을 날아서 시민들에게 소식을 편안히(安) 전달해주는 천안 비둘기를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꾸꾸', 천안의 상징 동물인 용을 모티브로 하여 밝고 흥겨운 천안의 어린이를 어린 남녀 용으로 형상화한 '천용이'와 '안용이'이다. 시청 소재지는 서북구 불당동이다.

경부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중심으로 성장하였으며, 점차 경부선 서측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2기 신도시아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아산과 연담 되어 있다. 개발이 서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동부가 개발에서 다소 소외되어 낙후되었지만 정작 천안에서 가장 큰 번화가(천안종합버스터미널)는 동남구에 소재한다.

현재, 시대와 도시개발의 경과에 따라 중심부에 도심(+원도심)이 위치하고 도시 외곽의 역세권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주거 중심지 역할 및 지역 내 부도심 기능을 하고 있다. 이전의 천안역과 바로 위에 있는 신부동 주변의 도심 기능은 신규 도시개발이 박차를 가하며 몰락할 뻔 했지만, 최근 몇 년 간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도심 지역과 40년 가까이 계속해서 개발하면서 도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 신부동 상권이 만들어지며 몰락했던 천안역 주변의 상권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슬럼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고 상주인구도 많이 빠져나가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2][3]

자연환경[편집]

차령산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달리고 있어 대부분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시의 동부에는 덕유산(德裕山, 412m)·위례산(慰禮山, 524m)·국사봉(國師峰, 360m) 등이 솟아 있다. 서부에는 성거산(聖居山, 579m)·흑성산(黑城山, 519m), 남부에는 광덕산(廣德山, 699m)·망경산(望京山, 600m)·국사봉(國士峰, 403m)·쌍령산(雙嶺山, 415m) 등 험준한 산이 솟아 있고, 공주·논산으로 통하는 관문인 차령(車嶺)이 있다.

북부는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의 중앙에도 작성산(鵲城山, 497m)·은석산(銀石山, 455m)·개죽산(介竹山, 462m)·세성산(細城山, 218m) 등이 연이어 솟아 있다.

입장천(笠場川)·성환천(成歡川)이 시의 북서부를 북류하여 안성천(安城川)에 유입하며, 병천천(竝川川)이 지류인 광기천(廣基川)·산방천(山方川) 등을 합류, 동부를 남동류하여 미호천(美湖川)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 하천유역에는 풍세들·기미들·새교들·마루들 등의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나 넓은 평야는 없다.

지질은 대부분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연평균 기온 12.5℃, 1월 평균기온 -1.9℃, 8월 평균 기온 25.8℃이며, 연 강수량 1562.4㎜이다. 서리는 10월 초순부터 내려 이듬해 4월 중순에 끝난다. 이처럼 기후는 한서의 차가 큰 대륙성기후의 특징이 나타난다.[4]

역사[편집]

광덕면 대평리의 동검(銅劍), 두정동의 간돌 검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서 청동기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으며, 지금의 직산을 포함한 천안 지역에 마한 연맹체의 주도 세력이었던 목지국(目支國)이 위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여 지금의 목천읍·북면·동면·병천면·수신면·성남면 일대에 대목악군(大木嶽郡)이, 풍세면·광덕면 일대에 감매현(甘買縣)과 순치현(馴雉縣)이 설치되었다. 이후 고구려의 영토가 되어 사산현(蛇山縣)이 되었으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인 757년(경덕왕 16)에 대목악군을 대록군(大麓郡)이라 고쳐 부르고 순치현을 영현(領縣)으로 두었다.

고려가 개국한 뒤, 930년(태조 13)에 탕정(지금의 아산 지역)과 대목악(지금의 목천 지역), 사산(지금의 직산 지역) 등지를 분할하여 천안도독부(天安都督府)를 설치하고 후백제 공략의 거점으로 삼았다. 천안(天安)이라는 지명은 풍수지리상 다섯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 오룡쟁주(五龍爭珠)의 지세인 이곳에 성을 쌓으면 천하[天]가 편안[安]해진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983년(성종 2) 전국 행정구역이 12목(牧)으로 정비되면서 공주목(公州牧)의 관할하에 직산현을 속현(屬縣)으로 두었으며, 목천은 목주(木州)로 개칭되어 청주목으로 이관되었다. 995년(성종 14) 전국이 10도(道)로 개편되면서 천안부는 중원도(中原道)에 속한 환주(歡州)로 개칭되고 도단련사(都團練使)가 설치되었다가 1005년(목종 8)에 단련사가 폐지되었다. 1018년(현종 9)에 다시 천안부로 개칭되고 지부사(知府使)가 파견되었으며, 온수군(溫水郡)·아주(牙州)·신창현(新昌縣)·풍세현·평택현·예산현·직산현·청양현 등지를 관할하였다. 이후 1310년(충선왕 2) 양광도에 속한 영주(寧州)로 개칭되었다가 1362년(공민왕 11)에 천안부로 복칭되었으며, 별호로 임환(任歡)이라 불렀다.

조선이 개국한 뒤, 1413년(태종 13) 전국이 8도로 재편되면서 충청도에 속한 영산군(寧山郡)이 되었다가 1416년(태종 16)에 다시 천안군으로 개칭되어 상리면·하리면·군남면·소동면·대동면·원일면·원이면·원서면·북일면·북이면·모산면·돈의면·덕흥면·신종면·우평면의 15개 면을 관할하였다. 직산현은 1505년(연산군 11) 경기도에 이속되었다가 1507년(중종 2)에 충청도로 환원되었으며, 임진왜란 후에 평택현을 병합하였다가 1618년(광해군 10)에 환원되어 동변면·서변면·이동면·삼동면·이남면·일서면·이서면·삼서면·이북면·경양면·안중명·언리면·외야곳면의 13개 면을 관할하였다. 목천현은 1655년(효종 6)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패륜이 발생한 일로 폐현되어 전의현(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병합되었다가 1689년(숙종 15)에 목천현으로 복구되었으며, 읍내면·남면·북면·근동면·일원동면·이원동면·세성면·서면의 8개 면을 관할하였다.

이후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실시되면서 천안군은 군으로 승격된 목천군·직산군과 함께 공주부(公州府)에 속하였으며, 이듬해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충청남도에 속하였다. 1906년(광무 10) 천안군의 신종면이 예산군으로, 돈의면·덕흥면·모산면이 아산군으로, 우평면이 면천군으로 이관되어 10개 면을 관할하였다. 같은 해에 목천군은 청주군의 수신면을 편입하여 9개 면을 관할하였으며, 직산군은 언리면·외야곳면·안중면이 수원군으로 이관되고 경양면은 평택군으로 이관되어 9개 면을 관할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목천군과 직산군이 천안군으로 병합되면서 종전 천안군 지역의 상리면·하리면·북일면·북이면이 영성면(寧城面)으로, 군남면·군서면이 환성면(歡城面)으로, 소동면·대동면·원서면이 풍세면으로, 원일면·원이면이 광덕면으로, 목천군 지역의 읍내면·서면이 목천면으로, 일동면·이동면이 동면으로, 세성면·남면이 성남면으로, 직산군 지역의 동변면·서변면·일서면이 성산면(城山面)으로, 이서면·삼서면·이북면이 성환면으로, 삼동면·이동면이 입장면으로, 이남면이 성거면으로 각각 통폐합되었다. 1917년에는 영성면이 천안면으로, 성산면이 직산면으로 각각 개칭되었으며,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 갈전면의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등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1931년 천안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42년 갈전면이 병천면으로 개칭되었다.

8·15광복 후, 1963년 천안읍과 환성면이 합쳐져 천안시로 승격되어 29개 동과 10개 출장소를 관할하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천원군(天原郡)으로 개편되어 12개 면을 관할하였다. 1973년 천원군의 성환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75년 천안시의 10개 출장소가 10개 동으로 개편되었다. 1985년 천원군의 성거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천안시의 원성동이 원성1동과 원성2동으로 분동되었다. 1991년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환원되었으며, 1994년 천안시의 성촌동이 성정1동과 성정2동으로 분동되었다. 1995년에는 천안시와 천안군이 합쳐져 도농통합시로 출범하였다.

1996년 쌍용동이 쌍용 1동과 쌍용 2동으로 분동되었고, 1999년 대룡동과 남산동이 중앙동으로 통합되었다. 2002년 직산면과 목천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2003년 쌍용 2동이 쌍용 2동과 쌍용 3동으로 분 동되었다. 20005년 시청 소재지가 문화동에서 지금의 불당동으로 이전되었으며, 2006년 쌍용 3동이 쌍용 3동과 백석동으로, 2007년에는 신용동이 일봉동과 신방동으로 각각 분 동되었다. 2008년 시를 남동부와 북서부의 두 지역으로 나누어 행정구인 동남구와 서북구를 설치하였으며, 2013년 백석동을 백석동과 불당동으로, 부성동을 부성 1동과 부성 2동으로 각각 분동하여 지금의 행정구역 체계를 갖추었다.

2018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동남구(목천읍·풍세면·광덕면·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중앙동·문성동·원성 1동·원성 2동·봉명동·일봉동·신방동·청룡동·신안동)와 서북구(성환읍·성거읍·직산읍·입장면·성정 1동·성정 2동·쌍용 1동·쌍용 2동·백석동·불당동·부성 1동·부성 2동)의 2 4 8 18행정동(30법정동) 452행정리(148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2021년 11월 15일에 불당동이 불당 1동과 불당 2동으로 분동되었다.

산업[편집]

2019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은 24조 1,528억원으로 충청남도 지역 내 총생산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에서 제조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교통망, 대규모 산업단지의 영향이 크다. 단, 천안 인구가 2022년 기준으로 충남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충남 평균에 비해 1인당 GRDP는 떨어지는 것이다.[49] 가까운 아산시는 천안 인구의 절반 수준임에도 천안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하고 있는데, 천안 인구의 상당수가 아산의 산업체에 근무하며 아산 GRDP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의 산업단지는 백석동, 성성동, 차암동으로 연결되는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사업장으로 삼성 SDI 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한국유미코아, 동아제약, 현대모비스 IP 공장, 세메스 등이 있다. 풍세면 풍세산업단지에는 이랜드를 비롯한 이랜드 계열 기업들의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고, 성거읍에는 종근당, SKC 하이테크 앤 마케팅 등의 기업 공장이 산재해 있으며, 수신면과 성남면으로 중소기업 공장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직산읍에는 유명 손톱깎이 회사인 쓰리쎄븐의 본사가 있다. 삼성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업장에 위치해 있어 산업 기능의 비중이 크다. 천안시에는 공장 단지 주변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 하고 있다.

교통[편집]

예로부터 '천안 삼거리'라 불리며, 호서(충청도)·호남(전라도)·영남(경상도)의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교통이 발달하였다. 도로 교통은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1호선)가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경남·울산·대구·경북·대전·충북 등지를 지나 천안시의 병천면·수신면·성남면·목천읍·삼룡동·구성동·원성동·신부동·안서동·성거읍·직산읍·입장면을 경유하여 경기도~서울시 서초구까지 국토의 남북 방향을 연결한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고속국도 25호선)는 논산시 연무읍에서 부여군~공주시를 거쳐 천안시 목천읍까지 이어져 충청남도의 남북을 연결하고 천안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한다.

일반국도는 전남 목포시에서 광주시~전북~충남~대전시~세종시~천안시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을 비롯하여 21호선(경북 남원시~천안시~경기도 이천시), 23호선(전남 강진군~천안시), 34호선(충남 당진시~천안시~경북 영덕군), 43호선(세종시 아름동~천안시~강원도 철원군) 등이 지나간다. 국도 1호선이 천안 나들목에서, 국도 34호선이 북천안 나들목에서 각각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한다. 또 국도 1호선·23호선·43호선이 남풍세 나들목에서, 국도 1호선과 23호선이 남천안 분기점에서 각각 천안 논산 고속도로와 접속한다.

이 밖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천안 나들목에서 경기도~서울시 용산구까지 이어지는 23호선을 비롯하여 57호선(대전시 둔산동~천안시~경기도 안양시), 70호선(충남 청양군~천안시~강원도 춘천시)이 지나간다. 일반지방도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천안시를 거쳐 공주시 정안면까지 이어지는 618호선을 비롯하여 623호선(아산시 인주면~천안시 광덕면), 628호선(아산시 인주면~천안시 백석동), 629호선(공주시 사곡면~천안시 풍세면), 691호선(논산시 부적면~천안시 목천읍), 693호선(천안시 수신면~병천면), 696호선(천안시 병천면~청주시 가경동) 등이 지나간다. 국지도 23호선이 천안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한다.

철도는 경부선이 천안시의 성환역~직산역~두정역~천안역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성환역~직산역~두정역~천안역~봉명역~쌍용(나사렛대)역을, 장항선이 천안역~봉명역~쌍용(나사렛대)역을 거쳐 가고, 천안역에서 경부선과 장항선이 접속한다. 경부고속선의 천안 아산역은 부지 일부가 서북구 불당동에 걸쳐 있고 사실상 소재지는 [[아산시] 배방읍이지만, 천안 시내에서 가까워 천안 시민들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관광[편집]

천안삼거리로 유명한 이 시에는 많은 명산·고찰과 문화유적들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모여들고 있다. 이 시는 독립기념관·망향의 동산·삼일운동기념비·유관순사우 등이 있는 성역 관광지이며, 국립종축원·성환목장 등의 산업관광도 유명하다.

관광코스는 천안역에서 천안삼거리의 영남루와 삼층석탑, 태조산의 각원사·남북 통일기원 청동 대불·성불사를 거쳐 안서동의 천호지(天湖池), 왕지산(旺地山, 102m)의 왕지산성에 이르는 코스, 천안역에서 남산공원의 용주정(龍珠亭)에 이르는 코스, 천안시내에서 목천읍의 독립기념관과 북면 은지리의 은석사, 병천면 병천리의 삼일운동기념비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이 밖에도 천안 시내에서 풍세면 상태리의 해선암마애불상(海仙庵磨崖佛像)을 거쳐 광덕면 광덕리의 광덕사로 이어지는 코스, 천안 시내에서 성거읍 용방리의 망향의 동산과 천흥리의 천흥사지로 이어지는 코스, 천안시에서 성환읍의 국립종축원과 성환 목장으로 이르는 코스가 있다.

천안삼거리는 풍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현재는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되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남산 공원의 용주정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봄·가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태조산에는 동양 최대의 좌불상인 남북통일 기원 청동 대불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성환읍과 직산읍의 배, 입장면의 포도, 성환읍의 참외, 광덕면의 호도는 특산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천안 시내와 근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이 천안시내에 있는 관광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지역 축제로는 천안 흥타령 춤축제와 입장 거봉 포도 축제를 비롯하여 민요경창대회와 풍물·사물놀이 경연, 사진 공모전·민속백일장·칵테일쇼·난타 공연 등 다양한 거리예술 행사가 펼쳐지는 천안 판 페스티벌, 지역 특산물인 호두를 주제로 하여 요리·노래·미술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천안 호두축제, 매년 4월경 북면의 연춘리에서 용연리까지 약 15㎞에 걸쳐 만개한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천안 위례 벚꽃축제, 신고배의 주산지인 성환읍의 성환 배축제 등이 열린다. 이밖에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는 봉화를 올렸던 곳을 기념하고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3·1절 기념 봉화제가 매년 2월 마지막 날에 열려 횃불 점화와 만세운동 재현, 민속놀이 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로는 매년 한가윗날에 마을의 풍물패가 거북을 가장한 사람과 함께 집집마다 방문하여 흥겨운 놀이판을 벌이며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해주고 해당 가정에서는 술과 음식을 내어 대접하는 거북놀이를 비롯하여 정월 대보름의 줄다리기와 지신밟기, 봉화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병천면에서는 윤년이 드는 정월 대보름에 아우내 장터에서 시장의 부흥과 풍년을 기원하는 '아우내 장터 줄다리기'가 대규모로 열려 며칠에 걸쳐 난장이 서고 구경 인파가 몰려들었다. 향토음식으로는 조선 후기인 1840년대에 아우내 장터에서 장꾼들에게 팔던 병천 순댓국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지역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한 음식도 다양하여 호두 산채 비빔밥, 호두 고추장조림 등이 있으며,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는 1930년대에 처음 만들어졌다. 장류로는 보리쌀을 띄워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보리고추장, 된장이 떨어질 무렵인 봄에 된장을 담그고 남은 메주를 활용하여 따뜻한 부뚜막에서 2~3일간 띄워 단기간에 숙성시킨 뒤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간을 하여 쌈장이나 찌개를 끓여 먹던 빠금장이 알려져 있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국보 1점(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과 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박문수초상·천안 광덕사 감역교지를 비롯한 보물 9점, 사적 1개소(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 천연기념물 2점(천안 광덕사 호두나무·천안 양령리 향나무) 등이 있다. 이밖에 태극기 목판·김구 서명문 태극기·광복전후기 우체통을 비롯한 31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시도 지정 문화재로는 직산현 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용화사 석조여래입상·광덕사 부도를 비롯한 충남유형문화재 11점, 아우내3·1운동독립사적지와 이동녕선생생가지·직산 사산성을 비롯한 충남기념물 13점, 성불사·삼룡동 삼층석탑·영남루·흑성산성을 비롯한 충남문화재자료 27점 등이 있다. 이밖에 용화사 나한입상을 비롯한 48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천안시〉, 《위키백과》
  2. 천안시〉, 《네이버 지식백과》
  3. 천안시〉, 《나무위키》
  4. 천안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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