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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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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al Eagle 2007 훈련에 참가중인 포항급 코르벳함 PCC-783 신성함.

초계함(哨戒艦, patrol corvett)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 해상을 경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초계함은 크게 동해급과 포항급으로 구분된다.

개요[편집]

초계함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수상함이다.

초계함(哨戒艦)으로 번역되는 corvette(코르벳)의 어원은 프랑스어 corvair로 작다는 말인 -ette가 더해져 만들어진 말이다. 예전부터 쓰던 '코르벳'처럼 호위함보다는 작고, 또한 고속정보다는 큰 함선. 간단히 설명하자면 밑에서 두 번째인 함급의 함선들이다. 고속정과 함께 초계 임무를 맡는다. 함급 분류 자체는 17세기에서나 쓰던 것이다. 초계함의 역할은 함대의 다른 함선들의 눈이 되어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경계함을 줄여 초계함이라고 부른다. 더 쉽게 말하자면 정찰이라 할 수 있다.

즉 경비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개념의 항공기로 초계기가 있으나 초계함의 개념이 체급으로 변질되면서 무의미한 비교라 하겠다. 그래도 초계함은 초계라는 임무수행을 이름에 맞게 자주하는 편이다. 대양, 외양(open ocean, 外洋) 또는 원해(遠海; ocean)라고 불리는 바다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는 원양초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s)이라는 개념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쪽은 진짜 초계임무를 정직하게 수행하는 함급이다.

국가별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00톤 ~ 3,000톤의 만재배수량을 가진 전투수상함들을 초계함이라 부른다.

초계함의 원어인 코르벳(Corvette)이란 등급은 1670년대에 프랑스 해군이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했다. 17세기의 코르벳은 40~70톤에 불과했었다. 이후 기술의 발달로 배수량이 600톤까지 늘어났다. 영국 해군도 동시기 비슷한 등급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슬루프(sloop)다. 실제 제2차세계대전 당시 잠수함에 대한 연안방어를 초계함이 책임졌고 연안까지 진출한 유보트는 초계함이 격침시켰다. 하지만 2차 대전 이후에는 2척의 군함이 잠수함에 격침 당했는데 하나는 파키스탄의 쿠크리, 대한민국의 천안함이다. 대잠 장비가 커지면서 고성능의 대잠장비를 달 수 없는 초계함은 대잠전 성능이 낮아진다.

대한민국 해군에선 이 함종을 PCC(patrol combat corvette)로 분류하며, 이를 '초계함(哨戒艦)'으로 칭하고 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corvette(코르벳)의 번역어가 나라마다 각각 다르다. 한국에선 '초계함(哨戒艦)'으로 번역하고, 일본에선 Corvette를 음차한 '코르벳토(コルベット)'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호위함(護衛艦, 护卫舰)'이라는 단어로 프리깃(호위함)과 코르벳을 합쳐서 총칭하며, 그 외 호위정(护卫艇)으로도 부른다. 코르벳을 제외하고 프리깃만을 따로 말할 때에는 '순방함(巡防艦, 巡防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특징[편집]

초계함은 대체로 연안 경비 및 초계임무를 수행하며 해상 상태가 비교적 평온한 상태에서만 작전할 수 있는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을 말한다. 이는 호위함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크기도 작은 함정이다. 초계함은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연안을 경비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규모가 더 큰 군함인 구축함을 보조하는 역할도 맡는다. 대한민국 초계함은 크게 먼저 개발된 동해급과 화력과 기동성을 높여 개량한 포항급으로 구분되는데, 포항급 초계함이 해군의 주력 초계함이다. 초계함의 명칭은 서울함·안양함·순천함 등과 같이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 주로 명명된다.

초계함은 100여 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 속력 32노트(시속 57km)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함포·기관포·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공해상 부근의 해상 경계에 초계함을 주로 배치하고 있다. 초계함은 특히 1999년 제1 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을 격침시키는 데 결정적 공훈을 세웠는데, 당시 초계함(PCC)에 장착된 76mm 함포가 쏜 포탄이 북한 경비정에 명중한 바 있다.

한편, 초계함에 비해 규모가 큰 군함인 구축함(3500톤급)은 대함ㆍ대잠 공격을 주 임무로 하는 중대형 함정이다. 대한민국은 1998년 30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Ⅰ)인 광개토대왕함(3885톤급)을 비롯해 을지문덕함과 양만춘함을 건조했고, 2003년에는 4500톤급(KDX-Ⅱ)의 충무공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대조영함을 각각 건조하였다. 이어 2007년에는 한국 최초의 이지스함(KDX-Ⅱ) 세종대왕함에 이어, 2008년 율곡이이함을 건조하였다. 구축함의 명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영웅으로 추앙받는 역사적 인물이나 호국인물로, 주로 외적을 물리치거나 영토를 확장한 왕과 장수의 이름을 빌어 명명한다. 이 외의 함정(艦艇)에는 해상에서 함선의 호위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호위함(2000톤급), 기동력이 뛰어나 초계함과 함께 해상경계 활동·불법 어로 감시·밀입국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고속정 등이 있다.

현대의 초계함[편집]

시간이 지나면서 초계함도 배수량을 기준으로 나누는 암묵적인 등급이 되며 고유명사화되었다. 국가별, 상황별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500톤 이상에서 1,000톤급의 함정을 초계함으로 분류한다. 특히 배수량 면에서 열악한 해군을 보유한 나라들은 2,000톤 미만이나 더 낮은 배수량의 군함도 호위함으로 부른다. 국제적인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500톤 ~ 1,000톤급의 함정들 중에서 40노트 이상의 고속함은 미사일 고속함으로 분류한다. 만약 속도가 40노트에 달하지 못한다면 그냥 초계함으로 부른다. 2,000톤급 이상을 대한민국에서는 호위함으로 분류한다. 배수량의 오차가 존재하기에 1,700톤 이상이면 호위함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준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1,700톤급 이상의 군함들도 무장이 상당히 강해졌다. 지금의 2,000톤급 호위함은 과거의 4,000톤 ~ 5,000톤급 군함들에 맞먹는 무장이나 센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초계함 보유[편집]

초계함은 러시아, 인도, 중국등 경제 규모가 큰 개발도상국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상당한 규모의 초계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총 24척의 포항급 초계함으로 1,220톤의 배수량을 가지고 있다 침몰한 천안함이 이것과 동일하다. 현재는 침몰한 천안함을 포함하여 12척이 퇴역하여 현재 12척을 운영중이며 전부 퇴역후 호위함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프랑스도 많은 초계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원양초계함이나 경무장의 초계함으로 전력이라고 보기 힘든 것들이다. 유사시 무장을 한다면 달라지겠지만 우선은 그렇다. 영국은 8척의 초계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6척은 원양초계함으로 프랑스와 비슷한 상황이라 하겠다. 2척은 일반 쇄빙선으로 경무장이거나 무장이 없다시피 하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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