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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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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pouch)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으로 구성된 배터리셀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는 필름소재의 주머니이다. 얇은 알루미늄 호일에 배터리 구성물들이 싸여 배터리셀을 구성하게 된다. 금속으로 외관이 둘러싸인 각형, 원통형과 달리 연성이 있는 파우치로 만들면 얇고 넓은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가공이 쉽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터리를 파우치형 배터리라고 한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장점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다는 것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젤리롤을 사용하지 않는다. 양극, 음극,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내부를 채운다. 이후 양·음극 전극을 파우치에 얹어 접착시키고 파우치 안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식으로 만든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소재를 쌓아 올리는 형태로 공간을 빈틈없이 꽉 채울 수 있다.

배터리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점도 파우치형 배터리가 가진 경쟁력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와 달리 외관이 단단하지 않다. 쌓아 올린 소재를 필름 소재의 주머니(파우치)가 감싼 형태여서 겉면이 단단하지 않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고, 접기도 쉬워 L형 등으로도 만들 수 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배터리를 만들기에 용이하다. 대체로 얇고 넓어 상대적으로 무게도 가볍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단점은 이런 내부 구조로 인해 대량 생산 때 각형 배터리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이다. 우선 소재를 쌓아 올리는 공정이 둘둘 마는 것에 비해 돈이 많이 든다. 전해액을 주입한 뒤 마감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가스가 나와 가스 제거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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