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싱타일(polishing tile)이란 세라믹 타일 가운데 자기질에 속하는 타일을 말한다. 폴리싱타일은 마치 대리석처럼 광택이 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대리석보다 많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싱타일은 유광 처리로 윤이 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1]
라틴어 'Tegula(덮개)'에서 유래한 '타일'은 바닥·벽·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흙을 구워 만드는 타일은 모두 세라믹 타일이라고 하는데, 이는 굽는 횟수와 굽는 온도에 따라서 석기질·도기질·자기질로 세분화돼 있다. 폴리싱타일은 이 가운데 자기질 타일에 속한다. 포세린 타일의 경우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마감재로,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아 표면이 거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수분 흡수율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표면이 마모되더라도 본래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요철 사이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오염에 쉽게 노출되는 곳에서는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폴리싱타일은 포세린 타일을 연마해 표면을 매끄럽고 광이 나도록 만든 것으로, 천연대리석 느낌과 가장 가까운 타일이다. 이는 유광이므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으며, 내구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벽과 바닥 모두 시공이 가능하고 포세린 타일에 비해 청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표면이 차갑고 미끄러워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타일과 타일 사이의 틈을 줄눈이라고 하는데, 폴리싱 타일 등의 줄눈 재는 일반적으로 백시멘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백시멘트로 채워진 부분은 시공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공 부위가 부서지거나 곰팡이·세균 등에 의한 오염으로 쉽게 더러워지게 된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의 백시멘트를 걷어내고 새로운 대체재로 채우는 줄눈 시공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1]
폴리싱타일 장단점[편집]
- 광택이 깔끔하고 화려하다. 일반 타일은 광택이 은은하고 잔잔하다면 폴리싱 타일의 광택은 화려하고 도도하다고 할 수 있다.
- 액체에 의한 오염 방지가 된다. 대리석 타일은 오염을 너무 잘 흡수하지만 폴리싱 타일은 연마 광택에 더해 특수 코팅을 하였기에 오염이 흡수되지 않는다. 오염 물질이 쏟아져도 걸레로 슥슥 닦으면 없어진다.
- 수분 흡수율이 낮고, 열전도율이 좋다. 자기질 타일은 내습성이 좋기 때문에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장소에 특히 많이 깔린다.
- 매우 미끄럽다. 타일 표면에 연마 광택 처리를 한 폴리싱 타일은 아름답지만 미끄럽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먼지 등의 오염이 너무 잘 보인다. 연마 광택을 낸 폴리싱 타일은 먼지나 머리카락이 내려앉은 모습이 정말 잘 보인다. 색갈이 어두워질수록 먼지에 취약하고, 밝아질수록 머리카락에 취약하다.
- 외부 압력에 약하다. 폴리싱 타일은 표면을 연마하여 광택 처리를 하다 보니 생활 흠집이나 스크래치에 약하다. 포세린 타일은 연마 광택을 하지 않았기에 사소한 생활 흠집이나 스크래치는 표가 잘 나지 않지만 폴리싱 타일은 다르다. 특히 내구성이 좋은 포세린 타일보다 충격에 약해서 모서리가 잘 깨지는 편이기에 생활 스크래치나 충격으로부터 손상되지 않게 하려면 조심해서 잘 사용해야 한다.
- 후기 비용이 많이 든다. 폴리싱 타일은 후기 비용이 많이 든다. 처음에는 반짝반짝, 아름다운 광택이 거울처럼 빛나지만 생활을 하다 보면 여기 저기 기스나 나고, 광택이 흐려진다. 심한 경우 타일 표면이 착색되기도 한다.[2]
차량용 폴리싱타일 시공[편집]
폴리싱타일 바닥 시공은 카니발 차량이나 스타렉스 차량 등의 차종에 많이 시공하는데, 이 작업의 장점은 차의 실내를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고, 오염이 잘 안되며, 오염이 되더라도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물걸레나 물티슈로 슥슥 닦아내면 깨끗하게 청소를 하실 수 있다.[3]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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