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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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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승용차배기량이 250cc 이하이며 길이와 높이는 경차와 같지만, 너비는 1.5m로 더 좁은 승용차를 말한다. 또한 차량 중량이 600kg 이하, 최고속도가 시속 80km 이하여야 한다. 주로 전기구동 방식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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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초소형승용차는 일반적으로 2인 이하의 사람이 탑승하여 근거리나 중거리 이하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관련된 지정 법규나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2016년 7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경형 승용 자동차로 등록하여 운행할 수 있었고 지난 2018년 6월에 차종이 신설되었다. 경차 안에 신설된 초소형승용차는 배기량이 250cc 이하이며 전기차일 경우 최고 정격출력이 15kW 이하이고 길이 3.6m, 높이 2.0m로 경차의 기준과 동일하지만, 너비는 조금 적은 1.5m 이하여야 한다. 또 중량은 600kg 이하이고 최고 속도가 시속 80km 이하여야 적합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초소형차가 이륜차와 승용차의 중간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한때 새로운 차종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승용차 중 경차의 하위 차종으로 분류하기로 했으며 안전 등의 문제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운행은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은 이미 분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일본 등도 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의 트위지(Twizy), ㈜쎄미시스코(Semisysco)의 디투(D2) 등이 있다.[1][2]

대표 모델[편집]

트위지[편집]

트위지 (Twizy)

트위지(Twizy)는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초소형 전기차이다. 트위지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바디와 오픈된 차체의 외관은 감각적인 미래형 디자인을 연상시키고 내부 블랙 시트의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트위지는 전장 2,338mm, 전폭 1,094mm, 전고 1,080m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스쿠터처럼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걱정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트위지는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데 여기에 위쪽으로 열리는 시저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움직임을 편리하게 해줘 타고 내릴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트위지는 작지만, 안전성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는 차량이다. 강판 프레임으로 제작된 차체와 운전석 4점식 시트벨트, 운전석 에어백은 충돌 시에도 운전자를 지켜주며 전륜후륜에 설치된 디스크 브레이크는 탁월한 제동력으로 드라이빙을 안전하게 책임진다. 트위지는 튼튼하게 제작된 차체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무척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트위지는 운전석과 뒷좌석 승객까지 고려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트위지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L/75kg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콘센트에서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한 220V 전압은 3.5 시간이면 완전충전 되어 주행이 가능하다. 완충 시에는 55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80km 속도로 달릴 수 있다.[3] 또한 트위지는 배달용 이동수단으로써 스쿠터를 대체할 수 있으며 탑승자가 완전히 노출된 스쿠터와 달리 트위지는 캐빈이 마련되어 있고 에어백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4]

디투[편집]

디투(D2)

디투(D2)는 ㈜쎄미시스코에서 생산하는 초소형 전기차이다. 디투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2,820mm, 1,520mm, 1,560mm이며 최고 80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1번 충전하면 최대 150km를 달릴 수 있다. 디투는 외관뿐 아니라 후방카메라, 디지털 클러스터,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키리스 스타트 시스템 등 내부 기능까지 자동차의 기본 기능을 확실히 갖추고 있는 차량이다.[1] 최대시속은 80km/h로 고속 주행은 불가능하며 저속 전기차라 자동차 전용 도로에 진입할 수 없으며 주행거리도 길지 않아 시내 주행용으로 적합하다. 방전된 상태에서 배터리를 완전 충전까지는 6시간이 소요된다. 디투는 도심 곳곳에 구비된 완속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며 차량 구매 시 포함된 충전 케이블로 가정용 220V 콘센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5] 디투 주행에 필요한 변속기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칼럼 식으로 위치하며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간단한 공조 장치 버튼이 자리 잡았다. 디투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에 가깝다는 점이다. 2열 시트는 없지만 1열에 운전석과 조수석이 나란히 있고 스마트키, 버튼 시동, 모니터, USB 커넥터, 오디오시스템, 냉난방 공조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디투는 휘발유 디젤내연기관 차량 대비 1/6 수준의 에너지 소모효율 효과로 낮은 차량 유지비가 장점이다. 또한 대한민국 초소형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차량으로 비바람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밀폐형 3도어 시스템과 대한민국 기후에 최적화된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갖췄으며 또 운전석과 조수석이 나란히 배치된 2인승 좌석과 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지녔다. 더불어 트위지의 주 용도가 배달·통신 분야에 한정된다면 디투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마트 등의 근거리 이동수단, 음식 및 경량화물 배달 및 카셰어링까지 이동 목적에 따른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6][7]

현황[편집]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 동격을 활용한 초소형승용차를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용 장려를 목적으로 일부 지역에 주차장 면적을 할당하거나 보험료나 주차료, 세제 등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다만 안전 문제로 인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는 아직 운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2019년 11월부터 우정사업본부(Korea Post)는 오토바이 대신 초소형 전기차 1,000대를 우편배달 업무에 투입한 상태이며 모두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안전 및 환경인증을 통과하고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편지와 같은 가벼운 일반 우편물은 줄어들고 있고 소포나 택배 등이 증가하는 우편 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기존 오토바이 배달로 인해 자주 발생했던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도 줄이고 미세먼지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8]

전망[편집]

자동차 산업적 측면에서 초소형승용차는 새로운 이동수단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표한 자료를 따르면 출근 시간대 차량의 86.3%가 1인 차량인 것으로 나타나 도심 주차와 차량 정체로 인한 도심 혼잡 비용이 2010년 기준 28조 5,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향후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에 의하면 일본과 중국, 한국 등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때문에 늘어나는 고령자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요구되며 이와 함께 고령자들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요구되면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BofA Securities)의 보고에 따르면 개인용 이동수단의 시장규모가 2020년까지 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세계 시장 50만대 이상, 이용자 수 3,5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 또한 도로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도심 내에서 초소형승용차가 대안 교통수단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보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며 미래형 시티카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의 중견기업이 주로 중국 제품을 주문생산하고 반제품으로 도입함에 따라 성능 부족이나 안전 이슈로 구매를 피하는 소비자가 일부 발생하면서 산업 성장이 저해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국내외 기관들이 공용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제조사가 높은 수준의 제품을 낮은 비용에 생산 가능하다는 게 강점인데 이렇게 된다면 보급의 확대뿐만 아니라 부품 등 대한민국 산업 기반 육성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8]

한계[편집]

시장 확대의 어려움

2017년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물류 혁신 전략으로 일반 이륜차 10,000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2019년 1,000대가 3개 업체에 의해 제작되어 기업·정부간전자상거래(B2G)의 시장 분위기가 급속히 조성됐지만 이후 추가 투입이 지연되고 다른 형태의 B2G 시장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따라서 시장 확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관의 친환경 자동차 의무구매제와 지자체의 활용이 높아진다면 시장 정착이 가능하다고 예상된다.[10]

법·규제 개선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대응으로 2018년 초소형승용차의 차급 정의와 성능 기준이 제정되면서 법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법규상 자동차전용도로 운행이 불가하다. 서울특별시 등 수도권 내부에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이용 제한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관계 부처는 충돌 안전성 등을 이유로 자동차전용도로 운행을 불허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안전장치 장착 및 안전성 평가를 검토하고 있다.[10]

기술적 환경 및 역량 부족

대한민국의 초소형승용차 제작사의 대부분은 중소·중견기업이어서 완성차 제작 경험이 부족하고, 자사의 부품 밸류체인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 초기 시장 및 소량 생산으로 국내 부품 수급이 어려워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다. 또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없는 상황에서부터 다양한 소비자 수요 대응을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부담과 안전기준 강화 추세 및 정부 보조금 대응을 위한 각종 인증시험을 거쳐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10]

각주[편집]

  1. 1.0 1.1 카스탯, 〈경형보다 작은, 초소형 자동차도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 2020-05-25
  2. 김동규 기자, 〈경차보다 작은 '초소형 자동차' 생긴다…"도심운행만 허용"〉, 《연합뉴스》, 2018-04-08
  3. 르노, 〈현실에서 만나는 상상 속 미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네이버 포스트》, 2019-03-08
  4. 김일규 기자, 〈좁은 골목도, 좁은 주차공간도 걱정없네…르노 전기차 트위지, 출퇴근·배달용 '씽씽'〉, 《한경경제》, 2020-08-25
  5. 카가이 CAR GUY, 〈33대 팔린 중국산 '쯔더우 D2' 전기차, 한국에 적합?〉, 《네이버 포스트》, 2018-08-14
  6. 우종국 기자, 〈초소형 전기차 때 아닌 '질주' 트위지·다니고·D2의 모든 것〉, 《비즈한국》, 2018-01-15
  7. 하영선 기자, 〈(서울모터쇼) 쎄미시스코, 초소형 전기차 D2 전시..D2C 국내 생산 계획〉, 《다나와자동차》, 2019-03-29
  8. 8.0 8.1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니 소방차'도 나온다, 주목받는 구내 초소형차 시장〉, 《네이버 포스트》, 2020-08-04
  9.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ama.or.kr/jsp/webzine/201806/pages/issue_02.jsp
  10. 10.0 10.1 10.2 노기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 〈(자동차칼럼)韓 초소형 전기차, 공용플랫폼으로 경쟁력 제고 기대〉, 《전자신문》, 2021-07-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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