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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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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OGAS)
한국가스공사(KOGAS)

한국가스공사(KOGAS, Korea Gas Corporation)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한국가스공사법을 기초로 세워진 공기업이다.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가스 산업의 특성상 한국가스공사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가스 전량을 수입해 공급하는 독점 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편집]

한국가스공사는 1982년 12월 공포된 한국가스공사법에 의하여 1983년 8월에 설립되었다. 1986년 국내 최초로 LNG를 도입했다. 이후 3년 만인 1986년 10월에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여 공급하였고, 1987년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1990년에는 전국에 천연가스 공급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1993년에는 중부권, 1993년에는 영남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 개시 하였고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업㈜을 세웠다. 또한 1995년에는 호남권 지역에 한국가스해운㈜을 세웠다. 1996년에는 부산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 개시했다. 1997년 10월에는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 회사로 전환하였다. 주요 업무는 천연가스 제조·공급과 그 부산물의 정제·판매, LNG 인수기지 및 공급망의 건설·운영, 천연가스 및 액화석유가스(LPG)의 개발 및 수출입,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 기술 개발 및 부대사업, 기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위탁받은 사업 등의 수행이다. 1986년 10월 말, 인도네시아 아룬 기지로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이 시작된 LNG는 메탄(CH4)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를 -162℃로 냉각하여 부피를 600분의 1로 압축시킨 무색투명한 초저온 액체로서 이와 같이 액화된 천연가스는 특수 선박(LNG船)에 의하여 수송되어 인수기지 저장탱크에 저장시켰다가 기화설비로 재기화시킨 다음 지하 배관을 통하여 도시가스용 및 발전용 연료로서 공급되며,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부존 되어 있고 그 매장량이 풍부하여 석유대체에너지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사용 시 누출되어도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화재 등의 사고 위험성이 다른 가스에 비하여 매우 적고, 분진·유황 등의 공해물질이 전혀 섞이지 않은 깨끗한 무공해 연료이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뿐 아니라, 사용하기에 편리하여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도 기여하게 된다.

LNG를 인도네시아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LNG 인수기지는 평택군 아산만 서측 해안의 약 50만㎡ 부지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주요 설비로는 10만㎘용량의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설비(氣化設備)·하역 설비(荷役設備)·방 액체(防液堤) 및 부대설비가 있다. 또한, 평택 인수기지에서 인천화력발전소까지 총연장 98㎞의 주배관(主配管)은 그 부대설비로서 정압 설비 1개 소, 개폐 설비 7개 소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인천·부천·광명·수원·안양·성남·의정부·과천 등 수도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총연장 109㎞의 도시가스 공급망은 그 부대설비로서 정압 설비 7개 소, 가스 개량 설비 12개 소, 개폐 설비 19개 소, 그리고 모든 설비를 자동제어하는 중앙통제소를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국내 초유의 LNG 사업에는 총 5,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8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인 페르타미나사와 1986년부터 2006년까지 20년 동안 매년 200만 t의 LPG를 들여오기로 장기도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986년 10월 5만 7,000t의 LNG를 실은 골라 스피리트호가 인도네시아 아룬 기지로부터 평택 인수기지에 처녀 입항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선진국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역사적인 천연가스 시대의 막을 열었다. 1987년 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천연가스가 공급되기 시작하여 1998년 10월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5대 광역시에 공급이 완료되었으며, 1999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00년대부터는 지방 중소 도시 다수가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되었고 2007년 공기업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됐다. 2009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0년 인천 생산기지에서 천연가스 생산 1억 톤을 달성했다.[1]

주요 인물[편집]

  • 채희봉 : 가스를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설립한 공기업 한국가스공사(KOGAS)의 현 대표이다. 이전에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 과장과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했었다.[2]

연혁[편집]

  • 1979년 06월: 한국전력공사, 액화천연가스 사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
  • 1980년 10월: 경제장관협의회, LNG 도입에 관한 기본방침 의결
  • 1981년 04월: 경제장관협의회, LNG 사업 기본계획 의결
  • 1981년 06월: 동력자원부, LNG 사업 기본계획 확정
  • 1981년 06월: 한국전력공사, LNG 사업본부 발족
  • 1982년 12월: 한국가스공사법 공포
  • 1983년 05월: 한국가스공사법 시행령 공포
  • 1983년 08월: 한국가스공사 정관 인가 및 설립 공고
  • 1986년 10월: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 1986년 11월: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개시
  • 1987년 02월: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개시
  • 1999년 12월: 증권거래소 상장
  • 2007년 04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형 공기업』 지정[2]

주요 사업[편집]

천연가스[편집]

천연가스는 해외 원산지에서 액화천연가스인 LNG 상태로 도입한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에서 이 LNG를 다시 기화하여 발전소 등지에 직접 공급하거나 일반 도시가스회사에 공급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천연가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혼합기체로 가스전에서 직접 채취하거나 액화천연가스를 기화시킨 기체 상태의 연료용 가스를 말하며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유통형태에 따라 PNG와 LNG로 구분된다. 우선 PNG는 가스전에서 채취한 천연가스인 NG를 소비지까지 배관을 통해 공급하는 가스를 뜻하며 한국가스공사에서 다루고 있는 LNG는 천연가스를 -162°C 로 냉각시켜 부피 1/600로 축소된 액화가스를 뜻한다. 이러한 차이점을 갖고 있는 LNG 천연가스는 5가지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액화 과정에서 분진, 황, 질소 등이 제거되어 연소 시 공해물질을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연료로서 깨끗한 에너지다. 두 번째 배관으로 공급되므로 별도 수송 수단이나 저장 공간이 필요 없고 모든 가스기구에 다용도로 사용되어 편리한 에너지다. 세 번째 공기보다 가벼운 천연가스의 특성상 누출되어도 쉽게 날아가며 발화온도가 높아 폭발의 위험이 적어 안전한 에너지다. 네 번째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석유대체 에너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안정적인 에너지다. 마지막으로 차 연료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냉난방과 자동차, 유리, 전자, 섬유 및 금속처리 산업 등에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에너지다. 1986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로부터 LNG를 도입한 이래 도입량은 해마다 급증하여 2019년 33,734천 톤을 도입하였다. 전국 환상 공급망 구축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물량의 적기 확보로 공급의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외에 브루나이, 카타르, 호주, 오만, 미국 등으로 도입선을 넓혔다. LNG의 특성상 20년 이상의 장기계약에 의해 도입되는 시스템으로서 과학적인 통계분석 모형을 이용하여 정확한 수요예측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LNG를 끌어오는 데는 도입뿐만 아니라 수송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LNG를 운반하는 수송선은 영하 162도로 압축되어 있는 LNG를 다량 운반해야 하므로 그 제작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고도의 해운 기술을 요한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조선산업 및 해운 산업 육성을 위하여 LNG 국적선 사업 정책을 추진하였고 1994년부터 LNG 수송에 국적선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국적선 사업을 통해 추가 운항이 자유롭게 되었고 국내 조선업을 부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20년 현재까지 한국가스공사는 국적선 29척을 발주하였으며, 6개 해운사에 건조한 LNG 국적선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오만,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사빈 패스) 7개국에서 국내로 LNG를 수송해오고 있다. 기타 도입국으로는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 아랍에미리트, 트리니다드 토바고, 이집트 등이 있다. 또한 2019년 10월과 2020년 01월에 인도된 국적 28, 29호선은 통영부터 제주까지 운항하며 제주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3]

수소 에너지[편집]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수소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이에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수소 에너지를 대량 생산하여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천연가스 개질(reforming)이 있다. 하지만 민간기업의 경우 원천기술과 상용화 실증이 부족해 수소 시장 육성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반면에 한국가스공사는 전국으로 연결된 가스 배관과 전국 거점에 위치한 공급 관리소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수소 인프라 및 유통망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2018년에 공사의 사업 범위에 수소 사업을 포함시키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내에 수소 사업 조직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편하여 수소 산업 육성의 주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우선 수소 경제사회에는 수소의 생산과 공급이 핵심이다. 따라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산시설의 대형화를 통해 제조원가 인하 및 최적화된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개소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으며 그 첫 단계로 2020년 1월 김해 관리소에 수소 추출기 및 충전소 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뛰어들었다. 또한 전국에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30년까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튜브트레일러 500대, 배관망 700㎞를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생산된 수소가 적정 가격을 유지하고 지역별 가격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소 수급의 안정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유통 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소 유통센터를 구축하는 중이다. 즉,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소 시장을 활성화시킨 뒤에 수소 제조방식의 다양화 등을 고려해 거래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단계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거래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서 loT 기반의 모니터링 체계 및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운영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현재 연료전지발전소에서 남은 천연가스를 개질 후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의 수소충전소 사업과 LNG 생산기지에서 발생하는 BOG를 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해 전력 및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BOG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LNG 기화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의 부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NG 냉열 이용 후 기화된 천연가스를 연료전지에 활용하는 LNG 냉열 사업과 수소 연료전지의 다양한 복합 사업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3]

친환경 연료전환[편집]

타타대우상용차㈜ 트랙터

한국가스공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해결이 가능한 동시에 LNG 신수요 창출이 가능한 LNG 벙커링·대형 차 사업과 여름철 국가적 전력 수급 문제의 대안이 될 가스냉방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LNG 벙커링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 연료의 황산 화합물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적인 규제를 가하면서 선박 연료를 LNG로 전환하는 LNG 벙커링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한국가스공사에서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LNG 선박 연료 사용을 위한 법과 제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LNG 추진선 보급 확대를 위한 벙커링 자회사를 설립하고, 당진 제5생산기지에 벙커링 선적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9년 말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Shell)의 LNG 벙커링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LNG 벙커링 사업을 계기로 수송용 연료 전환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내 교통과 수송 분야에서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대형차 연료를 LNG로 전환해 육상 대기 질을 개선하는 LNG 대형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8년 타타대우상용차와 한국천연가스 수소차량협회와 공동 개발한 400마력의 고 마력 대형 화물차를 제작하여 시험 운행을 진행해 LNG 대형차 보급의 타당성과 운영 수익성을 확인했고, LNG 대형 차의 차종 역시 2종에서 6종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07월 19일 인천 서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천연가스 수소차량협회, 유진 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가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 운반차 등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따라서 친환경 LNG 차량 도입을 촉진하여 수도권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LNG 차량 충전소 건설과 공급 및 LNG 차량 도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홛동을 바탕으로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2030년까지 LNG 대형차 6만 대를 보급해 12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 판매를 달성할 계획을 밝혔다.[4] 마지막으로 여름철 전력 피크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가스냉방 보급 사업이 있다. 가스냉방기의 사용은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냉방하기 때문에 하절기에는 냉방 전력수요를, 동절기에는 난방 전력수요를 가스로 대체해 최대전력을 완화하여 전력 수급 안정에 일조할 수 있다. 현재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설치 보조금 지급, 공공기관 가스냉방 설치 의무화, 대형 건물 가스냉방 설치 유도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가스냉방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3]

해외 사업[편집]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사업

멕시코 만사니요(Mexico Manzanillo) LNG 터미널 사업은 멕시코 중서부 지역에 발전용 및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LNG 터미널 건설 및 운영사업이다. 정확한 위치는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의 콜리마주 만사니요이며 멕시코 전력청인 CFE가 발주자이다. 가스공사의 손자회사인 Terminal KMS DE GNL, S. DE R.L. DE C.V가 수행하고 있는 이 해외 사업은 가스공사가 삼성물산, 미쓰이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프로젝트다. 한국가스공사가 (25%), 삼성물산이 (20%), KB 자산운용(17.5%), 미쓰이물산이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비 규모는 150,000㎘ 저장탱크×2기, 기화송출설비(연 380만 톤 처리) 정도이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등 사업의 운영 및 지분투자로 회수한 배당금 누계액은 모두 231억 원으로, 초기 투자비 대비 회수율은 43%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업 종료 기간인 2031년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멕시코 만사니요 LNG 터미널 사업은 BOO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민간 기업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여, 사회 기반 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사업 시행자에게 당해 시설의 운영권과 소유권을 영원히 인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2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지금까지 쌓아온 LNG 인수기지 및 관련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LNG 플랜트를 최초로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갖고 있다. 또한 독자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엔 여력이 부족한 민간 중소기업과 협력해 거둔 최초의 해외 LNG 인수기지 투자 및 기술 수출 사례로서 국가적 차원의 협력 모델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3][5]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 공급사업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 공급사업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 가스 배관망을 건설하고 발전소, 대량 수요처 등에 천연가스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와 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ENH)가 2011년 한국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에 가스배관 62.7㎞ 및 1개 공급 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하고 2014년 6월부터 마푸토에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설비 규모는 Steel 배관(10“), Steel 배관(6"~2"), PE 배관 등 82km, 관리소 1개소 정도이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2014년 0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350만 불 한화로 약 37억 원의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리고 2014년 0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의 같은 기간 동안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 지역에 판매한 천연가스는 6만 4,000톤이며, 총매출액은 18백만 불 한화로 약 192억 원이다.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 공급사업은 종료 기간인 2034년 05월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멕시코 만사니요 LNG 터미널 사업과 마찬가지로 BOO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민간 기업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여, 사회 기반 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사업 시행자에게 당해 시설의 운영권과 소유권을 영원히 인정하는 방식이다.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 공급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최초의 해외배관 건설 및 운영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3][6] 2020년 01월 14일부터 2020년 01월 15일까지 한국가스공사의 대표인 채희봉 사장이 모잠비크를 직접 방문해 현지에서 진행 중이거나 신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채희봉 사장은 2020년 01월 14일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 모잠비크의 국영 석유 가스공사(ENH)와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다음 날인 2020년 01월 15일에는 필리페 니우시 모잠비크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 방문을 통해 천연자원을 활용해 국가 경제 부흥을 추진하며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모잠비크의 입장을 받아들였으며 한국가스공사가 참여 중인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공급사업 사업과 현재 검토하고 있는 신규 탐사사업을 모잠비크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확약했다. 현재 진행 중인 모잠비크 마푸토 가스 공급사업은 약 100억 달러의 기대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는 한국가스공사 지분 10% 규모로 한국 모든 국민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ENH와 2012년부터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운영과 도시가스 판매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도 계속 모색 중이다.[3][7]

이라크 키르쿠크~베이지 지역 EPC 사업

이라크 키르쿠크(Kirkuk)~베이지(Baiji Pipeline) 지역 EPC 사업은 이라크 공급 인프라 증설 및 대규모 노후 배관 교체사업이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에서 베이지 지역에 이르는 가스배관 공사로 현지 국영기업인 OPC에서 발주했는데 한국가스공사는 사이펨(SAIPEM) 등의 총 8개사와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예정금액은 1억 2700만 달러로 한화 약 1500억 원이다. 따라서 이라크 키르쿠크~베이지 지역 EPC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최초의 EPC 사업인 동시에 가스산업분야 기술 수출을 자원 개발과 연계, 해외 중하류 사업에 진출한 또 하나의 사례로 꼽힌다.[3][8][9]

생산 현황[편집]

생산기지 생산현황[3]
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
운전개시 1986년 11월 1996년 10월 2002년 09월 2014년 07월 2019년 10월
부지 40.3만 평 41.8만 평 34만 평 26.4만 평 2.3만 평
저장탱크 10만㎘급 x 10기
14만㎘급 x 4기
20만㎘급 x 9기
10만㎘급 x 10기
14만㎘급 x 2기
20만㎘급 x 8기
14만㎘급 x 13기
20만㎘급 x 4기
20만㎘급 x 9기
27만㎘급 x 3기
4.5만㎘급 x 2기
재액화설비 60T/H x 1기
40T/H x 1기
30T/H x 2기
30T/H x 4기
26.1T/H x 1기
40T/H x 1기
17T/H x 2기
21T/H x 2기
40T/H x 2기 40T/H x 2기
저압펌프 150T/H x 59기 150T/H x 52기 150T/H x 41기 150T/H x 36기 32T/H x 6기
고압펌프 110T/H x 43기 110T/H x 58기 110T/H x 29기 110T/H x 12기 30T/H x 4기
저압ORV 90T/H x 3기 - - - -
고압ORV 180T/H x 13기 - - - -
SCV 90T/H x 10기
120T/H x 12기
90T/H x 21기
120T/H x 22기
90T/H x 3기
120T/H x 5기
120T/H x 2기 60T/H x 1기
부두설비 75천톤급 1선좌
127천톤급 1선좌
75천톤급 1선좌
127천톤급 1선좌
75천톤급 1선좌
127천톤급 1선좌
127천톤급 1선좌 6.5천톤급 1선좌
BOG 처리설비 12,000N㎥/H x 14기 12,000N㎥/H x 12기 12,000N㎥/H x 10기 12,000N㎥/H x 6기 3,500N㎥/H x 6기
기화용 해수펌프 10,000N㎥/H x 14기
5,000N㎥/H x 1기
12,000N㎥/H x 4기
10,000N㎥/H x 5기
5,000N㎥/H x 1기
10,000N㎥/H x 14기
5,000N㎥/H x 1기
12,000N㎥/H x 5기
6,000N㎥/H x 1기
-

사건[편집]

아파트 불법 분양

2013년 05월 한국가스공사의 본부장은 대구혁신도시 내 2억 5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불법으로 분양받았다는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를 통해 드러났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관의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특별분양'을 활용해 당첨된 것이다. 면적 115㎡로 약 35평인 이 아파트 분양가는 2013년 당시 시세로 2억 5190만 원으로 5년 사이 1억 1000만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특별분양은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즉 본사에 근무하는 이들만 받을 수 있다. 일반분양보다 특혜를 주기 때문에 자격을 제한다. 불법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장 명의의‘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해야 하는 까다로운 자격도 필요한데 한국가스공사의 본부장은 '주택 특별공급 확인서'의 발급 대상이 아니었는데 상급자의 직위를 직접 이용해 직원에게 확인서 발급을 강요해 분양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감찰 결과가 나왔지만 처벌은 약소했다. 불법 분양이기 때문에 형사 고발 사항에 해당됐지만 벌금 300만 원의 처분만 받았다. 아파트 역시 환수 규정이 없어 환수되지 못했다. 게다가 한국가스공사 차원의 내부 징계는 시효 만료로 아예 없었다. 이에 "이래서 공기업이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가"라는 국민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10][11] 아파트 불법 분양 사건과 동시에 외국에 파견된 직원이 주재국에 납부해야 할 세액이 국내 세액을 현저히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을 지원하는 규정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가스공사의 처장은 2017년 11월 가스공사 퇴직자로부터 민간 감리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허위 경력을 담은 확인서에 가스공사 직인을 날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하 직원에 이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세액 초과분이 없는 면세국인 두바이 주재 직원들에게 2014년부터 2015년까지 9억 3869만 원의 세액을 지원해 공사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 이에 두바이 주재 임직원에 대한 세액 지원과 관련해서 담당자에게 감봉 조치를 하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원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이 진행됐다.[12] 또한 국민권익위원회는‘허위 문서 발급 및 행사’의혹을 제기했고 이를 통해 전산 소모품 구입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본래 공사의 자산, 비품, 공구 등의 수선 및 운영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창립 30주년 기념품 구입 및 전 직원 지급’이라는 노동조합과의 합의 내용을 이행한다며 태블릿 PC, 블루투스 등을 구입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는데 전산 소모품 구입예산 5억 4842만 원을 사용했다.[13]

내부고발자 신원보호 문제

2014년 10월 경남 통영에서 일어난 그레이 피트 굴삭기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고처리 결과 보고서를 전산망에서 삭제했다. 당시 사고는 한국가스공사 측이 설비를 잘못 조작해 발생한 사고였지만 해당 기지의 본부장은 이를 숨기고 사고를 축소하려 했고 이 전말이 2년 만에 드러나면서 부하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해 당시 사고를 덮으라고 지시했던 임원이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때 침수 사고 책임자의 징계를 공시하는 과정에서 내부고발자인 직원의 실명이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문제는 한국가스공사에서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공개해 징계 권고를 받은 직원을 승진시킨 반면에 공익제보를 한 직원은 신원이 공개되면서 직장 내 따돌림 등 피해를 입어 논란이 되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잘못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징계는 견책에 그쳤지만 사내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 직원 근무평점에서 하위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 측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8일 승진 발령이 이뤄진 뒤 같은 날 오후 4시경 직원의 실수에 대한 권익위 징계 통보가 이뤄졌다"라며 “사실상 승진은 해당 직원의 잘못을 인지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14][15]

각주[편집]

  1. 한국가스공사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32274&cid=46630&categoryId=46630
  2. 2.0 2.1 한국가스공사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A%B0%80%EC%8A%A4%EA%B3%B5%EC%82%AC
  3. 3.0 3.1 3.2 3.3 3.4 3.5 3.6 3.7 한국가스공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ogas.or.kr/portal/index.do
  4. 박성호 기자, 〈타타대우, 친환경 LNG車 도입 다자 협약〉, 《서울경제》, 2019-07-22
  5. 채제용 기자, 〈멕시코 LNG지분투자사업 배당금 ‘짭짤'〉, 《이투뉴스》, 2014-11-12
  6. 강승탁 기자, 〈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첫 영업이익 37억 올려〉, 《뉴데일리》, 2015-01-09
  7. 고은지 기자, 〈가스공사 사장, 모잠비크 방문…"현지사업 전폭 지원 약속"〉, 《연합뉴스》, 2020-01-16
  8. 김정유 기자, 〈가스공사, 1억3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가스배관공사 수주〉, 《이투데이》, 2012-10-05
  9. 윤종성 기자, 〈가스공사, 이라크서 1.3억弗 배관공사 수주〉, 《이데일리》, 2012-10-05
  10. 신준섭 기자, 〈(단독) 아파트 불법 분양 받고도 ‘벌금 300만원’ 끝, 이래서 ‘신의 직장’?〉, 《국민일보》, 2018-10-23
  11. 김연태 기자, 〈권칠승 "가스공사 비리 심각"… 권익위 신고로 드러나〉, 《경인일보》, 2018-07-11
  12. 김동현 기자, 〈아파트 부당분양에 사고축소까지…묻힐뻔한 가스공사 비리〉, 《연합뉴스》, 2018-07-10
  13. 김일중 기자, 〈아파트 불법분양·사고 축소...가스공사 숨은 비리 드러나〉, 《이데일리》, 2018-07-10
  14. 최병춘 기자, 〈가스공사, 내부고발자 신원보호 뒷전...공개자는 ‘승진’·제보자는 ‘따돌림'〉, 《투데이신문》, 2018-07-30
  15. 이세영 기자, 〈내부고발자 실명 공개해 괴롭히고…공개한 직원은 승진〉, 《스브스뉴스》, 2018-07-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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