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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파워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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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파워(hash power)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채굴자들이 가지고 있는 채굴 역량이다. 수학 문제를 푸는 속도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해시파워가 높을수록 초당 계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아지므로 더 빠르게 채굴을 할 수 있다.

개요[편집]

암호화폐를 얻기 위해서는 채굴을 통해 블록을 생성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때 해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암호화된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찾는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에 한 개의 블록이 생성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10분 안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해시파워는 이 수학문제를 풀 수 있는 계산 능력, 즉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기준이다. 해시파워는 채굴자의 역량마다 다르며 채굴 장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전용 채굴기를 가진 사람이 일반 가정용 컴퓨터를 가진 사람보다 더 많은 채굴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해시파워의 차이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들은 다수를 상대하기에는 약한 해시파워 때문에 마이닝풀을 결성하여 해시파워를 높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한다.[1]

단위[편집]

해시파워의 단위는 H/s, MH/s, GH/s, TH/s로 네 가지가 있다. H/s는 초당 계산할 수 있는 채굴 속도, MH/s는 초당 계산 할 수 있는 메가 해시 속도, GH/s는 초당 계산 할 수 있는 기가 해시 속도, TH/s는 초당 계산 할 수 있는 테라 해시 속도를 의미한다.

  • 1,000H/s = 1KH/s : 1초에 1,000번 계산
  • 1,000KH/s = 1MH/s : 1초에 1,000,000번 계산
  • 1,000MH/s = 1GH/s : 1초에 1,000,000,000번 계산
  • 1,000GH/s = 1TH/s : 1초에 1,000,000,000,000번 계산

사례[편집]

비트메인은 한때 채굴기 시장 점유율이 약 75%에 달했던 채굴기 생산 기업이다. 특히 비트메인의 채굴용 컴퓨터 앤트마이너(AntMiner) 시리즈는 채굴기 업계에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트메인은 독점적인 해시파워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2018년 06월 말에는 비트메인이 소유하고 있는 비티씨닷컴엔트풀의 해시파워 합계가 43.4%를 넘어섰다.[2]

블록체인은 하나의 중앙기관이 네트워크를 관리하지 않는다. 때문에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여러 네트워크 참가자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과반이 넘는 참여자의 합의를 통해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인 작업증명(Proof of Work)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때 순수하지 못한 세력이 비트코인 해시파워의 51%를 확보할 경우 블록체인의 거래 장부를 위조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51% 공격이다.[2]

실제로 한때 비트메인이 해시파워 51% 이상을 차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이는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게 다수설이다. 과반 이상의 비트코인 해시파워를 가진 채굴자가 51% 공격을 시도하여 거래 장부를 조작하려고 했다면 이 사실은 모든 참여자에게 알려지고 불안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팔려고 나설 것이다. 이렇게 줄매도가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하락하여 51% 이상의 해시파워를 가지고 있는 채굴자는 비트코인 채굴을 통한 보상을 얻기는커녕 손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2]

각주[편집]

  1. 코인뉴스, 〈(비트코인 입문서) 해시(hash)란 무엇인가?〉, 《티스토리》, 2017-10-19
  2. 2.0 2.1 2.2 김승현 기자, 〈(코린이 상식백과)채굴 업계의 ‘인피니티 스톤’... 51% 해시파워〉, 《데일리토큰》, 2019-01-14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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