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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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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Ferry, Ferry Boat)
카페리

페리(Ferry, Ferry Boat)는 사전적인 의미로 '연락선'을 뜻한다. 페리선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 승객, 차량, 화물 등을 싣고 수역을 오가며 수역 양쪽 육지 교통을 연결해주는 상선이다. 그래서 다른 의미로는 페리가 맞으나,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선박의 경우 카페리라고도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개요[편집]

연락선이라는 문자 그대로 승객이나 화물을 적재하고 두 항구 사이를 오가며 운송을 하는 선박으로, 일정한 타임 테이블이 짜여져 있고 그것에 따라 주기적으로 운항한다면 정기 연락선, 타임 테이블 없이 내키는 대로 운항한다면 비정기 연락선으로 분류된다. 그 외에도 적재하는 물품에 따라 카 페리, 레일웨이 페리(철도 연락선)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일단 두 지점 사이를 오가며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선박이라면 모두 연락선으로 분류가 가능하며 그 포괄적인 의미 덕에 각각의 선박 크기나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대양간 노선을 다니는 정기 여객선은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자랑하지만 강을 건너는 노선의 나룻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한강에 떠다니는 유람선들도 나루를 오가는 형식이니 연락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신 '해운법'이 아닌 '유선 및 도선사업법'의 적용을 받는다.

f는 'ㅍ'으로 적어야 하므로 ferry는 '페리'가 맞다. 하지만 옛 표기법의 영향으로 인해 f를 'ㅎ'로 적는 경우가 있다. '패밀리'를 '훼미리'로, '파이팅'을 '화이팅'으로 적는 등. 마찬가지로 한국 페리 운영사들이 종종 자신들의 회사 이름이나 배 이름에 '훼리'라고 써놓곤 한다. 예를 들면 지금은 모두 퇴역한 '한일카훼리 n호'라든가.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나 코스타 콩코르디아 같은 크루즈는 페리의 확장형이다. 특정 지점을 정기적으로 이어주는 페리와 달리 전세계를 순회하는 항해와 관광이 주목적이다. 그리고 내부 시설은 페리보다 호화스럽다.

각 지역의 페리[편집]

국내에서 나름 유명한 것으로는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호가 유명하여 잘만 하면 할인요금으로 싸게 갔다 올 수도 있는데, 항공기와 달리 족발과 보쌈, 치킨 등 먹을거리를 챙겨서 탑승할 수도 있기에 인기가 많다.

후쿠오카까지 3시간만에 이어주는 제트포일(수중익선) 페리인 쾌속선 코비/비틀도 유명하다. 부산항과 후쿠오카 하카타항을 이어주며 KTX신칸센과 연계가 된다. 이렇게 서울역이나 도쿄역, 신오사카역까지 갈 수도 있다.

홍콩에서 마카오 반도 외항으로는 제트포일 페리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홍콩으로는 터보젯이, 타이파 섬으로는 코타이 젯이 간다. 터보젯은 영국계 홍콩 로컬회사인 슌탁 투자사가 운영해 영국식 영어 및 광동어, 그리고 영문과 정체자를 병기하고 코타이 젯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재벌인 샌즈 그룹이 중국 자본과 합작해서 운영하는 관계로 미국식 영어와 표준중국어를 쓰고 간체자와 영문을 병기한다. 내리는 곳도 달라 코타이젯은 타이파 페리 터미널, 터보젯은 마카오 외항으로 내린다. 요금은 비슷하고 역사지구는 당연히 마카오 외항이 더 가깝다. 페리 터미널 시설도 신축 터미널인 타이파는 간이역 수준인 반면 오래된 외항 터미널은 식당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헌데 막상 택시 기다리는 줄은 외항 쪽이 더 길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말만 되면 마카오로 몰려오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서코우 페리 터미널로 가는 페리도 있고, 선전시나 마카오에서 홍콩 외곽 신계의 투엔문 페리터미널로 가는 노선도 있으며 구룡반도의 하버시티에 내리는 노선도 있다. 당연히 투엔문 쪽은 뜸하게 다니고 구룡반도도 간격이 길다.

일본에서는 90년대 이후 신칸센, 고속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페리 탑승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2000년대 들어 야간운전 피로를 덜고 싶은 화물차 운전자 및 교통비와 숙박비 부담을 덜고 싶은 개인여행자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할인요금 등을 도입하고 페리 내 식당, 객실 등 편의시설 개선을 거듭해 수요가 늘고 있는 중이다. 페리의 약점이었던 지상과의 통신 및 TV수신, 대중교통 연계도 지상디지털방송의 도입과 와이파이 수신설비 탑재, 버스노선 확충 등으로 나아지는 중. 주로 수요가 많은 항로는 도호쿠-홋카이도 항로와 간사이-규슈 항로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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